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takt op.에 등장하는 운명의 작중 행적을 적은 문서로 1대와 2대 두 명의 운명이 있다.2. 1대 운명
2.1. takt op.Destiny
D2의 습격으로 사망한 코제트 슈나이더를 모체로 하여 탄생했다.단 것을 좋아하며, 대식가 속성을 지니고 있으며 안나 슈나이더가 만들어주는 음식과 타르트 타탱을 무척 좋아한다. 전투 혹은 매화 에피소드가 끝나면 "달콤한 음식은 언제 먹을 수 있나요?"라고 묻는 것이 포인트. 능동적이고 때론 감성적인 성격을 지닌 다른 무지카트와는 달리 기계적이고 딱딱하며, D2를 감지하면 무턱대고 나서는 호전적인 경향이 있어 무의식적으로 안나를 곤란하게 만든다. 오죽하면 매번 싸우러 나갈 때마다 벽을 부수는 탓에 안나가 좌절할 정도다. 그러나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점점 감정 표현이 다양해진다.
상당한 전투력과 힘을 보유하고 있지만 연비가 너무 나빠 자주 타쿠토의 생명력을 갉아먹는 것이 큰 단점.[1] 이러한 치명적인 문제로 일행이 뉴욕 심포니카로 가서 운명의 결함을 고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샤를로테의 진단에 따르면 당시의 과학 기술로는 고칠 수 없는 문제점이었고, 아무 조치도 하지 않으면 둘 다 죽고 말 것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최종화에서 지옥의 오르페와의 싸움에서 맨주먹으로 맞짱뜨면서 오르페의 정신승리만도 못한 망상 투성이의 이념의 문제점을 비판하며 숨통을 끊어내 승리함으로서[2] 뉴욕 심포니카를 구하지만, 힘을 과도하게 사용해 타쿠토가 죽을 위기에 쳐하자 스스로 계약을 해제해 소멸하는 것을 택한다. 소멸하기 전, 운명은 그에게 작별키스를 하고 당신을 좋아했다는 고백을 하며 무지카트로 재탄생한 이래 처음으로 활짝 웃으며 자신의 파편을 유품으로 남기고 사라졌다. 타쿠토 또한 운명이 꿈속에서 파편을 주고 사라지는 것을 보았다.
이후 타쿠토는 동면을 시작하고, 안나는 운명의 f홀과 파편을 얻은 상태로 뉴욕 심포니카의 직원이 되었다. 이후 언니인 샤를로테와 무지카트 거인의 도움으로 그 파편을 자신에게 이식해 운명과 코제트를 짊어지기 위해서 스스로 운명의 두 번째 모체(인간으로서는 사실상의 죽음)로 살아갈 것을 택한다.
2.2. takt op. 운명은 새빨간 선율의 거리를
2.2.1. 거인의 승전보
프리퀄인 takt op.Destiny 콜라보 이벤트에서 조력자인 거인과 함께 1대 운명의 실장이 확정되었다. 던전의 보스 몬스터로 출연하는데 음영으로 가려진 모습으로 전체 공격을 가하는 방식으로 싸우는 모습을 보여준다.스토리에선 거인이 메인인 1차 스토리의 엔딩에서 등장하는데 타쿠토가 무의식적으로 거인이 차려준 식사가 놓인 테이블에서 자리 하나가 비는 것에 의아해하던 중, 갑작스런 연주자의 출현 반응에 놀라는데 그 이유는 운명과 동일한 반응의 연주자였기 때문. 사실 운명 또한 자신과 같은 연주곡의 반응에 조사를 하다 우연히 거인의 연주곡 반응을 감지해 놓쳤던 것이다. 그래서 운명은 타쿠토와 함께 운명의 반응을 뿜는 연주자가 있는 곳에 도착했더니 프리즘으로 가득한 의문의 공간에 도착하게 되고 그곳에서 코제트가 모체일 적의 운명과 조우해 싸우게 되지만 발퀴레와 거인이 도착했을 땐 타쿠토에게 반가움을 표하면서도 공복을 느낀다는 말과 함께 사라지는 것으로 등장이 끝난다.
