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련문서: 토탈 워: 워해머/키슬레프
토탈 워: 워해머의 오리지널 캐릭터 | ||||||
{{{#!folding [ 보기 · 닫기 ] | <colbgcolor=#7186b7,#485c8e><colcolor=#e6c757> 1부 | 조언자 | 수르다 에크 | 키하르 | 아즈릭 | 안그룬드 선조 |
사르소라엘 | 젤리그 반 크루거 | 드미트리 차리요프 | ||||
2부 | 유칸나두자트 | 타르-그락스 | 펠리시온 하트키퍼 | 불스크리크 | 스크리밍 원 | |
스닉 스크라쳇 | 탈라리안 | 갈리프레이우스 | 알라스타르 | 야코프 불프하르트 | ||
네루텝 | 심벌즈 | 지도제작자 | 사일로스트라 다이어핀 | 칼릴 로스리프 | ||
수르타라 벨 켁 | 헤르트비히 반 할 | 카빌 | 하우호프 | |||
3부 | 유리 바르코프 | 코스탈틴 | 묘영 | 조명 | 신의 시해자 | |
게릭 바르코프 | 선주 | 슬라빈 쿠르네츠 | 스콜덴 | 시마이르굴 | ||
킬고어 슬레이메임 | 버플스머크 스퓨핏 | 조르야 | 조언자 | 키시스 | ||
원보 | 시야마 | 윤은 | 이도 | 오스탄키야 | ||
나리스카 레이사 | 사이탕 | 소르카 고스포다레프 | ||||
기타 | 웨인플리트의 게그 | 갈라스 | 막시밀리안 폰 쾨니히스발트 | 라비올로 | 피슈너 | |
겐즈 | 케빈 폰 로이드슈타인 | 톰 필립슨 | 경일박 | 시홍 |
Yuri Barkov, The Ungol Prince
유리 바르코프, 웅골 대공
1. 개요
토탈 워: 워해머 3의 프롤로그 캠페인의 주인공.
'대공(Prince)' 직위를 달고 있지만, 본인은 제국에서나 먹힐 법할 시대착오적인 칭호라면서 싫어한다. 비교적 고위층임에도, 웅골족 출신이라는 점때문에 암암리에 차별을 받고 있는 중이다. 차리나 카타린과는 그녀가 공주이던 시절부터 친밀한 관계였다. [1]
2. 설정
키슬레프는 혹독한 겨울이 오면 주신인 우르선이 포효하여 겨울을 몰아내어 봄이 돌아왔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우르선이 포효하지 않고 겨울이 지속되는 현상이 7년이나 지속된다. 가뜩이나 척박한 키슬레프에 7년이나 겨울이 지속되자 키슬레프는 정상적인 국가운영이 불가능해질 지경까지 왔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차리나(여왕)인 카타린은 웅골족 대공인 유리 바르코프를 보내서 행방불명된 우르선을 찾으라는 명령을 내린다.[2]2.1. Son of Kislev
토탈 워 ACCESS에 공개된 단편소설에 의하면 유리 바르코프는 바르코프 가문과 코발렌코 가문[3]의 장자로, 차리나 카타린과는 어렸을 때 친구였다고 한다.[4]유리의 조상은 과거 카오스와의 대전쟁 때 프라그 탈환 후, 경건한 마그누스가 내린 '대공(Prince)' 작위를 받았고, 이 작위는 유리 바르코프에게 이어졌다고 한다.[5]
2.2. 토탈 워: 워해머 3 프롤로그 캠페인
우르선의 흔적이 마지막으로 목격되었다는 곳은 키슬레프인에게도 두려운 곳인 북쪽 끝 카오스 황무지였고 용맹한 원정대 대원들도 산 사람보다 죽은 사람이 더 많을 정도로 여정은 험난했다. 이렇게 원정대원이 장기간의 원정으로 인한 추위와 죽음으로 사기가 떨어지고 있음에도 우르선의 흔적을 찾지못하자 부관은 포기하고 돌아가자고 설득하고, 다른 부관이자 동생인 게릭 바르코프(Gerik Barkov)은 좀 더 찾아봐야 하지 않겠냐고 상반된 의견을 낸다.유리는 하룻밤만 고민할 시간을 달라고 말하며 산에 올라 우르선에게 당신을 찾고 있으니 제발 대답해달라고 소리를 지르지만 그런 간절한 외침에도 우르선은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실의에 빠진 유리는 돌아가려고 하지만...그때 갑자기 산 너머에서 웅장한 목소리가 유리를 부른다. 목소리는 자신이 우르선이며 현재 약해져있기에 유리 너 하나만 내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내 목소리를 따라서 나를 찾으러 와라 라는 말을 남겼고 마침내 신의 계시를 들은 유리는 원정대원들을 독려하며 우르선을 찾아 키슬레프 북부, 카오스 황무지를 넘어간다.
