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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29 21:45:47

유다(토리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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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중 행적3. 풀코스4. 과거

1. 개요

토리코의 등장인물. 성우는 이상범.
장발에 긴 수염이 인상적인 요리사로 '구르메 시대의 선왕(膳王)[1]'이라고 불린다. 말에 '1mm~'를 붙이는 것이 말버릇이다. 예를 들면 '1mm도 버릴 것이 없다.' 그에 걸맞게 필살기도 '1mm 베기'로 상대방을 1mm로 채썰어버리는 기술이다. 참고로 나이는 124살이라고 하는데 이는 다른 늙은 요리사들가장 젊은 나이다.

2. 작중 행적

사수결전 때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는데, 그의 식당은 구르메 타워 나이프 빌딩 330층, 최고층 전망 플로어에 자리잡은 10성 식당 '선왕' 본점의 오너 쉐프. 참고로 구르메 타워 나이프 건물과 포크 건물 상층에 자리 잡은 식당일수록 급이 높으니 최상층에 자리잡은 선왕이 얼마나 대단한 식당인지는 자세한 설명이 필요없을 것이다. 사수와의 결전을 앞둔 사천왕에게 요리를 제공해주었다.[2]

사수와의 싸움 중 구르메계의 자연현상 중 하나인 그린 레인이 내리자 요하네스가 주변의 실력있는 요리사들을 긴급소집, 코마츠와 요리사들에게 특수 조리 식재인 색 쌀을 이용한 '약선 떡'의 제조를 알려주었으나 상당히 조리가 복잡해서 그린 레인에 맞은 인류 중 1/10인 5000만 명에게밖에 떡을 나누어 줄 수 없다는 사실을 말하자, 이에 반발한 코마츠가 약선 떡을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고, 코마츠의 재능에 상당히 놀란다.[3]

사수전 이후에 열린 쿠킹 페스티벌에 참여하는데 세츠노, 제우스와 같이 엄청난 실력을 보이며 진출한다. 덤으로 쿠킹 브란치에게 수염 2호라는 아주 잘 어울리면서 불명예스러운 별명으로 불렸다.[4] 애니에서 일부 활약이 나오는데, 131화에서는 섬을 요리하기 위해서 파트너로 써니를 지명. 같이 포획하는데 써니는 불만 같은 건 없었다. 왜냐하면 이분이 고른 섬은 식재료들이 모두 약초라서 미용에도 좋기 때문. 참으로 탁월한 파트너 선정이 아닐 수 없다. 계속 승승장구하며 쿠킹 페스티벌을 하던 중 미식회가 습격하자 자신의 식칼인 만능약도를 들고서 회즙수를 1mm채썰기로 분해하면서 응전하나 니트로의 등장에 땅에 처박힐 정도의 일격을 허용하면서 쓰러지고 만다. 하지만 소생식칼로 어찌어찌 회복하고 회즙수들이 식의와 비슷한 식압을 쓴다는 것을 주변에 알려주던 중, 하늘을 가려버릴 정도로 엄청난 수의 회즙수 군단이 몰려오자 경악. 하지만 거기서 제브라가 회즙수들을 일격에 전부 쓸어버리면서 더욱 경악한다.

미식회의 침략과 미티어 스파이스가 떨어진 이후에도 무사히 살아남아 2부에서 인간계의 자신의 가게에서 대기하던 중 토리코가 돌아오고 빌리언 버드를 요리하면서 인간계를 안정시키고 제 7대륙에서 다시 등장. 심각한 상태라던 코마츠가 팔팔하고 제 7대륙의 지배자들인 원숭이들과 파티를 하는 것을 보고 꽤나 당황한다. 이후 인간계의 지원하러 온 인원들이 모이고 카카에게서 블루니트로와 그들의 목적에 관해서 듣던 중 죠아가 난입. 뒤에 나타난 쿠리보와 제 7대륙의 식혼들, 어나더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서 아카시아 풀코스 포획조로 들어가[5] 제 6대륙으로 출발한다.

