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2019-20 시즌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2019-20 시즌 | |||||
1라운드 | 2라운드 | 3라운드 | 4라운드 | 5라운드 | |
1. 경기 결과
1.1. 12월 29일 전주 KCC 이지스 : 승리
12.29 (일) 17:00 군산월명체육관 | |||||
팀명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합계 |
<colbgcolor=#dcdcdc,#222222> 전주 KCC | 24 | 16 | 20 | 23 | <colbgcolor=#dcdcdc,#222222> 83 |
울산 현대모비스 | 19 | 28 | 20 | 25 | 92 |
트레이드 이후 첫 KCC전 원정인데, 군산에서 치러진다. 전주 원정은 2020년 3월 15일에 치를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서 2020-21 시즌에야 치르게 되었다. 올 시즌 전체 4라운드 공식 시작 경기이기도 하다. KCC가 군산에서 승률이 매우 높은데다가 6연승 행진으로 팀 분위기가 좋은 만큼 현대모비스의 힘든 경기가 예상되었다. 하지만 결과는 현대모비스의가 승리를 따내면서 KCC의 7연승을 막아세웠다.
양동근이 올 시즌 최고의 활약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3점슛 6개를 포함, 26득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함지훈도 16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지난 LG전과 마찬가지로 팀의 기둥이 되는 노장 선수들의 투혼이 빛났던 현대모비스였다. 비록 5반칙 퇴장 당했지만 에메카 오카포가 라건아를 효율적으로 막아내면서 KCC의 추격을 막았던 것도 3연승의 한 축으로 작용했다.
반면 KCC는 라건아와 송교창, 이정현에게 집중된 단조로운 공격 루트가 막히면서 좀처럼 공격의 물꼬를 못틀다가 막판 3점슛이 잘터지면서 추격의 불씨를 살렸으나, 시간이 모자랐다. 전창진 감독은 이대성의 부상 공백을 느꼈다며, 그의 부상을 아쉬워 하는 모습을 보였다.
1.2. 1월 1일 안양 KGC인삼공사 : 패배
1.01 (수) 17:00 안양실내체육관 | |||||
팀명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합계 |
<colbgcolor=#dcdcdc,#222222> 안양 KGC | 17 | 24 | 18 | 26 | <colbgcolor=#dcdcdc,#222222> 85 |
울산 현대모비스 | 19 | 18 | 26 | 8 | 71 |
2020년 첫 경기. 3연승 이후 새해를 맞이하는 만큼 팬들은 좋은 경기력을 이어가길 바랬으나, 현대모비스만 만나면 NBA 찍는 브랜든 브라운에게 36점이나 얻어 맞으면서 패하고 말았다. 그렇다고 질질 끌려 간 건 아니고 꾸준히 쫒아가다가 3쿼터 양동근의 활약으로 점수차를 뒤집는 등 접전을 이어갔다. 오용준이 오랜만에 두 자리수 득점을 하면서 좋은 활약을 했으나, 현대모비스가 4쿼터에 죽을 쑤면서 충분히 연승을 이어나갈 수도 있었으나 뒷심 부족이 패인이였다.
브랜든 브라운은 도대체 왜 현대모비스랑 경기 할때만 크레이지 모드인지 의문이다.(...) 그동안 꾸준히 제 몫을 해주던 현대모비스의 외인들이 영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면서 브라운의 폭발적인 득점을 따라가지 못했다. 여기에 3쿼터에 겨우 점수를 뒤집었으나, 양동근을 뺀 4쿼터는 느그가 프로가를 선보이며 6분 무득점으로 8점만 내는 반면, 무려 19점 연속으로 허용하는 처참하기 짝이 없는 경기력으로 말아먹었다. 유재학 감독은 양동근을 계속 쓰자니 너무 힘들어 하고, 빼자니 상황이 안 좋아지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1.3. 1월 3일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 승리
1.03 (금) 19:00 울산동천체육관 | |||||
팀명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합계 |
<colbgcolor=#dcdcdc,#222222> 울산 현대모비스 | 25 | 11 | 14 | 21 | <colbgcolor=#dcdcdc,#222222> 71 |
인천 전자랜드 | 15 | 12 | 15 | 13 | 55 |
현대모비스의 새해 첫 울산 홈 경기이다. 지난 KGC와의 경기에서 패해 연승을 멈췄던 현대모비스는 새해 첫승을 챙기면서 6강 진입을 눈앞에 둘 수 있게 되었으나, 전자랜드는 선두권 싸움에서 또 다시 멀어지게 되었다.
