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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54:14

유찬(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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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f> 유찬
파일:유찬/안효섭.png
<colbgcolor=#9674AB> 출생 2000년 10월 20일
독일 베를린
학력 태산고등학교 (졸업)
대한체육대학교[1] (재학)
거주지 서울특별시 혜인구 해후로 13길 17(혜인3동 13번지) → 숙소
가족 할머니, 할아버지 공영환(1958년생)[2]
어머니 공현정(1977년생), 아버지
외삼촌 공우진, 외숙모 우서리
반려견 덕구, 반려병아리 찬이삐약주니어
직업 조정 선수
별명 찬이학생, 조카님, 오바쟁이, 이쁜찬이, 찬찬
배우 안효섭 (아역: 서윤혁)

1. 개요2. 작중 행적
2.1. 1화2.2. 2화2.3. 3화2.4. 4화2.5. 5화
3. 수상

[clearfix]

1. 개요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의 등장인물인 유찬의 소개 문서.
Don't think feel!
우진의 외조카. 브루스 리의 명대사 “Don't think feel!”이 인생모토다. 생각 같은 걸 왜 해? 복잡하게. 느낌으로 가! 돈 씽크 필! 을 늘 외치지만, 정작 feel의 스펠링은 정확하게 모르는 덜 떨어진 지식의 소유자.

독일에서 의사 생활을 하던 부모덕에 독일에서 태어나 10살 때까지 살았다. 사랑을 많이 받고 자라 구김 없고, 꼬인데 없이 수더분하며, 낙천적이며 화통하다.
현재 태산고 조정부 주장으로 실력은 전국 고등부 중 탑 오브 탑.
웬만한 성인보다 큰 덩치에 파이팅 넘치는 에너자이저로, 타고난 동물적 운동신경에 몽골인 버금가는 시력. 거기에 근성, 노력, 깡까지 장착된 내추럴 본 스포츠맨.
평소엔 호탕한 웃음이 매력 포인트인 쾌활한 소년이지만 운동할 때만큼은 엄청난 승부욕을 불태우는 승부사로 변한다.

이렇게 땀 냄새 풀풀 풍기는 스포츠맨 찬이는 거칠고 투박해 보이지만, 은근히 따뜻한 마음을 지닌, 따도딩이다. 어릴 때부터 운동만 하고 살아 의외로 순진하며, 무엇보다 주변 사람을 소중히 여길 줄 아는 결이 고운 아이로, 특히 반려병아리인 찬이삐약주니어에 대한 사랑이 남다르다.

홍익인간 정신이 충만한 두 부모가 갑자기 아프리카로 의료봉사를 떠나며 외삼촌 우진의 집에서 함께 지내게 되고. 자기는 나이만 서른이지 사실 열일곱이나 다름없다는 어딘가 좀 이상한 서리를 만나게 된다. 그런데 이 아줌마, 가만 보니 하는 짓이나 생각하는 게 바보스러울 만큼 순진한 게 진짜 열일곱이 맞는 것 같다. 서른 살의 겉모습 속에 감춰져 있는 열일곱 소녀의 순수한 모습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고.
서서히 정말 또래 친구, 아니, 심지어 여동생같이 느껴진다.
결국 나이를 초월해 점점 서리와 절친이 되어가는 찬이. 그렇게 찬이는 서리에게 충견 같은 듬직한 존재가 되는데...

2. 작중 행적

16부작 기준 서술.

2.1. 1화

공우진의 조카로,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조정 선수이다. 태산고 조정부 주장. 작중 엄청난 먼치킨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전국 조정대회 고등학생부 우승은 물론 2년 후에는 성인부 우승까지 거머쥔다. 그래서 이미 고등학교 3학년 전국 조정대회가 시작하기도 전에 국내 최고 프로팀과 대한체대로부터 스카우트 제의를 받은 상태.

쓰러지는 자전가 옆에서 병아리를 구해주며 집으로 데려가기로 한다. 데려가면 복잡해질 것 같다는 해범의 말에 이소룡의 명언 "Don't think feel!"을 언급하며 삘대로 행동하겠다고 한다. 그러면서 삘의 스펠링을 언급한다는 게 f, i, l(...) 이다.[3]

이후 저녁에 집으로 돌아와 초인종을 누르는데, 하필 제니퍼는 청소기를 돌리고 있었고 우진은 이층에 올라가본 상황이라 아무도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온 찬은 이층으로 올라가 제 침대에 엎어져 있는 우진을 발견하고, 때마침 잠에서 깨어나 소리를 지르는 서리와도 마주하게 된다.

2.2. 2화

우진에게 해범과 덕수를 소개시켜주면서, 여전히 타인과의 교류를 즐기지 않는 것 같은 우진의 모습에 심란한 표정을 짓는다.

