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탈(웹툰)의 주인공. 성이 유씨고 이름이 진. 한국의 지극히 평범한 고등학생으로 살아왔으나 사실은 차차웅.키는 170cm, 몸무게는 64kg. 식재료를 사기 위해 장을 보게 되면 어째서인지 파나 오이같은 쓸데없는 채소를 사는 버릇이 있다.
웬 날벼락으로 목 뒤에 왕의 인이라는 것이 새겨져, 잭 오 랜턴의 뒤를 이어 차차웅들의 2대 왕이 될 운명이라고 한다. 물론 본인은 강하게 거부 중이지만, 듣보잡이라는 이유로 인정하지 못하는 다른 차차웅들에게 목숨을 위협받는 처지가 된다. 인에서 나오는 기운 때문에 이걸 쫓아서 찾아오는 차차웅도 있다.
육감에서 나오는 회피능력과, 신체 내구도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로 혼자 살아가던 중에 이매와의 동거를 시작해서 온갖 탈이란 탈들
생계형 청소년의 대명사다. 작중묘사는 패시브스킬 거지근성
또한 특별 번외편에서 나온 것으로 봐선 고스톱의 타짜왕인 듯하다. 본인 왈 수십 년 경험의 타짜들을 보고 자라온 자신이라고. 작중묘사는 각성.
일정 상황에서 종종 다른 인격으로 변한다. 그런데 본인은 그 때의 상황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상태. 각성시 머리카락이 길어지고 키도 더 커진다.
2. 작중 행적
2.1. 1부
자신이 차차웅이라는 사실을 모른 채 평범하게 살던 생계형 청소년인 유진은 방과후 장을 보고 돌아가던 중, 정체불명의 괴한 두 명에게 습격을 당한다. 그렇게다음날 자신이 보통인간과 다른 차차웅이라는 존재이자 그들의 왕이 될 것이라는 말을 듣고, 자신의 의사는 어째서 반영 안되느냐고 항의하지만 '지금 당신이 신경써야할 건 생사문제다'라고
7화에서 충동구매를 잔뜩 후회하며 집으로 향하던 중 의형제이자 할머니의 장례비용을 지원해 준 무영을 만나게 된다. 무영에게 같이 살자는 제안을 받지만 거절하고, 어깨의 상처를 들키자
무영과 저녁에 만나기로 약속을 하고 수박을 사서 집으로 향하던 중 머리에 꽃단 형(...)이 이매와 무영이 동네에서 깽판친다고 알리자, 곧바로 그들을 찾아내 무영의 유리턱을 양파로 박살내고 이매에게 수박모자를 씌워 싸움을 종결시킨다. 그 후 두 사람이 싸운다는 것을 알려준 사람이 잭의 보좌관 처용이라는 것을 알게되고, 다시 만나려 하지만
이날 무영도 차차웅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마찬가지로 무영도 이 날 유진을 만나고 인에서 나오는 기운을 통해 그가 차차웅에다 왕 후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12화에서 자신의 학교까지 따라오려는 이매를 말리며 등교한다. 그 날 학교에서 이매에게 관심을 가진 미리내가 탈에 관한 내용을 찾을 때 각시탈이라는 단어를 보고 책을 구기며 이상한 반응을 보였다.[1] 그러나 정작 본인은 그 일을 기억하지 못하고 구겨진 교과서를 보고 놀란다. 하교하며 기억을 떠올리려고 하는 순간 자신을 주시하는 시선과 싸한 느낌을 받아 친구들을 보내고 대로에서 벗어난 뒤, 시선의 주인인 백정탈과 조우하게 된다.
백정은 어째서 잭이 유진을 다음 왕 후보로 정하였는지 알고싶어 했지만, 그런 걸 유진이 알 턱이 있을리가. 다짜고짜 공격해 들어오는 백정을 상대하기 위해 무기를 구현하는 것까진 성공하나, 압도적인 경험차로 인해 속수무책으로 당한다.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갓 구현을 시작한 유진의 무기에 오히려 백정의 칼이 손상을 입는다.