1쿼터부터 서명진의 연속 3점슛으로 1쿼터에만 25득점을 올린 현대모비스였으나, 젊은 선수들이 잘 풀어나간 1쿼터였으나, 2쿼터에 주전들이 정말 처참한 경기력을 보이면서 1쿼터 고득점을 다 날려 먹었다. 그러나 이번엔 4쿼터에 득점이 터져나오면서 전자랜드를 큰 점수차로 이길 수 있었다. 최근 D리그에서 올라온 손홍준이 10분 가량 뛰면서 양동근의 출전시간이 30분 미만으로 내려왔고, 리온 윌리엄스가 리바운드와 득점에서 모두 맹활약했다. 무엇보다 리바운드를 크게 앞선 것이 승리의 요인이 된 경기였다.
1.4. 1월 5일 서울 SK 나이츠 : 승리
1.05 (일) 15:00 울산동천체육관 | |||||
팀명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합계 |
<colbgcolor=#dcdcdc,#222222> 울산 현대모비스 | 16 | 23 | 26 | 18 | <colbgcolor=#dcdcdc,#222222> 83 |
서울 SK | 23 | 13 | 19 | 22 | 77 |
이 경기를 승리하면 이번 시즌 현대모비스는 전 구단 상대 승리를 하게 되며, SK가 최근 5경기 1승 4패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SK를 상대로 치르는 마지막 울산 홈 경기. 나머지 2경기는 SK의 홈인 서울에서 치른다.
경기 초반 현대모비스는 SK의 자밀 워니에게 많은 득점을 내주면서 리드를 내줬지만, 김국찬이 2쿼터에만 10득점을 몰아치면서 현대모비스가 경기를 뒤집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SK도 특유의 속공 전개로 점수차를 좁혀갔으나, 다시 역전하지는 못했다.
3쿼터부터는 리온 윌리엄스의 쇼타임이였다. 리온은 3쿼터에만 16득점을 올리면서 이 경기에서 27득점 16리바운드로 공격과 수비에서 SK의 추격을 막아세웠다. 4쿼터 양동근이 안영준과 충돌 후, 잠시 리타이어하면서 분위기가 넘어갈 번 했지만, 박지훈과 김국찬의 3점슛으로 분위기를 넘겨주지 않았다. 양동근은 다행히 큰 부상 없이 다시 코트에 모습을 비추며 마지막까지 함께 했다.
현대모비스가 4라운드만에 SK를 잡으면서 현대모비스는 전 구단 상대 승리를 따냈고, 울산 홈 경기 3연승으로 올 시즌 저조했던 홈 승률을 대폭 상승시켰다. 반면 SK는 3연패에 빠지면서 20승 고지를 넘지 못하고 KGC에게 1위 자리를 빼앗길 뻔 했으나, 같은 날 17시에 열린 KGC와 오리온의 경기에서 오리온이 KGC를 잡으면서 공동 1위 자리를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마찬가지로 현대모비스도 삼성이 KCC에게 패하면서 7위 자리를 사수하는데 성공했다.