한밤중에 창밖을 보며 우는 덕구의 하울링을 듣고 거실로 나온다. 제니퍼로부터 덕구의 울음소리는 돌아오지 않는 가족을 그리워하며 자신의 위치를 알려주기 위한 신호를 보내는 소리라는 설명을 듣고 덕구가 서리를 찾는 게 아니냐고 말한다.

학교에서 연습을 마친 뒤 집으로 돌아와 배달음식을 시켜먹다가 문 앞에 머리를 디미는 서리와 마주친다. 집안을 살펴보고 싶고 3분이면 된다는 서리의 말에 마음이 약해져 서리를 들여보내준다. 마침 샤워를 마치고 내려오려는 우진을 저지하기 위해 우진을 껴안고 말을 거는 등 시간을 버는데, 거실에 서리가 없음을 보고 서리가 이미 나갔다고 착각한다.

그날 밤 어디선가 정체 모를 울음소리가 들리고, 우진과 함께 소리의 출처를 확인하기 위해 내려갔다가 울음소리의 정체가 계단 방에서 나온 서리[4]임을 알게 된다. 우진은 식사를 마친 서리를 내보내려하지만 찬은 야밤에 여자 혼자 밖에 내보내는 것은 위험하다며 반대한다.

서리는 찬과 제니퍼의 반대에 결국 하룻밤 머물 수 있게 된다. 찬은 계단방 앞에 이불, 베개, 목마를 때 마실 물, 혹시 모기 있을까 봐 모기채, 시간 궁금할까 봐 시계를 갖다주는데, 서리에게서 응답이 없자 문을 열어보았다가 서리의 바이올린을 발견한다. 이후 정원에 나와 서리와 대화를 하면서 서리의 과거 이야기와 함께 아는 사람들이 전부 세상에서 사라져 버린 느낌이라는 말을 듣는다. 그 말이 신경 쓰였는지, 다음날 아침 집 밖으로 나서는 서리를 배웅해주며 이제 자신도 서리의 아는 사람인 거라고 말한다.
세상에 아는 사람이 다 사라져버린 거 같다 그랬죠? 근데, 이제 한 명은 있는 거예요. 나. 이제 나 아는 사람이에요.

그러다 품 안에 있던 덕구가 서리를 따라 뛰쳐나가다 오토바이에 치일 뻔한 모습을 보고 놀란다. 덕구를 껴안고 엎어진 서리가 안고 있던 포도주스가 터진 모습에 피인 줄 알고 크게 놀라다가 주스임을 알고 안심한다. 그리고 당분간 서리가 집에 있게 해주자며 우진을 설득하고, 서리가 한 달 간 집에 있을 수 있게 되자 기뻐한다.

2.3. 3화

서리를 찾기 위해 찾아온 형태의 명함을 잃어버린 덕수에게 화를 내고, 어떤 병원의 명함이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그리고 인터넷이 필요하다는 서리에게 노트북을 빌려준 뒤 병원에서 어쩌다 찾아온 것인지 묻는다. 오랫동안 아팠었다는 서리의 대답을 곱씹으며 지금은 몸이 괜찮은 것일지 궁금해한다. 이후 훈련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자신을 대문 앞에서 맞이하다가 주저앉는 서리를 보고 화들짝 놀라지만 서리는 단순히 쥐가 난 것이었다(...).

바이올린 알바를 구하려는 서리에게 구인 리스트를 뽑아다주고, 이력서를 함께 살피던 도중 독일과 접점이 있다는 공통점에 신기해한다. 이후 쟁반에 잔뜩 핫도그를 쌓아 방으로 가다가 우진이 서리에게 차갑게 말하는 것을 목격하고 그의 성격이 13년 전과는 크게 달라졌다는 것을 생각하며 착잡해한다.

이후 길을 가다가 우연히 벤치에 앉아 우는 서리를 발견하게 되고, 알바에서 떨어진 이야기를 들으며 대신 화를 낸다. 그러다 자신의 굳은살 배긴 손을 보고 부럽다고 말하는 서리에게 아예 연주조차 못 할 만큼 아팠었던 것이냐 묻고, 의식이 없었다던 말에 놀란다. 그리고 서리를 위로하기 위해 서리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인 즉석떡볶이를 함께 먹으러 가자고 제안한다.

단기알바 첫 출근에 나가는 서리를 응원해주고, 합격 직후 방방 뛰며 즐거워하던 서리의 모습을 떠올리며 그녀가 열일곱살이 맞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2.4. 4화

늦은 시간까지 오지 앉는 서리를 걱정하며 대문 밖에서 기다리다가 우진의 차가 오는 것을 보고 반가워한다. 하지만 우진의 차에 서리가 없는 것을 보고는 서리의 행방을 물으나 또다시 차가운 대답만 돌아오자 실망한다.