처음에는 그토록 기다리던 우르선의 계시를 받은데다가 직후에 노스카들에게 공격당하는 키슬레프 동포들도 구하는 등 좋은 일들이 연속으로 일어나며 자신감에 찬 유리와 원정대였으나 "늑대"라고 불리는 노스카 샤먼을 쓰러뜨리고 그의 붉은 검(늑대의 파멸, 울프베인)을 얻으며 여정이 변하기 시작한다.
동생인 게릭은 위험해보이는 검이니 버리는게 낫겠다고 조언하지만 유리는 강력한 무기인데다가 우르선께서 사용할 수 있다고 한 검이니 문제가 없다며 사용한다. 이때부터 유리의 모델링이 도끼를 든 모습에서 왼손에 도끼, 오른손에 검을 찬 모습으로 변한다.
또한 자신보다 이전에 우르선을 찾으러 떠난 다른 원정대장인 슬라빈 쿠르네츠[6]가 카오스에 굴복해서 타락하고 학살을 일으켰다는 걸 알게되는데, 그의 일지를 보면서 타락한 배신자에게 엄청난 분노를 느낀다.
여정을 겪으며 유리는 점점 충동적이고 폭력적이게 변하며 퀘스트 전투를 끝날때마다 모델링에도 상처와 핏자국이 늘어난다. 게다가 평소라면 적대하고 토벌해야 할 대상인, 카오스를 신봉하는 노스카 부족들에게 조공을 받거나, 우르선이 갇혀있는 곳을 찾기 위해서라지만 슬라빈 쿠르네츠의 일지를 계속해서 읽거나, 젠취의 영역에서 한참 동안 들어갔다가 나오는 등 점점 수상한 행동을 하는 원정대장을 본 원정대원들도 점점 유리에게 공포를 느끼기 시작한다. 그때마다 게릭은 변해가는 형의 모습을 보며 진심으로 조언하지만 유리는 자신은 우르선에게 계시를 받고 있는거고 이 모든게 다 우르선을 구하기 위한 수단일뿐이라고 말한다.
유리의 타락은 게임 내 각종 다양한 요소들로 확인할 수 있는데 상술한 모델링의 변화는 물론이고 전투전 연설도 초반에는 "노스카로부터 동포들을 구하자!" 같은 영웅적인 대사지만 후반부로 가면 굉장히 거칠고 폭력에 굶주린 대사를 내뱉는다.
마침내 우르선이 갇혀있는 곳 코앞까지 온 유리의 원정대. 하지만 우르선이 갇힌 곳에 도달하기 위해선 제물을 바쳐 해골다리를 완성해야 한다. 원정대원 모두 변한 유리의 모습에 겁을먹어 다가가지 않지만 유일하게 그를 끝까지 믿는 게릭은 유리에게 다가간다. 하지만 유리는 끝까지 자신을 믿은 자신의 동생 게릭을 제물로 바쳐 해골 다리를 완성시키고 고위 블러드써스터의 호의를 얻은뒤 자신을 가로막는 슬라빈 쿠르네츠를 쓰러뜨리고[7] 마침내 우르선에게 당도한다.
하지만 우르선이 있다는 카오스 영역 깊은곳에는 우르선은 없었고 안개만이 가득한데다 갑자기 스산한 목소리가 유리를 불러세운다.
