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투리 | |
장르 | 가상 역사 판타지 |
작가 | 스토리: 이재헌 작화: 임재원 |
출판사 | 재담미디어 |
연재처 | 네이버 웹툰 ▶ 네이버 시리즈 ▶ |
연재 기간 | 2016. 05. 11. ~ 2018. 05. 08. |
연재 주기 | 수 |
이용 등급 | 15세 이용가 |
[clearfix]
1. 개요
아기장수 우투리 설화를 모티브로 한 조선 시대 배경 가상 역사 판타지 웹툰. 스토리는 《야뇌 백동수》로 유명한 이재헌, 작화는 《짱》으로 유명한 임재원이 담당했다.2. 줄거리
유성이 떨어졌다. 일곱 명의 날개 달린 아이가 태어났으며, 이 영웅들 중 하나가 이 나라의 왕이 될 것이다.
그리고 단 한 명, 날개를 뜯기지 않은 아이가 있었다.
향락에 빠져 총명함을 잃은 임금. 그런 임금에게 한 무녀가 자신이 받은 예언을 전했다. 내용인즉 등에 날개를 단 아이들이 태어났으며 이 아이들이 장차 왕권을 위협할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실소한 임금은 무녀의 목을 베라 명했는데 참해버린 무녀의 목에서 하얀 피가 솟구치자 예언을 신뢰하게 된 임금은 조선제일검 운검에게 명했다. 전국을 뒤져 새로 태어난 아이들 중 날개 달린 아이는 모조리 죽이라는 것.그리고 단 한 명, 날개를 뜯기지 않은 아이가 있었다.
군사들이 동원되어 민가를 이 잡듯 뒤졌고 날개 달린 아이를 찾아내 죽였으나 몇 아이는 목숨을 보존할 수 있었다. 운검의 아내는 아이를 낳다가 죽었는데 그 사내 아이는 날개가 달려 있었다. 날개 달린 손녀를 출산해 실의에 빠져 있던 정승과 모의해 비밀을 지키는 대신,운검의 아들을 정승이 키웠다. 그리고 또 한 명의 살아남은 아이는 산길에서 호랑이가 물어 가며 범상치 않게 자랄 것임을 암시했다.
세월이 흘러 성장하게 된 운검의 아들 '월계'와 정승의 손녀 '다혜'. 둘은 서로를 의지했으며 남녀의 정이 싹틔웠다. 날개 달린 나머지 아이들을 찾지 못했던 임금은 운검에게 명해 장차 나라를 위협할 그들에 대적할 부대 참사단을 만들라 지시했고, 운검은 아들 때문에 사랑했던 아내가 죽었다고 생각하여 월계를 가혹하게 대했다. 서로의 얽히고 섥힌 인연과 악연 속에서 비극이 시작되려 했다.
3. 연재 현황
- 코미카에서 2016년 5월 11일부터 매주 수요일 연재됐다.
- 시즌 2가 2018년 5월 8일 완결된 이후 거의 반년이 지나도 시즌 3가 올라오지 않아 코미카에 문의하자 현재로서는 후속 시즌 계획이 없다는 답변이 왔다. 임재원 작가가 투믹스에서 2018년 12월부터 연재를 시작한 웹툰 '악의 혈통' 으로 인해 연재가 임시 중단된 것처럼 보였으나 악의 혈통이 완결된 이후에도 새 시즌 소식이 없는 것을 보면 연재가 무기한 중단된 것으로 보인다.
- 2021년 10월 4일 네이버 웹툰 추천완결란 및 네이버 시리즈에 올라왔다. 드디어 후속 시즌이 연재되는 것인가 기대를 모았으나 이번에도 시즌 2까지만 올라오면서 큰 실망을 남겼다.
- 이후 이재헌 작가가 밝힌 내용에 따르면 매니지먼트와 협업하는 작품 이었지만 손익 분기점에 한참 모자라서 매니지먼트에 손해를 강요하는 상황이 된 결과 연재을 종료하게 되었다고 한다.
4. 등장인물
4.1. 우투리
- 조월계
조선제일검이자 참사단 단장인 별운검의 아들, 태어나자마자 어머니를 여의고 아버지의 원망을 받으며 자란 설움이 있다. 아버지에게 인정받고자 하는 마음으로 과거에 급제해 참사단의 부단장으로 들어왔다. 어린시절부터 문만호 정승의 손에 맡겨졌기 때문에 다혜와는 소꿉친구이면서 묘한 러브라인이 있다. 어린시절에는 불의를 참지 못하는 정의로운 면모와 순수함이 돋보였는데, 출생의 비밀을 알고난 후에는 내성적인 성격으로 자랐다. 조선제일검 운검의 아들이기에 타고난 무골인데다가 스승인 정승에게서 직접 학문을 사사했기 때문에 문, 무 모든 분야에서 뛰어난 두각을 보인다.
능력은 냉기를 머금은 입김을 내뿜어 순식간에 얼려버리는 능력이다. 능력의 세밀한 강도 조절 또한 가능하여 시원한 산들바람 수준의 냉기부터 아예 앞에 있는 것들을 모조리 순식간에 꽁꽁 얼려버릴 정도의 냉기까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우투리의 힘을 탐내고 관능적인 여인으로 변신해 자신에게 접근한 매구(여우 요괴)를 역으로 속여 힘을 내어주는 척 하면서 역으로 빼앗은 여우구슬을 삼킨 후로 인체에 통달하게 되어[2] 치유능력까지 갖게 되었다. 이 치유능력으로 본인의 날개를 뜯어낸 상처는 물론 다른 우투리들의 등 상처까지 치료해주고 건의 얼굴, 다혜의 잘려나간 팔까지 순식간에 치유해낸다. 허나 이렇게 치유의 힘을 쓰면 얼굴이 급격히 수척해질 정도로 몸의 힘이 빠지게 된다.
남몰래 갈고 닦은 무예를 기반으로 무과에 응시에 당당히 장원급제, 왕에게 자신이 운검의 아들임을 밝히고 우투리를 잡기위해 만들어진 참사단에 보내달라 간청하여 참사단의 부장으로 들어가게 된다. 고아들을 거두어 어렸을때부터 쭉 함께 훈련시킨 참사단의 특성상 폐쇄적인 유대감이 강해 참사단 단원들, 특히 4명의 참사단 기장들(매, 난, 국, 죽)로부터 배척을 받지만(부장이 기장보다 위이며, 기장들의 태도는 하극상에 속하지만 아버지 운검은 애초에 이렇게 무시당할 것을 알면서도 참사단에 들어가겠다 한 것이 아니냐며 이를 방관한다.), 허나 후에 목숨을 건 몇 번의 전투를 함께 수행하면서 참사단원들, 기장들과의 전우애를 구축하게 된다.
500여명의 왜인들을 거느리고 참사단에 맞서온 황팔도와 격돌하게 되는데, 조월계는 수십 명에 불과해 숫적으로 불리한 참사단 병사들이 차곡차곡 등패(등나무 방패)로 방진을 쌓고 방진 뒤에서 창과 당파로 무장이 빈약한 왜인들과 맞서는 정공법을 택해 응전하려 한다. 그러나 왜관 당주의 능력으로 도깨비를 이공간에서 자유롭게 소환하며 참사단 병사들의 방진을 헤집어 놓고 황팔도의 호랑이 완력으로 금세 방진을 무너뜨린 후 난전이 되어 전세가 위태롭게 되는데, 그 와중에 새로운 '도구'인 피리를 얻게 된 국에게 피리를 불게 하여 참사단 병사들의 전투능력을 비약적으로 상승시켜 전세를 역전시키고 왜인 군대를 패퇴시킨다.