그렇게 간신히 한방 먹이는 데에는 성공하나, 덕분에 기분이 나빠진 백정이 더욱 가차없이 몰아붙여 상황이 더 악화되어 버렸다. 결국 백정은 유진을 죽이려 하고 그 순간, 목숨의 위협에 또다시 제 2의 인격이 각성해 융합형을 구현해 기습을 한 뒤[2], 백정을 '은율'이라 부르며 마치 그를 이전부터 알고 있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자신의 이름을 어떻게 아냐는 백정의 추궁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다, 쉐도우를 통해 이 상황을 알게 된 무영이 백정과 대치하자 원래의 인격으로 돌아온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이매가 나타나 상황을 종결시키고, 이후 백정이 다시 한번 자신의 이름을 어떻게 아느냐고 질문하지만 역시 기억하지 못했다.
25화에서 하교하던 중 어떤 여자의 눈독에 들어 미행을 당한다. 그리고 그 여자의 정체는 무려 또다른 아홉 명의 탈 중 하나인
다음날 아침, 밤새 역성추행(...)을 당한 듯 수척해진 모습으로 이매가 건네 준 인의 기운을 줄여주는 붕대를 받고, 부네를 따라 멋대로 집에 눌러붙은 할미탈에게 숙박비를 대신해 미래점을 보지만 볼 수 없다는 말을 듣는다.
34화에서 점심시간을 틈타 건물 밖으로 나와있던 중, 정체불명의 여자(라온제나)에게
습격이 있던 날 이후 줄곧 자신을 경호하던 이매가 계속되는
이매가 이에 대해 의미심장한 말을하고, 되묻지만 그가 얼버무리자 넘어간다. 이매가 유진의 부탁을 수락하고 집에 돌아가며 담소를 나누던 중, 그가 예전에 자신을 잘 알았다는 듯한 어조에 의문을 표하지만 대답할 마음이 없는 듯해 단념하고 고맙다고 한 후 집에 먼저 뛰어간다.
이매가 붙잡은 제나의 사정[3]을 알고, 이매가 도와줄 수 있다고 하자 인을 지워줄 것을 부탁한다.
이매가 인을 풀어준 본래 목적[4]을 말하자 다소 반대하는 듯했지만, 자귀는 '아무리 기회를 줘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득하였고 어느정도 납득하고 넘어간다. 직후 이매에게 당신도 그렇지 않느냐는 말을 듣는다.[5]
이매가 자리를 비운 사이 제나의 가족인 라온힐조, 라온하제와 마주친다. 왕인 것을 들키자마자 힐조에게 멱살을 잡히지만 제나의 만류로 다행히 싸움이 일어나지는 않았다. 힐조의 심부름으로 제나와 하제가 자리를 비운 사이 힐조와 이야기를 나누며 농담을 나눌 정도로 친해진다.
그런데 잠시 후 둘 앞에 자귀가 나타나고, 자귀가 처음엔 유진이 자신이 찾던 것(2세대 차차웅)인 줄 알았으나 부정당하자 유진을 죽일 것을 힐조에게 명령한다. 유진이 상당히 마음에 들기도 했고, 이매의 보복을 걱정한 힐조는 계속 그를 말리지만, 일이 틀어져 심사가 꼬인 상태였던 자귀는 인을 터뜨려 힐조는 죽임을 당한다. 그 장면을 눈 앞에서 본 유진은 아연실색하고, 그것을 계기로 이상한 기억을 떠올리게 되는데, 자귀가 하제마저 죽이려는 순간 또다시 각성하여 융합형을 구현하며 이를 막는다.
자귀가 얼떨떨해하는 와중, 자귀의 도를 넘은 살생을 꾸짖는다. 자귀가 우리 아는 사이냐고 묻지만 침묵한다.
그러나 자귀가 차차웅은 죽은 만큼 다시 태어나니 죽은 걸 일일이 신경 쓸 필요없다고
그제서야 자귀가 입을 다물자 인을 새기고 발동하는 매개인 왼팔이 잘린 이상, 방패 역할을 하던 차차웅들에게 보복당하기 싫으면 조용히 숨어살라며 보내준다. 그러나 이내 자귀는 처용에게 붙잡히고, 그동안 자신이 죽여온 차차웅들의 원혼에게 끌려가 버린다.