그 목소리의 정체는 벨라코르. 벨라코르는 유리를 이끈 목소리는 우르선이 아니라 자신이었으며 신들은 배신하는 존재라며 배신당하기 전에 진실을 알려주기 위해 유리를 불렀다고 말한다.[8] 유리는 헛소리는 그만하고 우르선을 보여달라고 말하자 벨라코르는 안개를 걷고 우르선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유리가 본 우르선은 쇠사슬에 묶여서 고통받고 있었고 자신과 키슬레프인들이 믿고 있었던 신의 나약한 모습을 보자 절망했는지 유리는 벨라코르의 꼬드김에 서서히 넘어가며 제대로 타락한다.
벨라코르: 무엇이 보이지?
유리 : 나약함. 내 신앙에 어울리지 않는 짐승, 내가 피를 토하며 부르짖을 이유가 없는 미물. 키슬레프가 고통받은 원인!
우르선 : 유리, 키슬레프의 아들아. 벨라코르는 널 이용하고 있는 거다.
벨라코르 : 이 비참함을 끝내라!
우르선 : 나를 풀어 다오!
벨라코르 : 너는 우르선보다 더 위대해질 수 있다.
우르선 : 키슬레프를 구해라!
벨라코르 : 놈의 힘을 얻고 그 자리를 차지해라.
유리 : 우르선...[9]
우르선 : 네 역할을 다해라, 카오스의 아들아![10]
유리 : 내 너를 저버리겠다.
유리 : 나약함. 내 신앙에 어울리지 않는 짐승, 내가 피를 토하며 부르짖을 이유가 없는 미물. 키슬레프가 고통받은 원인!
우르선 : 유리, 키슬레프의 아들아. 벨라코르는 널 이용하고 있는 거다.
벨라코르 : 이 비참함을 끝내라!
우르선 : 나를 풀어 다오!
벨라코르 : 너는 우르선보다 더 위대해질 수 있다.
우르선 : 키슬레프를 구해라!
벨라코르 : 놈의 힘을 얻고 그 자리를 차지해라.
유리 : 우르선...[9]
우르선 : 네 역할을 다해라, 카오스의 아들아![10]
유리 : 내 너를 저버리겠다.
결국 벨라코르의 꼬드김대로 우르선에게 총을 발사한 유리. 우르선은 워프스톤 총알을 맞고 단말마를 지르며 거대한 포효를 한다.
그 충격으로 우르선이 갇혀있던 카오스 영역에서 튕겨져 현실로 돌아온 유리는 육체가 없는 벨라코르가 우르선을 죽이기 위해 자신을 이용했다는걸 뒤늦게서야 깨달으며[11] 서서히 죽어갔고, 붙잡혀 죽어가는 우르선의 나약함에 대한 실망, 벨라코르의 배신에 대한 분노 등을 말하고 자신의 여정동안 힘을 주었던 카오스 신들에게 더 많은 힘을 달라고 애원한다.
우르선에게 총을 쏜 그의 행보가 마음에 들었는지 카오스 신들은 유리에게 강력한 축복을 내려주었고 유리는 데몬 프린스로 승천한다. 그리고 그 데몬 프린스가 바로 카오스의 악마의 군주인 신의 시해자다.
3. 기타
원작 워해머 설정에 나오는 유리 코발렌코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로 보인다. 웅골족 출신이자 키슬레프를 위해 싸웠으나 결국 카오스에 물들여졌단 점에서 공통점이 있으며, 햄탈워3 공개 초기에 카타린이 유리란 사람에게 편지를 보냈기에 유리 코발렌코가 신의 시해자가 아니냐는 의견이 많았다.하지만 유리 코발렌코 본인이란 설은 제작진이 부정했다. 인간인 시절의 이름은 유리가 맞고 카타린이 보낸 편지의 수신자가 맞지만 키슬레프에 유리는 흔한 이름이라고 답했다.