전투가 끝난 후 중경상을 입은 기장 '죽'을 포함한 병사들을 자신의 치유능력으로 고쳐주는데, 그 능력으로 인해 기장들에게 우투리가 아닌가 의심받게 되지만, 스스로 여우구슬에 대한 이야기를 밝히며 상의를 탈의하고 등을 보여 상처가 없는 것[3]을 보여줘서 의심을 벗어난다.
73화에서 별운검에게 결과보고를 하는 도중 40명의 참사단이 500명의 왜인과 난전을 벌인것 치고는 8명의 전사자만 있을 뿐 중상자가 없다는 말에 별운검이 의문을 표하자 직접 아버지의 어깨 상처를 치료해주며 치유 능력을 드러낸다. 별운검은 국의 분대 병사들이 전멸한 것의 책임을 물어 월계를 일반병으로 강등시키려 하나, 어느새 매, 난, 국 세 기장의 신뢰를 얻은 월계는 세 기장들의 항명을 무릅쓴 반대로 징계를 면한다.[4][5]
- 문다혜
문만호 정승의 손녀, 귀족 가문의 아가씨이지만 뚝심있고 터프한 성격의 여주인공. 우투리들이 세상에 태어나고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 왕이 아직 잡지 못한 우투리들을 모두 처리하기 위해 강경책을 펼치려 하자 문만호 정승이 이를 적극적으로 막아섰고, 이런 문만호 정승의 태도에서 의심의 싹을 틔운 운검이 문만호 정승의 댁에 몰래 접근하여 태어나지 얼마 되지않은 문만호 정승의 손녀' 다혜'가 우투리로 태어났다는 것을 알게 된다. 허나 마침 비슷한 시기에 세상에 나온 운검의 아들 '월계' 또한 우투리로 태어났기 때문에 한 배를 탄 입장에서 서로의 비밀을 지키고 월계를 문만호 정승의 집에 맡겨 정체를 숨기는 것으로 협력한다. 어릴적 아버지에게조차 인정받지 못하고 자신 스스로를 괴물이라 생각하며 망연자실하던 월계의 곁을 지켜준 유일한 친구이자 정인이다.
능력은 괴력이다. 비유적 수사가 아닌 정말로 산을 뽑아낼 정도의 괴력과 웬만한 병기로는 상처조차 입힐 수 없는 단단한 몸. 그리고 몰려오는 적들에게 부서진 돌 조각을 던져 백발백중으로 맞힐 수 있는 탁월한 전투 감각을 갖고 태어났다.
- 황팔도
황팔도 설화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 태어나자마자 우투리인것을 들켜 한번 죽었으나 어째서인지 다시 살아났다. 이 후 부모님과 산속으로 도망쳐 살던 중, 우연히 자신의 가족을 죽인 호랑이에게 복수를 하려다 역으로 죽음의 위기에 처한 소녀와 살게된다.[6] 얼마 후, 아버지는 억울하게 5년간 열심히 일궈온 땅읕 탐관오리에게 빼앗기고 포도청에서 맞아 죽게된다.[7] 그 충격으로 어머니는 쓰러지시고 어머니를 고치기 위해 호랑이로 변신해 황구 백마리를 잡아오던 중 소녀에게 호랑이인 모습을 들키게 된다. 드디어 황구 간 백개를 달인 약을 어머니에게 먹이려던 찰나에 소녀가 데려온 관군에 의해 약을 쏟게 되고, 이에 분노해 관군들과 소녀를 모조리 죽이게 된다. 그렇게 부모를 모두 잃고 관아의 추격을 피해 정처없이 떠돌아 다니던 도중 산적을 만나 그들의 우두머리가 되고 세상을 뒤집어 엎어 악인들이 모두 자신에게 복종하는 세상을 만들어 평화를 찾겠다고 다짐한다. 세관을 털어봐야 다시 불우한 백성들에게 뜯어낼게 뻔하니 양반들의 뇌물만 골라털며 탐관오리는 무차별하게 살육하는 다크히어로적 면모를 보인다. 결국 자신이 이끌던 산적들은 조정의 함정에 넘어가 모두 소탕당하고[8], 현재는 왜인들을 이끌고 조선의 왕이 되겠다는 포부를 품는다. 왜인들과의 대화를 미루어 볼때, 왜인들을 싫어하는것 같다. 다른 우투리들을 형제라 부르며 호의적으로 대한다.
능력은 호랑이로 변신하는 능력. 인간일 때의 무력도 어지간한 사람 키만한 거대한 대도[9]를 능수능란하게 휘두르며 무쌍을 찍을 정도로 대단한데, 호랑이로 변신하게 되면 인간의 근력 따위는 훨씬 초월한 맹수의 근력과 날카로운 발톱, 이빨로 무장한 호랑이의 힘을 가감없이 보여준다. 게다가 후각과 청각이 발달한 맹수의 감각을 가져 이것으로 첩보를 하거나 매복을 감지하기도 하며, 회복력이 뛰어나 일반 검이나 창으로는 아무리 자상을 입혀도 끄떡이 없다.
여담이지만 작가의 전작인 짱의 등장인물인 민문식을 닮았다는 댓글이 꽤나 많다.
최근 두 세 화수 동안 이미지가 급락해버렸다. 500명의 왜인들을 이끌고 수십명에 불과하지만 무장이 튼튼하고 정예군들인 참사단과 격돌했을때, 직접 선두에서 호랑이 상태로 돌격해 방진을 때려부수고 왜관 당주의 도깨비 소환 능력과의 팀플레이로 참사단의 방진 대형을 완전히 무너뜨리고 수가 많은 왜인들에게 유리한 난전으로 유도하는데는 성공하지만, 승기를 완전히 잡았다고 생각했던 때 참사단 기장 '국'이 새로 얻은 도구인 피리를 불자 일순간 다 밀려가던 참사단 병사들이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며 전세를 역전시켜 버린다. 국의 피리 소리가 이 원인임을 호랑이의 청각으로 알아채고 국을 제거하기 위해 달려들지만, 난전 속에서 튀어나온 '매'의 전어도에 맞아 큰 자상을 입는다. 괴력난신을 베는 퇴마용 도검인 전어도에 맞은 상처를 호랑이의 회복력으로 회복되지 않고, 결국 왜관 당주가 황팔도를 데리고 그림자 세계로 도주해버리고, 남은 왜인들은 전세가 역전되자 모두 모랄빵하여 패주해 흩어지고 왜인 대장 렌은 포로로 잡히고 만다.
그림자 세계로 도주했다가 70화에서 전장과 멀리 떨어진 곳으로 다시 돌아오는데, 여전히 전어도에 입은 자상에 힘겨워하고 있다. 이정도에서 무너지는 황팔도에게 실망한 왜관 당주는 황팔도를 버리고 떠나려 하자, 메몰차게 떠나는 왜관 당주에게 왕이 되기 위해서는 우투리의 힘이 필요하다며 매달리기까지 하는 굴욕적인 모습을 보인다.[10]
그 순간 날개 달린 우투리가 나타나 황팔도를 기습하고, 날개달린 우투리의 속도와 완력에 본능적으로 위협을 느껴 호랑이로 자신도 모르게 변신한다. 날개로 자유자재로 하늘을 날며 주먹질로 땅을 움푹 파이게 만드는 뛰어난 완력을 가진 날개달린 우투리를 상대로 상처입은 몸으로 저항하지만, 계속해서 밀리는 모양새이다.[11] 결국 날개달린 우투리에게 밑에 깔려 파운딩을 맞는 수세에 몰리지만, 이마로 얼굴에 박치기를 한 후 앞발톱으로 날개달린 우투리의 가슴을 할퀴어 올리며 치명상을 입히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날개달린 우투리는 피가 분수처럼 솟을 정도의 치명상을 몇 초만에 회복해버리는 재생능력을 보이며 아무렇지도 않게 일어서고, 황팔도를 잡고 하늘 위까지 올라갔다가 그대로 급강하하며 황팔도를 땅에 쳐박아 버린다.
