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강풀액션만화 시리즈의 등장인물. 무빙에서 첫 등장한다. 이재만의 아들. 드라마판 배우는 김도훈.2. 작중 행적
2.1. 무빙
김봉석과 장희수네 반의 반장. 신체 능력자로 확인되었다. 처음부터 장희수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며 김봉석과 이어지는걸 알게 모르게 시기한다.그리고 희수가 서전트 점프를 한 장소에서 두 배는 넘게 점프하면서 능력을 몸소 인증. 능력은 초인적인 힘과 스피드. 손바닥으로 내려친 벽이 금이 갔고 그 높이도 엄청난 각력을 이용해 뛴것으로 보인다. 또한 그런 힘을 이용해도 자기 몸이 부상당하지 않을 정도의 초인적 내구성도 있다. 상식적으로 체육관 꼭대기 근처 높이까지 올라갔다가 거기서 내려온 건데 안 다쳤다는 것은 내구성도 어마어마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1] 체육시간에 희수 근처에 있던 체육관 내 구조물이 무너져서 희수가 다칠 위기에 처했을때는 체육관 반대편 끝쪽에 있다가 말도 안되는 속도로 뛰어가서 희수를 구해낸다.
이후 학교에 남아 일을 하다가 정전이 된 줄 알고 나왔는데 갑작스런 박찬일의 공격에 쓰러진다. 최일환이 시간을 끄는 동안 도망가기로 했으나 말을 안 듣고 돌아와서 전투를 시작한다. 직후 어퍼컷 한 번에 상대가 쓰러진 줄 알고 돌아서지만 그는 같은 능력자+북한에서 훈련까지 받은 전투요원이었고, 다시 일어난 박찬일에게 일방적으로 압도당하며 무력화된다. 다행히 곧이어 등장한 아버지의 지원덕에 찬일이 쓰러지며 위기를 모면하게 되고, 그 후 밑에서 상황을 보며 대기하다가 봉석이 위험해지자 아버지와 협력하여 쇠파이프를 날려 장준화의 팔을 자른다.
후에 아버지의 과거 범죄목록을 깨끗이 회복하고자 민용준에게 찾아가게되고, 국정원에 들어가기로 한다. 진심인지 목적이 있어서 그런지는 후속작이 나와봐야 알 일. 그가 맡을 첫번째 임무가 누군가를 '끝까지 쫓아야 한다'라고 언급된 것을 볼 때, 모습을 감춘 봉석을 찾아내는 것일 가능성이 많아 보인다.
2.2. 브릿지
정원고등학교 졸업 후 아버지 이재만의 전과 기록을 세탁해 주는 조건으로 국정원에 특채된다.일단은 견습생으로, 민용준의 지시로 황지성 과장과 신혜원의 1팀에 새로운 멤버로 합류했지만 별다른 임무 없이 그냥 앉아서 매뉴얼북이나 읽고 입시 문제집을 푸는 신세가 된다.
이에 대한 불만이 다소 있는 것 같지만 사실 황지성의 판단이 맞는 게, 아무리 우등생에 괴력을 소유한 초능력자라 할 지라도 국정원 임무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는 초짜에게 중요 임무를 냅다 맡길 수는 없는 노릇이다.[2][3]
이런 상황과 이를 이용한 2팀의 이간책에 몰래 2팀에 합류하게 되고 본격적으로 시간 능력자 김영탁을 체포하는데 투입된다. 지하 공사장에서 그와 대면하여 시간 정지 상태에선 김영탁의 발자국이 길게 남음을 알아내고 추적, 시간 정지 상태에서 흙먼지로 그의 호흡을 방해하기 위해 마스크를 빼앗는 데까지 성공하지만 시간 정지 상태에서 수갑에 묶인 뒤 도발당해 그의 탈출에 본의 아닌 도움을 주고 그를 놓치게 된다. 다만 그의 왼손에 동전으로 위장해 위치 추적기를 박아버려[4] 추적을 용이하게 한다.
