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이세계 검은 머리 바르바로이가 미궁에서 살아남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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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노벨피아 웹소설 이세계 검은 머리 바르바로이가 미궁에서 살아남는 법의 등장인물을 정리한 문서이다.2. 주연
}}} ||(좌) 카린 레드테일 / (중) 정유신 / (우) 미온 랜디시어 |
- 카린 레드테일
카린 레드테일 본명 카린 레드테일 종족 수인 (붉은 늑대족) 등급 중위 모험가 성별 여성 소속 수인 연합 가족 잉그리드 레드테일 (어머니)
약점 파악[1] ||
본작의 히로인. 붉은 귀와 꼬리를 가진 늑대 수인으로 수인 연합 대표인 '잉그리드 레드테일'의 딸이기도 하다. 갑자기 전이당해 노예 사냥꾼에게 붙잡힌 정유신을 구해주고, 대미궁으로 가던 도중 노예사냥꾼으로 오해받은[2] 그를 도와준 인연이 있다. 그 후 다르몽의 여관에서 몰라보게 달라진 스카와 재회한 후 흥미를 가졌는지 일꾼으로 그를 고용해 함께 던전에 들어갔는데 이 곳에서 예기치못한 '엘드리치 웨이브'[3]가 발생해 죽을 위기에 처했을 때 스카가 목숨을 걸고 분투하는 것을 보고 홀라당 반했다.
무사히 도시로 돌아온 뒤론 물심양면으로 그를 도와주려다가 그게 본가에 알려졌는지 호출 당했다. 그 후 가문의 위세를 등에 업고 행패를 부린 것을 이유[4]로 구금돼서 등장하지 못했다. 이 후, 89화에 드디어 구금이 끝나고 스카와 재회했으나... 처음부터 시작하라며 잉그리드에게 그간의 모든걸 다 뺏기고 쫒겨났다고 한다. 그래서 현재는 스카가 임시로 운영중인 '다르몽의 여관'에서 지내며 모자란 비용을 일하는 것으로 갚고 있다. 본인은 이걸 기회삼아 스카와 친해지려 하고 있었는데 이리저리 팅기는 스카를 더는 못 참았는지 술에 약까지 타서는 덥치려고 했으나 오히려 스카의 정력에 역관광당한다(...). 그 당시 페로몬이 스카에게 묻어서 수인 한정으로 스카에게 안긴게 들킨 상태.
미온하고는 스카와 관련돼서 협정까지 맺고 경쟁하는 사이였으나 상기한 사건으로 관계한 게 들키면서 스카 모르는 곳에서 캣파이트를 하기도 한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턴 서로 간의 경쟁을 멈추고 협력 관계를 구축 중.
스카와 함께 회랑 구역을 탐색한 뒤로 새로운 각인을 얻었는데 비로 '팬티 부적'이다. 팬티의 제공자가 일정 시간 동안 입고 있던 팬티를 양도하면 이를 받은 이를 향한 적대적인 마법을 확률적으로 막아주는 부적 역할을 하는데... 대단히 민망한 메커니즘과는 별개로 상급 탐색가 비비안의 주술[5]을 막아낼 정도로 성능은 좋다.
- 미온 랜디시어
미온 랜디시어 본명 미온 랜디시어 종족 인간
상급 신관[6] ||성별 여성 소속 대지모신 교단 가족 카인 랜디시어 (오빠) 각인 히프노시스[7]
본작의 히로인. 백금발에 실눈이 인상적인 수녀로 전직 모험가이기도 하다. 루크의 부탁으로 망가진 마리를 인도하며 정유신과 처음 만났고, 이후 그가 글을 배우기 위해 고아원을 들락거리며 선생님과 제자 사이로 재회했다. 처음엔 데면데면한 사이였지만, 정유신이 앤을 돕기위해 돈을 건네는 것을 보고 호감을 표하기 시작했다.
초반엔 유일하게 스카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는 이성인데다, 스카가 글을 배우러 수시로 고아원에 오다보니 만날 기회가 잦았으나 정작 스카는 그녀에게 성욕을 느끼면서도 존경하는 수녀님 정도로 여기기에 이성적인 관계로 나아가진 못했다. 그 사이, 아예 스카와 동거를 시작한 카린, 어쩌다보니 처녀딱지를 뗀 비비안 등이 그녀를 추월하기 시작했다.
200화에선 위기에 처한 스카를 구하러 직접 미궁에 들어갔다가 히프노시스라는 사기 각인을 얻어 스카를 도울 겸[8] '욕망을 마음껏 드러내는 일은 올바른 일이니 억누를 필요가 없다'는 최면으로 자기 욕구를 체웠다. 문제는 억누르지 않는다는 것이 비단 미온만으로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얼떨결에 잠시 동거 중[9]인 '잉그리드 레드테일'이 시도때도 없이 애무를 당하는 식으로 반사 이익을 얻고 있다... 참고로 미온이 체운 욕구라고 해봤자 성 칭찬 정도였다.
여동생 팬티 사냥꾼(…)인 카인이 스카와 대화하다가 어쩌다 보니 나온 내용에 따르면 팬티가 옛날에는 동물 그림 들어가 있는 종류였는데 요즘은 점점 남사스럽게 면적이 작은 어른 취향의 것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하며, 왠 남자 팬티까지 하나 있었다고 한다. 카인은 여동생의 수납장에 이 팬티 넣은 놈을 잡아 족치겠다고 벼루고 있다. 그런데 이 팬티 사실 스카의 것이다. 빨겠다고 놔뒀다가 없어진 거라고 한다. 아마 미온이 어느 사이엔가 스카의 팬티를 하나 빼돌린 것 같다(…)
- 비비안
비비안
본명 | 비비안 |
종족 | 다크 엘프 |
등급 | 상위 탐색가 (은퇴) |
성별 | 여성 |
연령 | 290세 |
소속 | 죽음의 밤[클랜장] |
스카와는 소중한 사람을 부활시키겠다고 트롤링을 한 죽음의 밤 클랜원들의 구속을 풀어달라고 탄원하기 위해 찾아간 것으로 처음 만났다.[11] 당시엔 스카가 합당한 대가를 치룬다면 풀어줘도 상관이 없다고 쿨하게 받아들여 좋게 헤어졌으나, 그에 대한 호기심으로 스카에게 주술[12]을 걸었던 게 발각[13]되고, 이를 묻겠답시고 덤벼 든 스카에게 '상대방의 심령을 조종하는 주술'을 썼다가[14] 실패해[15] 역으로 자신이 조종당하는 신세가 됐다.
그래도 다행히(?) 비비안이 스카에게 주술을 건 이유가 미궁 도시에 퍼져있는 붉은 구슬 조각에 대한 연구라는 공익적인 목적인 점[16]과 관음하기 위해서였단 점이 밝혀져 오해는 풀 수 있었다. 비비안이 290년동안 연애는 커녕 남성의 손도 잡아보지 못한 처녀인데, 그가 오기 전까지 자위를 하고 있었고, 그에게 제압당하는 와중에도 흥분해 절정해버린 걸 알게 된 건 덤.
'심령을 조종하는 주술'은 어떻게든 풀 수 있었으나, 주술에 걸려있었을 때 스카가 '무엇이든지 솔직하게 말하라'고 명령했던 게 제약으로 남아 스카에게 약점이 잡혔다. 그래서 한동안 좋을대로 뜯겨 먹히다가[17] 하프 인큐버스 각인을 얻고 이에 대해 물어보러 온 스카에게 처녀까지 뺏긴다. 단, 이는 각인을 자세히 살펴보겠답시고 스카의 자지에 물고 빤 비비안이 자초한 일이긴 했다. 결국 삽입은 음기에 잠식된 스카가 강제했다해도 본인도 290년이나 유지한 처녀를 뗐다고 좋아했다.
이렇듯 스카와는 영 좋지않은 헤프닝이 있었지만, 애초에 비비안 쪽은 스카의 상냥한 마음에 깊은 감명을 받고[18], 얼굴도 취향에 그대로 적중했기에 처음부터 호감을 품고 있었어서 관계가 빠르게 진전됐다. 설마 미온, 잉그리드까지 제치고 두번 째로 관계를 가지게 될 줄은 몰랐지만.
3. 스카의 역대 소속 파티
3.1. 카알 파티
정유신이 최초로 대미궁이 진입했을 때 함께 한 파티. 정유신을 제외한 나머지 4명은 같은 마을 출신의 친구들로 구성되어 있다. 본래 정유신의 자리는 마찬가지로 소꿉친구인 타르만이 담당했으나 2층에서 발을 다쳐 임시로 정유신이 들어오게 됐다. 기본적으로 어떤식으로든 친구들을 버리지는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의뢰 내용은 홉 고블린 토벌과 마석 채취. 활동범위는 미궁 1층 한정.
- 카알 †
파티 리더. 남성. 신규 탐색가 수업을 들은 정유신을 바보 취급하는 실전주의자지만, 그렇게 주장할만한 실력을 갖추고 있긴 하다. 본인 실력에 자신이 있는 탓인지 주위를 밝히고 상대를 확인하면 일단 먼저 돌진하는 버릇이있다.
처음엔 나름 정유신에게 예의를 차리기는 했는데, 카알이 미궁 입장 전의 협의를 어기고 2층으로 진입하려 해 이에 반발한 정유신과 충돌이 일어난 후론 완전히 그를 무시하는 태도로 일관했다.
결국 원하는대로 2층에 진입한 뒤, 도망치는 홉고블린을 쫒다가 함정에 걸려 홉고블린의 곤봉에 머리가 움푹 패이는 잔혹한 모습으로 죽음을 맞이했다. 이때 앤이 다급히 소리치며 말렸지만 흥분해서 듣지 못하고 혼자 닥돌하며 평소 버릇탓에 허무하게 죽임을 당하는, 아직 초보 모험가에 불과한 실력을 보여주었다.[19] 그리고 이런 카알을 홀로 두지 못해 쫒아갔던 정유신이 카알의 죽음을 목격하고 혼자 살아 돌아왔기 때문에 앤과 서로를 의심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참고로 이 일이 정유신에겐 어지간히도 인상깊었는지 종종 이런 모습으로 죽은 시체를 보면 오랜만에 '카알'을 봤다며 언급하곤 한다...
- 타르만
정유신과의 탐색에는 참가하지 않은 보결멤버. 이 시기엔 이전의 탐색으로 발을 다쳐 이탈한 상황이였다. 그 사이에 파티가 박살난 뒤론 앤과 함께 여러 일을 마다않고 꽤나 고생했다고 하는데... 대미궁 폐쇄로 일자리를 잃고 하필이면 정유신과 악연이 있는 노예사냥꾼 클랜 '크림슨 헌터스'에 발을 들여 정유신과 최악의 재회를 했다.
사정이 어지간히도 궁핍하여 결국 범죄계에 발을 들인 것이었다. 자존심도 다 버리고 진흙을 뒤집어 써가면서 노예사냥꾼 간부의 발목을 붙잡고 제발 받아달라고 애원했다고 한다. 결국 받아들여졌으나 간부들 사이에서 이리치이고 저리치이며 잡일이나 하는 신세였다. 앤에게도 알리지 않고 발자취를 감춘채 돈이 생길때마다 돈주머니만 집 앞에 놓고 사라지기를 반복하고 있었다고 한다.
처음엔 그에게 은혜를 베풀은[20] 정유신이 위기에 처했음을 알면서도 돕기는 커녕 자기 보신을 하려는 행위에 자책감을 느끼나 역으로 정유신이 그 자리에 있는 간부 전원을 몰살하자 그 모습에 겁먹고 제발 살려달라고 빈다. 본인의 주장으로는 이런 일(영유아와 민간인 살해, 고문, 협박)을 하는 조직인지는 몰랐으며 자신은 그런 일에 손을 대지 않았다고 했으나 어쨌든 범죄조직인건 알고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정유신의 지적에 말을 잇지 못한다. 이에 정유신은 그를 죽일까 한참을 망설이지만 결국 죽이지 않고 보내주면서 다시는 자기 눈에 띄지 말라고 했는데, 기어코 다르몽의 여관 앞에 무릎 꿇고 그를 맞이하며 마을 친구들을 버리고 어딜 갈 수도 없다며 제발 받아달라 애원한다. 이에 정유신은 다시 한번 다르몽을 떠올리며 그가 했던대로 타르만의 철패를 건내받고 다르몽의 여관에 고용한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일을 전해들은 앤에게 작신 따귀를 맞았다.
이 후론 정유신 대신 다르몽의 여관을 책임지고 있으며 '알데인 애쉬우드'의 연락책 역할도 겸하고 있다.[21] 정유신을 은인이자 상사로서 성실히 모시는 중이다.
때때로 앤에게 밤새 기를 빨리는 모양이다.
- 앤
활을 주무기로 삼는 후위. 붉은 머리의 여성. 카알과 정유신이 2층 진입을 두고 시비가 붙자 흥분해 욕설과 폭언을 쏟아내는 카알을 막고 자신들이 다친 친구의 치료비를 벌기 위해 2층으로 진입해야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이렇게 말하는 그녀 역시 정유신에게 활을 겨누고, 그가 비협조적으로 나오자 다수결 규정을 내세우며 강요하는 태도를 취한다.