황팔도는 날개달린 우투리와의 싸움 도중에 '싸움이란 투쟁이다. 이 녀석에겐 그게 없어.' '이건...잠자리의 날개를 웃으며 뜯어버리는, 어린아이 같은 순수함 그 자체. ' 라고 상념하며 날개달린 우투리의 능력에 놀라면서도, 살의가 없는 순수함 그 자체에 더 놀라는 모습을 보인다. 이 독백이 끝나며 그대로 땅에 쳐박히며 기절한 모습으로 리타이어.[12]
72화에서 투아, 왜관 당주, 산신 호랑이의 앞에 다시 등장하는데, 자신 다음으로 투아에게 빌붙으려는 왜관 당주를 보고 스스로의 힘으로 바로서지 않고 남에게만 빌붙으려 한다며 질책한다.[13] 사람에게 말을 할수 있는[엄밀히는] 호랑이를 보고 신기해 하고, 자신의 영역에 들어왔다며 분노하는 산신 호랑이의 도전을 받는다.
73화에서 산신 호랑이와의 대결 장면이 통으로 생략된 채 둘 다 숨을 고르는 장면으로 전환되어 나오고, 투아에게 패배하고 몸 상태도 온전치 않은데 제법 강단이 있다는 산신의 인정을 받는다. 황팔도는 이 산에 한동안 머무르며 투아와 함께 단련하는 것을 허락받는다.
나중에 자신의 힘이 부족하다는 것을 절감하고, 산신 호랑이가 영물이며, 영물에게는 내단이 있다고 말하며 내단을 가져가겠다고 선언한다. 산신 호랑이는 거대화를 시전하면서 어디 한 번 가저가 보라고 하지만...전투씬이 통째로 생략된 채 산신호랑이의 배를 갈라 내단을 꺼내먹는다. 어마어마한 파워업을 하여, 투아도 쉬이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말한다. 여담으로 호랑이로 변신했을 때의 색이 검정생으로 변하였다.
- 범천
어린시절, 태어날 때 날개를 등에 달고 태어난 아기들을 모두 잡아죽이라는 어명이 떨어진 것을 알게된 아버지가 날개를 잘라버렸다. 그때의 충격 때문인지 눈을 감고 생을 살아가게 된다.[15] 하지만 우연히 범천을 낳은 어미 역시 소경이라, 범천의 아버지는 범천이 유전 혹은 날개를 자를 때의 충격으로 범천이 소경이 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후에 어머니는 돌아가시고, 늙은 아버지를 홀로 부양하던 중 이제 더 살고싶은 맘도 없지만 마지막으로 단 한번만이라도 눈을 뜬 모습을 보고싶다던 아버지의 말씀을 듣는다. 능력을 숨기고 살았던 범천은 아버치의 마지막 청에 결국 눈을 뜨고, 범천의 눈을 본 아버지는 웃으며 모든 미련을 내려놓고 어느 순간 자신의 몸에서 타오르는 불에 타 미련없이 죽게된다. 이때 범천의 아버지가 하는 말이나 행동을 보면 범천이 무슨 이유가 있어 일부러 눈을 감고 있었다는 것을 은연중에 알고는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능력은 열시선. 즉 본인이 주시하는 물체를 가열해 불태워버리는 능력이다. 상술한 범천의 아버지의 사망도 이 능력에 의한 것. 슈퍼맨의 히트 비전이나 싸이클롭스의 능력과 비슷하지만, 눈에서 광선을 쏘아내어 이것으로 보이는 물체를 불태워버리는 앞 예시들과는 달리 광선같은 것 없이 그냥 시선을 둔 물체에서 스스로 발화하여 불타게 된다.
그렇기에 일부러 소경인척 눈을 감고 생을 살아왔다. 눈을 감고 살았기 때문인지 시각을 제외한 다른 감각들이 초인적으로 발달했다. 뛰어난 청각으로 상대의 심장 소리, 침 넘기는 소리를 잡아내 속마음을 읽어내고, 기척을 읽어내는 감각 또한 뛰어나 투명화 능력을 가진 건의 기습적인 공격을 여러 차례 막아낸다. 심지어 몇백보 밖에서 자신을 잠행하고 있는 이들의 기척을 읽어내어 자세한 위치까지 상세하게 파악해 내는 등 이정도면 범천 본인의 2번째 능력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실력을 보여준다.(...)[16]
아무리 사악한자라도 함부로 살생을 해서는 안된다는 사상을 가지고 있다. 아버지까지 잃은 후 집까지 그 불에 타버리자 집을 떠나 걸인으로 방랑하고 있는데 그 수려한 외모 덕분에 여인들에게 적선을 푸짐하게 받는다. (꽃거지…) 모두에게 경어를 사용하며 어마어마한 힘이 있음에도 숨기고 있는 모습에서 그의 인성을 엿볼 수 있다.
고명곡 마을 전원이 투명인간에게 몰살당하자 조정이 걸인들과 화전민들을 징발해 고명곡 마을으로 보내 마을을 재건하고 살도록 시행했을 때 범천 역시 다른 걸인들과 섞여 고명곡으로 가게 되고, 그곳에서 공포와 살육으로 밤의 권력을 잡고 있는 고명곡의 귀신(투명인간)과 맞서려 한다.
- 건
아무도 이름을 지어주지 않아 작중 내내 이름이 없었고, 고명곡의 귀신 내지는 물귀신 등으로 불렸다. 작중 가장 기구하고 불행한 인생을 타고난 우투리. 날개를 달고 태어났을 때부터 부모[17]가 직접 죽였다. 그리고 찾아온 관군에게 맷돌에 깔아죽인 아기의 시체를 보여주고 관군이 날개를 떼어 가게 되는데, 위의 황팔도처럼 죽지 않고 살아나게 된다. 그러자 부모는 산속의 문둥병자 마을을 찾아가 "어린 아이를 고아 먹으면 문둥병이 낫는다더라"라는 말을 하며 살아난 아기를 팔아 버리고, 아이는 문둥병자들의 틈에서 자라게 된다. 어릴 때 얼굴이 멧돌에 깔리게 되어 흉측한 상처가 자리잡게 되었다.
능력은 물에 닿으면 투명해지는 능력으로, 희한하게도 몸 뿐만 아니라 걸치고 있는 옷과 손에 들고 있는 것까지도 모두 투명해지는 것으로 보인다. 빗물이든 강물이든 바닷물이든, 심지어는 오줌에 닿더라도 투명해진다. 이 능력을 이용해 마을에 내려가 도둑질을 하며 문둥이 마을을 먹여살리고 있었으나, 도둑질 낌새를 챈 상점 주인이 관가에 밀고하고 결국 관군이 문둥병자 마을 전원을 몰살시켜 버린다. 그 와중에 자신은 투명화 능력을 이용해 죽음을 면하고,죽어가던 문둥병자 마을의 왕초에게서 자신의 친부모에 대한 얘기를 듣는다.
그 얘기를 듣고 친부모의 집을 찾아 돌아가는데, 부모는 아이를 처음에는 환대하는 척 했으나, 이내 아이를 몰래 관가에 밀고하여 팔아넘기고 돈과 쌀을 받을 모의를 하고 있었고, 결국 분노와 배신감에 치를 떨게 된 아이는 자신의 부모를 능력을 이용해 직접 죽여버린다. 그 이후로는 계속 방랑하게 된다.
