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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9 07:58:23

의무론


1. 윤리학의 한 갈래
1.1. 비판1.2. 더 읽어볼만한 글
2. 책 제목

1. 윤리학의 한 갈래

Deontology, Deontological Ethics

규범 윤리학의 갈래 중 하나로 목적론(teleology)과 대치된다. 통상 결과주의(consequentialism)와 대치되는 비결과주의(non-consequentialism)와 통하는 것으로 취급된다.

즉, '도덕적 행위의 옳고 그름은 그 행위의 결과가 전부는 아니다'는 '의무론'으로 분류되는 대부분의 규범 윤리 이론이 동의하는 명제다. 이를테면 트롤리 딜레마에서 의무론은 '레버를 당기지 않는다 / 사람을 밀지 않는다'는 선택지를 옹호하기 위한 이론적 토대가 될 수 있다. 물론 모든 의무론이 반드시 해당 선택지를 옹호할 필요는 없다.

"의무론"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도덕적 행위의 옳고 그름은 특정한 윤리적 의무를 따르는지 여부에 의해 결정된다' 많은 의무론 이론들이 동의하는 명제다. 물론 이때 '윤리적 의무가 무엇이냐'는 의무론자들 사이에서의 논쟁이 되는 부분이다. 임마누엘 칸트정언 명령은 그 선구적인 시도 중 하나로 취급된다.

현대에 각광받는 의무론 이론들로는 존 롤스정치철학으로부터 비롯된 타산적 계약론(contractarianism), 토머스 스캔런이 전개한 규범적 계약론(contractualism)이 대표적이다.[1]

종교 신앙 및 교리는 의무론의 형태를 띄는 경우가 많다.[2] 의무론은 공리주의와 비교했을 때 개인에게 책임을 묻는 경향이 있다.

1.1. 비판

1.2. 더 읽어볼만한 글

2. 책 제목

De Officiis(의무에 관하여)

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의 저작. 원래 자신의 아들에게 보낸 편지이다.

키케로 전에도 같은 제목의 책을 쓴 철학자들이 있었으나 현재 그 책들은 전해지지 않으며 키케로 등의 책을 통하여 단편적으로만 그 내용을 알 수 있다.

한국어 번역으로는 허승일 교수의 번역이 있다. 아카넷에서 키케로 전집으로 임성진역이 출간되었다.
[1] "타산적 계약론", "규범적 계약론"이라는 번역어는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 (편) 『처음 읽는 윤리학』 (2015)에서 차용.[2] 그런데 대중적으로 성공한 종교는 쾌락주의적 또는 결과주의적 보상과 징벌성 손해를 제시해 유인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예로 천국지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