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인물 | |
[ruby(아니스,ruby=아니스피아 윈 팔레티아)] | [ruby(유피,ruby=유필리아 마젠타)] |
<colbgcolor=#f9f5eb><colcolor=#fff> 유필리아 마젠타 / 유피 ユフィリア・マゼンタ(ユフィ)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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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fff> 라노벨 | TVA | ||
나이 | 15세 | ||
성우 | 이와미 마나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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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전생 왕녀와 천재 영애의 마법 혁명의2. 작중 행적
게다가, 유필리아는 무술에도 마법에도 재능이 넘치는 희대의 천재영애이기 때문에 외국으로 내보내는 것도 불가능하다. 따라서 명예회복을 위해 엄청나게 큰 공적을 세워야 한다. 마침 이것이 마법을 쓸 수 있는 조수를 바라고, 마학을 퍼트리고 싶기는 하지만 정치에는 휘말리는 것을 바라지 않는 아니스피아의 입장과도 딱 맞아떨어진 것. 물론 발단인 약혼 파기 사건이 왕자인 아르가르드의 일방적인 규탄으로 인해 벌어진 일이니 직접적인 관련은 없긴하지만 같은 왕가의 일원인 아니스피아가 뒷수습을 한다는 정치적인 의미도 포함돼있다.
그리고 외모가 아니스의 취향이라는 점도 매우 크다.(...) 아니스와 생활하며 일순간 감정을 나타내는 부분도 있었다. 이리아의 대화에서 아니스에 대해 좋아하는 것도, 싫어하는 것도 아니다. 다만, 너무 멀리 있는 사람 같다..고. 이후 아니스한테 전용 마도구와 이름인 [ruby(아르칸셸, ruby=무지개)]를 선물 받으며 "당신이 부러워요, 아니스님. 저도 조금이라도 이 사람처럼 될 수 있다면.."라고 읊조리며 무릎베개를 하고 있는 아니스의 뺨에 눈물을 흘린다.
이상적인 왕비를 지나치게 추구한 나머지 자신의 감정 자체가 거의 없다.[2] 예를 들어, 모종의 사정[3]으로 약혼 파기 사건의 원인인 레이니가 아니스피아의 보호를 받아야 하는 처지가 되자 별궁에서 함께 살게 되었을 때, 약혼 파기의 불명예를 뒤엎기 위해 마도구 공부를 하고 있던 유필리아도 별궁에 있었다. 레이니 본인은 순수하고 착한 인물이라서 본인 때문에 인생이 엉망이 된 유필리아를 보고 어쩔 줄 몰라하지만, 유필리아는 '본인이 하고 싶어서 한 것도 아니니까 나는 별 상관없다'는 식으로 반응한다. 이 정도면 인간의 탈을 쓴 기계인간.
지도자로서는 만점이지만 인간으로써는 실격이다. 본인도 자신의 감정을 지나치게 죽이고 있다는 것을 알고는 있고, 아니스피아 역시 이 점을 의식하고 있기 때문에 개선될 여지는 있다. 아르가르드의 사건이 일단락 된 뒤 그가 떠나기 전에 유피에게 "넌 귀여움이 없어서 내 왕비로는 맞을 수 없다."고 들었고, 턱이 돌아갈 정도의 통쾌하고 강렬한 싸닥션을 날려버린 뒤 "당신도 내 남편으로는 실격"이라고 화답해줬다.
3권에서는 아르가르드가 폐적당했으니 남는 왕족은 아니스피아 밖에 없어서 복구된 왕위 계승권 탓에 나날이 피폐해지는 아니스피아를 위해 파렛티아 왕국 초대 국왕처럼 정령 계약을 이루어낸다. 이 과정에서 그 비극을 알고서도 아니스피아를 위해 정령 계약을 결심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왕가에 양녀로 입적, 팔레티아 왕국 역사상 최초의 여왕이 되는 것으로 왕위 계승 문제는 마무리된다. 입적 후의 이름은 유필리아 페즈 팔레티아. 유필리아가 왕으로서 만들고자 하는 나라는 '마법을 귀족만의 특권이 아닌 원하면 누구라도 쓸수 있는 나라'이다. 마지막 정령계약자로써 과거와 미래의 징검다리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유필리아가 여왕으로서 업무를 하면서 여러모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지라[4], 이 때마다 아니스가 마력을 착취당하는 애꿎은 피해를 입는다고 한다.
혼자서 정령계약으로 인한 저주를 짊어지게 될 뻔 했으나 애니 5화에서의 드래곤의 저주가 6권에서 떡밥을 풀었다. 자세한 내용은 아니스의 스포일러에서 참고.
3. 기타
- 상술한 설정을 보면 느낄 수 있듯, 달세계의 모 기사왕과 묘하게 겹치는 면이 많다.[5] 거의 백합판 기사왕이라 봐도 무방한 수준. 하필이면 전용 마도구인 아르칸셸도 지팡이임과 동시에 검인지라 그녀 역시도 검사라고 불러도 되기는 한 수준인 건 덤. 다만 유피는 정령+마법과의 연관성이 더 강조되고, 검+드래곤과의 관계성이 더 강조되는 건 아니스 쪽이다.
[1] 문제는 한 번 왕가에게 버림받은 영애의 결혼 상대를 찾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2] 이를 근거로 들어 아니스가 도움을 주고자 했던 결정적 이유였다.감정고자[3] 레이니 시안 항목의 스포일러 참조.[4] 여기엔 자신의 아버지인 그란츠도 한 몫 하고 있다. 업무상 정당한 일이긴 하지만, 퇴근 후에 돌아오면 아니스에게 그란츠 뒷담화를 많이 늘어놓는다고 한다.[5] 이상적인 왕/왕비를 위해 자신의 감정을 죽여가며 비인간의 삶을 살았다는 점, 정당한 계승자 대신 그에 필적하는 위업을 통해 왕위에 올랐다는 점, 선천적으로는 필멸자로 태어났지만 후일 모종의 방법을 통해 불로의 존재가 되었다는 점 등등. 단 유필리아는 아니스피아와 1대1 대결까지 하면서 서로 왕위에 대한 합의를 끌어내 이후 왕위에 대한 일로 마찰이 일어나지는 않았지만, 알트리아와 모르간은 왕위 계승에 대한 합의는 고사하고 대화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숙적이자 원수가 되어 버리는 바람에 결국 죽을 때까지 서로를 이해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