세월이 흐른 후 자신이 살던 문둥병자 마을을 몰살시킨 현감이 있는 고명곡으로 찾아가 비오는 날을 맞춰 급습하여 현감과 관군 모두를 능력을 이용해남김없이 죽인다. 그리고 마을 주민 전체를 죽이는데 어린아이만은 죽이지 않고 남겨두었다. 그러나 그 어린아이들도 결국 마을에 내려온 산짐승들에 의해 죽거나 굶어죽어 결국 고명곡 마을 전체가 유령 마을이 되고 만다. 그 이후로 고명곡의 귀신이라 불리게 된다. 그러자 조정에서는 땅을 놀리지 않고 세금을 걷으려는 생각으로 걸인들이나 화전민들을 징발해 고명곡 마을로 보내 마을을 재건하고 땅을 경작해 세금을 내도록 명령하고, 고명곡에 새로운 현감을 부임시킨다. 그러자 고명곡의 귀신은 새로운 현감에게 나타나 거래를 제안하는데, 자신을 위한 사당을 짓고, 밤마다 마을의 처녀를 한명씩 바치라고 했다.[18] 그 대신 현감을 죽이지 않고, 또 마을에 막 들어온 걸인들과 화전민들을 자신의 힘으로 복속시켜 순순히 세금을 내도록 통제해주는 것을 제시했다. 현감은 이를 받아들이고, 결국 고명곡의 귀신은 현감과 더불어 고명곡의 밤의 권력자가 된다.
그러던 중 또다른 우투리 범천과 대면하게 되고, 수려한 용모로 지금껏 사랑받으며 살아온 범천과 달리 자신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항상 미움을 받아왔다고 열폭하며 투명해져서 덤비는데, 범천의 능력인 열시선에 의해 몸이 불타며 몸에 묻어있던 수분이 모두 증발해 맨몸이 드러나게 된다. 결국 도망쳐서 현감을 윽박질러 관군들을 시켜 범천을 붙잡게 하고, 그 와중에 황팔도가 이끄는 산적떼가 마을에 들이닥쳐 관군들을 모두 죽이고 고명곡의 귀신도 황팔도에게 붙잡혀 갇히게 된다. 그러나, 죽음 앞에서도 끝까지 의연한 자세를 보이며 감방 안에 있던 요강 속 자신의 오줌을 뒤집어 쓰고 투명해져서끝끝내 도망치고, 황팔도는 호랑이의 후각을 가졌기 때문에 이를 다 알고 있었지만 보내준다.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74화에서 재등장했다. 대궐 밖에서 석고하며 왕에게 탄원하는 문만호 대감 앞에 투명해진 상태로 나타나, "왕이 맘에 안드는거 같은데 내가 대신 죽여줄까?" 라고 말을 건네고는 그대로 대궐 문을 통과해 왕이 술을 마시고 있는 침소로 순식간에 돌입한다. 그리고 여전히 보이지 않는 상태로 왕에게 왜 '유언비어로 혹세무민시켰다는 죄로 무당을 죽여놓고는 우투리들을 찾아내 죽이려 하는 앞뒤가 안맞는 짓'을 했는지 묻고, 왕의 권위는 누구도 넘볼수 없는 것이어야 한다는 왕의 말에 동의하며, 그렇다면 자신이 너를 죽이고 다음 왕이 되겠다며 왕을 죽이려 하나, 그 순간 침소 안으로 돌입한 기장 '죽'에 의해 저지된다.
이후 몇 차례 격투를 벌이다 죽의 끝없이 되살아나는 능력에 질색한다. 이름이 없냐는 질문과 함께 과거사까지 들먹이며 도발하는 죽에게 달려드나 여러 차례 죽음을 겪으며 수를 읽기 시작한 죽에게 막히고 궁지에 몰린다. 그 순간 내금위 무사 여럿이 침소로 들이닥쳤고 둘의 대치가 순간 깨어진 틈을 타 무사들을 그대로 베어버린 후 후퇴한다. 도성 문앞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문만호를 멈춰세우고 때마침 마중나온 문다혜의 목숨을 담보로 협박해 자신의 이름을 우투리의 운명에 걸맞도록 짓게 한다. 문만호에게서 왕과 하늘이라는 뜻을 가진 이름 건(乾)을 받고 크게 만족해하며 퇴장한다.
상술한 대로 작중 인물 중 가장 기구하고 불행한 인생을 타고났으며, 이로 인해 자신의 손을 누구보다도 피로 붉게 물들인 인물이다. 수분에 닿으면 투명해지는 능력은 잡졸이나 양민들 상대로는 그야말로 귀신과 같은 능력이지만, 호랑이의 후각과 감각을 가진 황팔도라든지, 수분을 모두 증발시켜버리는 열시선을 가진 범천이라든지 상성상 너무나 불리한 상대들을 만나 고생하기도 했다. 후에 등장이 기대되는 캐릭터.
- 왜관 당주
다혜와 더불어 작중에 등장하는 여성 우투리. 태어났을 때 관군들에게 한번 죽어 날개가 뜯겨 나갔지만 다시 살아나서 자라났다. 원래는 이공간 속으로 숨어들어가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고, 왜관의 왜인들에게 붙잡혀 강간을 당할뻔 했을 때 이 능력으로 도주했다. 그러다 이공간 속에 있는 도깨비들과 마주치게 되고, 그 이공간이 도깨비들의 세계임을 알게 된다. 처음에는 도깨비들을 겁내지만, 남자들에게 붙잡혀 희롱당하던 시절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절규하며 우투리로서의 능력을 다시한번 각성하게 되는데, 이미 날개가 잘려나간 부위에서 날개 형태의 잔상이 나타나고, 도깨비들은 이 여성을 보고 그 앞에 무릎을 꿇는다. 그 이후로 도깨비를 부리는 능력을 얻게 되었고, 이공간에서 도깨비를 소환해 자신을 공격했던 왜인들을 죽여버리고, 그 왜인들의 당주까지 찾아가 도깨비들을 이용해 죽인다.그러나 당주의 직속 수하이자 왜인 검객들의 대장인 렌은 살려두었고, 자신이 왜관의 당주를 맡는 대신 렌을 전면에 내세워 바지사장으로 써먹으려 한다. 렌은 이에 동의하고 충성을 맹세하고, 그렇게 여인은 왜관 왜인들의 당주가 된다.
그러던 중 왜관에서 세금을 운반하는 것을 습격했던 황팔도와 산적떼가 역으로 관군의 낚시에 당해 황팔도만 남기고 모두 전멸하는 사태가 벌어진다. 물론 황팔도 혼자 관군들을 쓸어버렸고, 왜관까지 혼자 쳐들어가 왜관에 남아있던 관군들까지 모두 죽여버리고 그 자리에 있던 왜인들까지 죽이려 들자, 당주로서 황팔도와 대면하게 된다.황팔도를 도깨비의 이공간으로 끌고 들어가지만, 황팔도는 표효함으로써 그 공간을 깨부수고 나와버리고, 당주는 황팔도에게 여자한테 혹시 크게 데인적 있냐며 황팔도의 역린을 건드린다. 결국 황팔도가 다시 당주에게 달려들고, 당주는 도깨비 갑옷을 소환해 직접 갑옷 안에 들어가 황팔도와 싸운다. 그러나, 황팔도의 호랑이 기운에 차츰 밀리게 되고, 결국 황팔도에게 자신이 거느린 왜인들을 주는것을 조건으로 당주인 자신의 안전을 보장해 줄것을 제의한다.
