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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1-09-23 03:21:19

이브의 꿈속친구


1. 개요2. 줄거리3. 특징4. 등장인물
4.1. 김이브4.2. 율리우스4.3. 이브의 어머니4.4. 이브의 아버지4.5. 이노엘4.6. 양소희4.7. 달
5. 여담

1. 개요

한국의 웹툰으로 작가는 이숲.

베스트 도전스토리잼에서 연재 되었으나 스토리잼의 경우 사이트가 폐쇄됨에 따라 현재는 열람이 불가능하다.

2. 줄거리

갑자기 아버지의 사업이 망하는 바람에 주인공 이브네 가족은 고급 주택에서 낡은 빌라로 이사오게 되고, 이브는 이사한 집에서 우연히 목걸이를 발견에 목에 건다.

원래 살던 곳과 달리 낡고 바퀴벌레도 많은 집, 전과 달리 매일 똑같은 밥상, 멀어진 친구들과의 거리 등등으로 인하여 부모님을 향한 이브의 원망과 불만은 눈덩이처럼 커져만 간다.
그러던 어느 날 이브의 꿈속에 붉은 얼굴의 올빼미가 등장한다.
올빼미는 자신을 '율리우스' 라고 소개하면서 목걸이를 통해 이브를 만나게 되었다며 반갑게 말을 건다.
율리우스는 이브에게 재미있는 추억을 선물해 준다는 댓가로 자신을 열 번만 만나달라고 부탁을 한다.
그 이유인 즉슨, 인간이 되고싶다는 소원 때문이었다.

율리우스는 열번의 만남[1]을 통하여 자신이 가지고 있는 애플(apple)이 다 완성되면 그것을 먹고 인간이 될수 있다고 설명한다. 율리우스를 가엾게 여긴 이브는 그 후로 율리우스와 때때로 꿈속에서 만남을 가지게 되는데...

3. 특징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귀여운 동화풍 그림체와 치유물스러운 제목과 달리 내용은 상당히 암울하고 어둡다

주인공이 꿈속의 친구 율리우스로 인해 가난으로 인한 불행을
극복하기는 커녕 오히려 불행의 원인을 타인에게서 찾고, 그것을해결하기 위해 혁명이라는 이름으로 타인에게 상처를 주는 말을
스스럼없이 해가는 과정에서[2]
점점 몸과 정신이 피폐해지고 망가져가는 모습이 상당히 소름돋게 묘사된다.[3]

4. 등장인물

4.1. 김이브

평범한 고등학교 2학년[4] 소녀.

갑작스럽게 가난해진 집으로 인하여 부모님에게 불만이 많이 쌓여있는 상태이다.

그러던 중 꿈속친구 율리우스를 만나게 되고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으며 고민상담도 하는듯 했다.

그러나 이브는 율리우스로 인해 점점 양심과 죄책감을 잃어가고 세뇌되어 타락해 간다.

부모님에게 자신을 낳았다는 이유로 폭언을 내뱉고
친구인 소희가 자신을 이용한다고 오해하게 되어 결국
소희에게도 폭언을 하고 사이가 멀어진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폭언 때문에 친구들 사이에서 왕따가 되고 결국은 자살을 결심하고 율리우스에게 털어놓는다.

너를 괴롭게 한 이들과 함께 죽으라는 율리우스의 말에
마침내 살인까지 결심[5]하며 칼을 드는 듯 점점 도를 넘는 행동을 하기까지 했다

그나마 노엘이를 만나고 율리우스의 실체와 달이라는 희망을 알면서 조금씩 정신을 차리는 듯 했지만 율리우스와의 만남은 그만두지 않는다. 아홉 번째 만남에 결국 율리우스에게 감금당하지만 노엘에 도움으로 빠져나간다. 그러나 율리우스의 달콤한 말[6] 에 미련을 갖게 되어 망설인다. 그런 이브의 목걸이를 노엘이 끊어 버리고 그로 인해 율리우스의 실체를 알게 된 이브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도망쳐 마침내 율리우스에게서 벗어난다.

그 뒤 달을 통하여 방황하는 본인을 바로잡아 달라 부르짖고 달로 인해 진정한 인간의 의미을 알게 되고 표증으로 달 조각 모양목걸이를 받는다.

그 후 부모님께 마음의 문을 열고 소희와 화해하고
그로 인하여 간접적으로 율리우스를 만나려는
소희를 구하게 된다. 성인이 된 후에는 소희와 노엘이의 결혼식에 참석하여 기뻐한다.

4.2. 율리우스

이브가 발견한 목걸이를 통해 이브와 만난 올빼미
인간이 되기를 매우 동경하여 이브에게 열 번의 만남을 부탁한다.그 대가로 이브에게 재미있는 추억을 선물하여 주고
이브가 힘들때마다 찾아와 도움을 주면서
고민상담과 조언까지 해주는 좋은 친구처럼 보였으나...