결국 원하는대로 2층에 진입은 했지만, 카알의 실책으로 파티는 빠르게 무너지고 그녀 역시 고블린에게 유린당할 뻔했다.[22] 다행히 금세 정유신에게 구출당했지만, 그 과정에서 파티의 회복 도구들이 유실되었고 옆구리를 독이 발린 단검에 수 차례 찔려 상태가 지속적으로 악화되는 바람에 위급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 그럼에도 파티원들을 구해야한다며 고집을 부렸고, 다시 한번 정유신과 마찰을 빚게 된다. 결국 살아서 미궁을 빠져나가려면 서로가 필요한데다 다르몽이 생각나자 도저히 그냥 두고 갈 수가 없었던 정유신이 적당히 타협하게 되지만 이미 카알이 정유신에게 급발진 박은 시점부터 파티원간의 신뢰는 나락으로 떨어졌기 때문에 대미궁을 탈출하는 와중에도 행여 있을 서로의 배신에 서로 경계할 수 밖에 없었다.[23]
궁수로서 활 솜씨는 상당히 뛰어나 옆구리의 상처 탓에 점점 빈사상태가 되어가는데도 신기에 가까운 사격으로 전위를 보조하였고, 이런 가시밭길 같은 분위기의 상황에서도 천운이 따라주어 딘과 마리를 발견해 탈출에 성공한다. 하지만 탈출 시점에서 이미 의식을 잃었고 상태가 매우 심각하여 회복소에서 장기간 치료를 받게 된다. 여담으로 주인공은 다르몽에게 파티원들에 대해 푸념을 늘어놓았지만 결과적으로 자신도 자기 의견을 상대에게 제대로 설득하지 못하고 따라단데다 앤이 자신을 보조하였기 때문에 살아 나올 수 있었고, 앤의 동료들을 구하려 행동한 결과가 다행히도 탈출로 이어졌기 때문에[24] 자신이 불평만 하던 동료에게 큰 도움을 받았다는 사실을 깨달으며, 다르몽에게는 '네가 남들 탓밖에 하지 않는다면 너는 아무것도 배우지 못한 것'이라는 충고를 듣는다.
탈출한 후론 완전히 박살난 파티를 감당하려고 꽤나 고생한 모양. 이전의 일로 인해 탐색가는 은퇴하였으며 제대로 먹거나 자지도 못하고 동분서주하며 돈을 벌고 있었다. 2~3주만에 우연히 재회했는데 상당히 피폐한 모습으로 파티원들의 암울한 근황을 전해 정유신을 흔들었다. 결국 다르몽이 아무 이유 없이 자신을 돕고 싶어 도와준것처럼 그 역시 앤을 돕기로 정하고 은화 5장과 동화 50장을 전해줬다.[25]
이 후,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46화에 재등장. 타르만이 일주일째 숙소에 돌아오지 않고 방문 앞에 돈만두고 사라지자 수소문한 끝에 진실을 파악하곤 다르몽의 여관에 찾아와 사죄했다. 그를 찾기위해 일까지 그만뒀다는데 마침 타르만이 더럽게 요리를 못해서 요리 담당으로 고용되어 타르만과 함께 하게 됐다.
파티에서 유이하게 멀쩡한 사람이라 그런지 타르만과는 금세 정분이 난 듯 하다.
- 딘
척후 담당. 남성. 파티가 위기에 빠지자 패닉에 빠져 홀로 도주했다. 이 후, 어둠속에서 발견되어 구출되긴 했는데 결국 표면 계층의 어둠에 영영 미쳐버렸다. 탈출한 이후론 마탑에 인도되어 어둠에 잠식되어 제정신이 아닌 사람들을 되돌리기 위해 여러 실험을 받고 있다.[26]
- 마리
정령 교단의 대지모신을 섬기는 견습 신관. 갈색머리의 여성. 파티가 습격당햇을 때 고블린들에게 머리채를 잡혀 어둠 속으로 끌려갔다. 결국 고블린 대여섯마리에게 유린당하고 한쪽 눈이 둔기에 맞아 으깨져있는 모습으로 발견됐다. 고블린들을 처치하고 구해냈지만 이미 이 충격으로 정신이 망가져 백치가 되어버렸고, 카알의 머리를 발견한 뒤로는 소중하게 끌어안고 다닌다.
미궁의 어둠에 잠식당한 것은 아닌지 탈출 이후 불행중 다행히도 딘과 다르게 회복이 가능할지도 모른다고 한다. 탈출 후엔 그녀가 속한 대지모신 신전에 인도됐는데 홉고블린의 아이를 임신하고 있는 것이 발견됐다. 다행히도 정유신이 앤에게 건낸 돈으로 무사히 아이를 제거할 수 있었다. 이후 계속해서 치료를 받으며 보호받고 있으며 간간히 언급된다. 미궁도시의 축제기간에 앤과 타르만이 딘과 마리를 데리고 축제를 다녀오는데 둘의 얼굴이 이전보다 환해졌다는 것을 보아 상태가 조금씩 호전되고 있는 모양이다.
하지만 정신을 차리고도 카알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디에고'의 꼬드김에 넘어가 미궁 내에서 스위퍼를 불러드리는 대형 사고를 쳤다.[27] 다행히도 외신의 힘을 조금이나마 넘겨받은 스카의 활약으로 무사히 복귀할 수 있었으나 이 일에 대한 처벌로 3개월 정직 처분을 받았다.[28] 그래도 이 일을 계기로 스카가 앤과 타르만에게 휴가까지 쥐어주면서 친구들과 함께 지낼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줘 정신적으론 더욱 안정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3.2. 폐급 파티
카알 파티 이후 '바르바로이'라는 이유로 파티를 구하지 못하던 정유신이 궁여지책으로 구한 파티. 부정 각인을 가져 다른 파티에서 끼워주지 않는 탐색자들이 모인 파티로 나름 중위 탐색가 출신의 노련한 이들이긴하다. 하지만 비정상적으로 몰려드는 홉고블린과 계층에 맞지않는 홉고블린 워리어의 등장으로 죽을 위기에 처했다가 가까스로 탈출한다.- 아인호퍼
수전증 각인과 체력 저하 각인을 가지고 있는 드워프. 도끼를 다루는 전위직이지만 수전증 때문에 가끔 손이 미끄러지기도, 체력 저하 때문에 뻗어버리기도 하는 등 심각한 문제를 지니고 있다. 이변이 발생하기 전에도 간당간당한 모습을 보였는데, 홉고블린 군단이 밀려오자 잘 막아내다가 결국 체력이 다 떨어져 도끼를 놓치는 실수를 한다. 그래도 첫번째 웨이브는 켈튼의 마법으로 어찌어찌 막아내 잘 추스렸으나 두번째 웨이브에서 등장한 홉고블린 워리어[29]를 상대하다 머리를 곤봉에 머리를 맞고 리타이어. 투구가 찌그러질 정도로 강력한 공격이였으나 다행히도 무사히 생존했다.
정유신의 활약으로 생존 - 구출된 뒤론 결국 탐색자를 은퇴했다. 이후, 의외의 곳에 재취직 하는데 바로 보론 대장간. 한창 호황일때 부정각인이 있는 걸 싸게 고용했다고. 하지만 이후 귀신같이 대미궁 폐쇄령 - 아인호퍼의 수련...을 빙자한 재료 낭비로 망하기 직전까지 몰려 애물단지같은 존재가 되긴한다. 하지만, 이러한 실력과는 별개로 정유신은 광기에 사로잡힐 때 다르몽, 알데인과 함께[30] 떠올리며 운명이 내린 시련에 눈물을 흘릴지언정 굴하지 않는 사내. 외도에 눈을 돌리지 않고 정도를 고집하는 훌륭한 사내라며 아인호퍼의 고집, 아인호퍼의 망치질을 심상에 담아 날뛰는 광기에 못질했다.[31]
이러한 노력이 빛을 봤는지 디버프를 줄줄 달고도 제법 훌륭한 대장장이가 됐다.[32] 현재는 장비의 설계까지 공부 중.
- 델 스타트리
고블린 각인을 얻어 고블린이 된 엘프. 활을 다루는 후위직. 파티 내에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했으나 홉고블린 군단의 첫번째 웨이브 이후로 홉고블린 워리어가 등장하자 겁을 먹었는지 수비적인 모습을 보였다. 결국 정유신의 주도로 홉고블린 워리어와 맞섰으나 이미 수십대의 화살을 날린 탓에 팔이 지쳐 이렇다할 데미지를 입히지 못해 단검을 들고 돌격...했으나 곤봉에 맞아 한쪽 팔이 기이하게 꺾인채 날아가면서 리타이어.
정유신의 활약으로 생존 - 구출된 뒤론 결국 탐색자를 은퇴했다. 이후, 의외의 장소인 검술조합에서 엘프의 모습으로 재회했는데, 알고보니 소드마스터이자 검술 조합의 조합장인 '아슈르 스타트리'의 여동생이였다. 가문의 지원을 받으면 엘프의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었으나 탐색가는 가문의 지원을 받으면 안된다는 암묵적 수칙에 따라서 그간 고블린의 모습을 유지했던 것. 하지만, 은퇴하면서 이 수칙도 무의미하게 되어 가문의 지원을 받아 엘프의 모습으로 돌아온 뒤, 미궁 도시를 떠났다.
- 켈튼
메스가키 각인을 얻어 어미에 '허접'을 붙이게 된 노인 인간 마법사. 쪽팔리는 어미를 제외하곤 딱히 흠결이 없어 홉고블린 워리어와 군단이 밀려올 때도 잘 막아내다가 공포 각인이 터진 디토[33]의 오사로 등에 볼트가 박혀 리타이어.
정유신의 활약으로 생존 - 구출된 뒤론 라이오넬 왕국 제 2 아카데미에 마법 부서 서기로 발탁되면서 파티를 탈퇴했다.
- 디토 피글릭 †
상대의 성관계 횟수가 눈에 보이는 각인을 지닌 중년 노움.[34] 길잡이. 중위 탐색가 출신답게 노련하게 파티를 인도했으나 홉고블린 워리어와 군단이 밀려오자 숨겨왔던 공포 각인이 터져 구석에서 벌벌 떨다가 켈튼의 등에다 오사를 하는 트롤링을 저질렀다.[35]
그래도 정유신의 활약으로 다른 파티원들과 함께 생존 - 구출됐는데... 구호소에 있는 정유신을 상대적으로 멀쩡한 꼴로 찾아와 이런저런 말을 나누더니 암살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미 수상한 낌새를 알아차린 정유신에게 역으로 살해를 당하면서 상황 종료. 훗날 '카린'이 밝히기론 그녀에게 박살난 노예사냥꾼 클랜[36]이 보복으로 그를 건드린 것이라고 한다. 카린의 복수를 그에게 하는 게 의아할만하지만 그녀에게 구해진 사람이자 아무런 뒷배도 없는 이방인이라서 타겟이 된거라고.
이 노예사냥꾼 클랜은 이후로도 정유신에게 암살자를 보냈는데 바로 그의 아들이였다. 하지만 정유신이 그를 제압하곤 되려 돈과 음식을 쥐어주고 돌려보내자 이를 알아챈 클랜한테 일가족 전원이 고문당하다 살해당하고, 두 눈이 뽑히고 목이 잘려 정유신에게 배달되는 최악의 결말을 맞이했다.
3.3. 카린 파티
정유신이 '폐급 파티'에서 겪은 사태같이 최근 미궁에서 초보 탐색가가 사망하는 일이 속출하는 등 여러 문제가 일어나자 이를 조사하기 위한 조사대 중 하나. 중위 탐색가 파티지만 정유신을 눈여겨 본 카린이 그를 짐꾼으로 고용하면서 함께 하게 됐다.본래 정유신이 나설 일이 없어야하나, 훗날 '엘드리치 웨이브'라고 규정되는 이상현상에 의해 5층의 인그레이브에서 지네 괴물들에게 죽을 위기에 처했다가 정유신의 기책으로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했다.
- 카린 레드테일
파티의 리더이자 수인연합의 대표인 '잉그리드 레드테일'의 적녀. 자세한 사항은 '주연' 항목의 카린 레드테일 참고.
- 로이넬 아크레인
키가 멀대같이 긴 엘프 남성. 궁수. 다른 파티원들과 마찬가지로 대단한 실력자지만, 인그레이브의 탑에서 지네 괴물들에게 고립당했을 때 가장 먼저 낙담하고 성질을 냈다. 정유신이 탈출을 위한 대안을 제안했을 때도 계속 딴지를 거는 것을 보아하니 스트레스에 취약한 듯. 그래도 최종적으론 정유신의 계획에 동참해 사력을 다한 결과 파티원들과 함께 무사히 미궁을 탈출 할 수 있었다.
하지만, 미궁에서 탈출한 뒤로 '오리'가 되는 각인이 새겨져 오리가 됐는데, 무슨 연유인지 인간으로 돌아가는 것을 거부하고 뻐팅기다가 아내가 오고나서야 인간으로 돌아오고 한참이나 바가지를 긁혔다. 그의 아내의 말에 따르면 본래 아무것도 없는 방랑 엘프였는데 그녀의 가문에 데릴사위로 들어간 것이라고. 그래서인지 아내 앞에선 한없이 작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 후, 파티원들이 다시 모인 자리에서 오리의 감각으로 세상을 보며 시야가 넓어졌다며 갑자기 파티를 탈퇴하고 고향으로 돌아가 오리 농장을 만들고 오리를 키우겠다고 선언했다. 더 이상의 부귀도 출세도 필요없다나.