2.2.2. 그 문을 연다면....
이후 초대 운명에 알고 있는 거인과 발퀴레는 이미 소멸했을 초대 운명을 보고 매우 놀라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잠시 상황이 운명-코제트가 사라지고 나서 소강상태에 접어들며 프리퀄 시절의 멤버들만이 코제트를 볼 수 있고 나머지는 보지 못한다는 점에 의아해하며 왜 사라졌을 코제트가 이제와서 다시 나타났는가, 그리고 어떻게 코제트는 자신들에게 나타날 수 있는가를 의논하던 중, 이야기를 나누던 그들 곁에서 태연하게 타르트 타탱 전부를 먹어치우고 사라져버리는 천연끼를 보여 일행이 당황하게 만들었다.그래도 코제트가 나타나는 시점이 운명-코제트가 식욕이 왕성하단 점을 통해 먹을 것을 찾을 때마다 나타난다는 점을 토대로 코제트가 찾고자 하는 먹을 거리가 있는 곳을 찾아보기로 했고 마침 또 하나의 연결점인 열차라는 점[3]을 토대로 공업단지에 있는 박쥐가 만든 열차를 조사하기로 했고 그 예상대로 코제트는 열차에서 간식이 있는 칸에 홀로 식사를 하는 것을 발퀴레가 찾아낸다.
티타임과 이벤트 스토리 대사로 보아 이쪽도 모종의 이유로 부활하면서 takt op.Destiny 시절의 기억을 모두 잃은 것으로 보인다. 이를 두고 발퀴레가 추측하길 잃어버린 시간을 다시 채우고 싶어서 돌아온 것 같다고.
이후, 이벤트 스토리 내내 타쿠토와 운명의 곁을 떠돌면서 슈나이더 남매 시절이 연상되는 행동을 하며 운명과 타쿠토에게 그리운 향수를 부여했고 다음날이 되기 전의 밤에 타쿠토의 개인 룸을 찾아와 이야기를 나누다 무의식적으로 떠올린 그녀의 이름이었던 코제트를 부르자 마침내 무엇인가가 채워진 듯 그의 곁에서 사라지더니 이내 다음날이 되자 완전한 현현이 이루어진 상태로 보관실에서 나타나 타쿠토 일행을 반겨준다.
그렇게 초대 무지카트가 완전한 형태로 부활했다는 전무후무한 사례가 발생하면서 심포니카는 혼돈에 빠지고[4] 발퀴레는 코제트가 어떻게 살아났는지 궁금해하지만 타이탄은 당시의 멤버들이 모두 모였기 때문이라고 추측한다. 한편 코제트가 타쿠토 일행의 멤버로서 정식 합류하게 된 뒤로 2대 운명이자 언니인 안나의 타르트를 긴빠이하며 도주하는 개구쟁이의 면모를 보이며 금세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 이후 진행된 이벤트들에서는 코제트와 타이탄 모두 언급이 없다. 본 이벤트의 시점조차 불명확하다보니 미합류가 정석인지, 아니면 한참 후의 이야기인지조차 알 수 없는 상태로 게임이 망해버렸다.
3. 2대 운명
3.1. takt op.Destiny
자, 같이 가자, 코제트. 아니, 운명.[5]
さ、行きましょう、 コゼット。 いいえ、 運命。
さ、行きましょう、 コゼット。 いいえ、 運命。
막간극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이한 안나 슈나이더의 독백과 시점으로 전개되는 에필로그에서 안나가 왜 운명의 영혼을 담을 새로운 모체가 될 것을 선택한 처절하고 안타까운 동기와 경위가 더욱 뚜렷하게 설명한다. 켄지의 목숨을 앗아간 '보스턴의 참극'과 2047년 대규모 민간인 학살 사태의 흑막이자 수모자는 자간임이 밝혀졌지만, 안나는 아버지 슈나이더 씨로부터 진실이 밝혀졌을 경우 생길 사회적 혼란에 대비해 심포니카는 진실을 민간에 공표하지 않고 은폐하기로 결정했음을 알고 충격을 받는다.