1.5. 1월 11일 서울 삼성 썬더스 : 승리
1.11 (토) 17:00 잠실실내체육관 | |||||
팀명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합계 |
<colbgcolor=#dcdcdc,#222222> 서울 삼성 | 21 | 12 | 20 | 20 | <colbgcolor=#dcdcdc,#222222> 73 |
울산 현대모비스 | 18 | 18 | 18 | 27 | 81 |
현대모비스는 kt, 삼성과 함께 6위 경쟁 중이다. 이 경기에서 이기면 삼성을 확실히 밀어낼 수 있다. 그러나 현대모비스 주장 양동근이 지난 SK와의 경기에서 최부경과의 충돌 과정에서 근육 손상이 오면서 이 경기에 뛸 수 없게 되었다. 서명진도 부상으로 없는 와중에 팀의 기둥 양동근 마저 잃게 되면서 어려운 경기기 예상되었다. 양동근의 자리에는 김수찬과 손홍준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모비스의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야투율이 괜찮았고 리온 윌리엄스가 골밑을 장악했지만, 삼성의 속공을 막지 못하고 초반 흐름을 넘겨줬다. 외곽슛 성공률도 심하게 떨어진 모습이였다. 하지만 2쿼터에 에메카 오카포가 공수에 걸쳐 존재감을 과시, 주도권을 가져오면서 전세를 뒤집었다. 물론 삼성도 호락호락하게 당하고만 있지는 않았지만, 막판 뒷심이 더 강한 쪽은 현대모비스였다. 종료 2분전 승부에 쐐기를 박는 윌리엄스의 덩크슛은 이 경기 승리 팀이 누구인지 말해주는 슛이였다.
현대모비스는 리온 윌리엄스가 24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 그 외에도 함지훈, 박경상, 오카포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면서 3연승을 올렸다. 바로 내일 울산에서 홈 경기를 치러야 하는 만큼 귀한 승리를 따냈다고 볼 수 있다. 같은 날 오리온과 kt의 경기에서 kt가 승리하면서 공동 6위인 상태. 안타깝게도 단독 6위는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1.6. 1월 12일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 패배
1.12 (일) 17:00 울산동천체육관 | |||||
팀명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합계 |
<colbgcolor=#dcdcdc,#222222> 울산 현대모비스 | 14 | 17 | 21 | 14 | <colbgcolor=#dcdcdc,#222222> 66 |
고양 오리온 | 19 | 30 | 18 | 22 | 89 |
현대모비스의 올스타 브레이크 전 마지막 경기. 올 시즌 최초로 4연승에 도전한다. 양동근 없는 현대모비스 vs 허일영, 최진수 없는 오리온 중 누가 승리할지 기대되는 경기이다.
양 팀의 외국인 선수들은 똑같이 33득점을 합작해주었다. 관건은 국내선수들의 득점력인데, 그동안 잘 터졌던 현대모비스의 외곽이 영 말을 안 들으면서 오리온의 한호빈에게 21득점을 헌납했다. 현대모비스의 선수들 중 누구 하나도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지 못하면서 일찍이 승부가 기울었다.
부산 kt와의 6위 싸움은 다행히도 같은 날 kt도 SK에게 관광당하면서 공동 6위 자리를 사수할 수 있게 되었으나, 15일에 삼성이 승리하면서 8위와 반경기차 위태롭게 공동 6위로 마감했다.
1.7. 1월 19일 KBL 올스타전
KBL 올스타전/2019-20 시즌 항목 참조.1.8. 1월 24일 부산 kt 소닉붐 : 패배
1.24 (금) 15:00 울산동천체육관 | |||||
팀명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합계 |
<colbgcolor=#dcdcdc,#222222> 울산 현대모비스 | 13 | 12 | 14 | 20 | <colbgcolor=#dcdcdc,#222222> 59 |
부산 kt | 21 | 13 | 19 | 18 | 71 |
설 명절 연휴 경기라서 3시에 경기를 치른다. 올스타전 브레이크로 거의 2주간 경기가 없었던 현대모비스의 경기력이 어느정도를 유지할지가 문제다. 다행인 것은 부상으로 올스타전 경기에 참석하지 못했던 양동근이 복귀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야투 성공률 26%, 3점슛 성공률 30%, 자유투 성공률 38%로 제대로 느그프를 찍으며 명절 경기를 완전히 망쳤다. 하필 6위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던 kt에게 직격으로 패하면서 7위로 밀려나고 말았다.
