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 도장 | 사막 위장 도장 |
기동전사 건담 00에 등장하는 유니온의 주력 육상전용 MS.
1. 제원
형식 번호 : SVMS-01SG이름 : 유니온 육전형 플래그(Shell Flag, 줄여서 쉘 플래그라고도 부름)
소속 : 유니온
전고 : 18.5m (두부 꼭대기 기준)
중량 : 86.0톤
엔진 : MPD(Magnetoplasmadynamic thruster - 자기플라즈마동력 추진기)[1]
사용 연료 : 태양에너지시스템, 수소
장갑 : E카본
2. 무장
- 120mm 리니어 머신건×1 - 레일건과 같은 방식의 전자포. 구경 자체는 비행형 플래그가 장비하는 표준형 리니어 라이플과 동일한 120mm 구경이지만, 비행형 플래그가 장비하는 표준형 리니어 라이플과는 달리 근접전 상황에서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단포신을 사용하는 전용 모델의 리니어 머신건을 장비한다. 포신 하단부에는 그레네이드 탄 4발이 들어있다. 여담이지만 이 머신건의 제작사 이름이 '이스비씨'라고 되어 있다. 아마도 미츠비시의 패러디로 추정.
- 200mm 리니어 캐논×1 - 리니어 라이플의 강화형. 리니어 '캐논'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리니어 라이플보다 구경도 크고, 포신도 길이가 긴 포신을 사용한다. 허리 우측에 장비한다. 탄창 및 배터리 유닛은 등의 로켓 런처 하단에 거치되어 있다.
- 대형 디펜스 로드×1 - 팔 옆에 장비하며, 주로 왼팔에 장비. 계산된 착탄 예상지점으로 로드를 회전시켜 탄환을 막는 원리로 작동한다. 비행형 플래그가 장비하는 표준형 디펜스 로드보다 더 크고 단단해서 좀 더 높은 방어력을 제공해준다. 플라스마 필드를 생성해서 방어력을 높일 수 있다.
- 소닉 블레이드×2 - 팔 하박에 위치한 소닉 블레이드 격납용 웨폰베이 내에 수납. 도신에 플라즈마를 전개하여 플라즈마 소드로 사용 가능. 비행형 플래그가 장비하는 소닉 블레이드와 동일하다.
- 미사일×2 - 양 다리 하퇴부에 위치한 미사일 격납용 웨폰베이 내에 2발의 미사일을 내장식으로 탑재 가능하다. 양 다리 하퇴부의 미사일 격납용 웨폰베이에 탑재된 미사일들은, 웨폰베이의 해치를 열고 그대로 간편하게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었던 비행형 플래그와는 달리 사용시에는 다리 부분의 증가장갑을 퍼지시키면서 사용하도록 되어 있다.
- 로켓 런처x 2 - 등에는 MPD 플라이트 백팩 대신 로켓 런처가 2개 장착되었다. 각각 로켓탄 4발이 들어있다.
- 채프 플레어 디스펜서×3 - 왼쪽 흉부 위에 장착되어 있다. 레이더 유도 무기를 방해하고, 방출되는 연기는 적의 시야에서 기체를 숨기는 연막을 생성한다.
3. 기체 설명
유니온의 주력 양산기로, 구형 모델인 리아르도를 대체하기 위해 만들어졌던 여러 시작형 기체 중에 엄선되어 양산화된 기체인 유니온 플래그의 육전형 사양. 지상전에 특화되어 있어 가변 기능이 생략되어 있고, 증가장갑이 추가되었으며 무장에도 변경이 가해진 등 지상전 능력을 높이기 위해 이런저런 개조가 가해진 것이 특징이다. 가변 기능이 없어진 대신 지상전에서의 성능과 전투능력은 유니온 플래그의 기본 사양인 비행형 플래그보다도 좀 더 개선되었다는 듯. 등 부분에 장비되고 있던 MPD 플라이트 백팩이 제거된 탓에 비행능력이 없어져서 공중에서의 장시간 비행 같은 것은 할 수 없게 되었다.