- 길리언
은색 털을 지닌 개 수인 여성. 빛의 정령신을 모시는 성기사다. 상당한 인격자로 초면에다 짐꾼으로 참가한 정유신을 배려하는 모습도 보였다. 압도적인 무력과 탱킹 능력을 지닌 대단한 실력자. 미궁 안에서도 중독된 카린을 구하고, 전위 든든히 지키는 활약을 했지만... 미궁에서 탈출한뒤 '백치'가 되는 각인이 새겨져 대지모신 신관을 통해 교단으로 이송됐다.
이 후, 파티원들이 다시 모인 자리에선 각인을 지우고 정상적인 모습으로 등장했지만, 빛의 정령신을 모시는 신전에 다녀오겠다며 파티를 탈퇴했다.
- 아히만
까무잡잡한 피부에 중동인처럼 보이는 남성. '신비술사'라는 흔치않은 직업인데 크툴루 신화에 나오는 것같은 우주 저편의 무언가의 힘을 빌려 마법을 사용한다. 그렇기에 적 뿐만 아니라 이 과정을 목격한 아군에게도 정신적 데미지를 입히지만 그 효과만큼은 출중하다. 뿐만 아니라 가끔 신과의 교통이 깊어져 몸에 신성이 깃들면 혀가 꼬여 이상한 언어로 얘기하게되는 부작용이 있다.
미궁에서 탈출한 뒤론 '도마뱀'이 되는 각인이 새겨져 도마뱀이 됐는데 로이넬처럼 인간으로 돌아가는 것을 거부하고 도마뱀의 삶을 즐겼다. 이후, 그의 제자인 '마야'가 그를 모시고 갔는데 다시 인간으로 돌아간 로이넬과는 달리 도마뱀에 관한 연구를 조금 더 하고 싶다고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진 않았다. 하지만 도마뱀의 모습으로 대미궁에 들어갈 수도 없는 노릇이라 파티는 결국 탈퇴했다.
이 후, 뜬금없이 '5황자 유모 납치' 에피소드 후반부에 그의 제자 '마야'를 통해 근황이 밝혀졌는데, 동쪽 구역 사람들을 납치하고 있던 노예사냥꾼에게 덩달아 붙잡혀있었다... 그래서 마야가 오스왈드에게[37], 그리고 오스왈드가 조력을 청한 스카에게 자신의 스승을 구해줄 것을 부탁했고, 스카가 이를 받아들여 무사히 구출됐다. 구출된 후론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와 스카에게 감사 인사와 함께 중급 마석을 넘겨줬다.
3.4. 경비 파티
'아슈르 스타트리'에게 중위 탐색자로 승급하기 위해선 도시 내 의뢰 완수가 필수라는 사실을 전해들은 정유신이 맡은 의뢰인 대미궁 경비를 함께한 파티.아무 일도 안일어나면 꿀 의뢰지만, 역시 정유신이 함께 해서 그런지 조사조에 참가했던 고위 탐색자 '한스'가 복귀하자마자 부정 각인으로 '언홀리 플래쉬'란 괴물로 변하는 사건이 발생해 또 다시 사투를 벌여야만 했다.
- 철가면
붕대가 둘둘 말린 대검과 얼굴에 쓴 철가면, 그리고 머리 끝까지 로브를 둘러싸고 있는 게 인상적인 사내. 자세한 사항은 '철가면파티' 항목의 철가면 참고.
- 돌주먹
오우거 각인으로 오우거가 된 인간. 오우거다운 압도적인 완력과 온 몸이 뜯겨 만신창이가 되도 버티는 내구력으로 '언홀리 플래쉬'로 변한 한스와 사투를 벌일 때도 활약을 했다.
- 코르크
물의 정령신을 섬기는 중급신관인 개구리 수인. '언홀리 플래쉬'로 변한 한스와 사투 중 패닉에 빠진 황소 수인이 몸통 박치기를 날리는 바람에 캐스팅이 취소되고, 그대로 깔려죽나 싶었지만 다행히도 생존에 성공했다.
3.5. 스카 파티
여러 활약에도 불구하고 결국 '바르바로이'라서 파티를 구하지 못해 스카가 직접 만든 파티. 어쩔 수 없이 부정 각인 소유자를 둘이나 받긴 했지만[38] 다행히도 치명적인 부정 각인은 아니여서 의외로 대단히 안정적으로 탐색을 진행할 수 있었다. 그래서 평소보다 한 계층 더 나아간 4층에 발을 디뎠다가 행방불명됐다는 라이오넬 왕국의 5왕자의 유모를 납치[39]하고 있는 현장을 목격해버려서 오스왈드와 암살범들[40]에게 쫒기는 신세가 됐었다.- 솔리네
빛의 정령신을 모시는 성기사. 여성. 신전의 명령을 받아 수련을 위해 잠시 미궁 도시에 들렸다가 선배인 '길시언'[41]이 자주 이야기했다는 정유신의 파티에 참여한다. 기본적으로 길시언처럼 선하고 의리 있는데다, 길시언에게 미리 얘기를 들어서인지 처음부터 정유신을 호의적으로 대했다.
부정 각인이 있지만 절대파티의 위협이 되는 각인은 아니라고. 단지 스스로가 부끄러워서 말 못할 뿐이라며 빛의 정령신의 이름에 대고 맹세까지 했기 때문에 그냥 넘어갔다.
이 후, 82화에 다른 파티원들과 함께 다시 모였지만... 신전의 호출로 미궁도시를 떠나야해서 파티를 탈퇴하게 됐다.
- 갤러하임
코가 긴 가면을 쓴 노움 남성. 길잡이. 거짓말을 하면 코가 길어지고 바른 말을 하면 줄어드는 부정 각인을 지니고 있다. 가면은 이를 가리기 위한 것. 이를 확인한 후 정유신이 '노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사상검증에 들어갔는데 이에 '노예는 나쁘다고 생각한다'고 대답하고 코가 길어져서 정유신에게 위협당하는 해프닝이 있었으나 단순히(?) 노예가 되는 게 취향일 뿐인 평범한 탐색자(?)여서 파티에 참여할 수 있었다.
점잖게 정론을 꺼내는 일이 많은 상식인 포지션이지만, 정작 이리 말할 때마다 코가 길어지는 거짓말쟁이이기도 하다.
다른 파티원들과는 달리 동쪽 구역 출신이라 오스왈드의 의뢰를 받은 스카와 간간히 행동을 함께 했는데, 결국 동쪽 구역의 암흑가와 너무 자주 엮이는 스카가 무섭다는 이유로 파티를 탈퇴했다.
- 피리온 아크레인
바람의 정령신을 모시는 하급 신관. 엘프 남성. 할머니 사냥꾼이라는 부정각인을 지니고 있는데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지우지않고 참아보니 신세계가 펼쳐졌다고... 그래서 본인은 이 각인을 부정각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82화에 스카를 찾아온 솔리네를 통해 남쪽 라이오넬 왕국령의 작은 마을 신전으로 파견을 가게 돼 파티를 탈퇴하게 됐다는 것을 알렸다.
3.6. 철가면 파티
오스왈드와 '5 왕자 유모 납치 사건'으로 엮인 후로 끝내 해산된 스카 파티 이후에 스카가 참여한 파티. 이전 경비 업무를 같이 맡았었던 '철가면'이 꾸린 파티로 이례적으로 철가면에게 먼저 권유를 받았다. 때마침 목적지도 스카가 목표로 삼았던 중층 지역 진출이라서 스카가 이를 받아들여 파티가 완성됐다.이 파티는 '바람의 신전의 의뢰'를 수행하는 데까진 함께 했으나, 스카가 '육체 역행' 각인을 얻어 일시적으로 현역에서 물러나게 되고, 시한부인 '철가면'이 이를 기다려줄 이유가 없어 스카 대신 마법사 '카리스'가 합류하면서 헤어졌다. 이와 별개로 철가면은 자신이 믿을만한 파티원들이 다수 모인다면 클랜을 만들어 볼 생각도 있는 듯 하다.
- 철가면
붕대가 둘둘 말린 대검과 얼굴에 쓴 철가면, 그리고 머리 끝까지 로브를 둘러싸고 있는 게 인상적인 사내. 굉장히 수상해 보이는 사람이지만, 정유진 曰 행동과 말에서 바르게 교육받은 티가 나고 두 눈동자가 맑고 견정한 고귀한 티가 나는 사내라고. 미궁 도시에 온지 얼마 안됐는지 지나가던 정유신을 붙잡곤 탐색가 등록을 하려면 어디로 가야하는지 물어보며 첫 만남을 가졌다.
이후 대미궁 경비 의뢰를 받은 정유신과 한 조가 되어 '언홀리 플래쉬'로 변한 한스와 사투를 벌였다. 이 사건이 어지간히도 인상적이였는지 파티를 타의적으로 해산한 스카를 먼저 찾아와 자신의 파티에 합류할 것을 권했다. 스카가 합류해 파티가 완성된 후론 숲 지역까진 무난히 진출했으나 아니나 다를까 파티원 다스에게 무언가가 빙의하는 사건이라던가, '자이언트 스파이더'과의 전투 등 오만 고생을 다했다.
애초에 중위 탐색가 파티였던 '카린 파티'의 멤버들을 제외하면 어지간하면 칭찬하지 않는 스카가 상당히 고평가하는 탐색가 중 한명으로 숲 구역의 탐색을 위해 숲에서 잘 움직이고 후각이 뛰어난 수인 '마스', 방어가 단단해서 어지간해선 상처를 입지 않는 신관 '쿠보', 고통의 역치가 높고 강한 정신력을 가지고 있는데다 전투 실력과 머리까지 똑똑한 스카[42]로 멤버를 구성한 선구안에 감탄했으며 철가면 개인만으로도 훌륭한 인품과 리더쉽을 가졌다고 평했다. 철가면 역시 언홀리 플래쉬 - 자이언트 스파이더 전을 함께 겪으며 어떠한 기사도 저 남자의 근성에 미치지 못한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folding 스포일러 ▼* 에반 라이오넬라이오넬 왕국의 1 왕자. 어진 성품과 훌륭한 능력으로 차기 왕위 계승이 확실했으나, 불치병에 걸린 후론 자취를 감췄다. 이후 정체를 숨기고 미궁도시에 와서 탐색자 '철가면'으로 활동 중인데, 각인을 통해서 작금의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 스카는 5 왕자와 엮인 덕에 그의 정체를 알고 있고, 그 역시 스카가 자신의 정체를 알고 있음을 알고 있어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했다.}}}
- 마스
쥐수인. 길잡이. '도벽' 기질을 가지고 있어 저도 모르게 도둑질을 해대지만 그래도 실력 하나는 확실한 듯. 숲 구역에선 수상한 낡은 보루를 정찰했다가 악령에 씌였는데 다행히 쿠보가 이를 빨리 눈치채 뒤통수를 맞기 전에 일전을 벌였고, 스카의미온의 맘마통을 주물러 얻은신성력 펀치로 무사히 제령하는데 성공했다. 단 이 후로도 스카, 특히 스카의 주먹만 보면 본능적으로 덜덜 떨리는 듯.
- 쿠보
불의 정령신을 모시는 신관. 드워프 남성. 옷이나 방어구를 착용하지 않을 시 방어력이 올라가는 '자연주의자' 각인을 가지고 있어 언제나 빤스만 입고 돌아다닌다.[43] 이래뵈도 제대로 된 신관인지 숲 구역에서 '불경한 언어로 쓴 주술이 담긴 가죽 판'을 보자마자 고개를 돌리라고 바로 경고해주는 활약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스가 빙의되는 참사는 막지 못했으나, 마스에게 무언가가 씌인건 눈치챘고, 스카가 마스를 두들겨패서 제령한 것도 확인해줬다.
마스에게 빙의한 악령과 일전을 벌이는 와중에 난입한 버섯인간, 거미들과도 실랑이를 벌였는데, 결국 어깨를 물리고 거미알이 심겨졌다. 그나마 말도 안되는 내구력을 덕인지 끔살을 당한 아이린, 리사와는 달리 고생 좀 하고 회복했다고 한다.[44]
- 카리스
스카 대신 합류한 멤버. 엘프 마법사로 본래 드워프 여전사 '두린'의 파티원이었다. 하지만 '두린'이 숲트롤과 상대하던 도중 심각한 데미지를 입고 광기에 빠져[45] 리타이어하자 철가면의 파티에 합류한 것으로 보인다.
- 인간 전사
철가면에 의해 언급된 추가 멤버.