이후 이한동을 비롯한 2팀 측이 단독으로 김영탁을 죽이려 하자[5] 그제서야 그들이 원한 것이 살인이었음을 깨닫고 막아보려 하지만, 이한동이 뒤에서 권총을 꺼내들어 저지시킨다. 다행히도 김봉석이 김영탁을 구해내지만, 자신이 아버지를 위해 해왔던 일이 사실 누군가를 죽이려는 계획에 일조한 것이었단 사실에 절망한다.[6] 다행히 브릿지의 사건이 끝난 뒤 장희수에게 격려를 받고 어느 정도 털어낸 듯. 이후 후속작 "히든"의 예고편에선 김봉석이 날아가는 곳에 싱크홀이 발생하자 그곳으로 달려간다.[7]
3. 능력
- 괴력
다른 능력자들처럼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능력으로 평범한 인간의 한계를 아득히 뛰어넘는 강력한 신체 능력을 가지고 있다. 단순히 힘이 강한 것뿐 아니라 강한 힘을 바탕으로 여러 능력을 창출해내는데 일반인의 눈에는 보이지도 않게 빠르게 이동하거나, 아파트 2~3층 정도 높이까지 뛰어오를 수 있고, 쇠파이프나 동전을 던지는 것만으로 사람을 죽일 수 있을 만큼의 파괴력을 낼 수 있는 등. 브릿지에서 김영탁과의 대면에서 이 능력의 진가가 드러나는데[8] 시간을 정지하지 않으면 그는 자신이 던진 동전보다도 빠르게 김영탁에게 접근할 수 있었다. 이렇게 재능은 매우 뛰어나지만, 아직 나이가 어리고 전문 초능력자 요원들에 비해 실전 경험도 부족한 편이라 다른 괴력 능력자인 박찬일에게 힘과 속도 모두 밀려 패배하는 굴욕을 겪였다. - 내구력
강한 힘에 걸맞게 신체의 내구도 또한 평범한 사람보다는 강한 내구력을 가지고 있다.[9]
4. 드라마
<colbgcolor=#000><colcolor=#ffffff> 이강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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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 김도훈 |
생년월일 | 2000년 1월 13일 |
신체 | 182cm, 73kg, A형 |
가족 | 아버지 이재만, 어머니 신윤영 |
능력 | 괴력, 스피드 |
5. 기타
- 시리즈를 통틀어 분노를 잘 다스리지 못하는 모습이 묘사된다. 본인이 스스로 강하다는 걸 의식시키는 것부터 시작해 강동경찰서 교통계 경찰과 대화 중 이야기가 잘 안되자 악력으로 의자를 우그러뜨리거나 황지성 과장이 이강훈의 아버지 얘기를 하자 괴력으로 책상을 부숴 버리며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 이와 비슷하게 아버지 이재만도 12년 전 청계천 시위 현장에서 전경들을 공격할 당시 분노를 통제 못하는 모습을 보인 적 있다. 아마 이런 성격도 아버지로부터 유전된 듯하다.[10][11]
- 브릿지에서 상황이 돌아가는 걸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빌런의 모습을 보여 팬들의 비판을 받았는데, 아버지 이재만이 거주지 제한이 걸려있는 데다, 수시로 민용준에게 감시당하고 있는 것까지 밝혀지고,[12] 심지어 진짜로 아버지의 명예를 회복해보겠다는 생각으로 대학도 포기하고 국정원에 들어왔다는 것이 묘사되며 그를 동정하는 의견도 생겼다.[13][14]
- 그의 분노가 지나친 우월감에 의한 열등감에 휩싸인 것으로 이해되기도 한다. 이를 잘 보여주는 연출이, 김영탁의 시간정지를 어느 정도 저항하기까지 하는[15] 모습이 보이며, 이는 의지력과 교차돼서 보여지기 때문에 더더욱 처절하다.