곧 유진이 있는 장소에 도착한 이매가 자책하지 말라고 위로하고 이제 어쩌실 거냐고 묻자, 어떻게 했으면 하냐고 되묻는다. 이매가 알고있지 않냐고 묻자 침묵을 지키고 잠시 생각하는 듯 하더니, 이매에게 할 말이 있다고 하는 것으로 50화가 끝난다.
다음화, 각성이 풀린 채로 이매에게 안겨서 귀환한다. 다음날 정신을 차리지만 이 후로 시야가 흐리게 보이는 증상이 생긴다. 그리고 미리내에게 집안사정[6](...)을 모두 들킨 걸 알고 다시 혼절.
병원에도 가봤지만 별다른 이상은 찾지 못하고, 차차웅 의사인 선비탈을 데려와 진찰을 해 보니 유진의 현재 외모가 진짜 외모가 아니라는 발언을 한다. 외모변형은 생각보다 기력을 많아 소진하는 능력이라서 오랫동안 변형을 유지하고 있으면 능력이 60%까지 감소할 수 있고, 눈은 그 영향일 것이라고 한다. 지금의 유진에겐 생소한 소리였겠지만, 아마도 각성 유진이 모종의 이유로 현재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듯. 눈은 다행히 자연적으로 낫고 있다고 한다.
이레귤러 에피소드에선 리온의 독에 당한 무영을 보고 지금의 유진과 각성 유진의 경계가 불안정한 모습을 보인다. '말 못해도 돼. 움직이지 못해도 돼. 생각하지 못해도 돼. ...살아만 있으면....'이라고 무서운 말을 중얼거리기도. 그 때 이매의 '당신은 누구냐'는 질문에 '나는 유진'이라고 대답한다.
90화에서 각성한 채 이그나지오를 죽이려 하는 처용과 대치한다. 무영과 이그나지오가 오류이지만 단순한 돌연변이 일 뿐, 2세대 진화에 영향을 끼칠 정도의 상황은 아니라며 그를 말린다. 처용은 네가 무슨 자격이 있냐며 무시하려 하지만 그가 자기 이름을 부르자 그 입으로 멋대로 부르지 말라며 분노. 싸움나기 직전에 잭 오 랜턴의 개입으로 무산된다.
시즌2에서도 여전히 탈들과 일상을 보내던 중, 이매가 폭주한 백정을 패려고하자, 이전에도 이매가 죽도록 팬 뒤로 백정이 많이 먹게 됐으니 지금 더 패면 더 많이 먹을까봐 걱정한다.
23화에서 양반탈마저 합류하려 하자 결국은 폭발해 "집안 미어터진다고!! 내가 니들 먹여 살리는 어미새인 줄 알아!! 귓방망이 터질 것 같으니 시끄럽게 짹짹거리지 좀 마!!" 라며 박력을 선보인다.
새로 늘어난 식객 탓에 집이 좁아지자 백정을 쫓아낸다.(?) 쫓겨난 백정은 무영의 집으로 가게 되고, 오히려 그곳에서 펼쳐진 신세계 파라다이스를 즐긴다.
그 후 양반이 전해준 소문을 들은 선비가 자기랑 함께 왕진 좀 다녀오자며 유진을 불러낸다. 이유는 유진이 따라오면 이매가 따라오기에 짐꾼으로 쓰려고.
산에 도착했지만 딱히 부상을 입은 차차웅들을 찾을 수가 없자, 각자 떨어져서 따로 찾아보고 중간 지점에서 유진이 무전기로 연락을 하기로 한다. 유진 혼자 할 일이 없어 이매와 무전기로 잠깐 잡담을 하다가 선비가 간 길을 따라가 선비를 만나긴 했는데, 하필 상황이 마노와 새하가 대치하고 있는 상황이였다. 게다가 그 상황에서 눈길에 미끄러져 마노와 부딪혀 버렸고, 둘이 함께 어딘가로 데굴데굴 굴러 떨어진다. 정신을 차리자마자 눈에 보인건 마노의 노려보는 얼굴에다가 너를 어떻게 만들어버릴까 생각하다던 중에 일어났다는 마노의 협박을 듣고 큰절을 하며 사과한다. 그 후 마노와 나갈 길을 찾는다.
