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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30 11:27:19

월광의 클레바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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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외견과 성격3. 능력4. 작중 행적

1. 개요

일본 만화 클레바테스 -마수왕과 아기와 시체 용사-의 주인공인 마수. 성우는 나카무라 유이치 (클레바테스) / 타무라 무츠미 (클렌).
에드세아 대륙을 둘러싼 4축의 마수 서식지들 중 남 축을 담당하고 있는 남방의 마수왕. 하이든 남에서 산맥 2개를 넘어야 도착한다는 '달의 산'에 살고 있다. 앞의 월광은 이명으로 보통은 클레바테스로만 불리는 경우가 많다. 나이는 6백 살로 현재 마수왕들 중 가장 어리다.[1]

2. 외견과 성격

거대한 개과 동물처럼 생긴 외형에 신체가 검다. 머리에서 가슴팍까지 자란 달빛처럼 빛나는 갈기가 자라나 있고, 정수리에서 자라나 둥글게 휘어 턱까지 내려오는 커다란 뿔 한쌍과의 그보다 살짝 아래에 일각수 같은 길쭉한 뿔을 자라나 있다. 그리고, 끄트머리가 갑각으로 감싸여 있는 7개의 꼬리를 지녔다.

머리가 좋으며 매우 침착하고 오만하나 허당끼가 있다. 예를 들어 인속의 성장 기간은 매우 짧으니어쩌니하면서 아기 하나를 맡더니 다음화에서 다른 종족의 아기를 키우는 건 처음이라 육아에 쩔쩔 맨다거나 유모를 구하려면 마수왕의 모습으로는 힘들다는 아리시아의 말에 자신에게 아기를 맡긴 인속 소년의 모습으로 변신하더니 처음에는 꼬리와 그림자를 감추지 못했고, 이후 외견이 완전히 인속처럼 변한 것까지는 좋았는데 방어력까지 인속 수준으로 변해 산적한테 기습을 당하고 기절해서 잡혀간다거나, 본인보다 한참 급이 떨어지는 마수에게 두들겨 맞는다거나 한다. 그리고 의외로 꼼꼼하고 세심한 면이 있어 루나를 돌보는 아리시아에게 엄청 잔소리를 해대고, 산적들에게 노예로 붙들려 있을 때에는 음식이나 술을 나르면서 잘한다는 평을 들었다.

인속 아기를 기르기위해 자신에게 아기를 넘긴 소년의 모습으로 변했는데 길쭉한 뿔은 숨기지 않는다. 이때 칭하는 자신의 이름은 '클렌 바티스'.

3. 능력

마수왕들 중 1마리 답게 엄청난 신체능력과 갈기에서 발하는 빛에서 만들어진 그림자[2]를 조종하는 능력을 지녔다.
또한 본인 그림자 자체도 마음대로 조작할 수 있는 모양. 그림자 속에 자신의 신체의 일부와 무생물을 넣고 꺼낼 수 있다.

신체 능력은 자신의 부하인 마수들을 참살하면서 자신이 있는 곳까지 올라온 13명의 용사들을 꼬리를 휘두른 것만으로 농락하다가 몰살하고, 각력은 그대로 밤이 지나기도 전에 산맥 2개를 넘어야 있다는 하이든의 수도에 도착할 정도.

또한 에너지를 일부 양도하여 다른 생명의 체력을 유지시켜줄 수 있고, 자신의 피인 마혈로 죽은 생명체를 불완전하게 소생시켜서 권속으로 부릴 수 있다.
이를 응용해서 죽어가는 자에 다른 생물의 혈육을 섞어 고칠 수도 있다.

4. 작중 행적

마수 서식지인 '달의 산'에 살고 있다가 하이든 국왕의 명을 받고 나타난 13명의 용사들에게 습격을 당했으나 쉽게 그들을 유린한다.
그런데 용사들 중 1명이 자신의 뿔 중 하나에 흠집을 내자 분노, 용사들을 몰살한 뒤에 그대로 밤이 지나기도 전에 자신의 산에서 산맥 둘을 넘어야 도착하는 하이든의 수도 하이드랜드에 도착하여 용사들이 자신의 부하인 마수들을 죽였듯이 하이든의 군대를 날려버리고 왕성을 부수며 국왕을 찾아내고 그에게 왜 자신의 목숨을 노리냐고 질문한다. 그리고 하이든 국왕이 짐승은 알 수 없는 이유[3]라며 제대로 알려주지 않자 바로 죽여버리고 인속을 멸망시켜버리기로 결정.
수도를 뭉개버리고 자신의 산에 돌아가 인속을 멸망시킬 군단을 꾸려오기로 한다.

