일러스트 | 인게임 스프라이트 |
1. 개요
ワクチャンFate/Grand Order의 등장인물. 담당 일러스트레이터는 츄오 히가시구치.[1]
이름의 유래는 마야 티칼 문명의 왕
2. 특징
남미 이문대 나우이 믹틀란에서 등장하는 티라노사우루스 모습을 한 호탕한 성품의 디노스. 디노스의 투사들 중에서도 최강으로 꼽히는 강력한 투사이면서도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평화주의자. 재밌게도 광합성으로 살아가는 디노스인데 야행성이라고 한다.디노스 최강의 투사라는 말은 단순한 미사여구가 아닌 것이, 인 게임에서의 성능이 어마어마하다. 브레이크가 3개나 있는데다 확인 가능한 브레이크는 44만, 58만에 달하며[2] 다른 디노스와 달리 상시 무적상태인데[3] 방어력 업까지 갖고 있는 말도 안되는 방어력과 맷집을 갖추고 있다. 한마디로 무적 관통이 없으면 깰 수 없는 상대. 공격을 받을 경우 공격력이 감소하는 디버프가 유일한 흠인데 이건 싸움을 싫어하는 성격을 반영한 연출로 보인다.[4] 왁찬 본인 말로는 쿠쿨칸의 공격을 2번 정도는 피할 수 있다고 한다.
3. 작중 행적
3.1. 로스트벨트 No.7 황금수해기행 나우이 믹틀란
3.1.1. 전편
사카 제전에서 승리한 주인공 일행이 공룡왕 테스카틀리포카에 의해 마술이 풀려 정체가 드러나자 부쿠브가 오셀로틀이라며 해치우라고 불러낸 투사로, 주인공 일행과 싸우다가 싸움을 주저하는 모습을 보이자 부쿠브가 다그치는데 이에 자기는 사실 투사 따위는 관두고 좋아하는 여인과 함께 가정을 이루고 살고 싶다고 말하는데, 하필 U-올가마리에게 반한다.뿔이 맘에 든다며 꽃까지 주면서 구애하지만 올가마리는 그게 뭔지 몰랐고 이를 보던 공룡왕이 실컷 웃고 오랜만에 재밌는 모습을 봤다며 칼데아 일행은 오셀로틀이 아니라고 말해줘서 넘어간다. 이후 주인공 일행이 제5명계로 가고 싶다는 부탁에 그들을 태우고 대평원을 달려 그들을 제5명계로 데려다 준다. 이때 올가마리가 자기 등에 타지 않은 게 아쉬웠다고.
꽤나 호인이어서 마린이 죽었을 때 비통해했으며, 마린을 지키기 못한 책임감으로 좋아하는 올가마리와 같이 있는 것보다 스톰 보더의 호위를 우선시 했다.
3.1.2. 후편
기억을 얼추 되찾고 망설이고있던 올가마리에게 고백하기 위해 데이트를 신청, 주인공의 곁에 있던게 착잡해진 올가마리는 올타쿠나 하고 왁찬을 따라나섰다. 하루종일 올가마리에게 도시를 안내해주던 왁찬은 마지막에 오셀로틀은 꿈도 못꿀, 강인한 디노스만이 보여줄수 있는 광경이라고 어느 장소에 올가마리를 데려갔는데, 그곳은 한밤의 치첸 이트사의 전경이 훤히 보이는 아주 야트막한 언덕이였다. 허나 올가마리는 왁찬이 그 장소를 가장 최고의 장소로 생각하는 이유를 알아차리고 디노스는 정말로 인류로서 이상적인 존재라는 걸 깨달으면서, 또한 자기 자신은 그렇게 아름다운 광경을 부수고 불태우는 생명체라는 사실에 자괴감을 느끼면서 폭발해 결국 왁찬에게 폭언을 내뱉고는 달아나고, 이후 고민끝에 디노스도 주인공도 다 버린채로 떠나기로 마음먹게 된다. 왁찬은 올가마리가 화낸 이유는 몰라도 자신이 잘못했다고 생각해서 시무룩해 한다.오셀로틀이 치첸 이차를 습격하자 투사로서 맞서 싸우는데, 본래 싸움을 싫어하는 왁찬은 오셀로틀을 가볍게 죽이면서도 자신들 디노스는 무언가 결여된 존재가 아닌지 두려움을 느낀다. 살생에 불쾌감을 느끼면서 자기 혼자서는 모두를 지킬 수 없다며 다른 투사들을 찾는데, 왁찬을 제외한 투사들은 부쿠브의 계략에 의해 없는 상태였다. 이미 늦었다고 생각하면서도 제사장으로 가서 디노스들을 구하러 가는데, U-올가마리가 디노스를 지키고 있는 모습에 내 신부(희망) 최고라며 환호한다.
