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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1 19:32:35

이기주(기자)

<colbgcolor=#15183c><colcolor=#fff> MBC 기자
이기주
Lee Ki-ju
파일:이기주 기자.jpg
출생 1979년 ([age(1979-01-01)]세)
서울특별시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학력 대일외국어고등학교 (졸업)
고려대학교 정경대학 (정치외교학 / 학사)
소속 MBC 기자 (2013년 - )
약력 삼성SDI 근무
한국경제TV 기자
MBC 기자
정치부 국민의힘 출입기자
정치부 대통령실 출입기자
사회부 시경캡
링크 파일:MBC 아이콘.svg(기자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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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MBC의 기자.

2. 생애

원래는 삼성 에서 2차전지 해외영업을 하던 회사원이었다. 2008년 광우병 집회를 우연히 목격한 계기로 삼성을 그만두고, 2009년 한국경제TV 기자를 거쳐 2013년 2월 MBC에 경력기자로 입사했다. MBC에서 정치부, 경제부, 사회부, 국제부, 선거방송기획단 기자를 거치며 활동 중이다.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출입기자를 하던 2022년 7월, 이원모 인사비서관의 부인 신 모씨가 대통령실에 공식적으로 취업도 하지 않은 채 대통령실에 들어와 김건희 여사를 사적보좌중이라는 사실을 특종 보도했다. 이원모는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이자 특수부 검사 출신인 윤 대통령의 후배였다. 이원모와 자생한방병원 둘째딸인 신 모씨를 중매 선 것이 바로 윤대통령 부부였다.
이후 신씨는 윤 대통령 부부의 스페인 마드리드 해외 순방까지 동행했고, 대통령 전용기인 1호기까지 탑승하는 과감함을 보였다. 결국 이같은 윤 대통령의 사적 라인이 취임 두달 만에 이기주에 의해 세상에 드러났고, 이기주는 이 특종 보도로 제54회 한국기자상 대상을 수상했다.

이후 2022년 9월 윤 대통령의 뉴욕 순방 당시 비속어 논란 발언을 최초 발견해 이른바 바이든-날리면 사태를 촉발시켰고 전국민 듣기평가라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났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을 가짜뉴스로 지목했고 11월 이기주를 비롯한 MBC 기자들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배제했다.
며칠 뒤 이기주는 윤석열 정부의 언론 탄압을 윤석열의 도어스테핑 중 면전에서 강하게 비판하고 항의해서 유명해졌다. 이때 슬리퍼를 신고 있었다는 이유로 이기주는 슬리퍼 기자로 또 다른 유명세를 탔다. 이기주의 항의 사건으로 윤석열의 도어스테핑은 종료되었다. 그리고 이기주도 대통령실 출입기자를 1년도 채우지 못하고 결국 용산에서 나왔다.
서슬퍼렇던 윤석열 대통령 취임 첫해 각종 부조리에도 다들 침묵했던 시절, 이기주는 윤석열 정권의 사적 라인과 편협한 언론관 등을 세상에 드러내고 면전에서 비판하는 기개를 보여 큰 인상을 남겼다.

이기주 기자는 대통령실 출입 이전인 2019년에는 사회부 기자 시절 동료들과 함께 버닝썬 게이트 특종을 터뜨리기도 했다.
MBC 외부에서는 높은 평가와 응원을 받고 있지만, 사내에선 '첩의 자식'으로 불릴 정도로 평가가 박한걸로 알려져있다.

이기주 기자 본인은 박성제 전 MBC 사장과의 인터뷰에서, 평범한 직장인을 그만두고 언론인으로 전업한 계기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2008년 여름이었어요. 회사가 서울 시내 한복판에 있었는데 밤늦게까지 일하다 퇴근하는 길에 광우병 촛불집회에 참석했던 시민들이 경찰에 구타당하고 끌려가는 장면을 봤어요. '
어떻게 지금 세상에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나' 충격을 받았죠. 화가 나서 세상을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떠오르는 직업이 기자밖에 없었어요. 그해 가을 언론사 입사에 도전했지만 준비한 게 없어서 다 떨어지고 케이블 경제방송 한 군데만 합격했죠. 몇 년 열심히 다니다가 MBC에서 경력 기자 뽑는다기에 지원했는데 덜컥 붙었어요. 왠지 모르지만 MBC에서라면 꿈을 이룰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박성제, <MBC를 날리면>, 창비, 2023, p.166

박 전 사장은 이를 두고 선배 언론인으로서 기특했다는 소감을 남겼다.

김재철 사장 시절 채용된 경력기자지만 박성제 체제하에서 중용되었다.[1][2][3] 박성제는 본인의 저서 'MBC를 날리면'에서 이기주를 칭찬했을 뿐만 아니라 이기주의 저서 '기자유감'에 추천사도 써 주었다.

3. 수상

4. 저술

5. 사건사고

5.1. 일베저장소의 MBC 기자 살해협박 사건 피해

5.2. 윤석열 욕설 해명 논란


[1] 박성제의 전임 사장 최승호는 2012년 파업에 참가한 기존 정규직 공채 직원들만 편애하는 소인배 행보를 보였다. 김재철~김장겸 체제에서 채용된 경력기자 출신이면 아무리 노조에 가입하고 2017년 파업에 참여했더라도 절대 요직을 주지 않았고 사생아 취급하며 차별했다. 그뿐만 아니라 정규직 전환 약속을 받고 과거 정규직 공채와 동일한 과정으로 채용된 2016, 2017년 채용 계약직 아나운서들은 1명만 정규직 특별채용 후 전원을 부당해고해버리는 졸렬함까지 보였다.[2] 박성제는 본인이 2012년 파업으로 해고된 해직기자 출신임에도 대인배 행보를 보여주었다. 취임 직후 항소를 포기하고 부당해고당한 계약직 아나운서들을 전원 복직과 동시에 정규직으로 전환시켜 주었고, 이벤트로 복직된 김민호 아나운서를 사장실에 불러 사장 자리에 앉아 보도록 권유하기도 했다.# 경력기자들에게도 상대적으로 관대했는데, 정치성향이 진보성향이어야 한다는 조건이 있기는 하지만 과거 김재철, 안광한, 김장겸 체제 당시 채용된 경력기자라도 능력이 있다면 과감하게 요직을 주었다. 이렇게 중용된 경력기자 중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대통령실 출입기자였던 이기주이다.[3] 이기주는 김재철 사장 시절에 채용된 경력기자라서 2017년 파업에 참여했음에도 최승호 체제에서는 한직에 있었는데, 2019년 박성제가 보도국장이던 시절 사회부에 있던 이기주에게 조국 수호 집회를 취재하도록 했다. 이기주가 잘 해내자 박성제는 사장 취임 후 이기주에게 정치부 취재를 맡겼고, 2022년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자 대통령실 출입기자까지 시켜 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