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리어 88의 등장인물. 원작에서만 등장한다. OVA에는 미등장.
첫 등장은 4권, 미션7의 반정부군의 대규모 공세에 대응하는 장면에서다. 여기서 켄 슈니츠, 카자마 신과 같이 출격하지만 이때는 이름만 등장하며 얼굴이 처음 나오는 것은 7권 미션2, 사막항공모함의 위협을 받을 때 88 기지에 눈이 내리는 에피소드에서다. 물론 이때도 함께 등장하며, 전사할 때까지 늘 두 사람은 페어로 등장할 때가 많다.
사막항공모함 사건 당시 지하를 파고들어 전진하는 지중이동 순항미사일 그랜드슬램을 찾기 위해 신이 F-4를 몰 때 화기관제사로 탑승하는데, 그랜드 슬램을 찾기 위해 맥코이 영감이 파리에서 구해온 적외선 트레이서 매뉴얼이 프랑스어로 되어 있는지라 좀 힘들어 했다.
원래 예정대로라면 해군에서 F-4에 익숙한 미키 사이먼이 주조종석에 타고 프랑스어를 원어민 수준으로 구사하는 신이 후방석에 탔을테니 아무 문제가 없었겠지만, 미키가 리샬 바슈탈에게 가버리는 바람에[1] 신의 지시에 따라 워렌이 대신 타게 되었다. 하지만 매뉴얼이 프랑스어고 워렌이 프랑스어를 모르는 줄 알았다면 신도 워렌을 뒤에 태우진 않았을 듯. 차라리 프랑스에 유학해서 원어민 수준으로 프랑스어를 구사하는 신 자신이 뒤에 타고 워렌에게 조종을 맡겼을 것이다.
자기도 답답했는지, "기지가 날아갈 때까지 뭐 할 거야?"라는 신의 질문에 "프랑스어 공부나 해야지"라고 대답하기도 한다. 덕분에 프랑스어 공부를 좀 하게 된 건지, 그 후에 사막항공모함 강습을 위해 A88 파일럿들이 집결했을 때 켄 슈니츠한테 프랑스어로 인사를 하며 그새 늘어난 프랑스어 실력을 과시하는 장면도 나온다.
미남에 노래를 잘해 시간이 나면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곤 한다. 산속 기지에서는 "넌 연애 못 해 봤지? 그럼 어른 아냐ㅋㅋㅋ" 하며 킴 아바를 놀리기도. 이름이 미국식이고 나중에 참가한 브라시아 멤버들이 항공모함에 적응하지 못해 빌빌댈 때 "쟤들은 여태까지 지면에 발을 붙이고 생활해 왔으니끼" 하는 걸 보면, 미키 사이먼처럼 미해군 항공대 출신일 가능성이 높다.
공중전 실력이 매우 뛰어난 파일럿으로 사키 바슈탈이 신뢰하는 7인의 병사 중 하나. 덕분에 사망 플래그가 섰는지, 아슬란이 반란군한테 무너진 이후에도 계속해서 A88에서 활약하였으나 최종전에서 제정신이 아닌 적기가 날개를 들이받아서 추락하게 되는데 탈출장치가 작동을 안 하는 바람에 전사. ...사실 그 7인 중 살아남은 사람은 신과 킴 아바 밖에 없다.
전용기는 크피르. 한 번도 격추당하는 장면이 나오지 않았고 기종을 바꾸지도 않았다.
[1] 사막항모에서 파괴공작을 하다가 중상을 입은 리샬한테 수혈하러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