그런데 바로 근처에서 아기의 울음소리와 그 옆에서 성의 잔해에 깔려 죽어가고 있는 소년을 발견, 소년에게서 어른들이 잘못한 것은 알지만 아기는 태어날 곳도 사는 곳도 정할 수 없으니 이 아기만이라도 살려달라는 말을 들으나, 어른이든 아기이든 인속은 다 똑같다. 지금은 그냥 어린아이일 지라도 성장하면 검을 쥐고 마수속에게 적의를 보이며 자신들이 지닌 영토에 만족하지 못하고 다른 땅을 침략하니 성가시고 위험한 종족이라며 인속은 멸망시킬 것이라고 대답한다.
그러자, 소년이 이 아기가 인속이 꼭 그런 종족은 아니라는 것을 어쩌면 증명해줄 지도 모른다고 말하고 숨을 거두자, 충동적으로 아기를 거두고 달의 산으로 돌아간다.
인속의 성장은 매우 빠르니 자신에게는 찰나와도 같다면서.

하지만 2화에서 바로 육아에 쩔쩔맨다. 일단 젖을 줄 방법이 없어, 힘을 불어넣어 아기의 체력을 유지시키고 있었을 뿐 식사를 시키지 못하니 임시방편이라며 어찌해야할지 모르고 있다가, 인속의 아기는 길고 풍성한 털이 없어서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클레바테스 입장에서) 비위생적인 얄팍한 가죽으로 몸을 감싸고 있는데 그대로 똥오줌을 지리니 더러워지자, 아기의 똥과 오줌을 쇠똥구리들한테 치우게 한다거나 한다.어이 트라우마 생기겠다 본인 말로는 인속 아기 따위는 몇밤 정도만 자면 어른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

결국 클레바테스는 스스로의 힘으로 아기를 키우는 것은 불가능하나 약속을 져버리는 것은 불명예라며, 자신이 죽인 용사들의 시체 중에 홍일점이었던 여용사의 시체에 자신의 마혈을 집어넣어 권속으로서 소생시킨다. 그리고 여용사가 정신을 차리자마자 젖을 줄 것을 요구하고, 거절하자 몸을 조종해서 억지로 웃옷을 벗고 젖가슴을 꺼내게 만들어 아기에게 여용사의 젖을 물렸으나 젖이 나오지 않자 쓸모없는 것이라고 욕한다.[4]

여용사에게서 아기에게 젖을 먹이려면 유모를 고용해야한다는 말을 듣고, 마수 모습 그대로 유모를 구하러 다른 나라로 가려고 한다.
그 행동에 여용사가 그 모습으로는 혼란을 일으킬 뿐 유모를 고용할 수 없다는 말을 듣고 자신에게 아기를 넘긴 소년의 모습으로 변신[5]하고, 인간 사회에서 활동하려면 이름이 필요하다며 자신의 가짜 이름은 클렌으로 정하고 아기에게는 루나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그리고 여용사를 자신의 종이라고 부르며 그녀에게 이름을 묻고, 여용사에게서 소고 마을의 아리시아라는 이름을 듣는다.

3화에서 아리시아에게 용사 일행의 거점에 안내받았는데, 그 사이에 루나가 또 똥오줌을 지리자 그 옆에 있는 시냇물에서 아리시아를 시켜 루나를 씻기는데 옆에서 일일이 참견하며 제대로 닦으라고 명령하고 아리시아가 서툴게 지시를 따르자 쇠똥구리보다 못한 년이라고 깐다.
그리고 루나를 싸고 있던 천을 세탁하던 아리시아가 그 천에 하이든 왕가의 문장이 박혀있는 것을 발견하고 루나는 하이든 왕가의 자손인 게 아니냐 알고서 납치해온 것이냐고 묻자, 아기는 위탁받은 것이다, 왕을 죽이고 수도는 뭉개버렸다고 별 것 아닌 것처럼 대답하고 왕이 죽었으니 루나에게 왕위계승권이 생겨 사람들이 찾고 있을 것이라고 당황하는 모습을 보고, 왜 자신이 루나를 키울 생각이 들었는지 신기하게 느꼈는데 루나가 그런 운명 아래에 태어난 것이었냐며 흥미로워하고는 루나를 새로운 하이든 국왕으로 키우기로 결심한다.
말그대로 그늘에서 루나를 보호해주겠다고.
그리고 덤으로 언제든지 멸망시킬 수 있도록 권속을 잠입시켜두는 것도 좋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산을 내려가던 도중에 산적들의 습격을 받고 기절해버린다.
(?)