심포니카는 진실을 은폐하고 자간이 테러 당시 D2와 맞서 싸우다 명예롭게 죽은 것으로 보도했고 그런 자간을 막고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대중의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필사적으로 고군분투한 '진짜 영웅'들인 운명과 타쿠토, 레니의 장렬한 희생과 영웅적인 업적들은 완전히 묻혔다. 자간과 관련된 진실을 철저히 은폐하고 대중에게 달콤하게 들릴 법한 가짜 뉴스를 아무렇지도 않게 공표한다는 점에서 심포니카는 표면상 D2 섬멸을 대의명분으로 내건 조직 치곤 뼛속까지 정의롭지 못하고 구린내를 풍기는 썩어빠진 부정부패한 조직이라는 걸 알 수 있다.[6]
이러한 처참하고 잔혹한 현실에 조용히 끓어오르는 분노와 한을 느낀 안나는 이들의 유지를 이어가기 위해 뉴욕 심포니카에 취직한 뒤[7] 스스로 무지카트 운명이 되겠다고 결심한다. 안나의 입장에선 자간은 당연히 영웅도 무엇도 아니고 음악적 대의에 미쳐서 타쿠토의 아버지 아사히나 켄지를 비롯한 수많은 무고한 인명을 앗아간 추악한 쓰레기이자 미치광이 학살자인 데다가 개인적으로도 자신의 소중한 동생들인 코제트와 운명을 살해하고 타쿠토마저 비참한 꼴로 만든 불구대천의 원수 그 자체다. 자간의 미친 짓으로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혈육과 가족을 두 번이나 잃고 사랑하는 타쿠토까지 잃은 안나는 이런 미친 악당을 영웅으로 겉으로나마 떠받들어야 하는 냉혹한 현실, 그리고 이런 현실을 만든 심포니카에게 배신감을 느끼고 치를 떨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특히 운명과 타쿠토의 치료법을 찾겠다는 일념 하나만으로 둘을 데리고 뉴욕 심포니카까지 달려왔던 안나였기에, 자간 같은 악인은 띄워주면서 타쿠토와 운명, 레니와 거인 같은 선인들의 업적은 신경조차 안 쓰고 묻어버리는 심포니카란 조직을 향한 배신감은 더욱 컸다. 최전선에서는 운명과 타쿠토는 나란히 함께 공투했지만, 힘이 있었던 이 둘과 달리 싸울 능력이 없어 처음부터 끝까지 방관할 수밖에 없었던 자신이 너무나 한심하고 무력하게 느껴졌을 것이다.
그러니 우여곡절 끝에 살아남은 자신만이라도 이들의 유지를 이어받아야 한다는 결심과 기억과 맞바꿀 각오로 한번 되면 영영 이전과 같은 상태로 되돌아올 수 없는 무지카트 '운명'의 새로운 모체로 살아갈 것을 택한다. 자신만이라도 타쿠토와 운명을 이어주는 새로운 다리가 되고 타쿠토가 깨어날 20년 후의 그 날만을 기다려왔던 것.
3.2. takt op. 운명은 새빨간 선율의 거리를
여기서도 타쿠토와 파트너인 무지카트로 등장한다.애니메이션 최종화에서 밝혀진 것처럼 코제트 슈나이더의 양언니 안나 슈나이더가 모체이다. 뉴욕 심포니카 연구원 샤를로테 슈나이더의 기술력을 통해 살아있는 사람이 무지카트가 되는 것이 가능해지자, 소멸 후 남겨진 운명의 파편을 통해 코제트와 1대 운명을 함께 짊어질 것을 다짐하며 2대 운명으로 거듭난 상태. 사실 여기에는 복선이 있었다. 게임판 운명(2대)의 성우와 안나의 성우가 혼도 카에데로 통일되는 점, 일러스트의 차이점이 바로 그 근거이다. 코제트를 모체로 한 애니메이션의 운명은 머릿결이 가위로 대충 자른 듯한 머릿결의 모습이라면 게임판의 운명은 애니메이션 마지막 화의 안나와 마찬가지로 깔끔한 똑단발 팜으로 깔끔하면서도 웨이브가 진 머릿결을 지니고 있던 것.