결국 황팔도를 새 지도자로 받들어 모시게 되며, 500명의 왜인들로 참사단과 맞붙게 되는데, 자신은 도깨비 갑옷을 입고, 이공간에서 소환해낸 도깨비들을 이용해 참사단 병사들이 등패와 창으로 짠 방진을 헤집어 무력화시키고 난전으로 만들며 자신은 난과 대결한다. 그러다가 피리로 인해 무력 버프를 받은 참사단 병사들의 분전으로 인한 전세 역전과 매의 전어도를 이용한 기습으로 인해 황팔도가 큰 자상을 입자[19] 결국 황팔도를 이공간 속으로 데려가고 자신도 도주한다.
70화에서 전장에서 좀 떨어진 산중에서 황팔도와 함께 이공간에서 나오는데, 전어도로 인한 중상으로 힘겨워하는 황팔도를 버리고 떠나려 한다. 그러던 중 날개달린 우투리인 '투아'가 현장에 나타나 황팔도를 기습하고, 이에 놀라 도깨비 갑옷 안으로 들어가고 황팔도와 투아의 싸움을 지켜본다. 몇 차례의 공방 후 투아의 비행능력과 완력, 괴물같은 재생능력에 의해 황팔도가 제압당하자, 투아를 이공간 안으로 끌여들여 그에게 입을 맞추고 유혹하여 회유하려 하지만, 투아가 도깨비들 앞에서 날아오르자 도깨비들이 일제히 그 앞에 엎드려 복종해 버리고, 투아는 이공간에서 혼자 힘으로 벗어난다. 그러자 왜관 당주 역시 이공간에서 나와 투아에게 자신을 데려가 함께 놀 것을 부탁한다.
72화에서 투아의 안내로 산신 호랑이와 만나게 된다. 그리고 자신들을 따라온 황팔도에게서 계속해서 남에게 빌붙으려고만 한다는 비난을 듣고, 넌 강하니까 그렇게 말할 수 있는거라며 열폭하는 모습을 보인다.도깨비를 부리고 그림자 속으로 숨는 능력은 강한게 아닌가?
능력은 이공간(그림자 세계 혹은 도깨비의 세계) 안에 들어가는 능력과 도깨비들을 부리는 능력, 그리고 도깨비 갑옷을 소환해서 그 갑옷을 입고 싸우는 능력인데, 도깨비는 묘사되는 것으로는 4명을 부리는 것으로 보이며[20], 도깨비 갑옷은 고려 양식의 투구만 빼면 일본의 오오요로이나 일본식 찰갑과 비슷한 형태를 하고 있으며, 강철로 되어 있어 무척 강력하고 황팔도와 잠시 정면으로 싸울수 있을 정도로 내구성이 뛰어나다. 갑옷 안도 도깨비의 세계와 같은 이공간이기 때문에, 착용자가 착용한 상태에서 팔이나 다리가 뜯겨져 나간다 해도 착용자까지 피해를 입는건 아닌듯 하다. 실제로 황팔도가 싸우던 중 갑옷 팔부분을 잡아 꺾어 뜯어버렸지만 당주의 팔은 멀쩡했다.
- 투아
현재까지 가장 실체가 드러나지 않은 마지막 우투리. 72화에서 이름이 '투아'[21][22]로 밝혀졌다. 관군들이 날개달린 아기를 색출할때, 투아의 엄마와 할아버지는 관군들을 피해 아기를 데리고 밤중에 산을 넘어 도망을 치고 있었다. 그러던 중 호랑이와 마주치게 되고, 할아버지가 붙잡힌다. 효심이 깊은 투아의 엄마는 자신의 시아비를 살리기 위해 호랑이를 산군님이라 부르며 시아비를 살려줄 것을 애걸하며, 시아비를 살려준다면 자신의 아기를 바치겠다고 하며 투아를 내민다.[23] 결국 호랑이는 투아의 날개를 물고 어둠 속으로 사라진다.[24]
세월이 흐른 후 조월계, 다혜, 황팔도, 범천, 고명곡의 귀신, 왜관 당주 등등 우투리들이 각자의 능력을 두각을 나타낼 때, 투아는 산속에서 자신을 살려줬던 산신 호랑이와 함께 살고 있었고, 늙어서 사냥하기 힘들어진 호랑이를 대신해 자신이 곰이나 표범을 사냥해 호랑이에게 갖다주고 있었다. 산신 호랑이는 투아에게 "네 친구들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으니 슬슬 내려갈 때가 되는것 같다."라고 언급한다. 이후 난이 홍선을 이용해 비행을 할때 잠시 재등장하지만, 서로 대면은 하지 않고 그대로 지나갔다. 조만간 등장이 예상된다.
현 작중의 우투리 중 유일하게 날개를 잃지 않았다. 산속에서 곰이나 표범을 단신으로 사냥하는듯 한데, 고라니같이 부드러운 고기가 좋다고 투정하는 산신 호랑이에게 강한 동물이 아니면 재미가 없다고 말하는걸 봐서는 이름에 걸맞게 싸움을 즐기는 호승심이 상당해 보인다.
70화에 등장해 참사단에 의해 패주한 황팔도와 왜관 당주의 앞에 등장했으며, 전어도에 큰 자상을 입어 힘들어하는 황팔도에게 달려든다. 날개를 달고 있어 자유롭게 하늘을 날수 있으며 동시에 굉장히 빠르게 움직이며, 땅을 손으로 내리치자 땅이 움푹 파이는 등 상당한 완력을 보여준다. 황팔도가 자신도 모르게 호랑이로 변신할 정도로 본능적으로 위험을 느낄 정도의 힘을 가졌다. 그러나, 이것도 투아는 단지 우투리 친구들과 놀고 싶다는 순수한 마음으로 장난치듯이 달려든 거라, 드러나지 않은 능력이 더 있을 수도 있다.
짱의 주인공 현상태를 매우 닮았다. 차이라면 노란 색의 눈동자와 헤어스타일.[25]
71화에서는 황팔도의 박치기에 맞아 밀려난 후 호랑이 앞발톱 공격으로 인해 가슴이 찢겨 피가 분수처럼 튀는 치명상을 입지만, 몇 초만에 재생해 버리는 무서운 재생능력을 보인다.[26] 결국 아무렇지도 않게 일어나 황팔도를 붙잡고 하늘 위로 날아올랐다가 일순 급강하하며 황팔도를 땅에 메다꽂아버리며 리타이어시킨다. 이 와중에 황팔도에게 '잠자리의 날개를 웃으며 뜯어버리는 어린아이 같은 순수함 그 자체'라는 인상을 남긴다.
곧바로 왜관 당주의 능력으로 인해 투아는 그림자 공간으로 빨려들어가고, 왜관 당주가 투아의 뺨에 입을 맞추자 놀라며 홍조를 띄우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주변을 둘러싸는 도깨비들을 보고 표정을 바꿔 위로 날아오르자, 도깨비들이 투아의 앞에 모두 엎드리며 복종한다. 이후 도깨비의 통제권까지 얻었는지는 불명. 결국 자기 힘으로 그림자 공간에서 빠져나오자, 일련의 능력들에 호감을 가진 왜관 당주로부터 자신을 데려가 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10월 18일 71화분 현재까지, 성장한 후에는 불과 3화밖에 출연하지 않았지만, 그 3화 동안 충공깽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우투리의 첫화를 장식했으며 작중에서 고명곡의 귀신, 범천, 왜관 당주까지 제압해버리며 우투리 중 가장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보여준 황팔도를 부상당했다는 핸디캡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철저하게 제압해버리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현재까지 보여진 능력만 해도 비행능력, 완력[27], 초재생능력[28], 이공간 출입[29], 도깨비 통제[30] 등 가장 다양하고 강력하다.왠지 데우스 엑스 마키나가 될거같다무엇보다도, 현재까지 황팔도와 왜관 당주를 상대로 보여준 모습은 살의가 전혀 없는 순수하게 놀고 싶은 마음으로 보여준 모습, 즉 싸운게 아니라 그냥 놀아준거다. 이쯤되면 파워밸런스 붕괴가 진심으로 우려될 정도...[31][32]
72화에서는 왜관 당주와 함께 산신 호랑이를 만나러 갔다. 왜관 당주가 암컷이라는 산군 호랑이의 말을 듣고 대뜸 교미하자(...)고 들이대는 순수한 모습을 보인다. 결국 73화에서 산신 호랑이와 황팔도의 대결이 끝난 후, 황팔도가 산에 머무는 것을 허락받으며 자신과 계속해서 놀아주겠다는 말에 반색하며 기뻐한다.
