陸樹銘 (Lu Shuming)
루슈밍
(1956.8.15 -2022.11.1) (향년 66세)
1. 개요
중국의 남성 배우.2. 생애
1956년 8월 15일생이다. 산둥성 칭다오시 출신. 키는 186cm이다.아버지를 따라 시안시로 이사해 살았고, 키가 커서 학창시절 농구선수를 했다. 고등학교 졸업 후 항공회사에 들어가 항공 사진사를 했으나, 1980년 시안시의 경극 극단에서 단원을 모집할때 오디션에 응모, 합격하여 배우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런데 1983년 친척의 집에서 춤추고 놀다가 당시 사회기강을 바로잡는다는 등소평의 엄명에 따른 엄타의 풍기단속반에 "고성방가죄"로 걸려 16개월간이나 감방생활을 했다.
출소후 외판원으로 일하다가 1986년 영화계로 복귀하여 단역부터 시작했다. 여러 영화에서 좋은 활약을 연기를 펼쳐 1988년 서극이 감독을 맡고 장예모와 공리(배우)가 주연한 진용에서 진시황 역을 맡게 되면서 주류 연기자로 발돋움 했다.
1990년부터 촬영이 개시된 84부작 삼국지에서 주연중의 하나인 관우역을 맡아 스타덤에 오른다. 이 드라마를 한번 쯤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만한 고전적이고 기품있는 외모의 포스 넘치는 관우 역할을 맡았던 바로 그분이다. 육수명이 지금까지 그 어떤 배우보다도 관우 역에 잘 어울린 이유는 강렬한 마스크는 물론이려니와 키가 무려 186cm로 연의의 관우처럼 거구인지라 청룡언월도를 든 위풍당당한 허우대가 인상 깊게 각인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역대 관우 역 배우 중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활약을 펼쳤기 때문에 중국의 관공 기념회 홍보대사도 하고, 산서성의 관우 사당에서 열린 토크콘서트에도 진행자로 나서기도 했다.[1]
삼국연의 이외에는 드라마 <한무대제> 에서 이광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었다. 2021년에는 아이치이의 웹영화 청룡언월도에 출연해 관우역을 다시 맡았다.[2]
2022년 11월 1일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 심장마비로 인한 급사라고 한다. 한편 장비 역을 맡았던 이정비 역시 소식을 듣고[3] 건강상태가 악화되었고 11월 24일 별세했다.[4] 공교롭게도 실제 삼국지에서 관우가 사망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장비도 사망했는지라 중국에서 이슈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