[1] 물론 이 내구성은 희수와 희수 아버지의 초인적 회복력과는 구별된다. 저쪽은 다치긴 다치는데 다친게 급속도로 낫는 것이고, 이 쪽은 급속으로 회복되는 것은 아니지만 애초에 다칠 때 덜 다치거나 안 다치는 것이라고 봐야 한다.[2] 일반 경찰만 봐도 시험 합격했다고 바로 일을 시작하는 게 아니다. 중앙경찰학교에서 일정기간 직무교육을 받아야 하고, 경찰학교까지 끝내고 진짜로 일을 시작하더라도 첫 1년간은 시보라고 하여 정식 경찰관 취급이 아니다.[3] 이와 대조적으로 무빙에서 장주원이 즉시 현역으로 스카우트되는 장면이 나왔지만, 그는 원래 거친 뒷세계 사람이었고 민용준에게 채용될 당시엔 국군 보병으로서 복무 중인, 다시 말해 기초군사훈련은 마친 상황이었다. 그리고 생각해보면 장주원이 아무런 교육도 없이 곧바로 임무에 투입되었다는 언급도 없다.[4] 이 과정에서 김영탁에게 동전을 던져 움직임을 봉쇄하려 하는데, 동전과 위치 추적기가 김영탁의 어깨와 손에 그대로 박힌다. 김영탁이 운 좋게도 위험해지기 전에 도주하는데 성공해서 큰 사태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이때 동전이 잘못해서 목이나 가슴, 얼굴 같은 급소에 맞았다면 김영탁은 그대로 즉사했을 확률이 높았다. 심지어 당시 이강훈이 머리를 다친 상태라 조준이 불안정해서 이게 가능성이 없는 일이 아니었고, 이강훈도 이를 인지하고도 힘조절을 하는 모습을 보이기는 커녕 오히려 김영탁에게 '내가 실수로 위험한 곳에 동전을 던질 수도 있으니 순순히 잡혀라'는 식으로 도발하기까지 한다. 사실상 살인의 위험성을 전혀 꺼리지 않는 태도였던지라 이후 이강훈의 가족사와 사연이 공개된 후에도 이때의 행동 만큼은 정당화가 불가능한 행동이었고, 이를 기억하고 있는 일부 팬들은 이어지는 전개에서 이강훈이 2팀의 살인 시도에 분개하고 김영탁을 살리려 노력하는 모습도 위선적이고 내로남불 같다며 비판하였다.[5] 민용준을 비롯한 국정원은 김영탁을 잡아서 1팀에 포섭시킬 생각이었지, 죽일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 2팀 일당들은 1팀에 황지성과 신혜원 둘만 있던 때도 본인들이 무시당했는데, 초능력자들이 더 들어오면 본인들이 완전 쩌리 취급을 당할 것이라는 생각에 단독으로 김영탁을 죽이려 한것이다.[6] 이강훈은 그동안 아버지 이재만에게 거주지 제한을 풀어드리겠다며 계속 얘기를 해왔었고, 김영탁을 잡으면 사내에서 인정을 받고 아버지의 편의를 봐드릴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듯 하다.[7] 교차로가 통째로 내려앉을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큰 싱크홀인데 박자기가 예지한 꿈보다 훨씬 큰 싱크홀이고, 강민혁이 무려 11번을 되돌려도 해결이 안될 정도였다. 여기에 추가 변수가 없으면 실패할 거라고 하는데, 전작에서 이재만이 변수로 등장하였던 것처럼 이강훈 또한 그 변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8] 시간이 멈춘 상태에서 살짝 움직인다.[9] 이게 없다면 스스로의 힘으로 몸이 먼저 망가진다. 인간을 비롯한 생물들의 내구도는 외부 환경이나 자극에 대한 것도 있지만, 스스로의 힘에 대한 것도 있다.[10] 다만 이재만의 경우 지적 장애를 갖고 있었다. 이에 더해져 사랑하는 아내가 전경들에게 공격당하는 듯한 모습을 목격하자 충동적으로 벌인 것이다.[11] 이에 관하여서는, 아마 유전도 유전이지만 자신을 관리해줄 같은 능력자인 아버지의 긴 시간동안의 부재라는 사회적 배경과, 또 그런 엄청난 초능력을 어려서부터 자각하고 사용해온 점 등으로 보아 그러한 우월감에 압도되어 열등감을 참지 못해 보이는 모습일 수 있다.[12] 실제로는 거주지 제한 및 감시는 성범죄자에게나 적용되는 것이다.[13] 물론 민용준이라는 만악의 근원에게 코 꿰일 게 분명하기 때문에, 거기까지 생각하지 않고 행동하는 이강훈이 답답하다는 의견도 있다.[14] 다만 도주하거나 잠적할 수 있었던 김두식, 장주원과 달리 이재만은 십여년을 복역하였고 출소 후에도 거주지 제한을 비롯한 감시를 받고 있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다른 두 가족처럼 잠적하기는 매우 어려웠으며, 결국 이강훈 입장에서는 민용준을 도와 아버지의 전과를 삭제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했을 것이다.[15] 김영탁의 시간정지는 발동 순간 동시에 모든 시간이 정지되는 것이 아니라, 김영탁을 중심으로 하여 주변으로 시간정지가 퍼져나가는 능력이다. 물론 단순히 근력으로 시간 정지를 물리적으로 밀어낸 것으로 보기는 힘들고 순간적으로 이강훈의 육체가 의지력으로 시간의 범주를 넘어설 정도의 폭발적인 힘을 발휘했기에 그런 연출이 나왔다고 보는 것이 적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