일단 다리와 허리에 장비된 보조 스러스터인 MPD 서브 스러스터는 남아 있으므로 이걸 통해서 수십초 동안 지상에서 떠있을 수 있기 때문에 호버 주행이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유니온 플래그의 기본 사양이라 할 수 있는 비행형 플래그에서 가변 기능과 플라이트 유닛을 생략하고 그 대신 방어력 향상을 위해 증가장갑을 추가하여 전체적으로 장갑을 더 붙인 형상이다. 카멜레온이나 문어처럼 주변의 환경과 반응하여 장갑 표면의 위장색을 알아서 바꿀 수 있도록 나노머신을 이용한 특수한 도장 처리가 되어 있다. 광학미채를 구현할 수 있는 수준까지는 아니긴 하지만, 지형조건 등의 변화에 맞춰 비교적 자유롭게 위장색과 위장무늬의 패턴을 변경할 수 있다고 한다.
증가장갑은 일종의 반응장갑으로 기능하며, 적의 공격을 받았을 시, 스스로 떨어져 나가서 MS 본체의 피해를 줄인다.
무릎과 발목의 전기 모터는 지상전에 잘 대응할 수 있게 확장되었다.
플래그가 부품과 장비의 교체로 다양한 환경에 잘 대응할 수 있다는 사례중 하나다. 그러나 실제로는 세밀한 조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한번 지상전형으로 구성된 기체는 그 사양을 그대로 유지하는 경향이 있었다.
증가장갑 일부와 무장을 교체한 경장갑 사양도 있었다.
전체적인 실루엣의 특징이라면 처음부터 인혁련의 티에렌처럼 순수히 지상전용의 기체였던 것이 아니라, 공중전용의 가변형 기체인 유니온 플래그를 기반으로 하여 가변 기능의 생략과 증가장갑의 추가 등의 '개조'를 실시해서 만들어진 기체이기 때문에 위에서 보다시피 몸통을 제외한 팔, 다리가 대단히 가늘다는 점이다. 중량이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약 80톤으로 기동전사 건담 00에 나오는 건담들 중 가장 뚱뚱한 건담 버체도 이 녀석보다 중량이 더 가볍다. 아마도 소재나 기술의 차이에 의한 중량차인 듯하다. 티에렌의 중량(120톤 이상)을 감안하면 확실히 건담들 쪽이 비정상이다.
본편에서는 타클라마칸 전투에서 딱 한 차례 등장했고, 외전인 기동전사 건담 00V에서는 오키나와에 주둔 중인 유니온군 기지에 아발란치 엑시아가 난입했을 때 맞붙어 외부에 부착된 증가장갑이 터졌음에도 불구하고 기체는 멀쩡했다고 한다.
육전보다는 공중전을 위주로 하는 유니온 플래그인지라 활약이 거의 없었던 기체. 세컨드 시즌에서는 주력 모빌슈트가 GN입자 사용 MS로 바뀌어서 그런지 등장하지 않는다. 뭐 대개 MSV 기체들의 운명이 그런것이긴 하지만...
위에서 보이듯이 카타론이 사용하기도 했다. 이 이미지의 쉘 플래그가 바로 경장갑 사양이다. 덤으로 그 옆에 놓여져 있는 기체는 아그릿사에 도킹한 헬리온이다.
[1] 수소를 연료이자 추진제로서 소모하는 일종의 플라즈마 제트 엔진으로, 내연기관으로 분류되는 일반적인 제트 엔진과는 작동 방식이 달라서 수소 연료를 가열해 플라즈마화하여 분사하기 위한 동력원으로서 태양광 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전기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다.[2] 더블오 시리즈에 나오는 건담들은 GN입자에 의해 중량 경감효과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