4.2. 참사단
- 별운검
조선제일검. 왕의 어전에서 호위하는 무장으로서, 조월계의 아버지이자 별운검이라는 칭호를 얻고 있다. 비록 정사를 제대로 돌보지 않으며 온갖 악행과 난행을 일삼는 왕일지라도 자신의 주군이기에 항상 일관된 충성을 바치는 무장이다. 그러나, 자신의 주군인 왕의 폭정이 불합리함은 어느정도 인지를 하고는 있는지, 본분을 잊고 잠시 왕에게 간언을 하거나, 우투리의 예언을 하고 왕의 노여움을 사 참수당하게 된 무당에게 고통없이 죽으려면 목을 길게 빼라고 조언을 남기기도 하는 면모를 보인다.
우투리를 모두 처단하라는 왕의 명령을 받들어 각 고을에 태어난 아이 중 날개 달린 아이들을 모두 죽여 날개를 바치도록 한다. 그러던 중 정승의 집에 태어난 손녀가 우투리인 것을 알게 되고, 바로 죽이려 하나 어차피 왕이 될수 없는 여자아이이니 살려달라는 정승의 애걸에 마음이 약해서 날개만 잘라 바친다. 그러나, 뒤이어 출산하게 된 자신의 부인이 마지막 힘을 다해 운검에게 아들을 부탁한다는 말을 남긴 채 난산으로 인해 죽고, 그 아이가 우투리인것을 알게 되자, 자신 이외의 유일한 목격자인 산파를 죽이고 아이를 정승에게 맡겨 젖 뗄때 까지만 키워줄 것을 부탁한다. 월계라는 이름과 함께.
그 이후로 조월계의 아버지로서는 최악. 조월계에겐 아버지로서의 부정 같은건 찾아볼 수도 없고 자신의 아내를 죽게 만든 괴물이라는 증오감만이 있을 뿐이다. 단지 아내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월계를 조용히 양육할 뿐이다. 모든 우투리를 어린 아이일때 죽이는 데 실패했으므로, 이후 성장한 우투리들에 대응하기 위해 창설된 특수한 퇴마부대인 참사단의 단장을 맡은 이래 조월계가 음지 밖으로 드러나는 것을 항상 경계해 왔다.
그래서 조월계가 무과에 응시해 당당히 급제를 한 후 왕의 어전에서 참사단으로 자신을 발령해줄 것을 청원하자, 집에 돌아와 조월계를 크게 꾸짖는다. 그러나 어명을 거역할 수는 없어 아들 월계를 자신 휘하의 부장으로 삼지만, 부장 월계에 대한 기장들의 불복 행위를 대놓고 방관하며, 아들을 배척하려 한다.
고명곡의 귀신에 의해 흉흉한 소문이 돌자, 자신 휘하의 단독기장 '죽'을 고명곡으로 보내 우투리인지 확인하게 한 후, 투명화 능력을 가진 우투리인것을 확인하자 참사단을 이끌고 고명곡 우투리를 토벌하러 나선다. 그러던 중, 강력한 괴력난신인 수호신이 지키는 마을에 대한 얘기를 듣게된 후 조월계와 기장 '국'을 국 휘하 분대원들과 함께 급파한다.[33]
나머지 군대를 이끌고 진군하던 중 영채를 짓고 잠시 머무는 와중에, 휘하 산적떼를 잃고 혼자 패주하던 황팔도와 마주친다. 조선제일검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게 검술로는 황팔도를 압도하며 호랑이로 변신한 황팔도를 마구 벤다. 그러나, 호랑이의 뛰어난 회복능력 탓에 일반 도검으로 입힌 자상은 황팔도에게 큰 타격을 주지 못했고, 운검의 검에 배가 꿰뚫린 채로 황팔도가 운검을 붙잡고 그대로 이빨로 운검의 어깨를 물어뜯어 중상을 입힌다. 그 직후 참사단의 기장들이 달려와 황팔도를 도망치게 해 겨우 살아남았다. 그 이후로는 쭉 리타이어 상태인 중.
- 매
참사단 4대 기장 중 한명. 보유하고 있는 도구는 전어도로, 해당 항목의 전어도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 전어도를 이용해 괴력난신 퇴치 시 막타를 날리는 중요한 역할을 맡아 해왔다. 초창기에는 부장 조월계에게 대놓고 항명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운검에게 이를 묵인 받는것을 봐서는 신뢰관계가 돈독해 보인다.
황팔도가 이끄는 왜인 군대과의 싸움에서 전어도의 능력으로 왜관 당주의 도깨비들을 베어넘기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막판에 국이 피리를 불어 전세를 역전시키자 국을 제거하기 위해 몸을 날려 달려드는 황팔도의 빈틈을 찔러 전어도로 큰 자상을 입혀 전투를 승리로 이끄는 큰 공을 세운다.
- 난
참사단 4대 기장 중 한명. 보유하고 있는 도구는 홍선으로, 이름 그대로 붉은 부채이다. 강력한 괴력난신인 괴조를 죽이고 얻은 도구로써 하늘을 나는 능력을 갖고 있다.[34] 그 외에도, 도깨비 갑옷을 입은 왜관 당주와의 싸움에서도 부채를 휘두르거나 부채로 후드려 패는 장면을 봐서는 부채 자체의 강도와 살상력도 상당해 물리적인 무기로서도 사용이 가능해 보인다.
여담으로, 외모가 아주 곱상하고 여성스럽게 생겼는데, 본인은 그게 큰 콤플렉스로 보인다. 괴조가 곱상한 외모를 가지고 조롱하자, 눈이 돌아가 괴조의 부리를 잡아꺾고 그 부리로 괴조를 후드려 패서(...) 죽여버렸다. 참사단원들 사이에서는 잘 알려진 콤플렉스로 보인다.
- 국
참사단 4대 기장 중 1명. 보유하고 있는 도구는 만파식적[35]으로 보이는 피리로, 피리를 불면 아군의 전투력을 한계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능력이 있다. 단, 해당 효과가 적용되는 아군은 괴력을 얻게 되는 대신 이성을 잃고 마구 날뛰게 되는데, 피리를 부는 국의 임의대로 효과를 적용시킬 아군과 적용시키지 않을 아군을 구분지을 수 있다.
우직한 성격의 건장한 체격을 가진 기장으로, 기장들 중 가장 도구를 늦게 획득하였다. 그 전까지는 매와 함께 참사단원들의 훈련을 주로 담당하고 있었다. 처음에는 매와 같이 조월계의 명령을 무시하거나 불복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고명곡으로 출전하던 도중 운검의 새로운 명령으로 조월계와 함께 수호신 귀수산을 토벌하는 전투를 함께 하면서 조월계와의 사이에 전우애가 생긴다.
