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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2-18 11:55:24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Et hoc transibit[1] / This too shall pass

1. 개요2. 기타

1. 개요

유대 경전 주석지인 미드라시, 또는 페르시아 지방의 우화에서 나온 말이라고 알려져 있다.[2] 이에 대한 일화는 다음과 같다.
어느날 이스라엘의 다윗 왕이 반지 세공사를 불러 "날 위한 반지를 만들되, 거기에 내가 큰 전쟁에서 이겨 환호할 때도 교만하지 않게 하며, 내가 큰 절망에 빠져 낙심할때 좌절하지 않고 스스로 새로운 용기와 희망을 얻을 수 있는 글귀를 새겨넣어라!"라고 지시하였다. 이에 반지 세공사는 아름다운 반지를 만들었으나, 빈 공간에 새겨 넣을 글귀로 몇 날 며칠을 고민하다가 현명하기로 소문난 왕자 솔로몬에게 간곡히 도움을 청한다.

그때 솔로몬 왕자가 알려준 글귀가 바로..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이 글귀를 적어 넣어 왕에게 바치자, 다윗 왕은 흡족해 하고 큰 상을 내렸다고 한다.

정반대의 두 가지 상황을 직관적으로 잘 조합한 명언이다.

현대 사회에서도 경구로써 애용되고 있으나, 정작 본래의 의미인 "기쁜 상황도 지나가니 함부로 교만하지 말고, 슬픈 상황도 지나가니 낙심하지 말고 항상 의연한 태도를 가져라" 보다는 현재의 슬픔이나 고통 또는 안좋은 사건이 자신에게 일어날 때마다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고 잊혀질 것이라는 의미만이 부각되는 경향이 있다. 기쁘고 행복한 상황에서는 이 상태가 계속되길 바라는게 대부분의 인간의 심리이기 때문.

2. 기타


[1] 에트 혹 트란시비트[2] 하지만 이는 확실하지 않다. 미드라다나 탈무드에 등장하는게 아니라는 출처[3] 출처, 마지막 문단에 나온다.[4] 사실상 “이 또한 지나가리라”가 더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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