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0-30 00:34:57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2017년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사건 사고 관련 서술 규정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colbgcolor=#000000>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의 역사
~2014년 칼리프 선언 이전 2014년
2015년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2016년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2017년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2018년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2019년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2020년~ 2020년~


1. 발악: 연이은 테러2. 급격한 쇠퇴: 모술 해방3. 패망: 라카 탈환 !

1. 발악: 연이은 테러

다에시는 2017년 새해 첫 날부터 터키의 이스탄불에 테러 (39명 사망)를 감행하며 국제 사회에 충격을 주었다. 하지만 같은 달 이라크 군이 모술 동부 (니네베)를 탈환하며 포위전의 승기를 잡았고, 이에 다에시는 2월에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에 테러 (20명 사망)를 감행하였으나 이는 오히려 이슬람 세계의 다에시에 대한 반감을 증폭시켰을 뿐이다.

다에시의 완전한 몰락은 3월부터 시작되었다. 시리아 정부군이 동부의 고대 유적 팔미라를 재탈환 하였고 이라크에서는 모술 전투에서 이라크 군이 승기를 잡아 수괴 알 바그다디가 모술 전투 패배를 인정하고 비아랍 전투원의 해산 명령을 내렸을 정도이다. 4월에는 이라크의 고대 유적 하트라가 탈환되었다. 패색이 짙어진 다에시는 최후의 발악으로 3월과 6월에 영국의 수도 런던에 두 차례 테러를 감행하였고 13명의 희생자를 내었다. 5월에는 바그다드에서 두 차례 테러를 감행, 총 25명을 죽였으며 곧이어 아프가니스탄에서 테러를 감행, 50여명의 희생자를 내었다.

2. 급격한 쇠퇴: 모술 해방

연이은 테러에 분노한 국제 사회는 다에시 소탕 작전을 적극 추진하게 되었고, 6월 초부터 시리아 반군은 그들의 자칭 수도였던 라카 탈환전에 나섰다. 같은 시기에 이라크 정부군은 모술의 구시가지를 탈환했다. 그 와중에도 다에시는 이란의 수도 테헤란호메이니 영묘에 테러를 감행하여 17명의 희생자를 내었다.[1] 6개월간 5개 국가(터키,아프간,영국,이란, 이라크)의 수도에 테러를 해댔다 미친


다에시는 급격히 무너지며 시리아와 이라크의 거점들을 상실하였다. 7월 9일에 이라크 정부군이 모술을 탈환하고 2일 뒤에 그들 스스로 알 바그다디의 사망을 인정하자 이라크의 다에시 세력은 심하게 위축되며 쇠퇴하였다. 같은 시기 시리아에서도 라카의 절반이 반군에게 탈환되었다. 이후 그들은 여자들에게 총을 쥐어주고 건물 하나하나를 요새화시키며 저항하였으나 시리아 반군과 정부군이 휴전 후 총부리를 동시에 공통의 적을 향해 돌리자 무너져 내렸다. 9월에 시리아 반군이 라카의 구시가지를 회복하자.

3. 패망: 라카 탈환 !

시리아에서는 10월 15일의 라카 상실과 함께 본격적으로 망조가 들었다.

라카 포위전을 대비한 다에시는 수뇌부를 라카에서 미야딘으로 옮겼는데, 10월 14일에 함락되었고 3일 뒤인 10월 17일, 시리아 민주군의 라카 탈환과 함께 시리아의 다에시 역시 망조가 들었다. 11월 2일, 시리아 정부군이 데이르에조르를, 이틀 뒤인 4일에 이라크 군이 다에시 세력의 마지막 수도인 알 카임을 함락하며 오래 끌어온 전쟁에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11월 9일에는 시리아 군이 아부 카말을 탈환하여 다에시는 인구 1천 이상의 도시를 모두 상실하였다. 드디어 12월에 이라크 내의 다에시 세력이 완전히 소탕되었으며, 시리아에서도 마을 10여개를 제외하고는 절멸되었다. 2018년 1월 내로 시리아에서도 다에시가 소탕되면 '레반트 국가'라는 주장이 무색해질 듯하다.

12월의 상황


[1] 비록 비슷한 이슬람 원리주의자이긴 하지만 이란에서 호메이니의 위상은 매우 높다. 그런 인물의 묘에 테러를 했다는 건 다에시가 이미 없긴 했지만이성을 상실하고 있다는 증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