4화에서 산적들이 잡아들인 사람들과 함께 끌려간다.
공격력이 떨어진 것은 아니지만 방어력은 인속 수준으로 떨어진 모양.
아리시아에게 산적따위는 바로 쓸어버릴 수 있지 않냐는 말을 들었지만, 달의 산을 비운 것을 다른 이들에게 들켜서 좋은 일이 없으며, 또한 루나를 새로운 하이든의 국왕자리에 앉힐 때까지 정체를 들어낼 생각은 없고, 인간세계의 이런 측면도 보고싶다며 거절한다.
그리고 아리시아에게서 현 상황을 설명하게 명령하고, 자신이 산적에게 잡혔다는 사실과 인간이 모두 이런 것은 아니니 이들을 본 것만으로 인간을 평가하지 말라는 말을 듣는다.
이후 산적 소굴에서 선배 노예인 카르메의 말에 따라 인속들을 관찰하며 이런저런 잡일을 한다.
그리고 현재 모습은 인속이 봤을 때 상당히 이질적인 듯 하다.
그리고 잡일을 하던 도중 산적 둘에게 끌려가 벌을 받는 넬을 따라가 산적 2명을 암살한다.
[6]

6화에서 루나가 넬의 젖을 잘 받아먹자 넬에게 이런 산채를 떠나 루나의 유모가 될 것을 제안하나, 현재 모습이 무력해보이는 소년의 모습이었기에 거절당한다.

7화에서 일단 산적들에게 풀려날 기회를 얻어내기위해 자신에게 접근한 피트라는 산적과 동귀어진을 하고 부활하는 도중인 아리시에게 마혈을 통해 왜 자신이 넬에게 제안을 했는데 거절당했는지 묻고 그 답을 얻는다.
그리고 아리시아에게 자신이 달의 산을 비운 사실을 들킬 수는 없으니 아리시아에게 산적들을 모두 토벌하라고 명령한다.
그리고 다시 넬을 설득하러 어딘가로 간다.
그리고 부엌에서 카르메에게 넬이 어디갔는지 추궁한 뒤, 뒤늦게 넬의 뒤를 쫓아 산채 안쪽의 동굴로 들어갔지만 넬은 브로코가 길들인 베티라는 트롤에게 잡아먹힌 뒤였다.

넬이 잡아먹힌 것을 보고 울기 시작한 루나에게 먹고 먹히는 것은 세상이 돌아가는 섭리이고 넬이 먹힌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자신이 늦은 탓이니 자신의 잘못이라고 자책한다.
그리고 어째서 서방 대륙의 긍지 높은 마수인 트롤이 고작 인속 난쟁이에게 부려먹히고 있는 것이냐고 의문을 품는다.
그리고 클렌을 본 베티는 클렌의 정체가 클레바테스임을 본능적으로 알아채고 엄청난 공포에 사로잡혀 방금 먹어치운 넬을 다시 토해냈고, 조금 소화되기는 했으나 아직 숨이 붙어있는 넬을 자신의 힘으로 트롤의 위액의 산성을 중화한 뒤 그림자에서 꼬리 일부를 꺼내 루나와 함께 조금 떨어진 곳으로 운반한다.
그리고 넬과 루나를 알 수 없는 수단으로 치우는 것을 본 브로코가 네놈도 마술사냐며 의문을 품자, 마술에 대해서는 들어본 적도 없었는지 오히려 마술이 뭐냐고 역으로 질문한다.
그리고 브로코에게 간단하게 마술 강의를 들은 뒤, 브로코에게 마술의 힘으로 조종당하는 베티에게 공격받는다. 그리고 베티에게 공격당하는데 여전히 방어력은 인속 수준인지 엉망으로 두들겨 맞는다.

8화에서 이미 베티를 죽인 상태로 마혈을 통해 아리시아에게 연락, 왜 마술이란 기술에 대해 자신에게 숨겼던 것이냐며 꾸짖어주겠다고 아리시아를 호출한다.

9화에서 브로코의 회상으로 봤을 때 그림자에서 꺼낸 꼬리 하나로 한방에 끔살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명령 탓에 전속력으로 달려와 숨을 가쁘게 몰아쉬는 아리시아를 보고 늦었다고 깐다.
그리고 브로코가 피운 연기 마술은 마수에게만 영향을 끼친다, 이명이 들리고 냄새를 맡을 수 없다며 성가셔한다. 본모습으로 돌아가 다 날려버리면 되지 않느냐는 아리시아의 말에 루나가 어디있는지 알 수 없어서 그렇게 할 수는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아리시아에게 마술에 대해 묻는데 아리시아도 적성이 있는 사람만 쓸 수 있는 것만 알고 있었다.
그리고 루나가 죽어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중얼대는데, 아리시아가 만약 루나가 죽었으면 어떻게 할 생각이냐고 묻자, 그저 인속에 대한 흥미가 사라질 뿐이라고 대답한다.
즉, '''루나를 새로운 하이든 국왕자리에 앉히기 전에 루나가 죽으면 본래 계획대로 인속을 멸망시킬 생각인 듯하다.
''' 이후 아리시아가 흔적을 살핀 덕분에 브로코가 루나를 납치해가기 전에 찾아내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브로코가 아리시아를 보고 다른 부하들은 어찌됐는지 묻자, 모두 마수의 대변이 됐다, 양분이 되었으니 나쁘지 않은 최후라고 무뚝뚝하게 말한다.