3.7. 회랑 파티
'육체 역행' 각인을 지워 다시 원래의 몸을 되찾은 스카가 꾸린 파티. 그간의 활약으로 '착한 바르바로이'라는 대외적 평판을 얻어낸 덕에 파티 모집이 순조로우리라 예상했으나, 미궁 위원회의 간부인 '아스타로트'의 얼굴에 침을 뱉는 대형 사고를 또 쳐서 파티 모집에 다시 우여곡절을 겪어야 했다. 그래도 멤버들의 스펙은 좋은 편인데다 공포를 느끼면 광기가 돋는 '회랑' 영역에 특화된 특성 혹은 성격을 가지고 있어 회랑 구역의 탐색엔 요했다.- 델리아
플레이트 아머를 입은 금발의 여성. 20대. '대식가' 각인을 가지고 있어 먹은 만큼 힘을 낼 수는 있지만, 그만큼 소모되는 체력이 많아[46] 식비를 감당하지 못해 곤란한 상황에 처했었다. 그 와중에 웬만한 탐색가들이 지원을 꺼리는 스카가 파티원을 구한다는 소식을 듣고 그가 대리 운영 중인 여관에 방문...했다가 그 사이를 버티지 못했는 지 여관 앞에 배를 곯아 쓰러진 채 발견됐다.
라이오넬 왕국의 몰락 귀족 출신으로 '에버가드'라는 성이 있었으나 현재는 버렸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그녀가 입고 있는 장비들은 가문의 유산이라 버릴 수 없다고 하는 것을 보면 양가감정이 있는 듯.
미궁에서는 밥값을 하는지 갑자기 나타난 '스위퍼'를 상대로도 물러서지 않고 맞섰는데, 결국 끝까지는 버티지 못하고 나가 떨어졌다. 문제는 여기서 델리아의 부정 각인 하나가 더 발동됐다는 건데... 바로 인격배설 각인이었다. 육체에 큰 충격을 받아 인격이 튀어나와버린 것... 그래도 요양을 통해 육체가 회복하면 다시 쑤셔넣을 수 있어 요양 중엔 스카가 인격을 맡아 데리고 있었고, 미온의 의식을 통해 다시 원래 육체로 돌아왔다. 이 과정에서 못 볼 꼴 다본 스카가 도저히 그녀를 이성으로 볼 수 없게된 사소한 문제가 생겼으나 그래서 스카가 사비를 털어서까지 이 각인을 지울 수 있도록 도왔다.[47]
기존의 파티 멤버들과 달리 이후 파티 참가에도 거리낄 게 없는 멤버였으나... 지진으로 여관이 무너지면서 그녀가 그토록 애지중지하던 장비들도 다 깔려서 결국 미궁 조사대에 참가하진 못했다. 여관 재건 후엔 장비들을 되찾았으나 미온에게 대지모신의 성기사가 될 것을 권유받고[48] 이를 승낙했기에 파티에선 나가게 됐다.[49] 그래도 마지막에 스카가 배웅까지 해줄 정도이니 아름다운 이별을 한 편.
- 바리온
플레이트 아머에 투구까지 써 온 몸을 가린 거한. 정확히는 '스피릿 오브 스틸'이란 각인 때문에 육체가 영혼을 떠나 강철에 머무는 중이었다. 그래서 의사 소통도 종이와 펜을 통해서만 할 수 있지만, 수면과 식사가 필요없다는 장점이 있다. 포지션은 장비와는 상관없는 신관으로 대지모신 교단 소속 중급 신관이다.
'마리'와도 인연이 있는 지 미궁 내에서 '죽음의 밤' 클랜과 함께 있는 마리를 발견했을 때 그녀를 구출할 것을 스카에게 종용하기도 했다. 이에 처음엔 반대했다가 결국 스카가 마음을 바꿔 마리를 구해내자 미궁을 탈출할 때까지 그녀를 도맡았다.
지진이 일어나 여관이 반파됐을 땐, 지진 피해자들을 열심히 돌보며 다녔고, 델리아가 같은 교단의 성기사가 되는 걸 택하자 대지모지 교단의 총본산으로 향하는 길의 길잡이 겸 신분 보증인으로써 함께 여행을 떠났다.
- 카린 레드테일
잉그리드에게 혼나고 모든 혜택을 박탈당한 카린의 첫 탐색가 복귀. 자세한 사항은 '주연' 항목의 카린 레드테일 참고.
3.8. 미궁 조사대 제 3 파티
지진의 여파로 다르몽의 여관이 무너져 재건비를 벌기 위해 참가한 파티. 미궁 조사대의 참가 자체는 이전부터 모험가 조합 본부의 부조합장, 넬리아에게 타진받긴 했었다.파티원 간 연계가 능숙한 파티이나 레나, 바르그, 사르트랑이 종종 미궁에 함께 들어올 뿐 따로 고정 파티를 짜진 않는다고 한다. 레나가 마법사로서 이것저것 연구할 게 많은 탓이라고.
- 레나
중급 탐색가. 미궁 아케데미 출신으로 철가면 파티 때 신세를 진 '브린'과는 친구 사이이다. 참고로 브린이 몇 번이나 유급을 한 탓에 이쪽이 먼저 졸업했다고. 브린이 무사히 아카데미를 졸업한 뒤로는 동거중이라고 한다.
상당히 학구적인 사람으로 미궁에서 값나가는 물건을 얻으려 한다기보다 미궁 그 자체에 관해서 탐구하고 싶어하는 모습을 보인다. 위험하지만 않으면 평생 미궁에 있고 싶다고.
- 사르트랑
30대 중반의 남성 신관. 옷이 터질 정도로 빵빵한 근육질 몸매에 여성들이나 할 법한 진한 화장을 한 수상쩍은 비주얼이지만, 물의 정령신을 섬기는 중급 신관으로 중급 신성 마법 대부분을 쓸 수 있는데다 '스피릿 스트림'이라는 각인 연계까지 완성한 실력자이다.
그의 특기라고 할 수 있는 '스피릿 스트림'은 '영체화 각인'과 '빙의 각인' 그리고 빙의 대상에게 축복을 중첩 시킬 수 있는 '끝없는 헌신'이란 각인의 조합으로 빙의 당한 상대에게 신성 마법의 효과를 증폭[50]시켜주는 사기적인 버프 능력이다. 문제는 이 능력을 받는 사람은 등에 근육질 오카마를 매달고 싸워야한다는 거지만.
함께 미궁을 탐험하는 중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는데 실은 '남녀역전' 각인으로 남자가 된 여자다. 원래 모습은 20대의 갈색 단발머리의 상당한 미인이었다. 가슴도 큰 게 몸매도 좋은데 아무래도 이게 빵빵한 근육질 몸매로 치환된 듯.
- 바르그
구름같은 은회색 털을 휘날리는 늑대. 길잡이. 따로 각인 연계를 이루진 못했지만 척후와 함정 탐지에 특화된 각인을 여럿 가지고 있다고 한다. 말투는 중후하지만, 짐승의 본능이 강한 지 틈틈이 믹과 노는 모습이 포착된다.
- 믹
헌츠맨 클랜 소속의 전사. 자세한 사항은 '헌츠맨 파티' 항목의 믹 참고.
3.9. 헌츠맨 파티
여러모로 스카와 연이 깊은 헌츠맨 클랜에서 11층 늪대 계층을 가기 위해 스카를 섭외해 참가한 파티.- 믹
헌츠맨 클랜의 전위. 스카와 파티를 짠 건 한참 지난 뒤지만, 첫 만남은 중층 지역 진출을 목표로 했던 철가면 파티 참가때로 휴식 공간을 공유하면서 이루어졌다. 자신과 비슷한 연령대와 같은 전위 포지션인 것에 내심 친해지고 싶었던 스카가 말을 걸었다가 음담패설 각인의 천박한 말들을 두들겨 맞는 사고가 있었으나, 내심 스카에게 미안하게 여겨서 고통 경감 크림을 나눠주기도 했다.[51]
함께 처음 파티를 맺어본 건 '미궁 조사대 제 3 파티'를 꾸릴 때로 스카가 오버딜을 하는 바람에 어그로가 튀기도 했지만, 그래도 둘 다 베테랑답게 좋은 합을 보였다. 참고로 이 때, 믹이 '타운트 각인'[52], '퍼펙트 블락 각인'[53], 컴뱃 무브먼트 각인'[54]으로 각인 연계를 이룬 것이 밝혀졌다. 믹이 붙인 각인 연계의 이름은 무한 돌려막기. 무한으로 어그로를 지속하면서 피통과 마력을 회복하고, 동시에 속도 또한 빨라지는 연계이니 만큼 직관적이지만 정확한 네이밍이라 할 수 있겠다.
미궁 조사대 파티가 해산한 후에도 같은 검술 조합원으로써 함께 훈련, 대련 등을 하며 자주 어울렸는데, <시골 마을 출신 - 13살 때 부모님을 잃고 용병단에 들어감 - 18살까지 용병단과 함께 국경에서 여러 일 하다 미궁도시 진출 - 허드렛일부터 하나하나 전철을 밟아 중급탐색으로 올라감> 이라는 그의 인생의 흐름이 스카 자신과 비슷하다고 느껴 더욱 가까워졌다.
미궁 조사대의 조사 결과, 계층마다 상위 마물이 등장하는 현상이 일어나 클랜의 필요성이 대두되자[55] 스카에게 쇼규모 클랜 회의를 소개해줬다.[56] 이와는 별개로 그가 속한 헌츠맨 클랜에서 스카를 섭외하면서 다시 한번 같은 파티로 미궁에 들어갔는데, 동부 암흑가 측의 농간으로[57] 스카 혼자 동떨어진데에 소환됐을 때 스카의 생존여부가 불투명함에도 불구하고[58] 어떻게든 친구를 찾으러 나서야한다며 서두르는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 클랜을 전멸시킬 수 있는 '파리백작'을 상대하면서도.
- 피트 & 미트
헌츠맨 클랜의 후위 겸 길잡이. 빨간 모자가 형 '피트', 파란 모자가 동생 '미트'로 둘 다 말을 하지 못한다. 그렇다보니 과묵해보이는 외견이지만, 은근 장난기가 있고 유쾌한 성격이라 짧은 기간 함께 했음에도 스카와도 꽤나 친해졌다. 그가 낙오했을 때 찾아야 한다고 주장한 사람들이기도 하다.[59]
딱히 각인 연계를 이루지도 않았고, 이렇다할 개사기 각인이 있는 것도 아니면서 길 찾는 실력은 무시무시하고 활 쏘는 실력은 말할 것도 없는 수준급이라고 한다. 그야말로 순수한 실력만으로 계층을 돌파한, 중급 탐색가의 역량을 보여준다고.
4. 미궁도시
- 루나
어린 여우 수인. 여성. 다르몽에게 여관을 잠시 맡게된 정유신이 요리사를 모집할 때 지원했었다. 하지만 나이는 둘째치고 가진 재주가 슬라임을 다루는 것 밖에 없어 그냥 종종 와서 공연이나 하고 가라고 거절당했다. 그래도 이후로 은근 인기리에 공연을 하고 있는 듯 한데, 네번째 탐색을 마치고 돌아온 정유신에게 뜬금없이 아빠라고 부르며 달라붙었다.
알고보니 죽을 병에 걸린 루나의 어머니 '아델'과 들창코가 대부 시스템에 관한 이야기와 정유신의 이야기를 하는 걸[60] 듣고 그를 아빠로 부르는 것이였다. 다행히(?) 스카가 에델을 구해준 후론 그의사회적 살인을 하지 말아달란애원을 듣곤 '아저씨'라고 부르고 있다.
엄마를 구해주고 자기에게 친절을 베푼 스카에게 호위를 품고 있는데 하필 봉인반지의 마력이 약해진 탓에 처녀 암컷 타락 각인의 효과를 조금 받아 버렸다.(...) 다행히 스카가 바로 대응한 덕에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
158화엔 '말랑폭신'이란 클랜에 가입했는데 당연히 탐색가들의 클랜같은 험상궃은 건 아니고, 이름 그대로 말랑하고 폭신한 친구들만 들어갈 수 있는 클랜으로 그냥 친구들이랑 노는 느낌이다. 덕분에 학업도 대팽개쳐 엄마 속을 단단히 썩이는 모양.
- 에델
여우 수인. 루나의 어머니. 남쪽 구역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미망인으로 남편은 중위 탐색가였으나, 8년 전 미궁에서 실종됐다고 한다. 하지만 몇달 전에 마력경화증[61]이라는 병에 걸려 죽음을 기다리고 있다. 그러던 와중 딸 루나가 정유신이 운영하고 있는 '다르몽의 여관'을 갔다오며 진심으로 웃는 모습을 보곤 '정유신'을 믿을 수 있다고 판단, 정유신에게 자신이 죽으면 루나를 맡아줄 것을 부탁했다.
스카가 오스왈드에게 받은 마석과 미온의 도움을 받아 마력경화증을 치료해준 덕에 현재는 완치되었다. 그런데 마석이 이미 마력을 쓴거라 모자른 마력을 스카의 마력으로 대신했고 그의 뜨겁고 단단한 마력으로 전신을 뚫리면서 느껴버렸다.(...) 그후로 스카를 보는 눈빛이 가끔 의미심장할 때가 있다.
그녀를 회복시키고 얼마 안돼 오스왈드를 돕는 과정에서 약의 공급처가 필요하단 이유로 스카가 그녀의 약국도 부활시켜줬다.
