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화산활동으로 발생하는 응회암(凝灰巖)은 퇴적암의 한 종류로 분류된다. 화산 분진 및 쇄설성 퇴적물 중 퇴적물의 입자 크기가 웬트워스의 분류에서는 4mm 이하, 피셔의 분류에서는 2mm 이하인 화산재(0.06mm~2mm)와 화산진(0.06mm 이하)이 퇴적, 고결되어 굳은 쇄설성 퇴적암이다. 응회암은 암질에 따라 유리질응회암(암석의 75% 이상이 유리파편), 결정응회암(주로 마그마에서 연유한 결정 위주로 구성된것), 석질응회암(기존 암석의 파편 위주로 구성된것)으로 분류된다. 화산탄을 함유한 응회암은 응회집괴암이라 하고, 부석이나 암재가 굳어진 암석을 각각 부석응회암, 암재응회암이라 한다. 응회암의 일종인 용결응회암은 화산재, 부석, 암재가 고온인 채로 두껍게 퇴적될 때 그 하중으로 인한 압력으로 암편이 용결하여 생기는 것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용결응회암은 고열에 매우 강한데, 일본 아키타현의 오가 반도에는 고열에서 달군 용결응회암을 냄비에 넣고 조리하는 '이시야키(石燒)'라는 나베 문화가 있다.
한반도에서는 경기도 연천군 청산면 장탄리 선봉의 남쪽과 북서쪽, 변산반도, 제주도 수월봉[1]에서 산출된다.
생성의 특성상 완벽한 화석이 나올 수 있는 암석이다. 화산재가 쌓이는 속도가 워낙 빠른데다 화산활동의 부산물로[2] 발생하는 대량 몰살, 그리고 화산재의 기밀성 등등이 화석이 생기는 데매우 유리한 조건이기 때문이다.
2. 수성화산
수성화산은 수성화산활동(hydro-volcanism) 즉 화산분화시 마그마나 가스의 화산용출이 물과 만나는 활동형태 및 그러한 화산체를 가리킨다. 육지에서 공기 중에 발생(폭발)하는 화산분화와는 다르게 물과 접해서 또는 물속에서 화산활동이 일어나기에 여러단계의 화산활동을 보여줄수있다.이러한 수성화산활동 과정에서 응회암이 형성되는 경우는 매우 희귀하다.
우리나라에서는 대표적으로 제주도의 서귀포시 산방산 해안일대의 용머리해안이나 서홍동(호근동) 1003번지 일대의 하논오름의 마르(maar)[3] 또는 한경면 수월봉 및 해안일대 등이 있다.[4]
2.1. 층리
층리(層理)는 퇴적암의 수평적인 여러 평행 지층구조를 보여주는 지질현상을 가리킨다.3. 관련 문서
[1] 제주도 서쪽 끝에 있는 오름(기생 화산). 인근에 고산기상대가 있다. 고등학교 지구과학1 교과에 나온다.[2] 가스에 의한 질식, 화산 쇄설물 등[3] \[VISIT JEJU\]하논마르https://www.visitjeju.net/kr/detail/view?contentsid=CNTS_000000000021452[4] \[제주도 세계지질공원 \] 환경>제주의 특성 https://www.jeju.go.kr/nature/jeju/unesco/geo.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