그 기백에 겁 먹은 브로코가 다가오면 루나의 손가락을 잘라버리겠다며 루나를 인질로 잡자, 그러면 1번째 손가락이 잘리자마자 두동강을 내주겠다고 응수한다.
그러나 그러면 루나가 다친다고 아리시아가 말하자, 그 정도는 바로 고칠 수 있다고 대답한다.
그 대답에 고통을 없애는 건 아니지 않냐며 아리시아가 태클을 건다.
이후 은닉의 마술을 쓰고 루나를 데리고 도주하려 한 브로코가 아리시아에게 두동강이 나 죽은 뒤 루나를 찾아내어 몸에 묻은 은닉 마술 가루를 털어낸다.
그리고 루나가 납치되지 않은 건 넬 덕분도 있다며 살려주라는 아리시아의 말에 마혈은 한번에 많은 수를 조종할 수 없다며 넬을 고치려면 아리시아를 일시적으로 시체로 되돌려야한다고 대답한다.
그리고 아리시아가 그래도 상관없다고 하자, 바로 아리시아의 몸에서 마혈을 뽑아내어 넬을 치료한다.
그리고 넬이 정신을 차렸을 때 몸이 나은 것은 물론 부러졌던 이가 다시 원래대로 돌아와있어 놀라자 억지로 한 합성이었지만 성공적이어서 다행이라는 말을 한 뒤, 어안이 벙벙해하면서도 감사를 표하는 넬에게 네가 살 수 있었던 것은 용사 덕분이라며 용사에게 감사를 표하라고 말한다.
그리고 아직 정신을 차리지 못한 아리시아를 보고 인속치고는 제법 심지가 굳은 녀석이라고 칭찬해준다.
그리고 넬에게 너는 새롭게 태어났다며 넬르라는 새 이름을 붙여준다.

10화에서는 부활한 아리시아에게서 마검 폭포가르기를 눈에 너무 많이 띈다는 이유로 압수한다.
그리고 울먹이는 아리시아에게 필요할 때는 꺼내줄테니 버리지 않은 것만으로 감사하라고 말한다.

한편 짐을 챙기고 루나에게 제대로 옷을 입혀준 넬르를 칭찬해준다.
현재 넬르에게는 루나의 유모 역할 및 짐꾼 역할을 맡긴 듯 하다.
그리고 아리시아가 넬르에게서 브로코가 마검을 숨기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말을 듣고 그걸 찾으러 가려하자, 금방 떠날 예정이니 서둘러서 한자루만 가져오라고 명령한다.
그리고 카르메의 행방에 대해 궁금해하는 넬르에게 뭔가[7] 말해주려다가 왠 판초의를 입은 남자에게 습격당한다.
그리고 남자의 공격에 크게 다치지는 않았지만 가벼운 몸무게 탓에 그대로 아리시아가 새로운 장비를 챙기러 갔던 창고까지 날아가버린다.
그 직후 새로운 검으로 남자와 싸우기 시작한 아리시아가 남자가 쓴 바람 공격에 날아갔다가 이어서 필살기로 그 남자를 베어버리려하자 아리시아에게 명령을 해서 그녀의 움직임을 강제적으로 멈춘다.
그리고 아리시아가 벤다는 것 말고는 정신이 날아가있자 쥐어박아서 정신을 차리게 한 뒤에 꾸중한다.
그리고 남자가 자신은 트롤을 멋대로 부리고 있는 난쟁이를 찾아왔다, 그리고 넬르에게서 트롤 냄새가 난다고 말하며, 클렌이 그 난쟁이이고 트롤을 죽인 것 아니냐고 하자, 일단 넬르더러 산채 입구 쪽으로 가서 기다리라고 말한다.
그리고 넬르가 멀어지자 바로 남자의 정체가 마수임을 밝힌다.
아마 환각술로 모습을 인간처럼 보이도록 왜곡하고 있는 거라며 이런 게 가능한 마수는 서방 대삼림의 마수왕 미몽의 자프티에 밖에 없다며 그 신하일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자프티에와 클레바테스는 사이가 좋지 않다고 아리시아에게 말한 뒤, 자프티에의 신하에게 자신은 클레바테스의 신하라고 거짓말을 한다.
그리고 자프티에의 신하에게서 자프티에 또한 인속의 섬멸을 생각하신다는 말을 듣는다.
마수왕 4마리들 중 2마리들이 인속의 섬멸을 생각하고 있다니 인속의 미래가 어둡다.

