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문서: 코라의 전설
1. 소개
1. 소개
Unalaq성우는 Adrian LaTourelle / 홍진욱
시즌 2의 등장인물.
톤락의 남동생이자 코라의 삼촌. 아내 말리나와의 사이에서 데스나와 에스카 쌍둥이를 두었다.
북극 물의 부족의 수장이다.
남극의 축제를 보자 측제의 원래 의미는 영혼들과 교감하는 것인데 단순히 놀고 먹고 즐기자 판으로 바뀐 것이 마음에 안 든 것처럼 행동한다. 어둠의 영혼이 축제에서 난동을 피울 때 어둠의 영혼들과 싸우던 코라나 톤락과는 달리 워터벤딩과 독특한 춤을 통해 영혼을 정화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를 본 코라는 자신의 영적 스승으로 우나락을 지목했으나 텐진과 톤락은 반대하여 코라와 갈등을 빚는다.
==# 정체 #==
코라의 전설의 역대 최종보스 | ||||
아몬 | → | 우나락+바투 | → | 자히르 |
과거에 톤락을 북극 물의 부족에서 추방시키도록 계략을 꾸몄으며,[1] 시즌 2에서도 톤락을 모함하여 그를 범죄자로 만들려고 했다.
처음에 코라를 도와주는 척하며 그녀가 정령세계의 포탈을 열게끔 한다. 하지만 알고 보니 톤락은 남쪽과 북쪽에 있는 포탈을 연 뒤, 어둠의 정령인 바투를 시간의 나무(Tree of time)에서 해방시킬 계획이었던 것이었다.
결국 바투는 풀려났고, 조화로운 일치의 시간(Harmonic Convergence)의 영향으로 우나락과 바투는 융합하여 우나바투[2]가 된다.[3] 우나바투가 된 직후에 코라와 빛의 정령인 라바를 분리시킨 뒤 라바를 없앤다. 그 후에 공화국 시에 가서 날뛰고 있을 때 코라의 영혼이 나타나 그녀와 싸우게 된다. 밴딩으로 코라의 영혼을 없애기 직전에 지노라가 나타나 우나바투에게 빛을 비췄고, 이로 인해 우나바투 안에 라바가 다시 생성되어 라바는 다시 부활하게 된다. 라바가 부활된 후 우나바투는 코라에 의해 승천된다.
===# 본래 목적 #===
텐진의 대사를 보면 강한 힘에 대한 탐욕 때문에 바투의 봉인을 풀려는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우나락의 진정한 목적은 바투의 봉인을 풀고 세상을 파괴하고 자신이 새로운 아바타가 되는 것이다.
우나락의 대사를 보면 그뿐만이 아니라 형에 대한 콤플렉스와 질투심이 원인이었던 것 같다. 톤락은 부족의 지도자로서 부족함이 없는 사람이었으며 북부 물의 부족장 자리를 계승받을 예정이었다. 그래서 자신이 부족장이 되기 위해 홍련회를 이용하여 정령이 산다는 숲에 숨도록 하였고, 결국 톤락이 숲을 파괴하여 정령들의 화를 돋게 만드는 전개를 준비하였다. 결국 정령들이 분노하여 마을을 공격했고, 톤락은 그 책임을 지고 추방당했다.
그렇게 기껏 형을 쫓아냈는데 그 형의 자식(코라)이 아바타라는 소식을 듣고 배알이 꼴린 것 같다. 그래서 최초의 아바타 완이 빛의 정령 라바와 결합하고 아바타가 된 것처럼 스스로를 어둠 정령 바투와 결합해 새로운 아바타가 되기로 한 것 같다. 그것을 위해 남과 북의 긴장감을 끌고, 북극에 반감이 있는 남극인들이 반란군을 조직하여 자신을 공격하게 했고, 그 책임을 남극 족장인 톤락에게 물게 했다. 그뿐만이 아니라 판사를 매수하여 재판마저 조작했고, 실형을 받은 톤락을 인질로 삼거나 이용하여 코라를 조종하려고 한 것이었다. 그리고 코라를 이용하여 남극과 북극의 영혼의 세계로 가는 통로를 열고 바투의 봉인을 푼 다음에 바투와 결합하여 아바타가 되려고 한 것 같다.
===# 특성 #===
형에 대한 질투심이 남달랐던 것 같다. 특히 형을 부족장 자리에서 쫓아낸 것에 만족하지 않고 형의 자식이 아바타라는 것이 밝혀지자 자신이 새로운 아바타가 되려고 마음 먹은 것을 보면 더욱 그렇다.
하지만 이와 별개로 노력만큼은 아주 열심히 한 것 같다. 최초의 아바타를 조사했을 뿐만 아니라 어둠의 영혼인 바투에 대해서 알았을 뿐만 아니라 영혼을 쥐락펴락할 수 있는 워터벤딩도 익혔기 때문이다. 작중 행적을 보면 우나락은 어둠의 영혼을 정화할 뿐만 아니라 인간 영혼을 파괴하거나 어둠에 물들게 만드는 것도 가능한지 지노라의 영혼에 조작을 가하려고 했다.
