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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22 15:10:21

유럽사슴벌레

유럽사슴벌레
European stag beetle
파일:유럽사슴벌레.jpg
학명 Lucanus cervus
Linnaeus, 1758
<colbgcolor=#fc6> 분류
동물계(Animalia)
절지동물문(Arthropoda)
곤충강(Insecta)
딱정벌레목(Coleoptera)
사슴벌레과(Lucanidae)
사슴벌레속(Lucanus)
유럽사슴벌레(L. cervus)
아종
Lucanus cervus cervus
Lucanus cervus akbesianus
Lucanus cervus judaicus
Lucanus cervus turcicus

파일:유럽사슴벌레1.jpg

파일:유럽사슴벌레2.jpg

1. 개요2. 상세3. 아종

1. 개요

유럽 대륙의 대표 사슴벌레이며 수많은 아종이 존재하고 원아종은 유럽을 중심으로 아시아 전역에도 서식한다. 프랑스를 중심으로 유럽 대륙 곳곳으로 흩어져 다양한 모습으로 서로 변화한 아종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종명인 'cervus' 는 수사슴(stag)을 뜻하며 수사슴의 거대한 뿔 모양과 유사한 본종 수컷의 큰턱의 모습을 따라 지어진 것이며 'stag beetle'의 어원이 되는 종이다.

2. 상세

파일:유럽사슴벌레 한살이.jpg
유럽사슴벌레(Lucanus cervus)의 한살이를 그린 삽화[1]

사슴벌레속 최대의 사슴벌레인 동시에 유럽 최대의 사슴벌레인 유럽사슴벌레는 최대 100mm를 넘는 크기로 자라며[2] 사슴벌레속 사슴벌레들 중에서도 크기가 가장 크며 전체 폭, 특히 머리가 크다. 다른 사슴벌레들처럼 유충 때 섭취 영양량에 따라 성충의 크기가 좌우되고 개체, 아종들에 따라 큰턱의 생김새나 외형이 천차만별로 차이가 존재한다. 몸 색깔은 대체로 붉은 흑색을 띠거나 잿빛을 띠는 경우가 많은데, 그 중에서 검은 빛이 강해지는 개체도 있다.

사슴벌레속에서 가장 크고 매력적인 외형으로 인기종이지만, 사슴벌레속 종들의 단점인 성충의 수명이 짧은 것과 운송 등으로 인한 급격한 환경 변화에 약한 점 때문에 왕사슴벌레, 넓적사슴벌레같은 종들은 커녕 톱사슴벌레멋쟁이사슴벌레같은 종들보다도 유통은 적은 편이다. 유럽사슴벌레는 사슴벌레보단 고온에 어느정도 견딜 수 있는 종이긴 하지만 성충, 유충 모두 25 ℃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고온으로 인해 용화, 우화 시에 사망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우리나라의 사슴벌레도 마찬가지지만, 사슴벌레속 사슴벌레들이 수명이 굉장히 짧은 단명종이기도 하고 사육 난이도도 굉장히 높아서 인기종임에도 불구하고 관련 정보나 데이터가 다른 인기종의 사슴벌레들의 비해 부족한 편이다.

3. 아종

영국 남부에서 프랑스를 거쳐 동유럽까지 유럽 전역에 분포하고 있으며 큰 턱의 적색이 진하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우리나라 사슴벌레와는 달리 몸통에 황금빛 털이 자라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독일이나 기타 서유럽의 원산지에서는 보호종[3]이기 때문에 유통되는 개체들은 대부분 우크라이나, 러시아를 비롯한 동유럽산이다.
시리아에 서식하며 학명대로 아크베시아누스유럽사슴벌레[4]라고 부르기도 한다. 유럽사슴벌레 아종 중에서 가장 크기가 큰 종으로 기네스 기록도 akbesianus가 기록했다. 원명아종과 비슷한 외형을 하고 있지만 투톤형태의 색상을 거의 나타내지 않는 편이다. 하지만 개체 차이가 존재하므로 색상으로 구별하기는 어려우며 먹이를 먹을 때 사용하는 돌기 부분을 보면 구분이 가능하다. 후술할 아종 judaicus 보다 머리도 몸도 약간 날씬한 편이다. 큰 턱 기지의 곡선이 강해지고, L 자형에 가까운 형태를 하고 있다. 턱의 끝 부분 차이도 크다. 아크베시아누스유럽사슴벌레는 타 유럽사슴벌레들과 달리 더듬이 마디 수가 4개가 아닌 6개여서 별개의 종으로 보는 학자들도 있다.
소아시아에 서식하며 학명대로 쥬다이쿠스유럽사슴벌레[5]라고 부르기도 한다. akbesianus랑 거의 차이가 없을 정도로 크게자라는 대형 종이며 akbesianus 보다 턱 끝은 약간 좁은 편이지만, 몸과 머리는 더 크다. 특히 턱을 포함한 머리는 몸길이의 절반을 차지할만큼 매우 거대하다. 온몸이 하얀 털로 얇게 덮는다. akbesianus와 같은 지역에 서식하며 분포도 겹치지만, 턱의 형태와 머리 방패 등으로 어렵지 않게 구분할 수 있으며 생태적인 습성이나 본능적 행동들은 별 다를바 없지만 judaicus 아종이 훨씬 더 높은 고산 지대에 서식하고 있다. 원명아종과는 외형적 특징이나 몸의 색 등이 매우 유사한데 가슴 좌우측으로 나 있는 더듬이로 구분이 가능하다.
튀르키예, 불가리아, 그리스, 루마니아 등에 서식하며 큰 턱의 치아가 약간 전방으로 약한 곡선으로 뻗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튀르키예, 시리아 동부에 서식한다.
이란에 서식한다.

[1] 각각마다 밑에 있는 알파벳 순으로 보면 된다.[2] https://nirasaki.fun/2019/07/09/miyamakuwagata/[3] 프랑스에서는 어느정도 채집되는 편이라 서유럽산 커부스 시중매물의 대부분은 프랑스산이다[4] アクベシアヌスミセマクワガタ[5] ジュダイクスミヤマクワガ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