이후 칼데아가 오르트를 깨우려는 데이비트를 막기위한 이중작전을 펼칠때 공상수 토벌조 측의 이동보조로서 함께 9층까지 이동한다. 9층으로 가기 위해서는 먼저 카마소츠의 영역을 지나갈 필요가 있었는데, 카마소츠가 디노스의 유일한 천적이다 보니 두려워하는 반응을 보인다. 카마소츠의 권속인 박쥐를 피해다니고 이대로 카마소츠와 마주칠 없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자신의 뒤에 있는 카마소츠가 오르트를 막는게 목적이라면 지나가도 좋다고 말하자, 일행들에게 자신의 뒤에 있는 카마소츠가 생각보다 착하다며 이를 알린다. 하지만 환상 같은게 아니라 진짜 카마소츠라는 사실에 벌벌 떨며 무서워 한다. 다행히도 칼데아의 분투로 카마소츠를 격파하고 9층에 도달한다.
나는, 너를 만날 수 있을 것 같아서 (플레이어) 일행을 따라온 거야.
계속 신경이 쓰였거든. 제대로 된 말을, 전혀 해주지 못해서.
이럴 줄 알았으면 투사직이 아니라, 테페우 같은 신관이 될 걸 그랬지.
하지만, 그때 했던 말은, 진짜라구.
왠지 아무것도 보이지 않게 되었지만.
올가의 색깔만은, 하늘의 별들처럼, 빛나고 있었어.
───만날 수 있어서 다행이야.
내 인생, 무지무지, 충실하구나.
계속 신경이 쓰였거든. 제대로 된 말을, 전혀 해주지 못해서.
이럴 줄 알았으면 투사직이 아니라, 테페우 같은 신관이 될 걸 그랬지.
하지만, 그때 했던 말은, 진짜라구.
왠지 아무것도 보이지 않게 되었지만.
올가의 색깔만은, 하늘의 별들처럼, 빛나고 있었어.
───만날 수 있어서 다행이야.
내 인생, 무지무지, 충실하구나.
결국 마지막에 올가마리가 오르트에 붙잡혀 분해되려는 상황에서, 너무나도 강한 방사선으로 인해 서번트들도 접근할 수 없는 상황인데도 올가마리를 구하기 위해 돌격해서[5] 올가마리를 구해내고는 치명상을 입는다. 이때 올가마리가 지구인류는 언제나 자신에게 심한 짓을 했으면서 왜 구해줬냐고 울면서 묻는데, 치명상을 입은 왁찬은 이를 듣지 못하고 사랑을 고백하면서 숨을 거둔다. 리츠카는 시체를 수습하고 싶어했지만 우주 방사선에 잔뜩 피폭되어있어서 할 수 없이 두고가야했다.
4. 기타
- 테페우의 모티브가 토오노 시키고, 아키타입인 이슈킥은 테페우와의 관계 등에서 알퀘이드 브륜스터드를 떠올리게 하는 만큼 왁찬도 월희 시리즈에서 모티브를 따온게 아니냐는 말이 있으며 주로 이누이 아리히코가 거론된다. 실제로 후편에서 테페우랑 함께 다니면서
티키타카죽이 잘맞는 모습을 보였던 것은 덤. 또한 디노스는 기본적으로 광합성으로 살아가는 생물이기 때문에 모델이 없다면 야행성 설정이 튀어나올리가 없다.
[1] 게오르기우스의 일러스트 담당이기도 하다.[2] 데이터 마이닝을 확인해보면 남은 브레이크는 87만(873654), 116만(1164872)이라는 터무니 없는 수치를 자랑해서, 전부 합치면 총합 HP가 300만(3,063,613)에 달한다.[3] 다른 디노스는 횟수 제한이 있다.[4] 오셀로틀을 가볍게 격파하면서도 느낀 감정은 투쟁심이 아니라 살생을 하는 것에 대한 꺼림직함이었다.[5] 본편 이전 테페우-이슈킥 이후 처음으로 디노스가 다른 누군가를 구하기 위해 헌신하는 장면이다. 그리고 이 장면 이후 나우이 믹틀란의 여러 생명체들이 다른 누군가를 위하고 싶다는 마음을 깨달고 헌신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