제 6대륙으로 향하던 중 마더 토네이도를 만나고 거기서 맛의 신선 지지와 만나면서 아카시아의 풀코스를 포획할 팀을 나눌 때 제 6대륙의 어나더를 포획할 대부분의 인원과 같이 남는다. 그리고 블루그릴을 탐방하던 중 어나더를 포획하기 위한 실력을 증명한다는 목적하에 블루그릴의 10쉘급 요리사들과 요리대결을 하기로 한다.

333화에서 인간계 vs 블루그릴의 요리대결 선봉으로 출전. 요리 대결 재료인 리피쉬를 콘도르와 맞먹는 속도로 순식간에 노킹해 버리면서 자신의 나이가 124세라고 공개. 이후 콘도르 윈도우가 자긴 3천 살도 넘게 살았다면서 유다를 '솜털'이라고 표현하자, 이에 유다는 "이제부터는 똑바로 기억하는 게 좋을 거다, 1mm라도 정신을 놓치면 그 솜털에게 패배하게 될 테니까."라고 답한다.
여기서 그의 풀코스가 공개되는데, 모두 레벨이 높지 않은 식재료다. 상대였던 콘도르는 메가톤급 쓰레기에 찌질한 포획레벨이라며 유다를 아주 만만히 보게 되지만 사실 그의 풀코스는 그의 슬픈 과거와 관련되어 있다.

그 직후, 유다는 콘도르와 시소 키친[6]을 무대로 리피쉬[7]를 재료로 요리 대결을 하게 된다. 생전 처음으로 리피쉬를 보면서 조리방법을 분석, 리피쉬는 반드시 다중 중력이 작용하는 공간에서 조리해야 하며, 우선 몸체를 덮은 나뭇잎 같은 비늘들을 모두 제거해야 한다는 것을 파악한다. 하지만 상대였던 콘도르는 엄청난 속도로 조리를 시작했고 그만큼 유다가 점점 식념에 가까워지고 있는 상황. 하지만 당황하지 않고 요리를 위해 환경을 준비한다는 결정을 하면서 '의식동원 아수라의 춤'이라는 기술로 엄청난 속도의 칼질을 시작하는데... 콘도르는 얼마 지나지 않아 리피쉬를 조리를 끝내는 데 성공. 그렇게 유다가 식념에 먹힌다...라고 생각한 순간 갑자기 유다가 있던 다중 중력 Zone이 위로 올라가기 시작한다.

유다는 이미 콘도르보다 빨리 조리를 끝내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예상하고 공간을 손질, 리피쉬가 있는 장소를 제외한 나머지 공간의 중력이 위로 향하게 한 것. 그 상태에서 요리할 생각이었고 콘도르는 조리만 끝낸 상태에서 당황한 나머지 시소가 기울어지면서 식념에 먹혀버리고 결과적으로는 승리한다.[8]
확실히... 나는 풋사과다. 하지만 3천 년의 시간에 젖은 네놈의 자신감이 메가톤급의 실수를 낳고 말았다.
분명 생선의 막의 두께는 0.1밀리미터였지만 다중 중력 ZONE의 경계선의 그 두께는 불과-
1밀리미터였다.

3. 풀코스


하나같이 죽은 사람도 벌떡 일어날 정도로 건강한 이름의 식재료로 풀코스가 이뤄져 있으나 위에서 설명한대로 실력에 비해서 풀코스의 레벨이 심하게 낮은데, 이는 과거의 '젠'이란 소년의 소망을 이어받는 의미로 식재료를 선택했기 때문이다. 미식가나 요리사의 명성과 풀코스의 포획레벨이 꼭 비례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알려주는 좋은 예 중 하나.

4.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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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훗, 멋진 중년

젊은 시절 그는 천재라고 불렸으나, 스승은 그에게 아직 후계자 자리를 물려줄 수는 없다며 여행을 권유했다. 이 때의 젊은 유다는 자신감과 열정으로 넘치던 시절이기에 납득하지 못했지만 스승의 말을 따라 여행을 떠났다. 그러다가 전염병이 도는 어느 마을에 들려서, 약선 요리로 사람들을 치료해줬다. 그 중 젠이라는 소년이 자신의 꿈이 미식가라면서 파트너가 되어 달라고 했는데,[10] 이야기를 하던 도중 갑자기 젠이 피를 토하더니 죽어버렸다. 알고보니 전염병 치료용으로 만든 약선 요리는 아이용의 경우 조리 단계에서 미세한 칼집을 내는 과정이 하나 더 필요했는데, 유다가 자기 실력을 과신한 나머지 젠의 것을 만들 때 깜빡해버린 것이다. 결국 단 1mm 차이로 젠이 목숨을 잃어 버렸다.