결국 작중 후반에 잊혀진 탈들에 의해 강제 계승당할 뻔 하고 각성하여 깔끔하게 제압하지만, 직후 각성 인격이 숨어버리는 바람에 괜한 고등학생 유진만 처용한테 멱살을 잡히게 된다. 그 뒤 나타난 비각이 잭에게 받은 유진의 인을 조작하려 시도하지만 백정의 간섭으로 실패한다.
그리고....
2.1.1. 정체
정말 결정적인 내용이니, 정주행하고 있거나 할 예정이라면 이 밑을 읽는 걸 추천하지 않는다....유진은 사고로 죽은 부부의 행방불명된 인간의 아이.
나는...
자윤. 이매탈, 차차웅 자윤이다.
나는...
자윤. 이매탈, 차차웅 자윤이다.
이후 빡친 비각에 의해 백정이 사망하고 오열한다. 백정의 회상과 이매(고타야)의 탈이 벗겨지면서 지금까지의 이매는 용마였으며, 유진이 진짜 이매임이 밝혀졌다. 덤으로 밝혀진 본명은 자윤.
이후 시작 된 과거편에서는 현재의 어두운 면모와는 달리 상당히 밝고 넉살 좋은 성격
산에서 실종 된 손자를 찾아 헤매던 할머니를 위해 인간 유진을 위장해 10여년을 곁에서 살아갔다.[8][9]
자신의 용마인 고타야와는 주종 관계보단 친구로 여겼고, 백정과 각시하고도 각별한 사이로 지냈다. 하지만 비각과의 싸움에 휘말려 각시가 이매을 위해 희생한 뒤, 비각의 변모와 사라진 각시에 충격을 먹어 유진의 기억 뒤로 숨게되었던 것이다.
이때 고타야에게는 말하고 사라졌지만 백정에게는 말없이 사라졌다.
자신의 신체를 조종하는 고유능력이 있다. 그걸 이용해서 상처를 근섬유, 신경 단위로 이어붙이는 것이며, 이를 이용해 아기의 모습으로도, 타인의 모습으로도 변할 수 있고, 팔다리가 잘려도 수 분 내에 재생된다. 혈액도 조종 가능하고, 머리카락으로 무기구현도 했었다. 하지만 기력소모도 심해서 상황에 따라 속도가 느린 것으로 보인다. 심장을 직격당하면 재생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과거편이 끝나고 본편의 시점으로 돌아온 상황에서 '유진'은 사고로 죽은 부부의 행방불명된 아이이며, 자신은 차차웅 '이매탈'임을 밝힌다. 동시에 적발이던 머리색이 본래의 흑발로 바뀐다. 그간 정신만 각성 상태였던 그가 이제 육체까지 완전히 이매탈 자윤으로 돌아온 것이다.
비각과 대치하면서 '내가 널 내버려둔 이유는 네가 죽인 자들보다 네가 더 나한테는 중요했다'라고 말 하는데, 현재 정황상 각시탈이 어떻게 죽었는지는 아직까지 모르고 있는 듯하다. 본인도 각시탈이 사라졌다는 것만 알지 왜/어떻게 사라졌는지는 몰라서 답답한 상황이라고 한다.79화에서 비각과의 전투가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서로 엇비슷했으나 무리하게 인을 변형당한 충격과 외형변화를 너무 오래 유지하던 것의 부작용으로 점점 밀리기 시작한다. 그렇게 비각이 목에 칼을 겨누니 자신 스스로 칼날에 목을 대어 피를 흘린다. 그런데 그 피가 묻은 검은 산산조각 쪼개진다. 각시와 있었던 마지막 전투에서처럼 피를 미세하게 조종하고 있거나 이매의 다른 능력인 듯.
그리고 이매는 힘보다 달라진 건 비각을 대하는 자신의 마음이라고 말한다. 이제 진심으로 비각을 죽여버리려고 하는 모양.