- 카인 랜디시어
미궁 도시의 기사단장. 호쾌한 인상의 30대 인간 남성으로 '미온 랜디시어'의 오빠이기도 하다. 어마어마한 여동생 바보로 스카에 대한 얘기도 미온에게 들어서 은근히 스카를 견제하는 중이다. 시스콘 기질이 지나쳐서 미온의 팬티조차 모아뒀다는 고백에 정유신은 악질 여동생팬티 수집가라고 부른다. 참고로 전투력이 어마어마한지 다르몽이 정유신에게 '네가 범접할 사내가 아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 밤프링
빵집 주인. 허니 종족의 수인으로 겉모습은 영락없이 테디베어지만 올해로 33살이다. 전직 탐색가로 '빵을 맛있게 만들어주는 '빵빵손' 각인을 가지고 있어 아는 사람들은 아는 맛집이라고.임시 주인이면서도스카는 몰랐지만, 다르몽의 여관에 빵을 납품하고 있기도 했다. 타르만의 소개로 스카를 찾아와 대량 구입한 밀을 창고로 옮겨달라는 의뢰를 맡겼다.
- 소르긴 골드핸드
남쪽 상인 조합장. 드워프.
- 카이젤
현재 미궁 도시 내에서 바르바로이들을 이끄는 남자. 직접적인 등장은 없었으나 전설적인 바르바로이가 그를 핑 찍었기에 험한 꼴을 봤을 것으로 예상된다.
- 퐁프리
루나가 가입한 말랑푹신 클랜[62]의 클랜장. 테디베어.
4.1. 다르몽의 여관
- 다르몽
전 고위 탐색가. 현 여관 주인인 곰 수인. 바르바로이라고 여관도 못잡고 방황하던 '정유신'을 '음식이나 침구에서 털이 나와도 불평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받아줬다.[63] 말투는 퉁명스럽지만 정유신이 미궁 탐색 면허증까지 담보로 맡기면서 일자리를 구해달라고 애원하자[64] 빡세지만 돈도 벌고, 마물의 급소 등을 알아볼 수 있는 안목도 기를 수 있는[65] 마물 해체소를 소개시켜주고, 대미궁에 들어가기전에 신규 탐색가를 위한 수업을 들으라고 권유하는 등 그를 서포트해줬다.
그렇기에 정유신은 고민이 있을 땐 그에게 답을 구하려 하고, 그의 조언이라면 무조건적으로 신뢰하는 등 그를 완전히 멘토로 여기고 있으며, 다르몽도 이례적으로 그를 챙겨준다. 나중에 밝혀지기론 그가 정유신을 비호하기까지 한 모양. 정유신이 노예사냥꾼 클랜 '크림슨 헌터스'과의 일전으로 광기가 도졌을 때 역시 알데인의 비정, 아인호퍼의 고집과 함께 그의 호의를 떠올리며 자신만의 심상을 다졌다.
의외로 아내와 딸 하나를 둔 유부남인데 41화에서 아내의 임신 소식을 들었다. 다르몽은 줄곧 미궁 도시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맛이 간 그는 여관을 정유신에게 맡기곤[66] 2m나 되는 철창을 들곤 고향으로 돌아갔다... 다행히도 82화에 그의 편지를 통해서 전말이 밝혀졌는데 아내가 그를 보고 싶어 거짓으로 어그로를 끈 것이였고, 이게 제대로 먹혀 진짜 임신을 하게 됐다고 한다. 그래서 임시 주인 스카의 임기가 더 길어질 예정이다.
- 타르만
여관의 임시 주인 스카에게 고용된 부하 직원. 사실상 요리 이외의 여관 일을 전담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카알파티' 항목의 타르만 참고.
- 앤
여관의 임시 주인 스카에게 고용된 부하 직원. 타르만이 못하는 요리를 포함해 함께 여관을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카알파티' 항목의 앤 참고.
- 카린 레드테일
스카의 동거녀이자 직원. 어머니의 위세를 등에 엎고 횡포를 부리던 걸 들켜 받은 지원을 모두 빼앗긴 뒤론 다르몽의 여관에서 지내며 일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주연' 항목의 카린 레드테일 참고.
- 에루
비비안이 보낸 인큐버스 소년. 여관에서 머무르며 '하프 인큐버스'각인을 얻은 스카에게 음기를 다루는 법 등을 가르치고 있다. 특이 사항으론 치마를 선호한다고 한다.[67]
4.2. 보론의 대장간
- 보론
대미궁 동부에 자리잡은 대장간의 주인. 초반엔 주위 대장간의 드워프들에게 일감을 독점한다고 욕을 얻어먹을 정도로 잘나갔지만, 대미궁이 완전 폐쇄됐을 때 일감이 끊겨 휘청하고, 아인호퍼를 제자로 받아들여 그가 수련한답시고 막대한 피해를 내자[68] 망하기 직전까지 몰렸다. 가파르게 몸값을 올리고 있는 정유신과는 정반대의 행보라 점점 입장이 역전되고 있는 형국...그렇기에 수시로 정유신을 호구잡으려 하지만, 한번 제자로 받아들인 아인호퍼 때문에 대장간이 망할 위기에 처했는데도 내치지 않고 품어주는 걸 보면 상당한 인격자로 보인다.
- 아인호퍼
보론의 부하 직원이자 제자. 자세한 사항은 '폐급파티' 항목의 아인호퍼 참고.
4.3. 마물 해체소
- 알데인 애쉬우드
마물 해체소의 주인. 왼쪽 눈에 검은 안대를찬 퇴폐적인 외견 엘프. 소싯적 동쪽 구역에서 유명한 개망나니로 정령교사 시무스에게 죽도록 얻어맞고 새사람이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지금도 뒷세계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듯하다. 그의 마물해체소가 일종의 클랜인 것으로 보이나 정확히 무슨 목적인지는 불명.
정유신이 노예사낭꾼 클랜 '크림슨 헌터스'와 엮여 멘탈이 박살났을 때[69] 다르몽, 아슈르, 카린 등 상냥하고 강력한 뒷배에만 머물러 있던 그가 얼마나 물러터졌는지 규탄하고 그의 선택을 촉구했으며 그가 '크림슨 헌터스'의 전원을 죽이겠다 천명하자 처음 만났을 때와 똑같은 눈, 아니 더 나아진 눈이라며 만족감을 표하며 그의 복수를 도왔다.
정유신이 이 사건에서 중간 간부 1명을 포함해 31명을 잔혹하게 학살하는 의외의 결과를 낸 사실을 들창코에게 듣고, 또 여동생으로 추정되는 '붉은 외날도'[70]에게 전해듣자 놀라워하며 더욱 흥미를 보였다. 어떻게든 정유신을 자신의 휘하에 두고 싶어하고 있지만, 아직까진 요원해보인다. 단 그는 정유신을 보곤 결국 자신에게 올 수 밖에 없는 인간으로 여기고 있어 서두르진 않는 모양새다.
언홀리 플래쉬가 된 한스와의 사투에서 들창코를 통해 붉은 외날도를 받은 스카가 팔을 쓰기 힘들자 입으로 물고 싸웠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외날도가 그에게 코가 꿰인 것을 알고 가족 둘이 그에게 꿰였다면서 은근히 좋아했다.
정유신은 그와 협력하면서도 한편으론 견제하는 스탠스를 취하고 있는데, 이와는 별개로 그의 비정만큼은 인상깊었는지 다르몽의 호의, 아인호퍼의 고집과 함께 자신의 심상 중 하나로 삼았다.
- 들창코
알데인의 하수인 중 하나. 정유신이 '크림슨 헌터스'의 간부들을 죽이러 가는 자리에서 처음 만난 이후 여러모로 정유신을 전담하고 있다. 정유신의 처절한 활약을 직접 목격한 뒤론 '님'을 붙이며 존칭으로 부르고 있는데, 아무래도 어지간히도 감화된 모양이다.
- 말론
마물해체소의 직원. 드워프. 신입으로 들어온 정유신의 선임 역할을 했다. 정유신의 계약기간이 끝나자 탐색가가 될 준비를 하는 그에게 사촌 '보론'이 운영하는 대장간을 소개시켜줬다.
4.4. 검술 조합
- 아슈르 스타트리
도시 공인 소드마스터이자 검술 조합의 조합장. 엘프. 폐급 파티와의 탐색에서 죽을 고비를 넘긴 정유신이 검술을 배우고자 찾아왔을 때 그의 교육을 직접 담당했다. 정유신을 상당히 가혹하게 단련시키는 편인데 되려 이를 돈값한다고 생각하는 정유신의 근성과 재능은 인정하는 편이지만, 전투가 격해지면 상대를 물어뜯는다던가, 입에 검을 물고 싸우는 등 품격없는 전투를 치렀다는 소식을 들을 때마다 굉장히 빡쳐한다. 성향적으로도 광기에 물드는 모습을 선호하는 '알데인'과는 반대로 광기를 경계하라고 끊임없이 조언을 하는 중으로 정도(正道)를 중요시하는 것으로 보인다.[71]
미궁 도시의 기사단장인 '카인 랜디시어'의 스승이기도 하다. 그리고 장수종이다보니 오랜 기간 소드마스터로 머물면서 인맥이 상당한지 정유신의 어지간한 소식은 죄다 전해듣고 있어 그에게 스토커 취급을 받고 있기도 하다.
'육체 역행' 각인을 얻어 어려진 스카를 보곤 검술을 교정할 기회라며 자신의 가르침을 받으면 최강이 될 수도 있다고 제안했다. 이에 헛소리를 하며 거절했던 스카지만, 당연히 통할리가 없어 강제로 가르침을 받고 그의 검무를 통해 깨달음도 얻은 결과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다 한셈"이라고 종지부를 찍었다. 이 후, 엘프 여왕의 명에 따라 고향으로 돌아갔는데 스카가 백발이 돼서야 다시 만나게 될 수도 있다 한다.
- 킬라
검술 조합의 부조합장. 대머리 인간 남성. 업무 보조의 명목으로 아슈르의 조합장 업무를 전부 짬맞고 있다.
- 딕
검술 조합원이자 중급 탐색가. 스카와는 그가 육체 역행 각인으로 어려진 상태에서 받은 숲에서의 훈련에서 안면을 익혔으며 그에게 클랜 가입을 권하기도 했다.
4.5. 대지모신 교단
- 미온 랜디시어
미궁 도시에 위치한 대지모신 교단의 대표격 인물. 자세한 사항은 '주연' 항목의 미온 랜디시어 참고.
- 디에고 페레스 †
미온과 같은 대지모신 교단 소속인 중급 신관. 남성. 가끔 미온을 대신해 고아원의 수업을 진행하는데 차가운 인상과는 달리 학생 한명 한명을 정성껏 꼼꼼하게 가르친다고 한다. 하지만 152화에 여동생이 자신을 만나러 미궁도시에 오다 용병단에게 간살당하는 비극이 벌어지자 신앙심이 완전히 어그러졌고[72], 결국 '죽은 자를 살리고 영생을 부여한다'는 '스위퍼'에 유혹에 빠져 '죽음의 밤' 클랜원 일부와 '마리'를 데리고 미궁에 들어와 '붉은 구슬'로 '이계와 연결된 통로'를 여는 대형사고를 쳤다.
처음엔 드디어 자기 소원을 이룰 수 있게 됐다며 광소했지만, 질척한 살덩이로 이루어진 새장 안에서 영원히 고통받는 생명체들을 보곤 그제야 무언가 잘 못 됐음을 깨달았다. 하지만 때는 너무 늦어 스위퍼의 촉수에 사지가 붙잡혀 그대로 찢어졌다.
4.6. 동부 뒷세계
- 오스왈드
얼굴에 광대같은 흰 분장을 한 청년. 중위 탐색가이자 동부 구역 암흑가의 '섀도우 클라운즈' 클랜의 간부이기도 하다. 특별히 강하진 않지만 어둠의 장막을 펼쳐 파티의 은신 및 소음 차단 능력을 극도록 높이는 '베일 오브 다크니스', 상대방의 뒤에서 공격하면 치명적인 데미지를 주는 '데들리 백 스트라이크' 등의 암살 특화 각인들을 지녀 대단히 위협적이다.
정유신 파티와 처음 조우했을 땐, 불화가 있을 뻔했음에도 불구하고 얌전히 넘어갔는데, 결국 정유신 파티가 그들이 행방불명됐다는 라이오넬 왕국의 5왕자의 유모를 납치[73]하고 있는 현장을 목격해버리자 암살범들과 함께 사냥에 나섰다. 이 때까지만해도 크로스보우를 쏘는 와중에 류트를 튕기며 도발하는 등 어지간히도 괴롭혔는데, 정유신이 홀로 남아 수십발의 볼트를 맞아가면서 까지 암살범들을 쓰러뜨리는 걸 목도하자 크게 칭찬하며 자신의 클랜에 들어올 것을 권유했다.
하지만 뒷 세계라면 징글징글한 정유신이 당연히 들어갈 리 없어 단칼에 거부하고 다 죽어가는 몸으로 전투를 치르려하나... 그가 파티원들을 죽일 수 있음에도 안죽였고, 또 지금 당장에라도 죽일 수 있다는 사실을 들이대며 이룰 중단시키고 대신 5 왕자의 유모를 되찾으러 자신의 클랜에 한번 들리라는 말을 남기고 떠났다.
