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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bgcolor=#DC143C><colcolor=#ece5b6> 북위 제11대 황제 원엽 | 元曄 | |||
| 출생 | 509년 | ||
| 북위 하남군 낙양 (現 허난성 뤄양시) | |||
| 즉위 | 530년 12월 5일 | ||
| 북위 하남군 낙양 (現 허난성 뤄양시) | |||
| 사망 | 532년 12월 26일 (향년 23세) | ||
| 북위 하남군 낙양 문하외성 (現 허난성 뤄양시) | |||
| 능묘 | 미상 | ||
| 재위기간 | 제11대 황제 | ||
| 530년 12월 5일 ~ 531년 4월 1일 |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colbgcolor=#DC143C><colcolor=#ece5b6> 본관 | 하남 원씨 | |
| 휘 | 엽(曄) | ||
| 부모 | 부왕 원이 모후 부인 위씨 | ||
| 형제자매 | 2남 1녀 중 차남 | ||
| 배우자 | 황후 이주씨 | ||
| 종교 | 불교 | ||
| 아명 | 분자(盆子) | ||
| 자 | 화흥(華興) | ||
| 작호 | 장광왕(長廣王) → 동해왕(東海王) | ||
| 연호 | 건명(建明, 530년 ~ 531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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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중국 남북조시대 북위의 제11대 혹은 비정통 황제.휘는 엽(曄)이었으며, 자는 화흥(華興)이었다. 증조부는 제3대 세조 태무제의 장남이며 황태자였던 경목제 탁발황이었고, 할아버지는 남안왕(南安王) 원정이었으며, 아버지는 부풍왕(扶風王) 원이(元怡)였다.
2. 생애
원엽은 성격이 경솔하고 급했으나 체력이 좋았다. 관직 생활을 비서랑(秘書郎)으로 시작하였고, 점차 승진하여 통직산기상시(通直散騎常侍)가 되었다.건의 원년(528년) 4월 17일[1], 효장제 원자유 재위 초에 장광왕(長廣王)으로 책봉되어 1,000호의 식읍을 받았고, 태원(太原) 태수로 부임하여 병주자사(并州刺史)의 업무를 대행하였다.
건명 원년(530년) 10월 30일[2], 북위의 실세였던 이주영이 사위인 효장제에 의해 살해되자, 낙양에 있던 이주영의 사촌동생인 세륭(爾朱世隆) 등이 병주로 돌아가 영천왕(潁川王) 이주조와 장자(長子)에서 회합하였다. 이때 이주조와 이주세륭은 효장제에 대항해 반란을 일으키면서 원엽을 황제로 옹립하였다. 이로써 원엽은 병주에서 독자적인 세력을 갖추었고, 연호를 '건명(建明)'이라 하였으며, 모든 관리들의 관직을 4계급 더하였다. 원엽의 아명은 분자(盆子)였기에, 당시 사람들은 이 일을 적미와 비슷하다고 여겼다.
건명 원년(530년) 12월 3일[3], 이주조가 낙양을 습격해 함락시키니, 원엽은 경내에 대사면령을 내렸다. 이때 이주세륭과 그 형제들은 원엽의 모친 위씨(衛氏)가 정사에 간섭할 것을 우려하였다. 그들은 위씨가 외출하는 것을 틈타, 수십 명의 기병을 마치 강도처럼 위장하여 수도의 거리에서 그녀를 살해하게 하고, 곧이어 현상금으로 천만 전을 걸어 범인을 찾는다는 방을 내걸었다.
건명 2년(531년) 2월 29일[4], 이주세륭의 무리는 원엽이 종실에서 먼 방계라 하여 그를 폐위시키기로 결심하였다. 원엽이 망산(邙南)까지 진군하여 이주세륭 등이 원엽을 동곽(東郭) 밖으로 모셔왔을 때, 미리 이주세륭의 명령을 받은 원애(元璦)가 홀로 채찍을 들고 원엽의 앞으로 나아가 말했다.
"천하 사람들의 바람이 모두 광릉왕(廣陵王)에게 있으니 요순(堯舜)의 선양을 행하기를 바랍니다."
이에 황제 원엽이 답했다."나는 본래 스스로의 미약함을 헤아려, 이 자리를 사양하고자 하였소. 하나, 왕공(王公)들의 간청이 지극하여 거스를 수 없었소. 그 말을 공손히 받들어 따랐던 것이오. 이제 그대들이 진언한 바를 공경히 받들어 따르겠으나, 황위를 감당하기에 부족한 나 자신이 부끄러울 뿐이오."
이후 원엽은 선양의 예를 행하여 광릉왕 원공에게 황위를 넘겨주었다. 건명 2년(531년) 3월 3일[5], 절민제 원공이 원엽을 동해왕(東海王)에 봉하였고, 식읍 10,000호에 달하였다.
태창 원년(532년) 11월 14일[6], 절민제와 안정왕 원랑이 거의 동시에 재위하는 정치적 혼란기를 넘긴 후, 원엽은 고환과 그가 옹립한 효무제 원수에 의해 자택에서 사사당했다.
일찍이 폐위되었기 때문에 시호와 묘호는 없고, 황제가 되기 이전 작위인 장광왕(長廣王), 또는 폐위된 뒤 절민제로부터 받은 작위인 동해왕(東海王)으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