87화에서는 인을 펼쳐 비각을 붙잡은 뒤, 백정의 필살기를 베껴서 사용한다. 그러나 사실 백정은 태어날 때부터 탈로 선택된 드문 케이스로 전투에 특화된 차차웅이다. 그렇기 때문에 백정의 기술은 몸에 돌아오는 반동과 부작용을 견디며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의 스킬이 대다수이다. 때문에, 애초에 백정과 같은 레벨의 몸이 아닐 뿐더러 그전부터 상당히 지쳐 있었던 이매는 반동을 견디지 못한다.
비각의 왼팔을 날려 버리고[10] 그를 쓰러뜨리고는 왜 계속 자신의 사람들을 빼앗아 가느냐, 도대체 얼마나 더 앗아가야 그만 두겠느냐고 분노를 토하는데, 정작 그 비각은 '나는 이게 재밌는데'라며 조롱한다. 그리고 '자신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바꿀 생각 마라, 난 살아남아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날 막고 싶으면 죽이라는 말까지 듣는다. 그 말에 이매은 피눈물을 흘리며 망할 놈이라고 욕한 뒤 비각을 죽인다. 그러나 2부에서 진실이 밝혀지는데...
잭이 죽으면서 계승이 완료되고, 2대 왕으로 등극한다.
2.2. 2부
왕이 된 후로 씨엇이 퍼지지않게 억누르고 있다고 한다.
2부 10화에서 무영에게 모습을 드러낸다. 무영은 익숙하게 그를 대하는 것으로 보아 10년동안 완전히 잠적하진 않은 것 같지만, 1부 때의 일이 해소가 된 것 또한 아니라고 한다.
씨앗이 깨어나는 것을 본인의 힘으로 억제하고 있기에 그가 자리에서 벗어나면 감염자 수가 배로 늘어난다고 하며, 이것 때문에 평소에는 지내는 곳에서 거의 움직이지 않는 모양이다. 계승을 받았지만 잭의 능력을 받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능력이나 알 수 있는 정보에 한계가 있는 듯.
마지막 대사의 모호함 때문에 2부에서 이매의 분량이 1부에서 잭의 분량정도 밖에 안 된다고 한다.
2부 23화에서 비각의 입을 빌려 푸름에게 "형을 부탁한다."고 말한다.
2부 25화 무영의 꿈속의 과거회상에서 완전히 죽은 눈으로[12] '아직 화낼 기운은 있네 형'이라고 말하며 속였다는 소리는 듣기 싫으니[13] 정화와 관련 이야기를 해주며 무영에게 선택권을 떠넘긴다. 그 후 무영이 정화를 막는 쪽을 선택하자 탈들에게 무영이 말하는 대로 움직이게 해 두겠다며 떠난다.[14]
65화에서 지나가듯이 등장한다. 머리가 완전히 백발이 되었다.
이후 푸름이 안내해준 장소로 가서 마더와 대결하게 된다. 처음에는 몰아붙이는가 싶더니 마더가 소환한 각시에게 밀리게 된다. 궁지에 몰리자 전력을 낸다는 것의 표시인지 머리카락 색이 돌아오고 각시&마더와 전투한다. 그 후 87화에서 온몸이 피투성이가 되어 등장하며, 마더를 향해 '나는 당신을 부정한다'고 선고한다. 직후 마더를 쓰러뜨리고 그와 동시에 마더에게 조종받던 꼭두각시 인형인 각시, 탈들과 대치하고 있던 가짜 탈들도 사라진다. 다 죽어가는 몸을 이끌고 활동을 멈춘 각시에게 기어가 얼굴에 손을 대보지만 이후 체력이 다하여 곧바로 쓰러지고, 우연인지 각시도 이매의 얼굴에 손을 얹은 채로 쓰러지고 둘의 위로 동굴이 무너진다.
