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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01-24 20:02:51

이대살수지법

1. 개요2. 구성

1. 개요

"사람으로 태어나서, 사람을 죽이며 살면서 마영(魔影)이라고 불린 사람이 있었지! 그리고 그와 비슷하게 살면서도 다르게 야차(夜叉)로 불린 사람도 있었고!"
- 『녹림대제전(綠林大帝傳)』에서 건곤자(乾坤子)와 왕삼구의 대화 중 발췌.
남들이 뭐라 하던 자기가 하는 일에서는 자기가 최고라고 생각하던 그 둘이 처음 만나서 겨뤘을 때는 서로 죽이지 못하고 헤어졌다. 그다음에 둘은 서로를 향해 기량을 갈고닦으면서··· 세상에서 누가 사람을 가장 잘 죽이는가, 누구의 재주가 더 지독한 살수인가를 겨루기 시작했다. 그 결과 그 둘은 이대살수(二大殺手)라고 일컬어졌다. 그리고 그 둘은 결국 서로를 죽였다. 그러나 그 둘의 후예들은 여전히 겨루고 있고, 자신들 중 한쪽만이 완벽한 살수, 천하대살수(天下大殺手)로 남을 것이라 믿고 있다.

풍종호의 무협소설 『지존록(至尊錄)』에서도 오랜 옛날에 있었을 일화로, 그 둘이 사용하던 살수지법을 이대살수지법(二大殺手指法)이라 한다. 둘 다 잔혹한 결과를 남기지만, 오직 자신만의 공력으로 전개하는 최상승(最上乘)의 지공(指功)이다. 사대기보(四大奇寶) 중 하나인 지존환(至尊環)의 마중천경(魔中天經)에서 상위 서열에는 오르지 못했어도 포함되어 있으며, 환우육존(寰宇六尊)의 한 명인 절대혈후(絶對血侯)가 수하들에게 던져 준 십전마경(十全魔經)에도 실려 있다.

2. 구성


[1] 한자를 보면 대놓고 마영추혼지를 끊는다는 뜻이다. 얽힌 사연이 있어 마영추혼지의 전인들은 동해나 남해 쪽으로는 가지 않으며, 냉가의 후손들은 강호에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참고로 『호접몽(胡蝶夢)』에 냉씨가문이 등장한다. 냉가절영검(冷家絶影劍)이라는 가전검술이 내려오는 것으로 봐서는 아마도 냉모려의 후대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