젠의 무덤 앞에서 마을 사람들은 그래도 유다 덕분에 다른 마을 사람들은 살 수 있었다며 위로했지만, 유다는 약선에서는 단 1mm의 실수도 있어선 안된다는 스승의 말을 떠올리며 천재성에 빠져 실패를 모르는 교만함에 빠진 자신이 바보였다고 눈물을 흘리며 자책했다. 그리고 마을의 아이가 보여준 젠의 풀코스를 적은 메모를 보고, 약선 요리들로 풀코스를 만들었던 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젠의 풀코스를 그대로 자신의 풀코스로 가져온 것이다.[11] 이후 그 약선 풀코스를 맛있게 요리하면서 최초로 맛있는 약선요리를 만든 요리사[12] 인정되어 선왕(膳王) 유다로 불리게 된다.

1mm라는 말버릇과 약선 풀코스는 과거에 행한 자신의 실책과 과오를 절대 잊지 말라는 자신에게 향한 채찍질인 것.


[1] 반찬 선(膳), 왕 왕(王)으로 간단히 말하면 반찬의 왕이라는 뜻이다.[2] 이때 토리코가 사수가 출현한 상황에서 유다를 보며 "실력적으로도 도망칠 필요가 없다"고 언급한 보아 사수를 상대로 어느 정도 상대가 가능한 모양. 그러나 쿠킹 페스티벌 때 제브라가 엄청난 수의 회즙수들을 쓸어버리는 모습을 보며 경악하는 걸 보면 말 그대로 '상대'만 할 수 있는 수준인 것으로 보인다. 아니면 사수의 수족까지는 상대가 가능하지만 본체까지는 무리인 것일 수 있다.[3] 오랫동안 약선요리를 다룬 요리사이기에 사실 불가능에 가깝다고 생각하고 있었다.[4] 참고로 1호는 제우스[5] 현재 인간계에서 지원 온 인원들은 식재료 배달팀과 포획팀으로 나뉘었다.[6] 이름 그대로 시소처럼 생긴 주방으로 상대방이 요리를 빨리할수록 그만큼 무게가 가벼워져 상대방은 내려가 결국 식념에게 생명력을 먹혀버린다.[7] 제 5대륙 다중 중력 계곡에서만 서식했던 거대한 물고기로 15,000년 전에 멸종했지만, 식혼의 세계에서 불러왔다.[8] 이 대결은 어디까지나 요리대결인 만큼 조리만 하는 것으로는 끝나지 않는다. 단지 상대가 식념에 먹혀 요리불가 상태가 될 뿐. 식념에 먹히고도 요리를 할 수 있다면 모르겠지만 그건 또 다른 문제. 이는 콘도르가 상대를 너무 만만히 본 실책이며, 공간을 정리한 것은 요리의 일부분으로 대결에 위배되는 행동도 아니다. 단지 시소라는 무대에서 취급된 사항이 '중력'이었기에 이런 특수한 상황이 발생했을 뿐이다.[9] 다른 식재료가 아무리 포획레벨이 낮아도 "1 이하"로만 나와있는데 이쪽은 아예 "레벨 0"이다. 이름으로 봐서는 기력거북 자체가 포획레벨이 붙지 않을 정도의 약한 생물이거나 아예 식재료가 아닌 말 그대로 기력을 회복할 수 있는 무언가로 보인다.[10] 자신이 생각한 풀코스는 몸에는 좋을지언정 맛이 매우 없기 때문에 이를 맛있게 조리해줄 요리사를 원했다.[11] 이전에 자신이 직접 짠 자신만의 풀코스 예정표가 있었지만 이때 버렸다.[12] 전염병 치료 당시 약선 요리를 먹는 사람들의 반응을 보면 그리 맛이 있지는 않아서 특히 어린아이들은 먹기 힘들어했다고 한다. 젠도 약선 요리라곤 해도 좀 더 맛있으면 좋겠다고 말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