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1. 개요
「자네 아버님께서 자네를 부를 때 가장 즐겨 사용하시던 호칭이 뭔가?」 (중략)
「혹, 자네 아버님께서 자네의 상태를 일러주실 때 사용하시던 말씀이 뭔지는 기억하나」
- '레드 서펀트 호'의 선장 신차이 발탄이 일등 항해사 이시도 사이록에게 던진 질문.[1]
「혹, 자네 아버님께서 자네의 상태를 일러주실 때 사용하시던 말씀이 뭔지는 기억하나」
- '레드 서펀트 호'의 선장 신차이 발탄이 일등 항해사 이시도 사이록에게 던진 질문.[1]
퓨처 워커 등장인물. 레드 서펀트호의 일등 항해사로, 굉장히 상상력이 풍부하고 발랄한 성격의 개그 캐릭터이다. 그래도 뱃사람으로서는 유능하여 중간에 만난 해적선 선장이 영입[2]하려고 한 적도 있고, 신차이 선장도 이시도 정도라면 화물선 선장 자리 정도는 거뜬히 차지할 거라고 평가했다.
어느 날 술집에서 떡이 되도록 술에 취하고 부러진 나무 작대기를 들고 있다가 뭔가 영감을 얻었는지, '사이록의 수평선'이라는 검술을 창안했고 완성하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런데 집착이 좀 지나쳐서 주변 선원들이 학을 뗄 정도로 검술에 대해 떠드는 모양. 목검으로 서펜트를 사냥한 검술의 달인 선장 신차이 발탄마저도 겉으로는 큰 포부를 가지고 있는 그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정작 검술 실력은 영 좋지 않은지, 자이펀 육전대원이 배에 탔을 때 텃세 부리기 겸 검술 연습을 위해 대무를 신청했다가 개 맞듯 두들겨 맞은 적도 있다.
선장과의 관계는 좋다. 신차이는 유능한 간부인 이시도가 가끔 헛소리를 하더라도 관대히 들어주고 있으며, 이시도는 그런 선장의 인내심이 가끔 폭발하는 걸 두려워하긴 하지만 그래도 선장에게 존경과 신뢰를 보내고 있다.
작중 큰 비중은 없고, 처음부터 끝까지 모나지 않은 조연 역할에 충실한 캐릭터. 이시도 사이록에서 선보여진 '유쾌한 항해사' 캐릭터는 이영도의 후속작 『폴라리스 랩소디』에서 자유호의 갑판장 라이온에게 계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