피리 외에 주로 사용하는 주무기는 건장한 체격에 어울리는 언월도로, 황팔도와 격돌했을 때 이만한 완력을 가진 사내와 겨뤄보고 싶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 죽
참사단 4대 기장 중 1명이자, 유일하게 휘하 분대가 없는 단독기장. 보유하고 있는 도구의 이름은 불명. 죽의 말로는 괴력난신을 죽이는 등의 방법으로 도구를 얻은 다른 기장들과는 달리 자신은 태어날 때부터 도구를 지니고 있었다고 하며, 죽음이나 분신과 관련된 능력으로 추정된다.[36]
잠시 마주친 조월계는 그를 지독한 '고독'[37]을 연상시키는 인물이라는 평을 남기기도 했다.
황팔도가 이끄는 왜인 부대와의 전투에서, 대장 렌과 맞섰으며, 국이 피리를 불자, 냉정을 유지하던 매와 달리 난과 죽은 이성을 잃고 날뛰게 된다. 그 이전까진 여유롭게 렌을 몰아붙이고 있었지만, 이성을 잃은 이후로는 오히려 빈틈이 생겨 렌에게 손을 크게 베인다. 그러나 베인 것도 인지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거세게 달려든다. 전투가 끝난 후에야 자신이 베였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렌에게 자신의 패배를 인정한다.
이후 조월계가 치유능력으로 자신의 자상을 치료하자, 그를 우투리로 의심해 칼끝을 겨누지만, 조월계가 여우구슬에 대해 고백하고 그 이후 상의를 탈의하고 상처가 없음을 보여주어 의심을 벗어나려 하자, 일단 수긍은 하지만 등의 상처를 자신의 치유능력으로 고쳤을지 모른다는 의심은 여전히 유지했다.
5. 속편
2023년 3월 27일, 이재헌 작가가 그대로 스토리를 맡은[38] 후속작인 우투리: THE LEGACY가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가 시작되었다. 다만, 말이 속편이지, 배경을 수백년 후인 현대로 옮겼는지라, 세계관만 같은 스탠드 얼론 시퀄로, 이는 글 작가의 말에서도 언급된다. 거기다가 '조선이 배경이었던 전작 우투리를 현대에 맞게 재구성'하였다는 그림 작가의 말을 보았을 때, 소프트 리부트 작품으로 봐야 할 듯하다. 그래도 같은 세계관의 작품이 나온 만큼, 추후에 본작의 연재가 재개될 가능성이 생겼다.현재 2부까지 나왔지만 중간에 너무 많은 것을 뛰어넘었다며 평이 좋지 않다.
6. 기타
- 아기장수 우투리 설화를 모티브로 스토리의 일정 부분을 형성한 듯 하다. 실제 설화 속의 우투리도 답이 없는 위정자들에 맞서 저항하는 민초들의 염원을 상징하고 있다. 다만 웹툰만의 오리지널 요소도 많이 첨가되었기 때문에 섣부르게 스토리를 예측할 수는 없다.
- 출판 만화계에서 대선배인 임재원 작가의 웹툰 진출작 중 하나인데 그림을 보면 많은 것을 시사한다. 섬세한 배경과 자세한 연출 등 만화에 대해 많이 이해하고 공부한 작가의 작품임이 느껴지는데 레진코믹스 집단 환불 및 탈퇴 사태로 문제를 일으킨 3세대 웹툰 작가들의 그림과 비교해 보면 그 차이가 확연하다. 만화를 오랜 기간 그려오며 탄탄한 실력과 내공을 겸비한 노련한 작가와, 웹툰 작가를 하기 위해 웹툰만을 공부한 3세대 웹툰 작가의 차이점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 최근 '오덕포텐' 이라는 인터넷 방송에 스토리작가 이재헌 작가가 출연하여 웹툰 '우투리' 에 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알려주었다.
오덕포텐 53화 게스트데이트-만화스토리작가 '이재헌'님 1부
오덕포텐 53화 게스트데이트-만화스토리작가 '이재헌'님 2부
- 이재헌 작가의 인터뷰에 따르면, 처음 시작은 X맨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초능력을 가졌지만, 세상으로부터 배척 받으며 각자의 신념으로 싸워나간다는 점에서 우투리와 X맨의 공통점이 보인다. 또한 우투리들 역시 X맨의 캐릭터들과 비슷한 능력이 많이 보인다. 범천은 눈을 뜨면 주위의 사물을 불태우기 때문에 눈을 감고있다는 점에서 사이클롭스와 흡사하고, 월계는 아이스맨, 황팔도는 비스트, 날개달린 아이는 엔젤과 흡사하다.
- 일곱명의 우투리들은 모두 하나씩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 월계는 아버지에게 인정받지 못한 콤플렉스, 다혜와 왜인당주는 여성이라는 콤플렉스, 범천은 (사실상)장애인, 황팔도는 사회 하층민, 고명곡의 귀신은 외모콤플렉스와 문둥병이라는 콤플렉스가 있다. 날개달린 아이만이 유일하게 아무 콤플렉스가 없는데, 그때문에 누구보다 순수하고 의욕이 넘치는것일수도 있다.[39]
- 이재헌 작가 특유의 세세한 디테일이 옅보인다. 잘보면 갑주나 무기들도 고증이 꽤나 뛰어나다. 또한, 황팔도설화 등 우리나라의 민간설화들이 상당수 차용되고 있다.
[1] 폐업하면서 유료 구매했던 작품, 포인트 모두가 휴지조각이 되어 버렸다.[2] 여우구슬을 삼킨 후 하늘을 바라보면 천문에 통달하고, 땅을 바라보면 지리에 통달하고, 사람을 바라보면 인체에 통달하게 된다. 원래 월계는 하늘을 바라보고 천문에 통달해 자신의 불행한 운명을 점쳐보고 싶어 하늘을 보려 했으나, 구슬을 빼앗긴 여우에게 가슴을 찢겨 치명상을 입으며 뒤로 나가떨어지는 도중 뒤에서 달려오는 다혜를 보게 되어 인체에 통달하게 되었다. 그 덕분에 여우에게 입은 치명상도 금세 저절로 낫는 치유능력을 소유하게 되었다.[3] 여우구슬의 능력을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4] 이 때 당황한 운검에게 월계는 "참사단을 떠나라 하시던 그날 제가 이렇게 말씀드렸지요. 제 자리는 제가 마련하겠다구요."라고 말하며, 혈혈단신의 처지로 참사단에서 자신의 위치를 확고히 쟁취해냈다는 사실을 보란듯이 말하는 부분이 압권.[5] 네번째 기장 죽은 자리에 없었다. 투항한 왜인 렌과 함께 왜인들을 복속시키기 위해 그들이 패주해 달아난 왜관으로 갔다. 여전히 월계에게 회의적이었던 죽이 자리에 있었다면 상황은 조금은 달라졌을 수도 있다.[6] 소녀가 보는 앞에서 부모님이 호랑이에게 살해당하고 먹히는 장면까지 보게되어 호랑이에 대한 원망이 굉장히 깊은 소녀었다.[7] 관아에서도 원래는 멍석말이 좀 한 후에 집으로 돌려보내려 했으나 황팔도의 아버지가 계속 저항하는 과정에서 몸이 아닌 머리에 몽둥이를 직격당해 사망하고 만다.[8] 프롤로그에서 나오는 장면이다.[9] 작두에 쓰는 칼을 도신으로 사용하였다.[10] 우투리의 첫화를 장식하고, 한때 같은 우투리인 고명곡의 귀신과 범천까지 제압하며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보이던 모습에서, 자신의 수하로 받아들였으며 여자라고 대놓고 하대하던 왜관 당주에게 매달리기까지 하는 처참한 처지까지 전락해버렸다. 