어찌 보면 콤플렉스를 발판이나 양분 삼아 더욱 노력하는 노력형 인재 및 천재일 수도 있으나 그 행적이 세상을 파괴하는 것이기 때문에 악당일 수밖에 없단다.
==# 평가 #==
평가하자면 보스 이미지로는 개성이 가장 희미한 편이며 아바타 프렌차이즈에 나오는 보스들 중 가장 평가가 안좋다.
평등주의의 사상과 사람들을 휘어잡는 카리스마를 가진 아몬, 무정부주의의 사상과 철학을 가지고 그것을 스스로 실천해 나가는 자히르, 다른 이들보다는 좀 포스가 떨어지긴 하지만 맨주먹만으로 3년만에 흙의 왕국을 재통일한 실력에 카리스마, 리더십, 실력 모두 다른 보스와 비해서 꿇리진 않는 쿠비라와는 달리, 우나락의 이상은 바투의 봉인을 풀어서 본인이 새로운 아바타가 되어 인간과 정령을 이끄는 것이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보인 행적도 참 엉망이고[4] 또 최종전은 아무래도 바투 VS 코라의 이미지가 강한 만큼 결국 최종전 보정도 없다.
코라의 전설 4권 8장에서 베릭이 시즌1~3을 자기 멋대로 꾸며서 지어낸 이야기에서도 타 보스들(아몬, 바투, 자히르) 이야기에서도 신랄하게 까이면서 다른 보스에게도 무시당하는 걸 보면 반쯤 작중공인 재미없는 보스인 것 같다. 또한 자신의 야망 때문에 쌍둥이한텐 관심도 주지 않은 채 명령만 내리기만 했고, 그 대가로 자식들에게 버림받았다. 자신의 이상이 진짜일 수도 있지만, 전작의 오자이처럼 거짓된 이상을 내세우며 탐욕만 채우는 인간인지도 모른다.
아버지로서는 전작의 오자이보다도 더한 막장 아버지다.오자이는 자식차별이 쩔어주긴 했지만 자식차별은 쩔어줄지언정 자신이 예뻐하는 자식은 예뻐하고 보상도 확실하게 준다.[5] 그나마 미워하는 자식도 선을 넘게 대하기는 해도 가끔씩 신경써주는 면도 있는데 우나락은 그냥 자식을 사랑하는지, 관심이 있는지조차도 의문이다. 덕분에 폐위된 후 주코가 아애 무시하지라도 않는 오자이와는 달리 우나락은 죽은 뒤 그 자식들이 형편없이 변한 분이라고 혹독하게 까며 명색이 아버지가 죽은건데도 슬퍼하지도 않고 단지 어머니에게 이걸 어떻게 전해야 할지 고민한다.
==# 영향 #==
우나락을 물리친 코라는 모든 사건이 끝난 뒤 잠시 고민에 빠졌다. 우나락이 악당인 것은 맞지만 그의 말대로 아바타 완이 정령계와 인간계의 문을 닫아버린 것이 꼭 옳았던 것에 의문을 품었기 때문이다. 결국 영혼계와 자연계를 연결하는 문을 닫지 않고 정령과 조화를 이루는 방향을 선택한다.
[1] 그래서 그가 오자 톤락은 불쾌해 했다. 아내가 좀 있다 갈 사람이니 가만히 있자고 말리긴 했다.[2] 우나락+바투. 정식 명칭은 아니고 팬들이 그렇게 부르는 것 같다.[3] 본인 말에 의하면 이 역시도 아바타라고 한다. 다만 바투쪽의 의지가 더 강했는지 모습이 바뀌었다.[4] 톤락을 모함하고 홍련회를 배신하더니 아예 자기 조국인 북극을 포함하여 자기 자식까지도 배신했다. 아바타라지만 조카인 코라를 철저히 속이고 죽이려고 한 건 덤이다.[5] 예를 들어 우롱숲 전투를 앞두고 아줄라와 말도 없이 일방적으로 계획을 변경해 아줄라는 남겨두고 자기만 흙의 왕국으로 떠난다. 이에 아줄라가 반발하자 위압으로 찍어누르지만 곧 너는 본국을 잘 지키고 있으라며 이렇게 중요한 임무를 맡길 수 있는건 너 뿐이다. 그리고 너의 충성심을 높이 사서 너를 새로운 불의 제왕으로 세워주겠다. 라고 말한다. 실제로도 아줄라의 대관식이 치러지던 도중 주코가 나타났으니 오자이는 약속을 지켰다. 즉 오자이는 아버지로서 실격이 맞는데 자기가 아끼는 자식에게는 고압적일지언정 나름대로 신경써주는 면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