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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1 11:25:01

(TS)그래도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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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그래도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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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TS, 인방, 현대, 게임 판타지
작가 AngelTear
출판사 조아라
연재처 조아라
연재 기간 2018. 04. 28. ~ 연재 중단

1. 개요2. 줄거리3. 연재 현황4. 등장인물5. 평가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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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TS·인방물 웹소설. 작가는 AngelTear.

정식 제목이 '(TS)그래도 살아간다.'로, 제목에 온점이 포함된다. 약칭은 그살.

2. 줄거리

24살 평범한 대학생이던 주인공[1]은 어느 날 갑자기 쓰러지게 된다. 중환자실에서 극심한 고통을 겪던 주인공은 어째서인지 여성으로 변한다. 긴 병원 생활과 극심한 병세와 고통, 변해버린 자신의 신체에 절망한 주인공은 우울증와 실어증으로 고통받지만, 누나의 정성스러운 간호에 힘입어 입원한 지 약 1년 후 퇴원한다. 퇴원 후엔 '설아연'이라는 이름으로 개명하고 자신의 신체 나이에 맞게 중학교부터 다시 다닌다.

TS되면서 신체 나이가 초등학생 수준으로 어려지고 몸이 상당히 약해졌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반응 속도와 동체 시력이 극단적으로 상승했다. 그뿐만 아니라 순간 판단력 등도 상승한 모양인데, 이 때문에 철권 게임을 하는 도중 핵 사용자로 몰리자 해명 방송을 한 것으로 처음 방송을 시작한다. 방송국은 트위치.

이때 자신의 외모를 공개한 덕에 팔로우 수가 폭증하고 다음 방송 계속 날아오고, 심지어는 팬클럽[2]까지 결성된다. 이에 따라 방송을 계속 진행하게 되는데...

3. 연재 현황

조아라 게임란에서 2018년 4월 28일부터 무료 연재가 시작되었다. 무료 연재 작품치곤 상당히 성실히 연재했었다.

2019/10/26 기준 선작 10600, 조회수 400만 건을 달성했다.

2020년 11월 6일 기준 302편까지 연재되었다. 선작 1만 명 기념으로 외전을 쓰기도 했다.

2020년부터 점차 연재 속도가 느려지다가 302편 이후 개인 사정으로 연재가 중단되었다.

2021년 4월 25일 연재 재개 공지가 올라왔다. 이후 드문드문 연재하였다.

2021년 6월 2일 이후로 아무런 공지 없이 연재가 중단되었다가 2022년 2월 26일 새로운 회차가 올라왔다.

2022년 10월 18일 이후로 아무런 공지 없이 약 1년 반 동안 휴재했다가 2024년 1월 26일 306화가 올라온 뒤 다시 연재 중단.

4. 등장인물

유튜브 편집자. 방송 닉네임은 내가누구냐고?이며 등장할 때마다 '알 필요 없다.'라는 채팅을 쓴다.}}}

5. 평가

'현대 일상 스트리머물'이라는 흔한 소재로 무료 연재임에도 불구하고 300편이 넘도록 연재하고 있는 인기작이다. 그 자체의 필력이 뛰어나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사실상 TS와 인방물의 결합의 시초 격인 웹소로[11] 이후 TS 인방물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스토리는 극초반을 제외하면 일상+나데나데물이다. 주인공인 설아연은 은발적안이라는 독특하고 아름다운 외모, 뛰어난 반응속도와 게임 실력, 전교 1, 2위를 다투는 공부 실력[12], 외국인과 영어로 프리토킹이 가능한 준수한 영어실력[13], 피아노와 노래에 보이는 재능, 수입 대부분을 기부하는 훌륭한 인성 등등 심하게 약한 체력과 그보다 더 끔찍한 재앙 수준의 그림 실력을 제외하면 사실상 만능 초인이며 주변 인물들은 설아연의 외모와 실력, 재능에 감탄하고 호의를 보낸다. 만약 이러한 전개를 좋아한다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이지만, 취향에 맞지 않는 사람들은 질색한다. 그 정도가 극심해 오죽하면 그살을 읽을 정도면 모든 나데나데물을 섭렵할 수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

초반 'TS 이후 반응속도가 비약적으로 상승', '연승 기록에 대한 사람들의 핵 의심', '과도한 사람들의 조롱과 비난에 해명 인방 시작', 'TS된 자신에 적응하지 못하고 우울 증세를 보이던 주인공이 인방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기 시작' 이라는 전반적인 스토리의 흐름은 그럴싸 하지만, 정작 디테일한 묘사나 진행은 어설픈 면이 있다. 또한, 주인공의 심리 묘사나 변화가 세밀하지 못해 실어증을 치료하는 과정이 지나치게 뜬금없게 느껴진다.

