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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2 17:33:10

울트라 씬 노트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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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 씬 노트북
Ultra-Thin Notebook (Laptop)
파일:external/www.blogcdn.com/asus-u-ux-series-cebit-rm-eng.jpg
ASUS UX 시리즈 울트라 씬 노트북
1. 개요2. 상세
2.1. 울트라북으로의 전환
3. 제조사별 울트라씬 기종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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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인텔제창제원에 맞춘 인텔 모바일 CPU 노트북 플랫폼.

포지션은 센트리노와 같은 모바일용 플랫폼을 탑재하며 휴대성을 높인 메인스트림 노트북이며, 넷북과 미니 노트북의 중간 성격을 가지고 있다. 아톰 플랫폼으로 만들어진 넷북이 인텔의 센트리노를 비롯한 코어 계열 CPU를 탑재한 메인스트림 제품군에 위협을 가할 정도로 성장하여 대당 이익률이 떨어지자 고육지책으로 인텔이 주창한 개념이다.

2. 상세

디스플레이 크기는 10"에서 14" 정도라서 넷북보다는 서브노트북에 가깝지만 두께가 상대적으로 얇고 무게도 가벼우며 배터리 지속시간이 길다는 것을 셀링 포인트로 하고 있다. 초경량 노트북의 시초격 제품인 MacBook Air과 경쟁하기 위해 나온 제품군이긴 한데.. 이하 설명을 봐도 알겠지만 MacBook Air는 내부 구성요소를 제거하면서까지 휴대성을 최대한 끌어올린 모델이기 때문에 사실상 MacBook Air의 경쟁작은 울트라북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VIANano, AMDYukon 등 경쟁사에서도 비슷한 개념을 제시했으나 국내에 소개되는 제품은 거의 인텔의 CULV(Consumer Ultra Low Voltage)제품군의 초저전력 CPU를 내장한 기종이다. 싱글코어는 5.5W, 듀얼코어는 10W 정도의 전력을 소모한다. 2.5W 정도인 아톰에 비해서는 많지만 일반적인 Core 제품군이 25W~35W를 소모하는 것의 1/3~1/6정도로 억제되어 있어 좀 더 많은 지속시간을 지닐 수 있으며, 또 전력이 낮다는 것은 곧 열이 적다는 것이므로 배기를 위한 구조가 단순해져 작은 폼 팩터를 유지 할 수 있다. 프로세서 자체도 소형화에 유리하도록 22mm로 축소 되어 있다.

칩 자체가 축소되어 있고, 전력소모가 크게 억제되어 있으나 기반 자체는 펜린 아키텍처이므로 근본적으로 아톰에 비해서 CPU 성능 면에서 훨씬 유리하다. 또한 아톰의 경우 인텔 GMA 그래픽카드를 내장하고 10인치를 초과하는 사이즈를 지원하지 못하게 정책적으로 강제하고 있지만 울트라씬은 이런 제한이 없어 그래픽 성능 면에서도 많이 유리하다.

다만 아톰 플랫폼을 채택한 넷북에 비해서 CPU도 더 많은 전력을 먹고, 액정도 넷북보다 큰 경우가 보통이므로 비슷한 배터리 용량을 지닌 넷북에 비해서 배터리 지속 시간은 떨어진다. 또 같은 펜린 코어라도 저전력 버전이므로 메인스트림 노트북에 비해서 성능은 떨어진다.[1] 가격 또한 넷북보다 비싸고 노트북보다 저렴하다. 즉, 한마디로 어중간한 위치에 있다.

물론 단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전술한 단점을 반대로 말하면 같은 크기라면 노트북보다는 가볍고, 배터리가 오래가며, 넷북보다는 성능이 좋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흔히 '넷북의 휴대성과 노트북의 성능을 취했다'라는 홍보를 하는데, 틀린 말은 아니지만, 위와 같은 장단점을 충분히 숙지하는 편이 좋다.

한편, 넷북의 경우 작은 크기에 비해 성능이 제한되므로(넷북 문서 참고), '휴대를 종종 하는데 노트북은 무겁지만 넷북보다는 성능이 나았으면 좋겠다', 혹은 '노트북보다 성능은 어느정도 떨어져도 괜찮으니 배터리가 조금 오래 갔으면 좋겠다' 같이 메인스트림 노트북과 넷북 사이의 중간 수요를 충족시켜 줄 것으로 생각된다. 2009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제품 출시가 이뤄졌으므로 향후 발전 방향이 주목된다. 2010년 상반기 현재 AMD의 콩고 플랫폼과 인텔의 펜린 SU 시리즈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 2010년 중반부터는 인텔의 모바일 코어 i 시리즈(아란데일 코어)의 울트라씬 계열과 AMD사의 나일 플렛폼도 나왔다.

