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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4-03 17:59:05

유고스(크툴루 신화)

1. 개요2. 상세3. 거주민 및 관련 신적인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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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하워드 필립스 러브크래프트가 창작한, 크툴루 신화의 가상의 천체.

2. 상세

러브크래프트가 당시 발견된 명왕성을 보고 영감을 얻어 크툴루 신화에 등장시킨 지역이다.
명왕성이 이름붙여지기 전에 유고스라는 단어를 창작했다!
즉, 당시 기준으로 최신 과학기술 뉴스를 보고 만들어낸 호러SF콘텐츠(...)인 셈.

명왕성, 또는 명왕성의 위성인 카론, 그것도 아닌 해왕성 바깥의 가상의 천체를 의미하기도 한다.

니알라토텝 등의 인류문명을 상징하는 신적인 존재들이 써먹기 좋은 배경이어서,
유고스에서 빛나는 부등변다면체가 만들어졌다던지, Mi-go들의 주거지라던지, 묘하게 과학적으로 헬게이트.
러브크래프트 작가가 최신기술문명에 대한 공포를 정리한 지역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말 그대로, 충분히 발달한 과학 기술은 마법과 구별할 수 없다.

현재는 그 이후로 현대과학이 발전하면서 명왕성이 행성 지위를 박탈당했으니(...)
초끈 이론, 다중우주 등의 양자역학, 다양한 인지과학의 사고실험으로
새로운 러브크래프트 서클의 작가들이 새로운 유고스의 이야기를 창작할 수도 있을 것이다.

아자토스의 아들인 크삭스클루트에게 박살난 사건이 유명.
이 일을 계기로 미쳐버린 아버지를 피해서 자식 그레이트 올드 원들이 토성, 지구 등으로 이사가게 된다.
버전에 따라서 크삭스클루트는 아직도 명왕성(유고스)에 거주하며, 자신이 낳은 아이를 먹고있다고 한다...

크툴루 신화가 그렇듯이, 유고스의 사회지리에 대해서도 여러 버전의 서술이 있다.
미고들이 살기 전에는 에메랄드 색의 고대 도시가 있었다던지, 정체를 알 수 없는 검은 도시문명이 움직이고 있다던지
크삭스클루트에게 아직도 박살난 상태라던지.

3. 거주민 및 관련 신적인 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