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000000><colcolor=#FF0000> 레젠다리움의 등장인물 웅골리안트 Ungolian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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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노르의 두 나무의 수액을 빨아먹는 웅골리안트 | |
본명 | Ungwë liantë / Ungoliant 웅궤 리안테 / 웅골리안트 Delduthling 델두슬링 |
이명 | Gloomweaver 우울함을 짜내는 자 |
종족 | 거미의 형상을 취한 영 |
성별 | 여성 |
출생 | 아이눌린달레 이전 |
거주지 | 공허 → 에아 → 아만(아바사르) → 벨레리안드(난 둥고르세브) |
가족관계 | |
후손 | 쉴로브 (후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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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르다에 살았던 극악한 존재들 중에 거대한 거미들이 있었고, 그 거미의 형체를 취한 존재들 가운데 가장 위대한 것이 바로 웅골리안트였다. 그녀는 사악하고 음험했으며 독으로 가득 찬 존재였다고 한다.2. 이름
3. 작중 행적
정체는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발리노르의 두 나무가 만들어지기 전, 아르다 밖의 어둠에서 왔다고 한다. 멜코르가 발로그들과 함께 부하로 삼았던 위력 있고 사악한 영이며, 빛을 증오했다. 그녀의 모습은 그 모습을 목격하는 것만으로도 공포스럽고 혐오스러웠다.
웅골리안트는 어느 시점부터 멜코르의 지배에서 벗어났는데, 오로메와 부하들에게 쫓겨나 펠로리 산맥과 남쪽의 망망한 추운 바다 사이 버려진 땅 '아바사르'에서 오랜 세월을 홀로 살았다. 그녀는 항상 허기가 져 있었고 그 공복을 채우기 위해 모든 것을 먹어 치웠다. 아바사르에서 검은 거미줄을 치며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해 가던 도중, 페아노르를 속이려다 실패한 멜코르가 웅골리안트를 찾아왔다. 모르고스는 그녀의 허기가 서서히 한계에 이르고 있었으며, 허기를 채우기 위해 그녀가 무슨 짓이든 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한 가지 제안을 한다. 바로 자신의 계획을 성공시켜 주기만 한다면 웅골리안트가 요구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두 손 가득 담아서 주겠다'는 것. 굶주림에 시달리던 웅골리안트는 모르고스의 제안을 흔쾌히 수락하였다.
웅골리안트와 모르고스는 웅골리안트의 장막으로 몸을 가리고 발리노르에 잠입하여 에젤로하르에 당도했다. 모르고스는 발리노르의 두 나무 텔페리온과 라우렐린에 창으로 깊은 상처를 냈고, 웅골리안트는 나무의 수액을 빨아먹어 시들어 죽게 했다. 하지만 여전히 배고픈 웅골리안트는 바르다의 우물물[10]을 모두 들이마시고 검은 증기를 뿜으며 거대하고 무시무시한 형체로 부풀어 올랐다.[11]
키리스 웅골에 거주하는 쉴로브는 웅골리안트의 마지막 후손이다.
4. 기타
JRR 톨킨 본인은 거미를 싫어하지 않으며 그의 아들인 크리스토퍼 톨킨 경이 거미 공포증을 앓던 관계로 그를 겁주기 위해 의도적으로 쉴롭과 웅골리안트를 가운데땅에 넣었다. 다만 무의식적인 공포가 있었을지도 모르는게 JRR 톨킨은 2살때 타란튤라에게 물린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당시 톨킨 경은 영국 버밍엄이 아닌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거주해서 가능한 일이었다. 타란튤라 독이 약하다고는 해도 그당시에는 약학도 발달하지 않았는데다 아기였을 톨킨이 사경을 헤매기에는 충분했을 것이다. 그가 그자리에서 요절하지 않고 심지어 영구적 상처도 없이 멀쩡하게 살아남은 것은 기적이다.[15] 나즈굴의 검에 찔려서 죽기 직전까지 간 프로도의 얘기가 여기에 기반했을지도 모른다.아르다 밖의 어둠에서 왔다는 서술이 있다. 웅골리안트 말고도 물 속의 감시자라는 이름의 문어형 생물도 있는데 모리아의 서쪽 문 근처에 위치한 호수에 잠들어있다가 보로미르에게 자극받아 프로도를 공격했다.[16] 이 녀석도 웅골리안트처럼 아르다 밖에서 와서 사우론도 그 존재를 모른다고 한다.
태초의 나무들의 수액을 먹고나서 권능과 능력이 최정상에 달했는지 잠시지만 그 툴카스마저 곤란한 입장으로 만들었다는 구절이 있다. 정확히는 거미줄로 툴카스를 속박하고 본인은 자리를 떴다는 식으로 보인다.
톨킨이 <신화 스케치> 혹은 <원본 실마릴리온>이라 칭한 초기 텍스트에서는 웅골리안트가 스스로를 잡아먹고 죽은 게 아니라 에아렌딜이 위대한 항해[17]를 하는 도중에 남부에서 웅골리안트를 죽이는(!) 것으로 나온다.
[Q] 퀘냐[S] 신다린[3] Spider(거미), 원시 요정어 어근인 UÑG에서 파생했다.[4] 뜻이 불명이다. 아마 shadow(그림자)일 것으로 추정된다.[5] Spider(거미), 원시 요정어 어근인 UÑG에서 파생했다.[6] 역시 뜻이 불명이다.[Q] [G] 그노메어[9] 이 두 이름은 1910~1930년대에 만들어진 초창기 설정으로 후대까지 유지되었는지는 불명이다.[10] 나무들에게서 떨어진, 빛이 담긴 이슬들을 담기 위해 바르다가 나무 주위에 만들어놓은 호수이다.[11] 이 때의 웅골리안트의 모습에 멜코르마저 두려워 떨었다고 한다.[12] 이 때 모르고스가 비명을 지른 지역은 람모스, 즉 "메아리의 땅"이라고 불렸는데, 누구라도 람모스 내에서 소리를 지르면 즉시 모르고스의 비명이 되살아나 쩌렁쩌렁 울렸다고 한다.[13] 이를 볼 때 비슷한 종족, 혹은 동족들이 있기는 했던 모양이다.[14] 자신의 몸을 먹어치우며 파멸을 맞는 이야기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에리시크톤 왕 이야기에도 나온다. 물론 끝없는 식욕으로 자신의 몸까지 먹어치운다는 이야기와 신성한 나무를 훼손했다는 점에서 유사함을 보이지만 에리시크톤은 신이 직접 개입해서 징벌을 내려서 끝없는 공복을 느끼는 경우이고 웅골리안트는 딱히 누가 특별한 간섭을 해서가 아니라 원래부터 그랬다는 이야기로 전개된다.[15] 사실 남아공에 자생하는 타란튤라 종류는 대체로 바분 계열이다. 바분 계열의 타란튤라들은 덩치가 어마어마하게 큰지라 실사판 웅골리안트라 불러도 손색이 없다.[16] 영화에서는 피핀과 메리아독이 자극한 걸로 변경됐다.[17] 1차 항해. 이 항해에서는 발리노르에 도착하지 못하고 시리온 강 하구로 되돌아와 가족에게 벌어진 비극을 듣고 2차 항해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