율리우스는 이브의 영혼을 잡아먹고 이브의 몸을 차지하려는
목적으로 이브에게 접근한 것이였다.

사실 이브의 꿈속 또한 꿈이 아니었고 율리우스가
이브의 영혼을 노리고 만든 공간이었다.
또한 목걸이를 이용하여 이브를 자신의 공간으로 끌어들이고
세뇌시키고 있었다.

율리우스가 해준 조언들도 겉으로 보기에는 좋아 보이지만
사실은 모두 이브를 망가뜨리는 말이였다.

심지어 자살을 하고 싶다는 이브를 말리기는 커녕
'고통의 떠밀려 죽는건 주체적이지 못하니 널 괴롭게 한
타인들과 함께 죽어라' 라며 살인을 하라고 제안하기까지 한다.

아홉 번째 만남에 본격적으로 이브를 감금하고 몸을 앗으려
하였을 때 노엘이 나타나[7] 이브를 데려가고 이브 또한 율리우스의 실체를
알고 율리우스를 떠난다.

그 뒤에 이브와 관계가 틀어져 힘들어하던 소희에게 목걸이로
접근했으나 이브가 소희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화해하여
결국 소희를 만나지 못한다.

4.3. 이브의 어머니

이브를 사랑하는 어머니.
밝은 모습으로 가족을 대하고 이브에게 힘든 아버지에게 힘이 되어 주자고 말한다.

4.4. 이브의 아버지

이브를 사랑하는 아버지.
사업이 망해 힘들어 하지만 가족에 대한 사랑으로 버텨내고 있다

4.5. 이노엘

공부, 운동, 외모 등등 빠지는 것이 없는 이브의 학교의 엄친아
이브와 소희의 짝사랑 대상이자 반 친구이다.

작중 대사를 보면 비 오는 날을 좋아한다고 한다

이브의 짝궁으로 좋은 친구 관계를 유지 중이다.
그러던 어느날 이브의 목걸이를 보고 어두운 표정을 짓고, 율리우스에 대하여 경고하는데...

노엘이는 율리우스의 첫 번째 친구였다.

과거에 사이가 나빴던 부모님의 이혼으로 고통을 겪었고[* 심지어
엄마 아빠중 누구를 따라갈 것이냐는 질문을 한 부모님이 둘 다
본인이 따라가길 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눈치채고 결국 어린 나이에 독립을 하였다 ] 그 당시 율리우스를 만나 꿈 속에서 위로받으며추억을 쌓는다
율리우스가 제안한 대로 마음이 이끄는 대로 살아가기 시작하면서
부모님에게 말도 가려 하지 않고 막말이나 욕까지 서슴치 않는다.
심지어 평등한 세상을 위해 노력하여 엄친아의 모습이 되었으나
본인과 다른 친구들을 깔보기 시작했다.[8]
그러면서도 본인은 이 모든 것이 평등을 위한 일이라며 착각한다.

그러나 상처를 받은 어머니가 자살 시도를 하였고 다행히
어머니의 목숨은 건지게 되었지만 본인이 율리우스에게 속아
저지른 일에 충격을 받고 본인 또한 자살시도를 하지만 사실은
죽기 싫다는 생각을 하며 포기한다. 그 때 달을 만나게 되고
율리우스의 목걸이를 끊고 달의 목걸이를 받아 방황을 멈추게
된다. [* 이 당시에 비가 오고 있었다. 이브에게 비가 오는 날이
좋다고 한 이유가 바로 달을 만난 날이기 때문 ]

고등학교 2학년이 되고 자신과 같은 고통을 겪는 이브를 보며
율리우스의 실체와 달이라는 희망을 알려준다.
그리고 마침내 아홉 번째 만남에 율리우스에게 감금당한 이브를 데리고 간다. 그러나 이브가 율리우스에게[9] 미련을 버리지 못하자 이브의 목걸이를 끊어내고 율리우스의 실체를 알려주며 같이 빠져나간다.

성인이 된 후. 소희와 결혼을 하게 된다.
이에 이브가 아닌 소희와 이어진 것에 의아해하는 반응도 있었다.그러나 이브는 단순히 노엘이의 엄친아스러운 겉모습에 반했을 뿐이고 소희는 노엘에겉모습 뿐만 아니라 방황이 없고 굳건한 내면까지 봐주었다는 점에서 어쩌면 마땅한 결말이 나온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이브가 친구를 위해 노엘을 포기하려는 묘사가 초반에 있었기 때문에 어쩌면 예고되었을 수도 있다.

4.6. 양소희

이브의 친구. 착하고 친절한 성품을 지니고 있다.
이브가 전학왔을 때 반갑게 말을 걸고 그로 인하여 친구가 된다.