여전히 인간이 무지카트가 되면 모체의 기억과 인격이 사라지는 문제는 해결을 못 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1대 운명이 소멸한 것의 여파로 그 시기의 기억까지 모조리 잊어버리고 말았다. 다만 위의 상술한 막간극의 스토리를 참작하면 차라리 이러한 방식으로나마 타쿠토를 기다리는 게 안나의 입장에선 나을거란 점이 씁쓸하지만 납득이 가는 모습이라 볼 수 있다. 일러스트 노벨 1화에서 운명은 타쿠토가 잠들어 있는 이유를 알지 못하고 어째서인지 낯선 이는 아닌 것 같은 느낌만 가지고 있음이 밝혀진다. 그리고 이는 게임판의 인연 스토리에서 난민촌을 방문한 것을 계기로 무의식적으로 타쿠토와 함께 미국에서의 기억 때문에 마음과 뇌리가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 완전히 잊고 있는 것은 아님을 보여주었고 2대 운명 본인은 1대 운명이었던 운명-코제트의 존재를 무의식적으로 기억하려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저트를 사랑하는 운명의 취향과 타르트 타탱과 같은 요리를 잘하는 안나의 면모는 조금씩 남아있다. 또한 작은별이 주인공인 4화에서는 작은별이 자신이 좋아하는 별 모양 오너먼트를 자랑했으나 "소중한 물건이죠? 그렇게 험하게 다루면 부서집니다."라며 묘하게 싱거운 반응을 보여주고는 떠났다. 과거의 안나였다면 상상도 못할 언행. 이번 작의 타쿠토와 운명, 그리고 운명이 된 안나까지 과거의 기억을 모두 상실하고 만 씁쓸한 결과인 셈. 결과적으로 현재 운명의 성격은 본인의 노력이던, 샤를로테의 도움이던 간에 후천적으로 얻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자신만의 전투법을 터득했는지 1대 운명의 파워하우스 + 건블레이드 타입의 전투법과는 달리 레이피어만으로 펜싱형 스타일의 전투를 선보인다.
2067년, 베를린 심포니카에서 활동하던 운명은 심포니카 내부에까지 D2가 침입하기에 이르자 타쿠토를 동면에서 깨운다. 오랜 동면에서 깨어난 타쿠토는 D2나 무지카트와 같은 중요한 개념까지 모두 잊어버리는 등 적응에 어려움을 겪지만, 이런 타쿠토를 헌신적으로 도와주며 컨덕터로써 잘 활동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타쿠토의 계약 제안에 처음에는 아직 나를 맡겨도 되는지 잘 모르겠다며 거절했지만, 시간이 지나 타쿠토의 능력을 확신하자 관례와 주변의 따가운 시선에도 불구하고 도리어 계약을 제안하여 다시금 계약을 맺게 되었다. 다른 무지카트들이 굴욕적이라고 하지만 운명의 결심은 뚜렷한 편이었는데 이런 상황 때문인지 시바의 여왕 벨키스가 타쿠토를 집중관리하고자 곁에 붙어다니게 되었고 그 탓에 운명은 무의식적으로 질투심을 느끼며 벨키스를 견제하게 된다.
