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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30 00:35:26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2019년 10월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사건 사고 관련 서술 규정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colbgcolor=#000000>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의 역사
~2014년 칼리프 선언 이전 201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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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020년~


1. 10월 26일

IS 최고지도자 바그다디 사살되다.

1. 10월 26일

####시리아 내전을 틈타 시리아와 이라크 내륙 영토의 대부분을 장악하며 2010년대 초,중반기 전세계를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리즘으로 공포에 떨게 했던 수니파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 조직인 이슬람 국가(IS)의 최고지도자였던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가 시리아에서 미군의 공격을 받아 사살되었다고 한다.

미국의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미군이 시리아 북서부 이들립주에서 비밀 습격작전을 벌여 이슬람국가의 최고지도자 아부 바르크 알바그다디를 사살했다고 보도했으며, 미국 군사전문매체 디펜스원은 군사 관계자를 인용해 "바그다디가 본인 스스로 폭탄조끼를 터뜨려 자폭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매우 큰 일이 방금 전 일어났다”고 밝혔는데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구체적인 내용을 알리지 않은채 28일 기자회견을 열어 ‘중대발표’를 한다고 예고했다. 미국 언론들은 이 발표가 알 바그다디 사망 발표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관측했다.

그리고 이번 바그다디 사망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IS 재규합도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2014년 시작된 국제사회의 격퇴전쟁으로 주요 근거지를 모두 잃은 상황에서 구심점마저 사라진 것이기 때문이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선 시리아 철군 결정 뒤 미국을 향해 쏟아진 비판을 다소 피해갈 구실을 챙겼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6일 트럼프 대통령이 시리아 북동부 군사작전에 대한 불개입을 선언하자 미국은 크게 두 가지 이유로 국제사회의 비판을 받았다. 하나는 시리아 철군으로 미국의 IS 격퇴전 동맹군이었던 쿠르드족에 대한 터키의 공격을 사실상 묵인했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힘의 공백으로 IS가 힘을 다시 키울 빌미를 제공했다는 점이었는데, 미군이 바그다디를 사살했다면 두 번째 비판에 대해선 '미군이 IS 수괴를 없앴다"고 반박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이란정부 역시 시리아로부터 바그다디의 사망 소식을 전달받았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으며 #이라크 안보 담당 소식통 2명도 로이터통신에 “시리아의 정보원들이 바그다디를 추적하는 이라크 정보팀에 그가 개인 경호원과 함께 시리아 이들립에서 사망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라고 전했다. ## 그리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바그다디가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 특수부대가 투입된 상태에서 알바그다디가 자살조끼를 터뜨려 자살했다면서 “작전을 지켜봤고 알바그다디가 ‘개처럼, 겁쟁이처럼’ 사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