또한 유리 코발렌코는 변이된 현재까지도 자신이 변이됐고 타락할 것이라는 상황에 자신을 스스로 격리하는 등 아직 완전히 굴복하지 않았지만, 유리 바르코프는 스스로 우르선에게 총을 쏘고, 데몬 프린스로 승천하여 완전히 타락해버렸다.
햄탈워 수석작가 앤디 홀이 쓴 단편소설 '키슬레프의 아들(Son of Kislev)'에서는 유리 바르코프가 바르코프는 물론 코발렌코(Kovalenko) 가문의 장자라는 언급이 나온다. 또한 유리가 꾼 꿈에서 다즈로 추정되는 금발의 사내가 경고를 하는데, 이때 사내는 유리더러 코발렌코의 피가 흐르는 자라고 칭한다.
토탈 워: 워해머 3/프롤로그 캠페인 한정으로 슬라빈 쿠르네츠와 함께 유이한 전설군주로 설정되어 있다. 슬라빈 쿠르네츠는 적으로만 등장하기 때문에 유리만 사용이 가능하며, 일부 모드에서는 유리 바르코프 & 게릭 바르코프 형제를 키슬레프 팩션이 고용할 수 있게 구현해놓기도 했다.
나라를 위해 동토로 원정을 떠난 왕자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차츰 수단을 가리지 않게 되고 결국 악의 유혹으로 인해 타락해 무서운 존재가 되어버린 뒤, 한때 조국이었던 땅을 유린하는 이야기는 리치 왕의 분노와 매우 흡사한 전개이다.
4. 외부 링크
[1] 그래서 코스탈틴은 둘 사이를 카타린이 간음을 저지른다며 까고 워해머 팬들은 유리를 카타린과의 썸을 버린 멍청이라고 놀린다.[2] 단순히 추워져서 나라가 안돌아가는 수준을 넘어서 프롤로그 이후 스토리를 다룬 본편 캠페인을 카타린으로 시작하면 인트로에서 카타린이 왕좌에 앉아있는 앞에서 대놓고 가짜 여왕이라고 수군거리는 목소리들이 나올 정도다. 선왕인 보리스 보카가 전사하면서 카타린이 갑작스럽게 즉위했다곤 하지만 보리스 보카가 엄청난 성군이자 큰 사랑을 받았던 선왕이라는 입지를 감안하면 얼마나 민심이 떨어졌는지 볼 수 있는 부분.[3] 유리 코발렌코의 성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4] 유리가 부르는 별명은 '캣(Kat)'이었다고.[5] 다만 유리는 대공 작위가 제국의 시대착오적 호칭이며, 오늘날에는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는 묘사가 있다.[6] 트레일러 불의 시련에서 나온 타락한 키슬레프 보야르이다.[7] 쿠르네츠와의 전투에서 고위 블러드써스터가 아군으로 합류한다. 이때 쿠르네츠의 가슴에 늑대의 파멸을 박아서 죽이지만 칼이 부러지는데 대신 쿠르네츠가 손에 들고 있던 권총을 가져간다. 나중에 이 권총으로 우르선에게 총알을 쏴서 빈사상태로 만든다.[8] 하필 벨라코르가 유리에게 길을 알려줄 때 유리가 외친 말은 벨라코르가 제 주제도 모르고 힘을 달라고 했던 말인 'Answer me'였다. 이 둘에게 있어 운명이 바뀐 그 말은 같은 말이었다. 다만 벨라코르는 오만함에 소리친 것이고, 유리는 키슬레프를 구해야 한다는 절박감에 소리친 것이라는 차이가 있다.[9] 이때 카오스에 잠식된 왼쪽 눈처럼 오른쪽 눈마저 잠식되고 피스톨을 겨눈다.[10] 유리가 완전히 타락해서 구제불능인 것을 알고는 더이상 키슬레프인이 아닌 카오스 종자로 취급하며 죽일테면 죽이라는 말.[11] 벨라코르가 우르선을 죽이면 우르선의 힘을 얻을 수 있다고 했지만 그런건 없었고 오히려 우르선이 총알을 맞고 내지른 포효에 자신도 죽기 직전까지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