이러다 보니 다른 무지카트들과 친하게 지내는 타쿠토를 보며 자신이 괜히 계약을 해서 이런 마음의 상처를 입는 게 아닐까 하고 후회하는데다 1대 운명과 기억을 잃기 전의 타쿠토를 지키지 못했단 것에 대한 죄책감을 악몽의 형식으로 느끼면서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을 잃어버려 타쿠토와 서먹해진 채 거리감을 보이지만 이내 D2의 열차 습격 사건을 통해 자신이 타쿠토와 계약을 한 것은 좋은 선택이었다며 다시 관계를 회복한다. 다만 그 반작용인지 무지카트들이 타쿠토에게 대쉬하면 검은 오오라를 뿜어내며 강력한 질투심을 드러내어 본의 아니게 타쿠토와 무지카트가 곤란함을 느끼게 만든다.[8]
3.2.1. 거인의 승전보
초반부에는 별 비중이 없었으며 다른 무지카트와 함께 베를린 심포니카에 잠입한 거인의 추격을 하던 도중에 산림지역에서 거인과 조우하고 잠시 결투를 벌인 뒤에는 특별히 행적이 없다가 후반부 심포니카에 진입한 다른 무지카트가 있었는데 그것이 바로 운명(코제트)이었고 예배당에서 운명(코제트)와 싸우다가 운명(코제트)쪽에서 먼저 모습을 감추었다.3.2.2. 만약 그 문을 연다면...
그렇게 자신과 닮으면서도 다른 초대 운명 코제트를 목격한 것에 놀란 마음을 진정시키고 레스토랑에서 차를 만들어 발퀴레, 타이탄, 타쿠토에게 나눠주며 어째서 코제트가 나타난 건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 자연스럽게 일행과 이야기를 나누며 디저트를 몽땅 먹어치우고 부족하다며 투덜대며 사라진 코제트의 행동에 크게 놀라며 당황해한다. 그러다 열차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 것에 초점을 두어 공업 단지에 있는 열차를 찾아가 조사한다.이후, 타이탄을 통해 발퀴레가 코제트를 찾아낸 것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고 코제트가 나타난 것은 잃어버린 기억과 채우고 싶은 마음을 채우고자 나타난 것일 거란 추론을 들은 뒤에 운명과 함께 차와 타르트 타탱을 준비해 코제트를 기다린다.
셋이서 모여 과거처럼 아늑하게 타르트 타탱을 식사하는 운명 자매, 타쿠토 |
2대 운명: (맛있게 구운 타르트 타탱을 가져오면서) 맛있게 드셔준다면 이유는 아무래도 좋아요. 뿌듯할 뿐만 아니라, 만든 보람이 있다는 거죠.
초대 운명: 봐요.
타쿠토: 뭐가 "봐요"야. 뭘 그렇게 가슴 피고 말하는 거야, 너는.
초대 운명: 쫑알쫑알 시끄럽네요. 안 먹을 거면 가져가겠습니다.
타쿠토: 야! 네가 다 가져가서 못 먹는 거지!
초대 운명: (타르트 타탱을 씹으면서) 머글 땐 조요히 해 두데요.(먹을 땐 조용히 해 주세요.)
타쿠토: 입에 있는 거 다 먹고 얘기해!
2대 운명: 흘려버렸네요. 그렇게 허겁지겁 먹지 않아도 애플 타르트는 도망치지 않으니 천천히 드세요.
초대 운명: 허겁지겁 먹는 게 아니라 열심히 먹는 겁니다. (얼굴을 붉히며 기쁜 표정으로) 언니의 맛을 드디어 먹을 수 있게 됐으니까요.
그리고 예상대로 코제트가 나타나 다과회를 나누며 코제트의 마음을 충족시켜주었고 그 후에 타쿠토가 잊어버렸던 코제트의 이름을 떠올려 부른 것의 영향으로 완전한 현현이 이루어진 코제트가 보관실에서 나오는 것을 마주하게 된다. 초대 운명: 봐요.
타쿠토: 뭐가 "봐요"야. 뭘 그렇게 가슴 피고 말하는 거야, 너는.
초대 운명: 쫑알쫑알 시끄럽네요. 안 먹을 거면 가져가겠습니다.
타쿠토: 야! 네가 다 가져가서 못 먹는 거지!
초대 운명: (타르트 타탱을 씹으면서) 머글 땐 조요히 해 두데요.(먹을 땐 조용히 해 주세요.)