범천과 황팔도에게 거듭 발리면서 자기 오줌을 얼굴에 뒤집어쓰면서까지 탈주하던 고명곡의 귀신을 제외한다면, 단기간에 이미지가 철저하게 망가져버린 케이스.[11] 심지어는 손을 서로 맞잡고 밀어내는 순수한 힘겨루기만으로도 밀리는듯한 모습마저 보인다. 하지만 황팔도의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라는 것을 감안해야 할듯.[12] 황팔도가 제압당한 후 왜관 당주가 도깨비의 그림자 세계로 날개달린 아이를 끌어들이며 기선제압 내지는 회유하려 하지만, 날개달린 아이가 날아오르자 그림자 세계 속 도깨비들이 그 앞에 엎드리며 복종해버리고, 날개달린 아이는 스스로의 힘으로 그림자 세계에서 벗어나 버린다. 결국 왜관 당주가 날개달린 아이에게 자신을 데려가 함께 놀자고 하며 황팔도는 혼자 버려질 위기에 처했다. 캐릭터 붕괴는 임재원 작가의 클리셰[13] 당주는 너는 강력한 호랑이니까 혼자 힘으로 일어서라는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할수 있는거다 라고 반박한다. 그러자 황팔도는 거기에 도깨비를 부리고 그림자로 숨어드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 할 말은 아니다 라고 재반박한다. 팩트폭행[엄밀히는] 정말 말하는게 아닌 텔레파시를 보내는 능력으로 추정.[15] 소경이 된것이 아니다. 후술하겠지만 범천의 능력이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주시하는 물체를 가열하여 태우는 능력'이기 때문에 반강제로 눈을 감고 살게 된것일뿐, 시력은 멀쩡하다. 나중에 황팔도, 건과의 대면 때 자신은 소경이 아니라고 직접 언급한다.[16] 심지어 잠행을 하던 이들은 어중이떠중이들이 아닌 십년을 넘게 고도의 훈련을 받아온 왕의 직속 병사들이다.[17] 얼마나 막장인 부모였냐면, 아기를 맷돌에 깔아뭉게 죽이고는 밥상 차려놓고 열심히 밥 먹고 있었다. 아버지 뿐 아니라 막 출산하고 아기의 죽음을 본 어머니까지 둘 다. 그리고 찾아온 관군에게 "자기가 직접 처리했으니 상으로 쌀 한 되라도 내려주라 하면 안될까요?"같은 소리를 지껄이기까지 해서 오히려 질려버린 관군이 입닥치라고 일축해버렸다. 사이코패스들이 아닐까 싶다.[18] 이때 처녀를 겁탈하는 장면이 그야말로 압권이다. 어머니에 대한 콤플렉스 때문인지 여자를 아주 잔인하게 대한다.[19] 전어도는 괴력난신을 베는 검으로, 야사로 의하면 불사신이었던 고려 우왕을 이성계가 손수 죽일 때 사용했던 검이다. 일반 검이나 창으로 자상을 입어도 호랑이의 뛰어난 회복력으로 무시하고 씹어버리는 황팔도도 전어도에 입은 자상에는 크게 괴로워했다.[20] 그런데 참사단과의 전투에서 도깨비 4명 중 3명은 분명 매의 전어도에 베여 사라져 버렸다. 괴력난신을 베는 퇴마검인 전어도의 능력으로 도깨비들을 소멸시킨것으로 보이지만, 정작 이 도깨비들은 71화의 그림자 공간에서 다시 등장했다. 소멸한 도깨비들을 그림자 세계에서 다시 소생시키는게 가능한지, 아니면 부릴 수 있는 도깨비들이 더 있는건지는 아직 정확하게 나오지 않았다.[21] 뜻은 아마도 싸우는 아이 정도가 될듯.[22] 등장인물도 그렇게 투측했으나 실제 뜻은 버려진 아이라고 한다.[23] 비정상적인 효로 보일수도 있지만, 효를 중시한 당대에는 비교적 개연성 있는 이야기이며, 거기다 관군들에게 쫓겨 어차피 언제 죽을지 모르는 상황이었다는 것도 감안할 수 있다.[24] 이는 실제로 구전되어오던 민간 동화이다. 황팔도설화 등과 마찬가지로 고전 설화들을 작가가 본작에 싣고있다. 실제 이야기에서는 아이를 바쳐서까지 시아버지를 살리려던 며느리의 효심에 반해 호랑이가 아기도 데려가지 않고 조용히 사라졌다.[25] 헤어스타일만 보면 우범진을 닮았다.[26] 조월계가 여우구슬을 삼킨 후 인체에 통달해 얻은 회복능력과 비슷해 보이지만, 작중 묘사로는 그 속도가 훨씬 빨라 회복이 아니라 초속 재생 수준이다.[27] 황팔도가 부상당했다고는 하지만, 순수하게 손을 맞잡고 서로 밀어내는 힘겨루기에서 황팔도가 약간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정상적인 컨디션에서 붙으면 완력에서 황팔도를 앞설지는 알 수 없다. 그리고 다혜에 비해서도 완력 자체는 밀릴 가능성이 크다.[28] 여우구슬로 인해 회복능력을 얻은 조월계와 비슷하지만, 이쪽은 찰나에 가까운 짧은 순간 치명상이 순식간에 사라져 버리는 초속재생에 가까운 능력을 보여준다.[29] 황팔도도 왜관 당주의 이공간에서 빠져나오긴 했지만, 황팔도의 경우는 이공간 속의 어두움과 도깨비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며 내지른 표효로 공간을 깨부순 것에 가깝다. 투아는 왜관 당주가 하듯이 그냥 이공간에서 빠져나오는 모습을 보였다.[30] 도깨비들이 엎드려 복종한 것은 맞지만, 도깨비들을 조종할 수 있는 능력까지 얻었는지는 불명.[31] 임재원 작가의 전작 짱에서도 2부 들어 김철수의 대두 이후 파워밸런스 붕괴와 캐릭터붕괴라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물론, 이번작은 스토리 작가가 따로 있기 때문에 크게 상관은 없을지도 모른다...[32] 그는 혼자 날개를 잃지 않은 우투리이다. 이것이 연관이 있을수도 있다.[33] 이는 우투리인 조월계가 다른 우투리와의 접촉으로 인해 돌발적인 변수가 생길 것을 염려한 판단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괴력난신을 없애고 국이 도구를 얻게 하려는 의중도 있었을 테고.[34] 거구인 국과 조월계를 둘러안고도 문제없이 날 수 있다.[35] 도구의 이름이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귀수산을 퇴치하고 귀수산의 대나무 숲에 있는 대나무로 만들어진 피리라는 것과, 피리를 불면 아군의 사기가 올라가는 연출을 봤을 때 만파식적을 모티브로 삼은 피리로 보인다.[36] 죽이 고명곡을 정탐하러 떠날 때 "저는 혼자이지만 혼자가 아닙니다."라는 말을 했으며, 우투리에게 죽었을 때, 또 왕에게 계획한 대로 칼을 맞고 죽었을 때 다른 곳에 있던 본체는 잠시 쓰러졌다가 다시 일어나는 모습을 보인다.[37] 맹독성의 독사들을 잔뜩 잡아 항아리에 넣어 놓으면, 서로 뒤엉켜 물어 뜯고 죽기를 반복하다 마지막에 살아남은 한 마리를 말한다.[38] 그림작가는 바뀌었다.[39] 여섯 우투리는 인간 사회에 섞여 살아가면서 사회 구성원으로써 불만족스러운 부분이나 사회의 외압 등으로 인해 콤플렉스를 지녔다. 반대로 날개달린 아이는 인간 사회에 격리된 채 호랑이에게 돌봐졌기에 인간 사회에서 자라면 형성되었을지도 모를 콤플렉스가 형성되지 않았던 것일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