이후 75화에서 재회...했는데 첫 만남에서 미친 놈같은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동쪽 구역의 소년가장만 존재했다. 본인 딴에는 어찌 되든 상관없는 외부인을 대상으로 한 암살 의뢰 등은 스스럼없이 받아도 된다 얘기하면서도, 반대로 자신의 보호 하에 있는 동쪽 구역 사람들에겐 무한한 애정을 가지고 있어 지키고 싶어 하기에 '5왕자 유모 납치' 의뢰로 알게 된 미궁도시 내의 납치 사건들[74]을 해결하기 위해 스카의 힘을 빌리고자 했다.[75] 처음엔 어이없어 하면서 여러 이유로 거절하려던 스카였지만, 그와 완전히 척을 진 노예사냥꾼이 엮여있는 일이기도 해서 뜯을 수 있는 건 다 뜯고 그의 의뢰를 받아들여 결국 무사히 완수했다.
- 사울 †
동부 구역에서 도박장과 술집, 그리고 암시장에서 여러 굵직한 불법 거래를 성사시킨 수완가. 부하들이 몇 있긴 하지만 클랜을 따로 만들진 않을 정도로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자이나, 스카가 동부 구역을 뒤집어 엎는 과정에서 자기 사업에 타격을 입히자 그를 회유 내지는 경고하러 방문했었다.[76]
스카와 적대가 확정된 뒤로는 철저한 조사를 바탕으로 스카의 주특기 '세이크리드 웨폰'을 봉쇄하기 위한 '마력 봉인' 각인을 지닌 모험가까지 섭외하는 등 스카를 죽일 준비를 단단히 해놨으나, 동부 구역에서 날뛸 때 만큼은 예측불허한 광인이 되는 스카의 특성상 시종일관 휘둘리기만 하다 목숨을 잃는다.
이 후, 사울의 부하들 중 생존자는 고스란히 스카가 거둬, 새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라며 머리를 모두 밀어버리고 알데인의 마물 해체소 등으로 재취직을 시켜줬다. 적대할 때까지만 해도 세상 두려운 상대였지만, 실제로 그들을 내버려두지 않고 제 2의 삶을 시작하게 해줘서[77] 이들에게 진심으로 존경을 받고 있는 중.
특이하게도 인간화 각인을 얻은 엘프다.
4.7. 최고 위원회
- 루크 와이즈먼
백발의 인간 남성. 바람의 정령신을 섬기는 신관들의 머리인 '정령교사'로 또다른 '정령교사' 시무스의 스승[78]이기도 하다. 처음에 만났을 땐 정유신이 치매 노인취급을 해도 허허 웃는 호인같은 모습을 보였으나, 정유신이 '시무스'의 이름을 팔자[79] 다음에도 자기 제자 이름을 팔다 걸리면 죽는다는 경고를 남겼다.
- 시무스
흰머리가 조금 섞여있는 중년의 인간 남성. 정령 교단의 최고위 간부인 '정령교사'로 범상치않은 전투력의 소유자이다. 노예 사냥꾼으로 오해받는[80] 정유신이 경비에게 붙잡혀 처형당할 위기에 처하자 그를 직접 카린에게 연행하겠다고 자처해[81] 짧게나마 동행한다. 이 여정을 시작할 때 바르바로이와 함께 길을 나서는건 오랜만이라고 말하거나 '정말 닮았다'고 혼잣말을 하는 등 여러 떡밥을 던졌다.
- 잉그리드 레드테일
수인 연합의 대표이자 최고 의원회의 한명. 중위 모험가이자 메인 히로인 중 한 명인 카린의 어머니이기도 하다. 딸아이가 가문의 권세를 빌리자 무슨 일인지 조사하기 위해, 그리고 최고 위원회에게 부가되는 순번에 따라 미궁을 지키는 담당을[82] 수행하기 위해 미궁 도시를 방문하는 것으로 첫 등장을 했다.
근데 하필 그녀가 도착한 날, 조사대의 일원이자 상위 모험가인 한스가 부정 각인으로 인해 '언홀리 플래쉬'라는 괴물이 되어 폭주하자 손수 그를 막으러 나설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거대한 검으로 압도적인 무위를 펼침에도 불구하고 그가 가지고 있던 강력한 방어 각인[83]으로 인해 결정타를 못 내는 상황이었는데 '순결한 동정 바르바로이' 스카의 일격으로 그 방어가 깨진 덕분에 한스를 물리치는데 성공한다. 이 때 나름대로 스카를 인정하고 치하하기도 했지만 그를 수상하게 여기는건 여전한 듯.
그 후, 숙소로 돌아와 취미인 사역마 '린'과의 의식 공유[84]를 진행하다가 정유신의 애무에 가까운 마사지를 공유 받곤 원격 암컷타락을 해버렸다. 카린처럼 대놓고 들이대진 않지만, 이 행위에 어지간히 빠졌는지 스카와 재회하는 자리에서 매일 정해진 시간에 마사지해주기'를 조건으로 금화 10개에[85] 린을 정유신에게 맡긴다. 이 에피소드를 본 독자들이 '따님, 어머님을 주십시오'라는 요상한 댓글이 다는건 덤. 린을 스카에게 맡긴 후로도 린이 마사지를 빙자한 애무(...)를 당하는 장면이 꾸준히 나와서 순조롭게 조교당하고 있다는 것은 예상이 됐으나... 100화에서 그를 내심 '서방님'이라고 부르고 있었다는 게 밝혀졌다. 그러면서 딸을 지키겠답시고 그의 굴욕적인 조교를 받아들이겠다는 결심까지했는데...물론 스카는 아무 생각도 없다.
스카가 어려지고서 그를 만나러 여관을 방문했다 미소년이 된 스카를 보고 코피까지 흘릴 정도로 놀랐는데 이걸 카린이 보는 바람에 순간 요상야릇한 분위기가 되기도 했다.
스카가 역행 각인을 지우고 성인으로 돌아온 뒤로도 요상야른한 분위기는 여전하며 심지어 '그동안 카린을 애지중지하며 모험가 활동을 막은게 후계자가 카린 혼자라서 그런건데 카린의 동생을 만들어서 해결해야 겠다'면서 스카를 노리는 눈치를 보여줘서 카린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현재 신축된 스카의 여관에서 방 하나 얻어서 하숙중인데 복장을 너무나 무방비하게 입고서 대놓고 유혹하는 중이다. - 린
잉그리드의 사역마인 하얀 쥐. 정유신과는 우연히 조우해 밥도 얻어먹고, 마사지도 받는 등 나름 교류(?)를 나눴는데, 평소 린의 감각을 공유하면서 대리만족을 느끼는 취미가 있던 잉그리드가 정유신의 애무에 가까운 마사지를 그대로 공유받곤 여기에 빠져버려 '매일 정해진 시간에 마사지해주기'를 조건으로 금화 10개에[86] 정유신에게 맡겨진다.
- 릴리스
동부 구역의 지배자. '마물 여왕'이라는 이명으로 불리는, 마물 각인을 받은 사람들의 대표격 인물이다. 마물 각인 세력권에선 온건파에 속하며 마물 각인을 가진 사람들도 일반인들 사이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 중으로 보인다. - 아스타로트
릴리스의 최측근. 주황색 머리카락의 트윈테일과 이마 왼쪽에 달려있는 검은 뿔그리고 껌젖이 특징이다. 스카와는 그가 맥스의 목을 따러 갈 때 처음 만났는데 소년의 모습을 하고 있는 스카의 정체를 바로 간파하고 '적당히 죽이라'는 조언을 건냈다. 이 후, 릴리스가 미궁을 지키는 담당이 됐을 때 그녀를 대신하여 미궁 도시를 지키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엮이기 시작한다.
문제는 하필 그녀와 재회했을 때 정유신의 '암컷 처녀 타락' 각인 효과를 막아주던 반지의 마력이 다했다는 것. 이에 아스타로트를 암컷타락시켜버릴 수도 있다는 조바심에 빠진 정유신이 궁여지책으로 그녀의 얼굴에 침을 뱉어서[87]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널 뻔하기도 했으나... 정작 아스타로트는 '마조 암컷 타락' 각인[88]을 가지고 있어 역으로 정유신에게 함락되고 있다. 결국 암컷 처녀 타락의 문양도 뜬 걸 보면 시간문제인 듯.
참고로 상관인 릴리스처럼 그녀 역시 마물 각인이 새겨진 사람 중엔 온건파다. 그래서 여태 강경파 혹은 중도파 중 악인을 베어 넘긴 정유신이 뜬금없이 온건파의 거물의 얼굴에 침을 뱉은 꼴이 돼서 평판이 더 망가져버렸다.
4.8. 탐색가
- 라그나 헬블레이드
바르바로이. 미궁 최심부에서 무려 30년을 머물며 괴물들과 싸워온 최고위 탐색가. 최근 귀환했는데 바르바로이의 평가가 땅을 치고 있으며 어린 혼혈 바르바로이(스카)마저 그들을 욕하는 작태에 충격 먹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결국 직접 나서 타락한 바르바로이들을 재교육해준 뒤 다시 제 갈길을 떠났다.
스카를 손주 대하는 할아버지처럼 잘 대해주는 편이며 그동안 고생했다면서 귀하다는 '마법사의 눈물', 외날도 '질풍', 그리고 바르바로이의 부족장임을 나타내는 증표인 반지[89]까지 선물해줬다.
- 브린 칼리오네
미궁 아카데미 4학년. 라이오넬 왕국의 재상의 셋째딸. 스카와는 그가 '철가면 파티'와 함께 중층으로 향하던 중 5층에서 만났는데, 당시엔 '레트'의 파티원이였다. 이 후, 뜬금없이 6층에서 홀로 철가면 파티를 찾아와 자신의 보호를 요청했는데, 레트 파티는 6층으로 전이할 때 마물 소굴로 떨어져서 난전을 버리다가 흩어졌다는 모양. 참고로 이 때의 요구는 파티의 구출이 아니라 자신만 보호하는 것으로 철가면 파티원들의 생각과는 달리 그의 하렘은 아니었다고 한다.[90] 오히려 이런 말 자체에 불쾌함을 표하면서 '씨...씨발. 저...저도 보는 눈이 있는데요'라고 답할 정도. 애당초 딱히 레트에 관심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 남쪽 구역의 탐색가 조합 안내원이 귀찮아하는 표정으로 그의 파티에 밀어넣었다고.
갈색 머리에 소심해 보이는 모습...이지만 이상한데서 자의식이 강한지 말을 더듬으면서도 할 말은 다 한다. 또한 레트 파티원들은 '지들끼리 물고빠는 인싸파티라서 죽어도 된다'고 말하면서 홀로 도망쳤으면서 철가면 파티가 '자이언트 스파이더'의 습격으로 전멸 위기에 처했을 땐 도망치지 않고 스카의 곁에서 그의 회복을 도왔으며, 구출하러 온 '아슈르'의 부하가 스카와 실랑이를 벌이곤[91] '원래 성격이 이렇게 나쁘냐'고 묻자 '착...착한 사람인데요. 욕...욕하지 마세요. 씨발'이라고 그를 두둔하는 등 종잡을 수 없는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이러한 짧지만 골때리는 활약 덕에 독자들에겐 '브린봇치'라고 불리며 레귤러 파티원이 되기를 기대하는 반응이 많다.
참고로 재상의 여식씩이나 되는 그녀가 미궁에 들어온 이유는 졸업 학점이 부족해서였다. 심지어 이마저도 누군가의 강요로 들어온 게 아니라, 그녀의 아빠가 이번 해도 졸업 못하면 집에서 쫒아낼 거라고 해서 한번에 가산점을 두둑하게 얻을 수 있는 미궁 탐사에 자원하거라고 한다. 그녀 입장에선 다행히도 이번 탐색을 통해 졸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파티의 구출에 자신이 가장 큰 역할을 했다며 '자이어트 스파이더'의 토벌 비용 절반을 챙겨가기까지 했다...
- 지크 라이오넬
(자칭) 탐색가 조합의 떠오르는 신성 '황금 여명'[92]의 리더. 중위탐색가. 훤칠한 키에 잘생긴 금발의 인간 남자라고 한다. 정유신이 폐급 파티와 함께 탐색하다가 홉고블린 워리어를 포함한 홉고블린 군단과 조우, 가까스로 홉고블린 워리어를 쓰러뜨리고 자기도 쓰러졌을 때 그들을 구해온 탐색자다.
- 마야
아히만의 제자인 소녀. '동물과 소통'하는 각인을 가지고 있는 초보 탐색가로 아히만을 사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한스 †
고위 탐색가. 이상 사태로 미궁이 봉쇄되었을 때 조사에 참여했었다.
4층에서 처음으로 관측된 검은색의 포탈이 나타나 어디로 통할지 모른다는 위험성 탓에 일단 대기중이었는데, 카린의 파티와 조우했다가 카린의 갑질 탓에 다소 속앓이를 하게 된다. 하지만 이윽고 이상 현상과 함께 포탈이 가까이 있던 카린과 정유신을 빨아들여버리자 수인 연합의 대표이자 최고위원인 잉그리드의 딸을 구출하지 않고 지나칠수는 없다는 이유로 나머지 파티는 물리고 본인 휘하의 부하들을 대동하여 포탈로 진입한다. 하지만 이것으로 해당 에피소드에서 퇴장하고 더 이상 등장하지 않는다. 이후 카린 파티를 제외하고 포탈로 진입했던 한스의 팀은 모두 실종되었다는 소식만이 알려진다.