이노엘을 짝사랑하며[* 좋아하는 이유는 방황하지 않고 본인의 길을 걸어가는 모습이 인상깊었기 때문이다. 노엘이를 단순히
엄친아스러운 모습에 좋아하는 이브와 달리 좀 더 깊은 내면을
봐주는 듯 하다] 노엘의 짝꿍 이브에게 노엘과 친하게 지내도록
도와달라고 한다.
그러나 노엘이를 같이 짝사랑하게 된 이브에게 억울하게 폭언과
욕설을 듣고[10] 힘들어한다.

에필로그에서 이브와 화해하는 묘사가 있었다.[11] [12]

4.7.

율리우스로 인해 세뇌당하고 망가진 노엘을 구해준
빛과 희망의 존재.

갑자기 노엘에 말에 등장한 것처럼 보인다는 점.
똑같이 목걸이가 있다는 점 때문에
초반에는 독자들에게 율리우스와 비슷한 존재로 오해받았다.

그러나 사실은 여러 복선이 있었다
항상 고민하는 이브에게 달은 항상 함께 있었고[13] 방황하는 이브에게 충고를
해주는 등[* 네가 이 미로(방황으로 추정)에서 빠져나오길 원한다면 출구로 가야해. 네 마음이 이끄는 길과 다르더라도. (방황을 멈추려면 원하지 않더라도 옳고 선한 결정을 해야 한다는 의미인 듯
한다.) ] 달의 등장은 예고되어 있었다
심지어 달은 듣기에는 좋은 말을 하지만 사람을 방황하게만드는 율리우스와는 대조되게 듣기에는 어렵고 힘들어 보이는 말을 하지만 사람이 옳은 길로 가도록 이끌어 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후에 노엘을 구해 주었듯이 이브의 방황을 멈추도록 도와주고이브에게 자신의 표증인 달 조각 모양 목걸이를 준다.

5. 여담

.작가인 이숲은 기독교(개신교) 신자인듯 한다.[교회 성직자들을
언급한것으로 보아 교회에 다니는 듯 하다]
성경의 내용에서 착안한 요소(이브, 노엘, 선악과, 소금 기둥 등)가 많이 나왔고 스토리도 기독교적인 내용이 많다.[14]
주로 종교 성향을 눈에 띄게 드러낸 작품은 비신자들이 거부하는 경우도 있지만, 작가는 이를 억지스럽지 않고 자연스럽게 녹여내 신자와 비신자 독자들 다수에게 호평이 많다.

.귀여운 그림체와 달리 암울한 내용에 충격을 받은 독자들도 적지 않은데 이러한 매력에 정주행을 하는 경우도 있다

.수학귀신과 코렐라인:비밀의 문을 연상시킨다는 의견도 있다.
[1] 연속으로 열 번은 아니고 때때로 이브를 자신의 꿈속으로 불러낸다고 한다[2] 특히 부모님에게 폭언을 쏟는 것이 아주 충격적이다. 물론 중간에 양심에 찔림을 느끼기도 했지만 율리우스로 인해 엄청난 폭언[15]을 늘어놓는다.[3] 30화 중후반에서 정점을 찍으며 심지어 율리우스의 본성이 나타나고 그로 인하여 이브가 살인을 결심하는 모습까지 나온다[4] 귀여운 느낌의 그림체와 본인의 철없는 행보로 인해 독자들에게 초등학생으로 오해받는다.[5] 갑작스러워 보일 수도 있지만 복선이 있었다. 그전에 자신에게 화를 내고 따지는 소희의 친구에게 폭력을 휘두르며 '뭉개버리고 싶다. 죽이는건 나쁜 건가?' 폭력이나 살인등 죄에 대한 죄책감과 양심까지 사라져가는 묘사가 있었다.[6] '사랑해 이브. 네 마음이 이끄는 대로 살아'[7] 율리우스는 노엘의 애플이 채워졌다고 기뻐하지만 노엘은 이미 달의 목걸이를 걸고 있었기에 애플은 곧 망가졌다.[8] 평등을 위해 투쟁하는 모습과 정반대이다. 여기서 율리우스의 모순을 알 수 있다.[9] 정확히는 율리우스의 말[10] 이브가 율리우스에게 세뇌되어 소희가 자신을 이용한다고 의심한 상태이다[11] 힘들어하던 소희에게 율리우스가 목걸이를 통해 또다시 접근했지만 이브의 진심어린 사과로 인해 소희는 율리우스를 만나지 않게 된다.[12] 에필로그에서 노엘과 결혼한다[13] 다만 율리우스에게 세뇌된 이브는 거의 느끼지 못했다[14] 신의 형상을 닮은 인간의 존엄성,인간에게 주어지는 양심, 선과 악의 명확한 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