11화에서 자프티에의 부하인 갈트가 자신이 본모습을 보여줬으니 클렌도 보여줘야한다고 요구하자 일부만 보여주겠다며 자신의 꼬리 중 하나만 꺼내서 보여준다.
그리고 갈트가 적의를 거두고 인간 모습으로 다시 둔갑하고, 아리시아가 마수 중에 인간의 모습을 하고 인간의 말을 할 수 있는 경우도 있다는 사실을 알고 사색이 되자, 한심하다는 눈으로 보며 인간으로 변할 수 있는 녀석은 아주 적으며, 마수는 보통 인속을 자신의 밑이라 생각해 목적 없이 말을 섞는 것 자체를 수치라 여기니 걱정할 것 없다고 말해준다.
그리고 갈트가 그 말에 동의하며 왜 용사를 곁에 두고 있냐고 묻자, 아리시아는 인속의 생태를 알기위한 길잡이이자 방패라고 대답하고, 루나와 넬르도 인속의 생태를 관찰하기위한 도구라고 대답해준다.
그리고 갈트에게 자프티에는 인속과 우호적 관계[8]를 펴고 있는 괴짜 아니었냐며 왜 갑자기 그런 결정을 한 것이냐고 묻는다.
그리고 갈트에게서 서방 대삼림에서 마수의 새끼들이 갑자기 이유 없이 사라지는[9] 괴사건이 일어나고 있으며 배후에 인속이 있을 가능성이 높아 자프티에가 갈트에게 조사할 것을 명령한 것이라고 말하자, 클렌은 인간 계집(카르메)에게서 인신매매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고, 이곳 대장이었던 난쟁이(브로코)가 트롤을 사역하고 있었으며 난쟁이에게 트롤을 잡을 힘이 있었다고 보기 어려우니 마수가 사라지는 것도 인신매매도 서로 무관하지 않을 것이고, 이 배후에는 마술을 쓰는 인간이 있을 것이라고 결론을 내린다.
그리고 그 말에 아리시아가 반응하자, 아리시아에게서 볼레트라는 나라가 마술에 대해 깊이 연구하고 있으며 볼레트에 자신의 원수가 있다는 말을 끄집어냈고, 그 말을 듣자 원수도 안갚고 자신을 죽이러 왔던 것이냐고 타박한다.

12화에서는 넬르가 끓여준 커피[10]를 마시려다가 인속의 혀라서 뜨거워한다.
그리고 루나가 관심을 보이자, 이렇게 뜨거운 건 아직 못마신다고 제지한다.
그리고 커피를 다시 마시려고 하던 차에 넬르가 갈트의 행방을 묻자 대답해주고, 커피 맛을 칭찬하는데 그 때 아리시아에게서 하이든이 위기라는 소식을 듣는다.
클레바테스가 수도인 하이드랜드를 뭉개버린 틈을 타서 볼레트가 하이든을 점령하러 온 것.
[11] 그리고 아리시아로부터 클레바테스가 마술에 대해 모르는 이유는 하이든 국왕이 마술을 금했기 때문이라는 것을 듣고 알게 된다.
그리고 아리시아가 루나를 잘 돌보는 넬르를 보고 따스한 눈길로 바라보자, 아무리 아리시아에게 여성적인 요소가 적다고 해도 둘 다 암컷이라 아기를 낳을 수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루나가 왕이 되려면 하이든이 멸망하면 안된다는 말을 듣고, 언젠가 멸망시켜야할 것을 지켜야하다니 성가시다며 볼레트의 드렐 군을 뭉개러가는데, 아리시아가 참전하려하자 그녀에게는 루나와 넬르를 지키라고 명령을 내린다.
그 이유는 마수왕인 자신이 특정 인속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을 들키기 싫기 때문. 덤으로 드렐에게는 마술은 마수에게 해로운 기술이므로 토벌할 핑계가 생기는 상태라며, 마침 마도사라는 자들의 힘을 봐줘야겠다며 웃음을 짓는다.
또한 아리시아에게 용사를 그만두라고 한 적은 없다며, 마수를 썰어버리는 것 말고도 용사의 길이 있을 거라고 말해준다.
종복의 삶을 긍정해주는 좋은 주인이다. 그리고 드렐 군은 용사 떼보다 강하다는 아리시아의 말에 뿔을 번쩍여보이며 날 누구라고 생각하는 거냐며 미소를 지어보인다. 이후 본모습으로 전장을 향해 숲을 가로질러 달려간다.