상당한 시간이 지난 뒤, 야간에 별안간 미궁 출입 마법진에 미궁 탈출 포탈이 열리며 홀로 나타난다. 단신으로 간신히 살아 나온 것인지 온몸의 갑옷은 찢어지고 피투성이가 되었으며, 팔과 다리를 한 짝씩 잃었으며 피를 토하느라 말조차 하지 못한다. 그러나 그렇게 고생을 하여 살아나왔음에도 그 순간 마물이 되는 부정 각인을 얻게 되었고, 그게 본인이 제어할 수 없는 수준이었던 탓에 언홀리 플래쉬라는 마물이 되어 토벌되었다.
- 레트 †
푸른 머리의 20대 초반 남성. 탐색가 조합 사이에선 '천재 검사' 각인을 얻게된 탐색가로 유명하다. 스쳐 지나가듯 등장했을 때부터 하렘 파티를 꾸리겠다고 공언하고 다녔는데 90화에선 실제로 자신을 제외한 파티원 3명을 여성으로 꾸린 하렘 파티로 스카의 '철가면 파티'와 조우했다. 이 후, 5층의 중앙대로 쪽에 홉 고블린 정예 병력이 뭉쳐있으니 힘을 합쳐 뚫자며 협조를 요구하면서도, 스카를 보곤 파티원들을 스카의 암컷이냐며 조롱하는 오만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래도 그의 말대로 힘을 합칠 필요는 있어 5층에서 협력하고 헤어졌는데, 6층에서 홀로 도망쳐온 그의 파티원 '브린'을 통해 그의 파티가 6층으로 전이할 때 마물 소굴로 떨어져서 사실상 전멸한 것이 밝혀졌다.[93] 유일하게 살아남은 브린의 증언으로는 혼자서 몬스터들 사이에서 칼을 휘두르는 모습이 마지막이었다고 한다.
그러고서 생사불명이었으나 어느 조직에 납치된 상태였고 그대로 도시에 혼란을 일으키는 수단중 하나로 쓰기 위해 세뇌되었다. 이후 도시에 몬스터가 떨어지는 초유의 사태때 세뇌 상태로 날뛰면서 사람을 여럿 죽였고 스카와의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나 여신이 강림하여 각인이 강화된 스카에게 패배한다. 스카에게 신성 속성으로 얻어맞은 탓에 정신을 차리지만 그동안 사고친 것과 세뇌라 하여도 살인이 익숙해 보인다는 개인적 의혹, 아무리 봐도 천재 검사 각인이 아닌데다 나중에 또 문제를 일으킬 걸 고려한 스카에 의해 사망한다. 거기에 스카가 보유한 광증의 영향까지 더한 판단으로 보인다.
스카가 그의 전투를 지켜봤을 땐, 한번의 휘두름으로 상위건 하위건 상관없이 베어넘기는 위력적인 기세를 대단하다고 느끼면서도, 도리어 홉고블린 무리 한가운데에 뛰어 들어 광전사처럼 검을 휘두르는 각인에 끌려다닌 듯한 모습에 어쩌면 '천재 검사' 각인이 아닐지도 모른다고 의심했다. 파티원들을 아끼면서도 때로는 도구처럼 대하는 모습이 눈에 뜨이며, 나름 이지적인 면모가 전투 시에만 정작 사라지기 때문.
- 아이린 & 리사 †
레트의 파티원. 핑크 머리가 '아이린', 남색 머리가 '리사'로 전형적인 하렘 파티같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6층에서 '자이언트 스파이더'의 거미줄에 붙잡힌 모습으로 재등장, 스카가 이들을 구출하러 왔을 때부터 배가 기형적으로 부풀어 있었는데 결국 그의 눈 앞에서 배가 찢기는 출산을 하며 잔인하게 사망해버렸다. 사망한 시체는 배가 터지며 나온 무수한 새끼 거미들이 빠른 속도로 갉아 먹었다. 원래 자이언트 스파이더가 이렇게 사람에게 알을 기생시키는 습성이 없다는 것이 의문이었지만 사실 해당 자이언트 스파이더는 마물화 부정 각인을 얻은 인간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94] 인간시절 포유동물의 습성탓이거나 일종의 음습한 취향으로 여성에게 본인 생식기를 박고 출산한 모양이다.
- 핀
'미궁 방랑자'라는 이명으로 불리는 상위 탐색가. 미궁에 나갔다가 준비하고 다시 들어가는 게 귀찮다는 이유로 미궁을 나가지 않고 오래 떠도는 괴짜[95]로 스카 파티에게 마석과 먹을 것을 교환하자고 접근했다.
처음엔 핀을 경계했던 스카지만 길잡이 조합에서도 '무해한' 미궁방랑자로 유명한데다, 미궁에 대한 여러 정보[96]와 맛있는 식사까지 나눠줘서 좋은 인상으로 헤어질 수 있었다.
단 스카 일행을 떠난 뒤 '당분간 지겨운 식인을 피할 수 있으리란 사실에 안도했다'던가, 길잡이 조합의 눈치를 보면서 호인처럼 미궁 저층을 떠도는 것도 슬슬 지겨워지던 차라는 등 위험한 인물임이 암시됐다. 광기와 이계의 잔향을 따라 와 스카를 만났다던가, 스카의 삶이 영원을 사는 존재들을 홀리는 것도 당연하다고 평하는 것을 보면 외신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 그래니
'할머니 사랑' 클랜의 클랜장이자 중소클랜 연합의 대표. 미궁 계층마다 상위 마물이 등장하는 기현상이 반복되면서 파티들의 연계가 중요해지자 중소클랜 연합 전체 회의를 열어 이들을 소집했다. 하지만 단상에 올라선 '모임의 크기가 커진 만큼 새로운 대표가 필요하다'며 대표 위의 마스터를 선출할 것을 제안했는데, 그 대상이 바로 스카였다. 스카가 거둔 사울의 부하가 '동부 구역의 사슬에서 자신을 구원해줬다'며 고백한 것이 인상적이었다고.[97]
부업은 목수로 서쪽 구역에서 노인들을 위한 의자나 가구를 만들어 파는 일로 먹고 살고 있다. 솜씨 좋은 청년으로 제법 유명한 듯.
- 그윈
'스노우 플라워' 소속의 중급 상위 탐색가. '얼음 공주'라는 이명이 붙은, 오로지 검에 몸을 바친 여인으로 이미 미궁 도시 밖에서 산전수전을 겪으며 완성된 검사라고 한다. 고향은 북부로 미궁 도시에서 집을 구할 수도 있으나, 집은 고향에 하나만 있으면 충분하다는 이유로 여관을 잡으며 생활 중.
스카가 중앙 검술조합의 다이크와 시비를 붙어 그를 대련으로 바른 후, 이어서 대련을 신청했는데 감정을 듬뿍 담은 다이크와는 아슈르의 제자와 대련을 해보고 싶다는 이유로 정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를 스카가 받아들여 검을 나눴는데 스카는 그녀의 검을 느끼기 어려운 것에 거대한 벽을 마주하고 있는 듯한 기분이라며 난색을 표했고, 그윈 역시 스카를 '여러 사선을 넘나들지 않고선 나올 수 없는 기예가 검에 서려있다'며 고평가 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스카의 검을 조금 더 '느껴'보고 싶다고 생각해버린 것. 대련에 들어가기 전, 스카가 자신의 부정각인이 몸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고 경고한 걸 자신이 원하지 않는 독, 마법, 저주 또는 주슬을 모두 막아내는 효과를 가진 '겨울 심장' 각인을 가지고 있으니 괜찮다고 자신한 것이 무색하게 '하프 인큐버스 각인'의 효과를 받아버리고 말았다.
덕분에 대련은 도중에 중단되고, 그 뒤로도 처음 느껴보는 성적 쾌감에 몸부림 치는 중.
4.8.1. 탐색가 조합
- 넬리아
탐색가 본부 부조합장. 남색 머리를 짧게 잘라 어깨까지 내린 20대 초반의 여성으로 깐깐한 말투를 쓴다. 상대의 말의 진의를 확인할 수 있는 각인이 있다.
미궁에서 스위퍼와 조우, 토벌까지 성공한 스카를 추가 조사하기 위해 여관에 찾아온 것이 첫 만남으로 그의 정확한 설명을 통해 확신을 얻을 수 있었다며 자신을 대면할 수 있는 증표를 넘겨주었다. 탐색가 조합에서 부당한 일을 당하거나, 좋은 의뢰를 선점하고 싶을 때 부르라고. 함께 자리 한 아스타로트의 말에 의하면 철저하고 공평한 성격이라 이례적인 제안이라고 한다.
- 우르슬라
남쪽 구역 탐색가 조합장.
5. 수인연합
- 잉그리드 레드테일
수인연합의 대표이자 최고 위원회의 일원. 자세한 사항은 '최고 위원회' 항목의 잉그리드 레드테일 참고.
- 카린 레드테일
수인연합의 대표인 '잉그리드 레드테일'의 적녀. 자세한 사항은 '주연' 항목의 카린 레드테일 참고.
- 란돌프
카린의 수하. 거대한 늑대 수인.
- 실바
카린 휘하의 전령. 카린이 잉그리드에게 호출받았을 때 다르몽의 여관에 남아 정유신을 도우라는 명을 받곤 그를 보필했다. 상당한 실력의 요리사이기도 한데, 정유신을 타겟으로 삼은 '크림슨 헌터스'의 테러[98]에 휘말려 마약에 절여진채 창고에 방치당하는 수난을 겪였다. 정유신이 '크림슨 헌터스'를 작살낸 뒤로도 안전을 이유로 알데인의 마물해체소에 맡겨져 채내의 마약을 빼냈으며, 어느 정도 컨디션을 되찾은 후론 미온에게 소식을 알리러 떠났다.
6. 신
- 대지모신
본 세계관의 신 중 한명. 풍요와 자비, 그리고 다산을 관장하고 있다. 미온과 대단히 밀착된 존재로 소통은 물론, 그녀에게 강림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렇다보니 그녀와는 종교적인 관계보단 친구같은 관계에 가깝게 지내고 있는데, 미온의 영향인지는 몰라도[99] 그녀가 좋아하는 '스카' 역시 제법 편애하고 있다.
구체적으론 레트와 싸우던중 위기에 처한 스카에게 내려와 그의 각인 하나[100]를 강화시켜준 것과 육체 역행 각인의 탓으로 미소년이 됐다가 각인을 지워 다시 성인으로 돌아가는 스카의 외견을 좀 더 엄마 쪽을 닮도록 보정해준 것이 있다.[101] 후자의 경우 '마지막 선물'이라고 언급한 것을 보아 이 이상 직접적인 도움을 주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후론 미온의 부름에도 반응이 없다고 한다.
복장이 상당히 야하며 미온보다 가슴이 살짝 크다는 것 같다.
- 럭스 에테르나
서부 제국이 섬긴다는 이계의 신. '인류의 영원한 빛'으로 제국의 황제는 그 대리인을 자처한다고 한다.
7. 기타
- 에즈드라스
마물이 세상에 가득했던 옛날, 서쪽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며 모든 마를 끌어모아 동부의 한 대도시에 봉인[102]했다고 알려진 정령교의 성인. 그가 걸었던 길은 훗날 '순례자의 길'이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 가이거 라이오넬
천년 전 라이오넬 왕국을 건국한 왕. <사자왕>이란 이명이 있다.
- 아르노아 라이오넬
라이오넬 왕국의 5 왕자. 불치병에 걸린 후 종적을 감춘 1 왕자를 찾아 미궁 도시를 방문 했으나, 후계권을 노린 2 왕자의 수작에 그를 찾으려 미궁도시에 방문한 유모가 납치당하는 사건에 휘말렸다. 미궁 도시에선 외견과 말투까지 바꿔가며 나름 정체를 숨기고 있었는데, 그들이 잡은 숙소가 스카가 임시로 맡고 있던 다르몽의 숙소라서 얽히게 됐다. 안그래도 본의아니게 '5왕자 유모 납치'건에 엮여 골치를 앓고 있던 스카였기에 그에게 전말을 알려주고[103] 유모를 버리고 도망칠지, 아니면 스스로 미끼가 되어 위험을 일망타진할 지 선택지를 내줬는데, 여기서 과감히 후자를 선택해 결국 스카의 손을 빌려 위험을 일망타진하고 미궁도시를 무사히 빠져나오는데 성공했다. 1 왕자를 찾겠다는 당초의 목적도 스카가 '그럴듯한 사람은 한명 알고 있다'[104]고 답하면서 적어도 생존은 확인했다. 단, 만약 그가 1 왕자라면 정체를 감춘 데에도 이유가 있을 것이라면서 직접 만나지는 않았다.
왕위 계승권자 중에서도 가장 막내이면서 현 왕위 계승권의 선두에서 달리고 있을 2 왕자가 견제할 정도로 유능한 것으로 보인다. '알데인' 역시 어린게 영리한 것을 보니 빨리 죽겠다고 극찬을 했다.
- 세실리아
아르노아의 호위기사. 미궁 도시에서 그와 함께 행동했다. 일단 호위기사이긴 한데..."그런데 너 호위 기사 아닌가? 왕자님의 유모가 미궁 도시에 온 것도 몰라. 암살자가 따라붙은 것도 몰라. 위험이 주변에 도사리고 있는데 아는 게 뭐냐? 봉급을 왜 받아? 밥은 넘어가나? 내가 호위 기사였으면 스스로 직위를 반납하고 물러났다. 무능한 녀석."