다음날 작업실에 한달만 있다가 오겠다는 우진의 말에 팔굽혀펴기를 하다가 팔에 힘이 풀려 엎어진다. 나가려는 우진을 붙잡고는 서리가 있는 것이 싫어서 그러는 거냐고 묻지만 우진은 대답하지 않는다. 그 뒤로 집 나간 우진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애교도 해보고 덕구가 집을 나갔다는 거짓말[5]도 하는 등 애쓴다.

대문 밖에서 우진과 통화를 하다가 이를 발견한 서리가 전화를 잠깐만 바꿔달라고 하자 아줌마가 부른다며 전화를 끊어버린다(...).

이후 해범, 덕수와 운동을 하고 나오는 길에 멀리서 서리가 걸어가는 것을 보게 된다. 신나서 서리를 부르지만 다른 사람이었고, 해범의 "너 시력 거의 몽골인 수준 아니었냐? 누가봐도 계단누님 아니구만." 하는 말에 무언가 이상한 기분을 느낀다.[6]

집으로 돌아와 옛날에 우진과 함께 찍었던 사진을 발견하고, 지금과는 달리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고 그리움을 느낀다. 다음날 아침 우진의 방에서 잤다가 일어나는데, 우진의 방에 들렀던 서리가 나가던 차에 엄마인 현정으로부터 온 영상통화를 받는다. 이에 현정은 방금 나간 사람이 누구냐고 묻고 찬은 당황하지만 이내 도우미 아주머니인 것으로 알고 넘어간다.

그날 저녁 우진의 작업실에 삼겹살을 들고 찾아간다. 함께 작업실 옥상에서 고기를 구워먹으며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나 미스터공 누구랑 엮이기 싫어하는 거 아는데... 이제 너무 안 그러고 살면... 안되나? 미스터 공한테 필요한 시간인 건 아는데, 나 봐서라도... 그냥 들어오면 안돼? ...외삼촌?

그리고는 "집에서 봐. 기다린다?" 라고 말한 뒤 돌아간다. 다음날 집으로 돌아온 우진을 보고 기뻐하며 그를 끌어안는다.

2.5. 5화

계단방에서 나는 서리의 울음소리를 듣고 서리가 가족들 생각에 우는 줄 알고 안타까워한다. 곧이어 방에서 나와 "눈이..." 하고 운을 떼는 서리를 보고는 눈이 아프냐, 안 떠지냐고 묻지만 그냥 양파 때문에 따가워하는 것이었다.

따가움을 가라앉히기 위해 정원으로 나간 서리를 따라가고는, 이제 진짜 괜찮은 거 같지 않냐는 서리와 얼굴을 가까이 하면서 눈 상태를 봐주다가 묘한 기분에 시선을 돌려버린다. 그리고 서리의 토끼 손동작[7]을 두고 뭐 하는 거냐고 물어 토끼 손동작이 옛날에 서리가 어머니로부터 배운 것임을 듣게 된다. 그러더니 "그때 되게 귀여웠겠다..."라며 혼잣말로 중얼거린다.

그 뒤 해범, 덕수와 함께 서리의 양파까기 알바를 도와준다. 양파 까기 알바 같은 것 말고 한 방에 훅 벌 수 있는 게 없을까 하는 덕수의 말에 서리가 잠시 혹하는 표정을 짓자 그런 건 사기 아니면 완전 사기 둘 중 하나라며 단호하게 말한다. 그리고 등교하기 전, 서리가 아침에 손풀기용 반죽을 만들다가 남은 손자국에 제 손을 가져다대고는 생각보다 쪼그만하다며 귀여워한다.

3. 수상

수상 연도 시상식 부문 등수
2018년 제 15회 전국 맑은물 조정대회 싱글 스컬 금메달(1위)
쿼드러플 스컬 동메달(3위), 공동수상(유찬, 동해범, 한덕수 외 1인)
2020년 제 15회 전국 조정대회 싱글 스컬 금메달(1위)


[1] 한국체육대학교를 모티브로 한 것으로 보인다. 학번은 19학번.[2] 8월 15일생[3] 이에 덕수는 이마를 짚지만 해범은 감탄하기만 한다.[4] 울음소리의 정체는 초코파이도 못 먹고 하루 내내 쫄쫄 굶은 서리의 신음소리였다.[5] 놀란 우진이 당장 가겠다고 하지만 하필 그 타이밍에 덕구가 짖는 바람에 거짓말임을 들키고 만다.[6] 이때 서리의 목소리가 나레이션으로 나오는데: "요즘 머릿속이 외삼촌으로 꽉 차서 조금만 닮은 사람만 봐도 그렇게 보이더라고요. 너무 보고 싶고, 찾고 싶은 생각에..."[7] 검지와 중지, 약지를 붙여 만든 원 안에 달을 가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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