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1983년에 KBS2에서 83 우주과학박람회기념으로 제작 방영한 어린이 인형극. 1983년 4월 1일부터 11월 25일까지 방영되고 1984년에 재방송되었다. 주인공 토토 성우는 김순원이며, 타이틀 다자인은 이일구가 맡았다.2. 줄거리
지구로 무슨 사고에 휘말려 온 외계인 소년 토토와 지구인 주인공 우정을 다루며 토토와 같이 우주를 탐사[1]하는 탐사대가 여러 별에서 별별 우주괴물이나 외계인들의 싸움에 휘말리며 여러 이야기가 전개된다. 스토리의 전반부는 우주 탐사 과정에서 겪게 되는 모험들을, 후반부는 지구 귀환 후 지구 어딘가에 있을 토토 부모의 행방에 관한 단서를 찾는 과정에서 겪는 모험들을 다룬다.3. 등장인물
- 토토 - 주인공인 외계인 소년. 자신을 일컫을 때 자기 이름으로 부르곤 한다.
- 철수 - 공 박사의 아들로 영희의 오빠. 아버지의 우주 탐사에 동행.
- 영희 - 공 박사의 딸로 철수의 여동생. 역시 아버지의 우주 탐사에 동행.
- 공 박사 - 철수, 영희의 아버지로 우주 탐험대 대장.
- 편대장 - 군인이자 우주 비행사로 탐사선의 조종 및 탐험대의 호위를 담당.
4. 로스트 미디어화
현재 영상자료로 남아있는 편들이 아예 없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시절 방영한 인형극이나 많은 드라마, 자료들을 재활용하면서 덧입히고 썼기에 영원히 볼 수 없게 된 자료들이 수두룩하다. 인기 드라마인 수사반장이나 전원일기조차도 이래서 전편을 이제 영원히 볼 수가 없을 정도이다.만약 재방송분을 녹음한 사람이 있으면 여기에 기증하자.[2] 하지만 그럴 가능성은 매우 적다. 1980년대 중순만 해도 VCR은 꽤나 비쌌으며[3] 공 테이프도 1개당 1만 원이 넘던 시절이었다. 물론 이 시절에도 비디오를 사서 녹화한 경우도 있지만 당연히 40년 가까이 된 이상 음질이나 화질은 기대할 게 없다. 사실 한국에 VHS 보급이 활성화되기 시작한 것이 1986~1988년인 만큼 80년대 초중반에 비디오로 녹화된 녹화자료들은 매우 드물다.[4]
다만 이 곳에 댓글을 남긴 현대인형극회 조용석 前 대표의 말에 따르면, 본인이 일부 자료들[5]을 소장하고 있다고 한다. 추후 공개가 될 수 있으므로 아직 완전히 소실되지는 않은 듯 하다.
5. 음반
1983년 6월 10일 오아시스레코드사에서 우주소년 토토라는 음반을 발매했다. 주제가인 우주소년 토토 외 19개의 노래가 수록되어 있으며 주제가 작사/작곡은 김기웅, 노래는 최성한이 맡았다. 다만 세월이 흘러 해당 LP는 시중에서 구하기 정말 힘들고, 그나마 국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에 악보만 디지털 문서 형식으로 공개되어 있어 열람하려면 국중도와 협약된 공공/대학도서관에서 찾아야 한다.[1] 누가 봐도 미국의 스페이스 셔틀인데 그걸 한국에서 개발한 우주버스라고 부르며 탐사선이라고 타고 다닌다. 당시 컬럼비아호를 필두로 하는 스페이스 셔틀은 최신 우주선이었다.[2] 실제로 이 덕분에 1981년 녹화된 인형극 <옛날 옛날에 - 불가사리 편 마지막회> 방영분을 찾기도 했다. 좋은 화질로 미루어보아 베타맥스로 녹화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한국산 베타맥스가 처음 출시된 게 1982년(대한전선 생산)이란 것을 감안하면 일제 베타맥스로 녹화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실 그리 이상하지는 않은 게 기증자 이흥주는 사실 해당 방영분을 연출한 PD였다.[3] 1985년 기준으로 재생전용 VTR은 20~35만 원, 녹화기능을 갖춘 VTR은 60~70만 원 대였다.(#) 당시 근로자 평균 월급이 30만 원 남짓이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매우 비싼 물건이던 셈이다.[4] KBS 아카이브 유튜브를 봐도 거의 모든 시청자, 방송 관계자 기증 자료가 1988년 이후 자료들이며, 1987년까지의 녹화 자료는 1979년 TBC에서 방송한 인간만세 중 '서울대 총장과의 대화' 회차 녹화(#, 베타맥스 녹화 추정), 1981년 방송한 대명 26화 녹화(#, VHS 녹화 추정), 상술한 옛날 옛날에 녹화 3개가 전부다. 사실 80년대 중반이면 몰라도 80년대 초반에 방송사 관계자도 아닌 일개 시청자가 비디오로 녹화한 방송자료가 거의 없다시피할 가능성은 매우 높다.[5] 부리부리 박사의 필름도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