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WebfountainIBM의 신세대 검색연구 프로젝트의 별명. 그것에 사용되는 슈퍼컴퓨터도 웹파운틴이라고 부른다.
약 10년간의 기초연구 끝에 기본 알고리즘이 완성의 빛을 본 상태. 특이하게 인공지능을 구현하기 위해 패턴을 입력하는 게 아닌 검색을 통해 인공지능을 구현한다고 한다. 최종 목표는 인간이 물어보는 어떤 질문에도 그 질문에 걸맞은 답을 내놓는 것이다. 그러니까 세계 최초의 완성된 인공지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볼 수 있겠다. 그런데 인간의 질문에 걸맞은 '답'을 내놓는 수준이 인공지능이라면, 구글의 검색 엔진도 '인공지능'으로 분류해야 하는가? 라면서 의문시하는 목소리도 있다. 그러나 구글이 내놓는 수많은 검색 '결과'중에서 원하는 대답을 선택하는 건 언제나 인간의 몫이었다. 인공지능은 수많은 결과 중에서 인간이 원할법한 대답을 대신 내놓는다.
현재 이 프로젝트의 하드웨어들은 미 서부의 알마덴 연구소에 있으며, 현재 600여 명의 연구원들이 이것에 배정되어있다. 현재 웹 파운틴의 처리능력은 0.5페타바이트(1,000조 바이트)가 넘었으나, 수요의 증가로 인해 계속 증설하고 있다. 이 정도면 인터넷 전체를 스캔하는데 4시간 정도가 걸린다고 한다.
아직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공개하지 않고, 대기업과 미군, 미 정부만이 사용하고 있지만, 미래에 더 많은 웹페이지를 인덱싱해 웬만한 지식을 갖추게 되면 일반에도 공개할 의향이 있다고 IBM은 밝히고 있다.
구글과의 제휴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어, '구글 파운틴'의 탄생 가능성도 높은 편.
GPT-3 역시 유사한 목표를 향해 개발되고 있다. 그리고 이 제품은 ChatGPT 등의 서비스를 통해서 일반 소비자들도 사용해볼 수 있기 때문에 이런 프로젝트들의 완성 형태가 어떤 것이 될지 짐작해볼 수 있는 수단이 되어주고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