15화에서 볼레트와 에슬린 국경에서 일어나고 있는 전장에 먼지구름을 일으키며 뛰어든다.
그리고 그 고귀한 자태를 뽐내며 주위에 있는 자들에게 위압감을 발산.
드렐에게 말을 거는데, 아무래도 마수가 말할 줄 안다는 것은 진짜로 의외의 일이었는지 사람들이 놀란다.
그리고 드렐이 내가 드렐이라고 대답하자, 마술의 출처를 묻는데 드렐이 폼 잡으면서 원하는 대답은 안해주고 공격하려하자 바로 꼬리로 꿰뚫어버린다.

그리고 16화에서 드렐이 자신의 몸을 제물로 사용한 마법인 마혈옥에 당해서 가둬져 버리는데, 이후 아리시아의 몸에 심은 마혈로 분신을 만들어 그녀에게 빨리 정리하고 자신에게 오라고 명령한다.

17화에서 아리시아가 독충에게 쏘여서 몸이 굼떠진 것을 감지하고, 마혈을 망가뜨릴 정도는 아니지만 효과가 어느 정도는 있으니 독을 너무 맞지 않도록 조심하라고 충고한다.
그리고, 아리시아가 벌레 떼에 짓눌려쓰러져가자 마검 폭포가르기를 꺼내주고, 모든 생명체는 물로 이루어져 있고, 벌레도 마찬가지이니 벌레의 군세를 강이라고 생각하고, 마검에는 그것을 베어낼 힘이 있으니 빨리 여길 정리하라고 명령한다.
그리고 아리시아가 충고에 따라 마검 폭포가르기의 일격으로 메이너드가 부리는 벌레의 군세를 몰살하고 쓰러지자, 그림자를 통해 완전히 튀어나와서 부축해주고, 드렐의 배후에는 다른 마수왕이 있는 것 같다고 말해준다.

18화에서 아리시아를 시켜서 드렐의 부하인 나이에 쉬폰 리츠를 데려와 심문하게 한다.
그러나 나이에는 마혈에 대해 아는 것이 없었고, 마혈을 낼 수 있는 건 마수왕 뿐이니, 드렐의 배후에 다른 마수왕이 있을 것이라 추측한다.
그리고 이마의 뿔에서 오라를 뿜어내며 상대가 누가 되었든 대가를 치르게 해주겠다며 살기를 뿜어낸다.

아리시아가 본체를 두고 온 거 같은데 괜찮냐고 묻자, 어디까지나 두고 온 것은 그림자에 숨겨두었던 부분 뿐이라고 대답한다.
[12] 또 당한 상태로 해두면 어디든지 갈 수 있고, 허를 찌르기에도 용이하다고 대답.
그리고 건틀릿이 철제라는 사실을 숨기고 있던 나이에가 건틀릿을 날려서 도망치고, 금속 축이 있는 수례를 부양시켜서 도망치려하자, 어느새인가 거기에 올라탄 상태로 나타나, 그녀를 운전 기사로 부려먹는다.
그리고 마을 모두에게 환영 받는 아리시아를 보며, 용사 역할을 할 수 있어서 만족스럽냐는 말을 한다.

한편, 넬르가 루나가 왕자인 것은 몰랐었다며 자신이 이런 분을 직접 돌봐도 되는 것인지, 나중에 어머님(황태자비)를 만나면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다고 하자, 계급 따윈 힘의 우열이니 굴복시켜버리면 된다고 말하다가 아리시아에게 황태자비를 굴복시키면 안된다고 잔소리를 듣는다.
그리고 운전 기사를 하던 나이에가 왕자를 지키는 파티가 이렇게 엉터리여도 되냐고 묻자, 모든 게 필연적으로 모였을 뿐이라고 대답하며 그녀를 노려보다가 아주 잠깐 생각에 잠긴다.
나이에도 동료(하인)로 들어오나 그리고 드렐과 싸울 각오를 다지는 아리시아에게 지금은 정체를 숨겨야해서 못도와주니 알아서 해야한다고 충고한다.

19화에서는 아리시아가 드렐과 싸우는 동안 넬르와 루나를 데리고 하이든 왕국의 마법의 화로가 있는 방 쪽으로 향한다.
성벽 내부에 있어서 넬르가 벽돌 하나를 날려버릴 때 하이든 왕의 유해를 지키던 사람들이 휘말리는 등 조금 말썽을 부리기도.
이후 자신에게 루나를 넘긴 소년과의 대화를 회상하며 시작은 선택할 수 없지만, 그 다음은 선택할 수 있는 것인지 알아보겠다며 루나의 손을 화로에 있는 비문에 닿게 한다.