라고 스카에게 개까였다.
[1] 마력을 사용해 상대방의 약한 부분을 알아내는 각인. 단 상대방의 모습이 온전히 눈에 들어오지 않으면 약점을 파악할 수 없고, 자신보다 압도적으로 강한 상대도 마찬가지다. 마력 사용량도 많은 편이라고.[2] 괜히 노예사냥꾼의 검을 루팅했다가 검에 새겨진 노예사냥꾼의 문양을 보곤 오해를 샀다.[3] 이후에 확립된 개념으로 카린 파티가 겪였을 땐 완전한 미지의 현상이였다.[4] 미궁도시의 탐색가들은 가문의 힘을 빌리지 않아야한다는 암암리의 규칙이 있다.[5] 마법과는 또 다른 취급이다.[6] 최연소[7] 최면을 거는 사람에 대한 강력한 믿음이 요구된다.[8] 스카가 새로 얻은 '텔레키네시스'는 정신력이 부족하다면 발동조차 할 수 없어 정신을 직접 자극하는 것으로 도움을 줄 수 있었다.[9] 서부 제국이 전쟁을 벌일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이를 견제하기 위해 미궁 도시에 머물고 있었다.[클랜장] [11] 당연히 그 보상은 치뤘다.[12] 위치 추적과 심리 파악 주술[13] 알데인에 의해 발각됐다.[14] 자기에게 해를 끼치려고 해서 다급한 마음에 강한 주술을 썼다고 한다.[15] 카린의 팬티 부적 덕이었다.[16] 스카는 붉은 구슬을 두번이나 마주했기 때문에 정신 오염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려했다고 한다.[17] 이와는 별개로 스카에게 잘못한게 많아서 보상하기 위함이란 이유도 있긴 했다.[18] 사울을 참살하면서도 그의 부하들을 죽이지 않고 살려준 일을 꼽았다.[19] 훗날 정유신의 스승들도 길바닥에서 익힌 알량한 싸움실력이나 각인 하나 믿고 들이밀다간 한순간에 죽는다고 강조한다. 카알이 정유신의 미궁생황에 있어 완벽한 반면교사였던 셈이다.[20] 정유신이 앤에게 돈을 건낸 일을 말한다.[21] 연락책 같은 경우는 정유신이 맡긴 역할은 아니고 애초에 처음부터 이 역할을 겸하고 있었다.[22] 이때 보면 카알보다 오히려 앤이 리더에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준다.[23] 정확히는 정유신이 후위인 앤이 자신의 두통수를 노릴까봐 의심암귀에 빠졌으나 결과적으로 앤은 배신하지 않았다. 사실 정유신 본인부터 처음에는 앤을 미끼로 쓸 생각으로 챙겼고, 앤 입장에서도 의심하였을 가능성이 높으니 합당한 판단이긴 했다. 정유신이야 억울할 수 밖에 없지만 앤 입장에서는 의심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카알과 정유신이 서로 무기를 빼들며 심각한 상황이 된 직후 카알과 정유신이 함께 사라졌고, 정유신만이 돌아와 카알이 죽었음을 알려주니 정유신이 바르바로이라는 점 까지 더해져 의심스러울 수 밖에 없는 것.[24] 정유신은 가장 리스크가 적게 생존할 방법을 선택했지만 정유신이 주장한데로 했으면 미궁내에서 전멸했을 것임을 탈출후에야 알았다.[25] 이 돈에 미온이 사비를 더해주어 마리의 고블린 출산을 해결하고 치료할 수 있게 되었다.[26] 앤은 인도적일 것이라고 첨언했다.[27] 물론 의식의 주체는 디에고였다.[28] 그나마 정신이 아직 불완전한 점과 디에고가 주체였다는 점, 그리고 스카의 용서를 받았다는 점이 참작된 것이다.[29] 4~5층에서나 등장하는 악명높은 엘리트 몬스터라고 한다.[30] 두 사람 다 정유신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인물이다.[31] 나머지 두사람에겐 각각 호의와 비정을, 그리고 자신의 결의를 섞었다.[32] 제거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련을 위해 달고 있다.[33] 단 이때의 디토도 정유신의 암살의뢰를 받은 상태였을 수도 있으므로 연기를 한 것일 수도 있다.[34] 이게 왜 부정각인인가 싶을만한데 당연히 여성 탐색가는 질색하고 남성 탐색가는 그와 같이있는 것 만으로 음습한 놈으로 찍혀 나락행을 가기에 아무하고도 어울릴 수 없다고 한다.[35] 단 이때의 디토도 정유신의 암살의뢰를 받은 상태였을 수도 있으므로 연기를 한 것일 수도 있다.[36] 훗날 '크림슨 헌터스'임이 밝혀진다.[37] 오스왈드의 서커스단 동료 중에 아히만의 동기가 있었다.[38] 초보 탐색자나 부정 각인 탐색자한테 까지 가입이 가능하도록 허용했었다.[39] 그녀와 함께 있는 파티원은 전원 살해당했다.[40] 오스왈드와 같은 뒷세계 소속이 아닌 납치를 사주한 클라이언트인 걸로 추정된다.[41] 카린 파티에서 함께 했었다.[42] 물론 자평이다.[43] 자기와 같은 각인을 가지고 있는 '자연주의자' 클랜 소속이기도 하다.[44] 응급처치엔 스카의 페스티사이드도 쓰였으나 양이 적어서 그 자리에서 완치는 불가능했다고.[45] 숲구역에선 고통을 버티지 못하면 광증에 빠진다.[46] 그래서인지 한번 먹을 때 남의 열배 이상은 먹는다.[47] 이 때는 스카가 1000 골드라는 거금을 얻었어서 씀씀이가 좋았다.[48] 델리아의 파장과 대지모신의 파장이 알맞다고 한다.[49] 델리아의 목표가 가문을 다시 일으키는 것이라서 여러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제안을 거절할 순 없었다.[50] 그냥 축복 마법을 받았을 때보 3배는 강해진다고 한다.[51] 당시 공략중이던 숲계층의 법칙이 고통을 통해 광기가 찾아오는 것이었기에 필수적이라 할 수 있었다.[52] 마력을 사용해 마물의 공격 대상을 강제로 시전자에게 고정하는 능력[53] 방패를 사용해서 적의 공격을 막아내면 체력과 마력을 회복하는 능력[54] 전투가 길어질수록 움직임이 점점 빨라지는 능력[55] 안전을 위해선 몇 개의 파티가 연계되야 하는데, 인지도도 없는 무명파티 혹은 비고정 파티를 신뢰할 수 없어 껴주지도 않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었다.[56] 이후 스카는 중소클랜 연합의 대표가 된다.[57] 접수원을 포섭해 하자가 있는 결속의 끈을 건네줬다.[58] 늪 지대의 규칙은 혼자 있으면 미치는 것이었다. 그러니 호롤 낙오된 스카가 멀쩡히 생존해있을 확률은 대단히 낮았다.[59] 헌츠맨 클랜 자체가 낙오된 스카를 버리자는 말을 쉬이하진 않았다. 판단을 내린 루미도 리더로써 냉정한 판단을 했을 뿐이고.[60] 정유신을 대부로 삼겠단 이야기가 아니라 대부 이야기 따로, 정유신 이야기 따로였다.[61] 몸속에서 물처럼 순환하는 마력이 돌처럼 굳는 질병으로 몸 전체가 뻣뻣하게 굳다가 최후엔 심장이 멈춘다고 한다.[62] 말그대로 말랑푹신한 귀요미들만 가입할 수 있다.[63] 때마침 털갈이 시즌이라 비수기였다고 한다.[64] 탐색가가 자신의 신분증을 건네는 것에도 의미가 있는 모양이다.[65] 이 외에도 마물의 위험성을 각인시키고 경각심을 갖게 하려는 의도도 있으리라고 정유신은 짐작했다.[66] 망하게만 하지 말라고 부탁했다.[67] 그래도 인큐버스답게 외모가 중성적이라서 이상하진 않다고.[68] 수전증 각인 때문에 제대로된 대장장이 일이 불가능하다.[69] 그를 죽이려한 자객의 아들에게 자비를 베풀었는데 크림슨 헌터스 측에서 그를 포함한 가족 모두를 고문해 죽인 뒤 머리만 잘라 그에게 보냈다.[70] 부정 각인의 효과로 검이 된 것으로 추정[71] 실제로 알데인과는 아는 사이인지 그를 너무 믿지 말라고도 했다.[72] 하필 그녀의 여동생이 비극을 당할 때 경전을 읽으며 묵상하고 있었다고.[73] 그녀와 함께 있는 파티원은 전원 살해당했다.[74] 당연히 동쪽 구역의 사람들도 대상이 됐다.[75] 참고로 동쪽 구역 내엔 '클랜끼리의 분쟁을 금지한다'는 나름의 규칙이 있어 클랜 소속인 그로써는 직접 나서기 어려웠다.[76] 말이야 회유지 스카를 보자마자 자기 밑에 붙어있을 놈이 아니라며 제거하겠다는 결정을 했다.[77] 노예 인장을 지워주고 주거비와 월급도 일시금으로 지급해줬다고 한다. 스카에게 이들을 부탁받은 알데인이.[78] 첫번째 제자라고 한다.[79] 정확히는 그를 암살하러 온 '디토'가 쥐고 있던 노예사냥꾼 클랜 '크림슨 헌터스'의 문양을 시무스도 알아볼 것이라고 경비병에게 증언했다.[80] 괜히 노예사냥꾼의 검을 루팅했다가 검에 새겨진 노예사냥꾼의 문양을 보곤 오해를 샀다.[81] 정유신이 카린이 자신을 구해줬으니 카린이 자신이 노예사냥꾼이 아님을 증명해줄 수 있을 것이라 주장했다.[82] 그래서 루크가 미궁 근처의 구호소에 있었던 것이다.[83] 동정 방어 각인. 순결한 자가 아니면 웬만해서는 못 깨는 방어 능력이라고 한다.[84] 린이 경험한 걸 잉그리드도 보고 느끼는 마법[85] 여기엔 경비 임무에서 활약한 것에 대한 보상이 포함돼있다.[86] 여기엔 경비 임무에서 활약한 것에 대한 보상이 포함돼있다.[87] 자기 얼굴에 침을 뱉는 사람에게 호감을 느낄 리가 없다는 계산이긴 했다. 물론 광증이 살짝 도져 제정신이 아니기도 했고.[88] 자신이 상대방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고, 상대방이 자신을 여성으로 보고 있고, 상대방이 자신을 하대하고 업신여겨야지만 발동된다.[89] 이건 받을 땐 몰랐고, 애꾸눈 바르바로이가 나중에 가르쳐주고나서야 알게 됐다. 즉 라그나는 스카를 차세대 바르바로이의 부족장 감이라 여기고 있다는 것.[90] 대놓고 하렘 파티를 꾸리겠다고 말하고 다니던 레트의 파티원이다보니 그렇게 오해하는 것도 어쩔 수 없다.[91] 스카 입장에선 피아식별이 안 돼서 갑자기 튀어나온 상대를 의심한 것에 가깝다.[92] 신비롭고 아름다운 미모의 여성엘프, 뾰족한 귀와 날카로운 인상의 여성수인, 하얀색 차림의 소녀 신관으로 이루어진 전형적인 하렘 파티라고 한다.[93] 이후 그의 파티원이였던 '아이린'과 '리사'는 자이언트 스파이더의 새끼를 베었다가 출산하는 과정에서 배가 찢겨 사망하는 장면이 목격됐다.[94] 원래 검술 조합의 일원으로 주인공과 비슷한 나잇대이며 아슈르의 제자 중 하나였다고 한다. 마물화된 뒤 동부 구역 지하에 숨어 살다 결국 미쳐버리고 마물화된 친구들과 함께 미궁으로 향했다고 한다. 그런데 어째서 이런 꼴을 보고도 검술 조합에서 도와주지 않았는지는 불명. 정확한 사정은 나오지 않지만 신관을 죽인 탓에 마침 아슈르가 쫒아 내달라 의뢰를 하였었다고 한다. 하지만 주인공 일행과 먼저 조우해 죽임을 당하였다.[95] 얘기를 들어보아선 비단 핀만 그러는 건 아닌걸로 보인다.[96] 그 중 가장 중요한 건 이계로 향하는 통로인 붉은 구슬의 정보였다.[97] 또한 자신들에게 사람들이 갖는 타인들의 잘못된 인식 역시 '사슬'일지도 모르겠다고 첨언했다.[98] 정확히는 정유신이 친절을 베풀어줬던 디토의 가족들의 목을 잘라 전달하는 것[99] 미온에게 강림했던 탓인지 미온처럼 하복부에 암컷 처녀 타락 문양이 새겨진 듯한 모습이 드러나기도 했다.[100] 세이크리드 웨폰[101] 소년기에 뭇 여성들을 후리고 다니던 미소년이었던 이유가 엄마를 닮아서였다.[102] 훗날의 대미궁[103] 물론 본인에게 좀 더 유리하게 고치긴 했다.[104] 철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