마지막화에서 사망이 확정되었다. 그러나 용마인 고타야는 살아남았는데, 고타야는 비각에게 어째서 이매의 기운이 비각에게서 느껴지냐고 따진다. 그러자 비각은 이매가 인을 새겼던 왼쪽 눈을 뜨고, 그 눈의 동공이 이매와 같았다.[15]
후기에서 작가가 공개한 정보에 의하면 자신의 사망을 예측하고 고타야를 살리기 위해 꼼수를 썼다고 한다. 그것이 바로 비각에게 새긴 인을 통해 자신의 일부분을 비각과 융합시키는 것. 그래서 이매는 완전히 사망하지 않고 비각과 융합하게 되었고 고타야도 죽지 않게 되었다. 따라서 현재의 비각은 비각과 자윤의 기억을 가진 제3의 인물. 작중에서 이매가 비각의 의식에 개입하거나 조종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16], 마지막에 비각이 굳이 한복을 입고 있는 모습을 보면 주인격은 이매일 가능성이 높다.
2.3. 신무영 과거썰
자신이 탈출했던 보육원을 찾다가 길을 잃었는데 쉐도우마저 어딘가로 가버려서 쩔쩔매던 무영이 근처에서 하교중이던 유진을 처음으로 만난다. 그러다가 유진이 자신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자 무영은 자신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는 것은 오랜만이라고 생각하며 유진에게 보육원의 주소를 물어보았는데, 유진도 알 만큼 보육원의 평이 얼마나 개판인지 "동네사람들도 아무도 후원하거나 봉사하러 안 간다면서 후원금사용이 불투명한다던가 아이들 건강도 안 좋아 보인다던가" 라고 말하자 무영은 아직도 정신들 못 차렸나 싶어서, 자신은 후원자도 관계자도 아니지만 청산할 일이 있다고 밝히면서 가는 길만 알려달라고 하자, 유진은 가는 길이기도 하고 골목길로 들어가야 해서 찾기 힘들다며 직접 안내한다. 그리고 유진이 주변에 노인이 많으니 담배피지 말라고 하자 무영은 손으로 담배를 쥐어서 담뱃불을 끈다.보육원에 간 뒤, 생각보다 일이 빨리 끝났다는 생각과 함께 돌아가다가 사복으로 갈아입고 미리네와 함께 서서 장보러 가던 도중에 만난 별거 아닌 이유로 어떤 남자를 말싸움으로 쳐바르고 있었다. 이를 지켜보던 남자를 쓰레기더미에 왼손으로 던져버리고 쉐도우를 시켜서 적당히 패서 기절시킨 뒤, 별거 아니니까 신경 끄라며 주위를 돌리자 미리네가 누구냐고 묻자 무영은 아까 유진에게 도움받은 아저씨라고 하자 뒤끝 있다는 말을 한다. 그리고 무영이 장보러 가는데 같이 가자는데 괜찮다고 하지만 또 저런 거(시비 건 남자)에 걸리면 저녁 시간 늦어진다며 장보는 거 도와줄 수도 있는데 유진이 겁이 참 없다고 평한다. 미리네가 가끔 이래서 크게 싸움 날까봐 걱정하자 기죽지 않는 게 나쁘지 않다고 말하자 하지만 왠지 질 것 같지 않다고 말하자 무영은 맘에 든다면서 이름이 뭐냐고 묻는데 할머니가 모르는 사람에게 함부로 개인 정보 알려주지 말랬다면서 대답을 회피하자 나랑 모르는 사이 아니라면서 그건 그렇다고 납득한다. 그리고 둘이 뭐하냐는 미리네의 말과 함께 과거편은 끝이 난다
3. 전투력
유진일 때의 전투력은 일반 차차웅 이하. 지금까지 일반인처런 살았기 때문에 센스가 전무하며, 구현 정도는 가능하지만 네임드급 차차웅이나 탈에게는 한참 미치지 못한다.하지만 각성하면 기존과는 기술, 구현력, 신체 능력 모든 게 급상승하며 잭을 제외한 모든 차차웅 중에서도 손가락에 꼽을 강자가 된다. 자세한 것은 이 쪽 참고.