20화에서 루나가 손을 대도, 루나를 비석 위에 올려도, 루나가 그 위에서 오줌을 싸도 화로로 가는 문이 열리지 않자, 직접 굴뚝 안으로 들어가, 화로의 방 내부에 침입한다.
[13] 그리고 화로를 조사하려고 할 때 화로의 방과 이어지는 문이 열리고, 목이 잘린 하이든 국왕이 그의 목과 루나를 안아들고 방 안으로 들어오는 걸 보며 매우 흥미로워한다.

21화에서 아리시아에게 마혈을 통한 텔레파시로 자신에게 질문하는 아리시아에게 목 잘린 왕이 자신의 손자를 화로 안에 던져 넣으려고 있다고 말해준다.

22화에서 일단 루나를 화로 안으로 집어 던지려는 하이든 국왕의 팔을 꼬리로 잡아서 말린 뒤에 이야기를 나누고, 왕위계승의식의 진실[14]을 듣는다.
그리고 하이든 국왕이 루나를 화로에 던져넣었을 때 이미 그림자와 바꿔치기한 상태였기 때문에[15] 진짜 루나는 화로 안에 떨어지지 않았고, 그림자에서 왕은 태어나지 않는 것이냐며 비웃는다.

그리고 눈 앞의 국왕이 아닌 누군가를 향해 꼭두각시 따위가 자신에게 통하지 않는다고 말하자, 하이든 국왕은 화로에 조종 당한 듯이 스스로 화로 안을 향해 몸을 던져 소멸한다.
그 직후 엄청난 기세로 불빛을 내뿜는 화로 내부에 있는 것, 즉 화로의 주인이란 존재와 대립하여 루나를 자신의 그림자로 지켜낸다.

23화에서 화로의 주인의 정체를 확인하고 드렐, 아니 드렐을 사역한 보데인의 목적을 대강 알았고, 진정한 인속을 본 적이 없으니 1000년 전에 진정한 인속이란 것들이 멸망족 했는가라고 추측한다.
그리고 자프티에가 이 사실을 알려주지 않았다고 조용히 분노한다.

영겁의 그림자로 덮어 빛을 거의 다 차단한 덕분에[16] 화로 내부에 있었던 것의 정체를 두 눈으로 확인하는데, 그것은 1권의 책이었다.
클렌은 저런 것이 용사 전승의 흔적이었냐며 경멸 어린 눈으로 노려보는데, 이미 읽을 수 있는 자가 거의 없는 고대어로 적혀있었으며, 클렌도 '토아의 서'라는 제목만을 읽을 수 있었다. 클렌은 이것을 본 직후,
고작 서적이 하이든 왕을 태워죽이고 잿더미에서 다시 만들어 자신의 관리자로 내세운 게 되는 건가
참으로 구제할 길이 없구나. 이것도 마술의 부류인가
이런 것이 있었기 때문에 아리시아는 나에게 칼을 겨누었는가, 이런 것 때문에 루나는 한번 재가 될 운명을 짊어지고 있었던 건가
이런 것 때문에 나는 성을 파괴하고 모든 인속의 섬멸을 생각하기에 이르렀는가
초반에 일어난 일이, 아리시아와 루나와 엮인 인연이 고작 한 권의 마법서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자, 기가 막혀서 웃음을 터뜨린다.
모든 것이 무의미하다. 참으로 무의미하다.
선대[17]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아마도 마수왕의 지위도, 그 땅을 수호하는 목적도, 이미 사라진 종들의 하찮은 전승을 위한 것
태생도 운명도 관계 없었다. 애초부터 무의미. 세상은 잿빛이다.
라고 독백한 뒤,
세상이 혼돈에서 태어난 것이라면... 나 또한 그럴 것이다...
라는 제1화에서 나왔던 문장을 읊조리고 누가 했던 말이었는지, 자신이 한 말이었는지 헷갈려하다가 지루했을 뿐이라며, 방금 전까지 열심히 지켰던 루나를 경멸하며 나는 어째서 이런 원숭이 새끼를 데리고 다녔던 것이냐고 내뱉고는 루나를 그 자리에 내버려두고, 이전까지의 목적을 철회하고 달의 산으로 돌아가려 한다. 아무래도 이번 여정에서 뭔가 달라질 것이라고 기대했던 모양.