유재학 감독은 길었던 휴식기가 독으로 작용했다고 인터뷰했다. 특히 야투 성공률이 26%에 머물렀을 정도로 처참한 득점력은 현대모비스를 떠나서 프로가 맞나 의심스러울 지경이다. 자유투도 18개 던져 단 7개에 그칠 정도로 선수들 경기력이 최악이다. 여기에 리바운드 마저도 kt에게 밀렸으니, 현대모비스는 모든 면에서 완패했다고 말할 수 있다. kt가 3점슛이 부진해서 그나마 이정도 점수차로 끝난거지 3점마저 잘 들어갔다면 정말 처참한 패배를 기록했을 것이다.
1.9. 1월 26일 창원 LG 세이커스 : 승리
1.26 (일) 15:00 울산동천체육관 | |||||
팀명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합계 |
<colbgcolor=#dcdcdc,#222222> 울산 현대모비스 | 15 | 10 | 24 | 20 | <colbgcolor=#dcdcdc,#222222> 69 |
창원 LG | 12 | 12 | 22 | 17 | 63 |
현대모비스의 명절 연휴 마지막 경기. 지난 경기에서 눈이 썩는 처절한 경기력을 보였던만큼, 팬들 앞에서 지난 경기를 만회할 필요가 있다. 함지훈은 13득점 14리바운드로 올 시즌 두번째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LG의 김동량과 서민수 등을 상대로 골밑에서 우위를 접하면서 통산 6,200득점을 기록했다.
LG의 공격은 계속되었다. 강병현이 3점슛 4개를 꽂으면서 경기는 시소게임을 반복했다. LG의 새용병 라킴 샌더스도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등 치열한 접전을 벌였으나, 현대모비스의 두 기둥 양동근과 함지훈에게 막히면서 연승이 끊기고 말았다.
양동근은 26득점을 올리면서 저력을 과시했다. 현대모비스는 단독 7위 자리를 지키면서 kt와 다시 6위 사수를 위한 경쟁에 들어간다.
1.10. 1월 30일 원주 DB 프로미 : 패배
1.30 (목) 19:00 원주종합체육관 | |||||
팀명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합계 |
<colbgcolor=#dcdcdc,#222222> 원주 DB | 20 | 19 | 27 | 15 | <colbgcolor=#dcdcdc,#222222> 81 |
울산 현대모비스 | 30 | 10 | 20 | 17 | 77 |
현대모비스는 DB의 KBL 최초 4라운드 전승 기록을 위해 넘어야 하는 마지막 장벽이 되었다.
1쿼터는 현대모비스의 우세였다. 간만에 한 쿼터에만 30득점을 몰아붙였고, 그 중심에는 양동근과 박지훈이 있었다. 양동근은 팀의 첫 11점 중 9점을 책임지며 초반 공격을 이끌었다. 박지훈은 양쪽 사이드에서 연이은 3점슛을 넣었다. 여기에 에메카 오카포가 1쿼터에만 7득점과 함께 리바운드 6개를 잡아냈다.
하지만 2쿼터 분위기는 달랐다. DB는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실점을 최소화하고 반격에 나섰다. 양동근이 빠져 있는 동안 현대모비스는 좀처럼 공격을 풀어나가지 못하면서 결국 초반 리드를 전부 빼았겼다.
이후 치열한 접전을 벌이면서 추겨해 나가던 현대모비스였으나, 마지막 49초를 남겨두고 허웅에게 3점슛을 얻어맞으면서 경기를 뒤집지 못한채 무릎을 꿇고 말았다.
결국 현대모비스도 DB를 넘지 못했고, DB는 KBL 최초 4라운드 전승 기록을 세웠다.
2. 4라운드 총평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4라운드 성적 | ||||||||
순위 | 승 | 패 | 승률 | |||||
7/10 | 16 | 20 | 0.444 |
여기에 서명진이 부상으로 빠지고 에메카 오카포마저 DB전에서 부상을 당하면서 엔트리도 꼬일 판국에 놓였다.
현재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6위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kt와 삼성 사이에 어정쩡하게 끼어 있는 상황이다. kt를 따라가기도 벅찬데, 삼성을 확실히 따돌리지도 못했으니, 2월부터 시작되는 5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보내지 못하면 플레이오프 진출에 적신호가 켜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