작품 고비로는 극초반 TS의 클리셰를 답습하는 과정과 스트리밍 파트의 중반 특정 사이트와의 일화 부분이다. 전자는 작품의 클리셰적인 요소로 인한 것이고 후자는 불편해하는 독자가 존재할 수도 있기 때문인데, 작가는 이를 이미 인지하고 있다고 작가의 말을 통해 적었다.[14] 또한 실어증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오컬트적인 요소가 등장하는데, 주인공이 변화한 자신의 정체성을 받아들이는 중요한 씬임에도 기존 작품 분위기와 맞지 않아 어설프게 넘어간 듯한 느낌이 든다.

보통 인방물은 현실의 인터넷 방송을 모티브로 삼기 마련이지만, 그살은 그 정도가 조금 심한 면이 있다. 등장하는 인터넷 방송인과 사건들이 거의 패러디 수준으로 똑같다. 인터넷 방송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어떤 인물이 소재가 되었는지 금세 알아챌 수 있을 정도.

6. 기타


[1] 주인공의 본명은 XXX로 묘사되었다. 다만 "또 다른 내 이름 비연"이라는 대목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본래 이름은 설비연인 듯.[2] 눈꽃(snow flower). 하지만 이후부터는 수호대라는 명칭이 더 보편적으로 쓰인다.[3] 롤에서는 아이디를 선점당하여 Snow_A_Yeon을 사용한다. 컨셉 플레이를 위해서 거리낌 없이 닉변권을 쓸 만큼 이 아이디에는 애착이 별로 없다.[4] '285화: 해외여행' 기준, 0.2cm 성장해서 139.4cm가 되었다.[5] 처음 만났을 때에는 155cm였으나 변경됨.[6] 설정에 의하면 펌프를 하다 무릎 부상을 당해서 성장이 더디다고 한다.[7] 작가가 헷갈리는지 이주현으로도 종종 등장한다.[8] 남예주와 마찬가지로 처음 만났을 때에는 158cm였으나 변경됨.[9] 이름값을 하듯이, 오버워치의 그랜드마스터 티어 유저이다.[10] 일례로 주인공의 언니이자 상담사인 설하연을 보고 "이렇게 예쁜 분이 남친이 없는 거면 레즈비언인가요?"라는 말을 날렸다. 설하연이 에피소드 느낌으로 넘어가서 그렇지 이건 굉장히 무례한 발언이다.[11] 다만 2018년 작품인 그살보다 더 이전에도 조아라에는 <내가 소나가 됐고 여긴 현실이야> 라든가 쇼쿠호 미사키로 TS되어 인방을 하던 소설이 있다. 이쪽도 파급력이 컸거니와 현재의 TS 인방물과 완전 똑같은 템플릿을 공유하기에 이쪽이 진정한 원조라 할 수 있다. 그살은 오리지널 등장인물이 등장하는 작품으로서 장르소설 갤러리 등지에서 네타로 소비되며 인지도가 오른 면이 크기 때문에, 2015년 이전 TS물의 역사를 잘 모르는 층에서는 진짜 그살이 해당 장르의 원조라고 착각하기 쉽다.[12] 다만 이건 원래 성인이었기에 가능한 것이다. 중등 교육, 고등 교육, 대학 교육은 수준 차이가 극심하기에 이미 이 과정을 다 거쳐본 성인에게 중등 교육은 힘들 게 없다. 그냥 공부를 엄청 잘하는 천재는 아니지만 중학교 과정 정도는 씹어 먹을 만큼의 수준을 갖춘 정도.[13] 과거 영문과 재학생이었다고 하니 원래부터 자신 있던 분야다.[14] 연재 당시 특정 사이트들의 행태가 만천하에 밝혀져 싸움이 과열되던 시기라 이런 부분을 넣은 것으로 추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