그런데 그 순간, 아리시아가 텔레파시로 모든 걸 내팽겨칠 셈이냐고 화를 내자, 아리시아에게 아직도 살아있었냐, 드렐과 보데인의 목적과 그 정체를 알았고 멈출 이유가 없다, 그 자들이 용사 전승을 지우고 다닌다면 내버려둬라, 그 과정에서 인간 세상이 어찌되든 알 바 아니다, 네놈도 어서...[18] 등 체념한 듯한 말을 계속 하다가, 아리시아에게 격렬한 호소에 마음이 움직인 듯, 울면서도 스스로 일어나 자신에게 걸음마를 하는 루나를 보고 그 눈색깔을 확인한 뒤,
연보랏빛[19]
이라고 읊조리며 루나를 위로 들어올린다.

드렐과의 전투가 끝난 후 루나를 데려와 모친인 왕태자비와 재회하게 해주는데, 달려오려는 트알라를 제지하고 '왕의 개선'이라 일컬으며 루나가 스스로 걸어 어머니의 품에 안기도록 했다.
그 순간 보데인의 분신[20]이 나타나 경고를 날리자 적이라 선언하며 그림자로 분신을 짜부라뜨린다.
[21] 토아의 서를 열어 읽을 방법을 찾기로 다음 목표를 정하였으며, 왕태후가 된 트알라가 원하는 것을 묻자 '왕의 마술 교사'로 삼아주기를 요구하면서 1부 완결.
왕태후에게 반말을 까는 데에도 아무도 지적하지 않는 위엄


[1] 아예 보데인과 자프티에는 천 년 전에 벌어진 진정한 용사와의 200년 간 지속된 전투에서 살아남은 천 살 넘은 최고참들이고, 자프티에가 클레바테스만 애송이 취급을 하는 걸 보면 라스웰도 클레바테스보단 연상으로 보인다.[2] 이 그림자를 아무래도 영겁의 그림자라고 부르는 듯.[3] 영토 혹은 광맥을 확장을 하기 위한 것으로 짐작된다.[4] 당연히 소생하자마자 이런 일들을 당한 여용사는 굴욕을 느낀다.[5] 첫번째는 꼬리를 숨기는데 실패. 두번째는 꼬리는 완전히 숨겼으나 뿔은 숨기지 않아서 뿔은 못 숨기는 거냐고 아리시아에게 지적당했다.[6] 자신의 그림자와 산적의 그림자를 연결한 뒤 죽였다. 생명력을 빨아들인 것으로 추측된다.[7] 아마 넬르의 아기를 사산시킨 장본인이 카르메라는 사실일 것으로 추측된다.[8] 서방 대삼림 근처에 사는 인속인 오그의 신으로 추앙받는다고 한다.[9] 잡아먹힌 흔적이 없이 그냥 사라지고 있다고 한다.[10] 덤으로 커피를 태어나서 처음 보는 듯하다.[11] 지휘관은 이전부터 등장한 드렐 장군이다.[12] 즉, 드렐의 몸을 버린 마혈옥은 헛짓거리였다는 것이다.[13] 그 열기가 상당해서 도중에 벽돌 하나를 빼서 그림자를 만들어내지 않았으면 타 죽을 뻔 했다고 혼잣말한다.[14] 왕위계승의식은 순혈 하이든 왕족이 화로 안에 들어가 빠지면, 완전히 불타죽었다가 되살아나고, 이후 화로의 꼭두각시가 된다는 것.[15] 하이든 국왕의 말에 따르면 맨 처음에 국왕을 말리려고 팔을 잡았을 때 그림자와 진짜 루나를 교체한 모양.[16] 그렇지 않았다면 열과 빛으로 눈을 다칠 뻔 했다고.[17] 아마도 선대 마수왕으로 짐작된다.[18] 아마도 이제 더 이상 필요 없다거나, 더 이상 저항할 필요 없다고 명령할 참이었던 것 같다.[19] 단순히 루나의 눈색을 읊조린 것이 아니라, 떠나는 자신에게 다가오려는 루나의 강한 의지... 그리고 그것을 보고서도 세상이 잿빛이냐고 생각하냐는 뉘앙스를 담은 아리시아의 질타에 대한 대답인 듯하다.[20] 커다란 흉터가 있는 도마뱀.[21] 이때, 보데인에게 너로부터 배울 생각도 없고 네놈은 내 적이라며 선언하는 것, 클레바테스 본인이 자프티에를 두고 할망구라 칭하며 오래 살았으면서 용사 전승과 진정한 인속에 대해 가르쳐 준 적이 없다고 말한 것과 자프티에가 클레바테스를 두고 애송이라 칭하며 1000년 전의 혈투를 클레바테스가 태어나기 이전의 일이라 칭하는 걸 보면 클레바테스는 다른 마수왕들과 비교해도 한참 어린 편에 속한다. 아이러니하게도, 클레바테스 자신이 보호하던 루나 또한 어린 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