[1] 무의식 중에 망각하려 애쓰며 몸이 반응하는 것.[2] 유진은 융합형의 단점(무기가 손상되면 그대로 몸에 적용) 때문에 독립형을 연습했다. 따라서 제대로 연습한 적조차 없는 융합형을 백정이 반응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구현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3] 자귀가 몸에 새겨놓은 인(폭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명령에 따라야 하는 형편인데, 왕을 죽이면 인을 지워준다고 약속한 것이다. 그러나 사실은 자귀가 시키는대로 하더라고 인을 지울 수는 없었다. 애초부터 자귀에게 그럴 능력이 없었기 때문.[4] 자귀를 죽이는 것.[5] 유진은 고집이 세다는 말로 알아듣지만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6] 군식구들이 늘어남과 여성과의 동거사실.[7] 비각은 '잭은 이미 수도 없이 많은 삶을 끝없이 반복하며 인간의 감정이 무엇인지는 완벽하게 파악했지만 그걸 더 이상 느낄 수는 없게 되어버렸다'라고 주장했고, 이매은 '느낄 수 없게 된 게 아닌 단순히 잊어버린 것이 아닐까'라며 잭과 처용의 관계를 언급했다.[8] 자꾸 자신을 찾아오는 차차웅을 속이기 위해 이매는 특기인 변신술로 갓난아기의 모습을 자주 취했는데, 하필이면 유진을 찾고있던 할머니가 아기 모습인 이매를 유진으로 착각하여 데려간 것. 이매는 틈을 봐서 그냥 떠나려했지만 자식과 손자를 잃은 할머니가 딱해 결국 할머니가 돌아가실 때까지는 함께 살아가기로 결심한다. 여담으로 유진 상태였을 때의 키가 비교적 작았던 이유는 이매가 항시 변신한 모습으로 있다보니 다른 아이들의 발육을 맞추지 못해 빚어진 일이었다.[9] 다만 자윤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인간세계의 시스템은 복잡했고,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유진이 된 자윤 자신이 사라진다고 그렇게 속편하게 끝낼 수 있는 문제도 아니었다. 몇년 안되는 사이에 쌓아온 인연도 어마무시했고, 그를 잘라내기엔 자윤의 마음이 모질지 못했기 때문.[10] 비각이 백정에게 한 짓과 같다.[11] 이매의 머리카락 색이 특이해졌는데 머리카락의 중간부터 아랫부분은 백발이 된 걸로 보인다. 이건 10년간 잠을 자지 않아서 라고...[12] 이전의 일과 정화 문제도 있고해서 정신적으로 상당히 지쳐버린 것.[13] 이매는 유진이라는 모습으로 무영과 친분을 쌓았던 일을 결과적으로 그를 속인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듯하다. 실제로 그간 친동생처럼 아꼈던 유진이 사실은 차차웅이었다는 진실에 무영은 적잖이 충격받은 모습을 보였다. 그래도 고타야가 유진으로서 당신과 만난 건 2년 전 사건 이후의 일이라며 일부러 속일 의도로 그런 것은 아니라고 변호했지만 그럼에도 자윤의 입장에서는 마음이 편치만은 않은 듯하다. 실제로 진실을 알고 난 후 무영은 한동안 본인 몸에 자해를 해가면서 폐인과도 같은 삶을 살고 있었다.[14] 이 장면은 아직까지도 이매에게 왕으로서의 책임감이 결여되어 있고, 과거의 우유부단함이 남아있다는 점을 잘 보여준다. 정화라는 것은 2세대에게 꼭 필요한 것이며 그것을 결정하는 것은 왕의 권한이다. 그런데 그런 중요한 사항을 단지 자신의 개인적인 친분있는 상대에게 떠넘긴데다, 인으로 제어하고 있다고는 해도 여전히 위험분자인 비각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고 살려 두었다. 심지어 이것은 유진 본인의 공언으로 "나는 멀리 보지 못하고 내 주변밖에 모르는 놈이라 그 때문에 백정까지 죽게 만들었는데 왜 이런 나한테 왕을 못 넘겨서 안달이냐" 며 잭을 원망하기도 했다. 다만 정화에 대해서는 다르게 해석하면 왕인 자신의 결정보다 현대를 살아온 한 명의 평범한 차차옹의 생각 역시 중요시한다라는 결론도 나온다.[15] 비각의 동공은 검은색인데 이매의 동공은 홍채와 같은 노란색이다. 자세히 보면 동공 모양도 다르다.[16] 잊혀진 탈인 테오 또한 비각에게 그 인의 효과로 점점 자신의 자아를 잃게 되어 그저 왕의 의지대로 움직이는 인형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