타쿠토: 입에 있는 거 다 먹고 얘기해!
2대 운명: 흘려버렸네요. 그렇게 허겁지겁 먹지 않아도 애플 타르트는 도망치지 않으니 천천히 드세요.
초대 운명: 허겁지겁 먹는 게 아니라 열심히 먹는 겁니다. (얼굴을 붉히며 기쁜 표정으로) 언니의 맛을 드디어 먹을 수 있게 됐으니까요.
그리하여 소멸했을 거라 생각된 전대 무지카트가 부활했다는 사실로 심포니카가 난리가 나건 말건 코제트를 동생처럼 대하며 타르트 타탱을 긴빠이한 코제트를 말리는 등의 일상을 보내는 모습으로 슈나이더 자매의 기적적인 재회가 이루어지게 된다.
[1] 애니메이션 3화에서 레니의 언급에 의하면, 2화에서 타쿠토의 오른팔을 먹고 무지카트가 된 것이 원인으로 추측된다. 그 외에도 타쿠토의 생명력 소모를 최소화하는 전투 방법이 있음에도 운명 본인이 타쿠토의 지시를 무시하고 닥돌 & 포격 난사로 매우 비효율적인 방식으로 싸운 점도 있다. 다른 무지카트들은 컨덕터의 생명력을 소모하는 필살기급 기술을 거의 쓰지 않지만 운명은 싸울 때마다 이런 방식을 반복한다.[2] 오르페의 지휘자인 자간의 경우 운명이 자신의 무기를 타쿠토에게 양도하여 그가 자간의 숨통을 끊어놓게 도와준다.[3] 20년 전, 타쿠토와 안나일 시절의 운명, 그리고 1대 운명인 코제트는 발퀴레와 첫 만남이 열차 호위 작전에서였기 때문이다.[4] 심포니카의 보고서를 보면 초대를 심포니카의 보관실에서 나타난 운명과 유사한 정체불명의 미등록 무지카트 코제트라고 명명하고 있다. 사실상 유사한 무지카트로 취급하며 부활을 부정하는 셈. 문제의 보고서를 본 타이탄은 의지나 기적을 인정하고 싶지 않은 황당무계한 보고서라고 까내린다.[5] takt op.Destiny의 결말을 장식하는 대사이자 안나 슈나이더라는 인간으로서 마지막으로 한 대사이다.[6] 후속작 게임에 나오는 타쿠토의 새로운 상관이자 베를린 심포니카의 관리관 힐데도 심포니카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희생할 수 있는 가치관의 소유자다. 상층부에는 자간과 힐데처럼 순수하게 음악을 D2로부터 되찾는 것보다 심포니카란 조직 전체를 우선시하며 조직의 이익을 위해서 어떤 것이든 내칠 수 있다는 극단적이고 비뚤어진 사상과 이념으로 뭉친 간부들이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7] 아마 샤를로테의 동생이자 타이땅의 동료라는 인맥을 이용해서 심포니카에 들어간 모양. 하필 가족과 친구의 비극적인 결말을 초래한 원수나 마찬가지인 심포니카에 취직한 이유는 심포니카라는 국제적으로 공신력이 강한 기관의 명성과 권위를 힘입어 '운명'의 존재와 활약을 세간에 널리 알리는 동시에 조직의 숨겨진 비밀을 캐기 위해서인 것으로 보인다. 당장 언니인 샤를로테와 동료 레니의 전 파트너 거인도 계속 뉴욕 심포니카에서 일하고 있는 입장인 데다가, 어디까지나 자간의 진실을 은폐한 심포니카의 썩은 상층부 측의 책임이지 심포니카의 모든 직원들과 무지카트들이 적인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8] 농담이 아니라 정말로 스토리 내에서 운명의 SD 캐릭터가 검은 오오라를 뿜어내는 건 물론 운명의 표정에서 처음으로 차가운 조소가 강력하게 드러나는 모습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