실제 성능은 인터넷과 문서작업 등 넷북이 가능한 작업에 더해서 HD 동영상 재생[2] 등을 포함한 가벼운 멀티미디어와 멀티태스킹 작업을 휴대하면서 한다. 라는 것이 컨셉으로 인텔등 칩메이커와 제조사들은 밀고 있다.

제품이나 설정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배터리는 4~8시간(6셀 기준) 정도 작동하고, 무게의 경우 1kg에서 1.7kg, 두께는 2.5cm 안팍이라고 보면 될 듯 싶다. ODD가 없는 쪽이 더욱 얇고 가볍지만 태생적인 한계로 인해 울트라북만큼 얇지는 않다.

울트라씬이라는 개념이 나오기 전에도 저전력 CPU를 사용한 10~12인치 사이즈의 노트북은 나왔으나 울트라씬과의 차이점은 ODD가 내장된 것들이 절대 다수였다는 것과 일반적인 노트북보다 더욱 고가의 가격대를 형성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부류는 후지쯔와 도시바, 소니 등의 일본 제조사에서 나온 제품들이 유명했으나 넷북이나 울트라씬의 등장 이후는 메리트가 사라지고 있는 실정이다.

2.1. 울트라북으로의 전환

울트라씬과 관련해서 사람들은 "왜 울트라씬인데 이리 두꺼워요?" 라며 태클을 거는 경우가 많다. 이는 플랫폼명을 사전적 의미로만 해석하는 오류이다. 울트라씬이라는 것은 단순한 플랫폼의 명칭이지 울트라씬을 가지고 얇은 노트북을 만들어야 한다는 제한이나 기준은 없다(...라고 제조사들은 말한다.). 물론 그러라고 만든 플랫폼이지만, 세상이 꼭 하라는대로 굴러가는 것은 아니라서 잘 팔리면 계속 팔고 아니면 다른 제품군으로 대체돠는 것이다. 두꺼운 울트라씬은 굳이 비유하자면 에니악보다 얇다 뼈는 가느다란데 필요에 의해 살이 찐 상태라고 할까? 당시 두께의 근원ODD를 뺀다는 것은 지금의 USB를 빼는 것 같은 모험이었을 테니. 2020년대 들어 노트북들이 전반적으로 얇아진 것에도 공정 미세화와 더불어 ODD와 SATA 베이를 삭제한 것의 영향이 크다.

울트라씬의 후속 개념으로 울트라북이 있다. 이쪽은 두께 제약이 있기 때문에 위와 같은 논란을 원천 차단했다. 그런데 무게 제약이 없다(...) 이름은 울트라인데 성능은 빈약하다는 태클이 들어올법도 한데 별 논란은 되진 않았고, 울트라씬의 연장선으로 잘 받아들여졌다. 2013년 1월 현재 서서히 울트라북에 흡수되는 추세이다. 다나와의 분류 기준에서도 빠졌다. 엄밀히 말하면 지금도 울트라씬이라 불릴 만한 노트북은 출시되고 있다. 다만 기술이 발달하면서 기존 울트라씬 수준의 제약이 이제는 특별한 것이 아니게 되어서 기존의 울트라씬 스펙의 노트북은 이제 서브노트북 또는 미니노트북의 일부로 취급되고 있다. 물론 울트라북의 스펙 요구조건을 만족한다면 울트라북으로 분류된다.

울트라씬이라는 이름만큼은 2020년대 초반까지도 잘 살아남았다. 인텔 EvoRYZEN APU를 탑재한 메인스트림급 노트북보다 성능상으로 한 등급 아래이지만 (넷북의 후신인)아톰 계열 초저전력 CPU를 탑재한 노트북들보다는 한 등급 위인 제품들이 울트라씬이라고 통칭된다. 2010년대 초반과 포지션상으로 달라진 것은 거의 없지만 CPU들의 저전력 기술의 발달로 당시에 비해 성능은 크게 좋아졌으면서도 두께는 울트라북만큼 얇아졌다.

3. 제조사별 울트라씬 기종 목록

울트라씬이라는 플랫폼의 수명은 그리 길지 않았기에 정식으로 울트라씬이라는 명칭을 받은 제품은 많지 않지만, 현재까지 이어지는 울트라씬 노트북이라는 카테고리에 넣을 수 있는 제품들은 아주 많다.

[1] 펜린 아키텍처를 이용한건 맞으나, 사실 데스크탑에서 펜린 아키텍처가 전력을 많이 소모하지도 않는다. 울트라씬 계열로 나오는 CPU는 독자적 아키텍처라기 보단, 그냥 클럭을 반토막 낸 CPU로 보기도 하는 이유이다.[2] 실제 시험해보면 1920*1080P의 H.264 High Profile 동영상 정도는 무난하게 돌아간다, 점유율은 60~80%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