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타이타닉호 침몰 사고 당시 악단장이자 바이올리니스트.2. 타이타닉호 침몰사고
본래 직업은 타이타닉 1등실 승객들의 흥을 돋우는 역할이었으며, 자신을 포함해 8명으로 이루어진 악단(樂團)의 단장 및 바이올리니스트였다. 파견직으로 선원임과 동시에 2등실 승객 취급받았다.침몰 당시에는 승객들을 진정시키기 위해 악단원들과 함께 배가 침몰하기 전까지 끝까지 남아 음악을 연주했고, 최후를 맞이한다.[1] 이 악단이 연주한 마지막 곡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하다 《Nearer, My God, to Thee》(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주여 임하소서)'을 연주했다는 증언이 많았고 이는 영화에 반영되었다.[2] 다만 가까이 있었던 타이타닉 호의 통신사 해럴드 브라이드를 비롯한 몇 명은 Automne[3]을 연주했다고 주장했으며, 그런 상황에서 진짜 그렇게 슬픈 음악을 연주했을까라는 의견도 있었다. 근래에 와서는 두 곡이 다 마지막 곡이었다는 의견도 제기되었다. 악단이 배의 좌현과 우현에 두 팀으로 나뉘어서 연주를 했다는 것이다.
죽을 때까지 타이타닉을 포함하여 무려 70여개의 호화선박에서 연주를 했다고 한다. 사실 타이타닉 호 승선은 약혼녀의 곁을 떠나기 싫어 꺼렸지만, 고객들과의 약속을 무시할 수 없어 마음을 고쳐먹고 탔는데 이런 사태가 터졌다.
악단원들 중 유일하게 그만 시신을 수습할 수 있었다. 시신은 고향인 잉글랜드 콜른에 묻혔으며, 4만 명에 달하는 인파가 몰렸다고 한다. 시신이 발견되었을 때, 그가 마지막까지 연주하던 바이올린이 케이스에 담긴 채 몸에 묶여 있었다고 한다. 2013년 10월 20일, 그가 마지막까지 연주한 바이올린이 발견되어 경매에 올라왔다.#[4]
3. 영화에서
1943년판, 1953년판, 1968년판, 그리고 가장 유명한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1997년판 타이타닉 영화 모두 하틀리와 그의 동료들이 연주하는 장면을 빼놓지 않고 담았다.1997년판의 배우는 조너선 에번스존스(Jonathan Evans-Jones)로 악단은 자신 포함 밴드 I Salonisti가 맡았다.
영화상에는 첼로 끝의 금속 각봉이 카펫에 끌린 흔적을 남겼다는 증언까지 세심하게 고증되어 있다.
마지막 계단실 장면에서 하틀리와 악단원 총원이 등장해 로즈를 맞이해 준다.
[1] 2008년도 경에 타이타닉 생존자들의 증언과 수기 등이 모아져 책으로 발간된 적이 있는데, 여기서 한 생존자가 남긴 일기에는 배의 전원이 끊어져 모든 불이 다 꺼져버렸다. 악단의 음악소리도 더 이상 들리지 않는다. 라는 대목이 나온다.[2] 평소에도 하틀리가 자신이 탄 배가 침몰한다면 Nearer, My God, to Thee를 연주할 것이라고 종종 이야기하고 다녔다고도 하며 이 내용이 반영되었다.[3] 찬송가일수도 있고, 왈츠《'Song d' Automne'》일수도 있다.[4] 이 이야기는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666회에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