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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726aa6,#726aa6><colcolor=#ffffff,#ffffff> 장르 | 하이 판타지, 해적, 모험 |
작가 | 이영도 |
출판사 | 황금가지 |
최초 발행 | 2000. 12. 05. |
권수 | 구판(반양장): 8권 개정판(양장): 5권 |
[clearfix]
1. 개요
대한민국의 판타지 소설. 작가는 이영도. 제목의 뜻은 북극성의 광시곡으로, 줄여서 폴랩 또는 P/R이라고 부른다.[1]초기에는 신문 연재(스포츠조선)를 통해 공개되었으나 20여 회만에[2] 신문사의 내부 사정으로 인해 연재 중단되고, 이후 PC통신 하이텔에서 연재를 거쳐 출판되었다.
2. 줄거리
나는 돛대에 매달린 평수부.
선장님의 파이를 훔쳤다네.
노발대발한 선장님은 매달린 나에게 외쳤지.
이놈! 이놈! 키 드레이번에게 잡혀갈 놈!
키 드레이번이 우리 배를 덮쳤다네.
키 드레이번은 현상 붙은 대해적.
바다 위에 떠다니는 모든 것을 훔친다네.
대해적 키 드레이번은 붙잡힌 선장님에게 외쳤지.
하! 히! 호! 널빤지를 가져와 뱃전에 걸어라!
불쌍한 선장님은 새파래졌다네.
갑판에 길쭉이 놓인 널빤지.
선장님, 주춤주춤. 그러나 키 드레이번이 등을 쿡 찔렀지.
비명 소리만 남기고 선장님은 바다에 빠졌네.
하! 히! 호! 배는 선장을 따라가라!
가련한 우리 배.
바닥에 구멍이 뚫렸지.
나는 돛대 덕분에 살아난 평수부.
부러진 돛대에 매달려 바다를 표류했지.
수평선 위에 돛이 나타났을 때 나는 외쳤지.
사람 살려! 사람 살려! 젖고 불쌍한 평수부 살려!
자마쉬행 화물선에 실려 땅을 밟았네.
구름을 바라보고 바람을 가늠하는
뱃사람의 생활 멋지다고 말하지.
하지만 나는 이렇게 말하겠어.
주점에 앉아
뱃노래를 부르는 편이 훨씬 낫지!
돛대에 매달려 살아나 보겠나?
― 폴라리스 랩소디 제사(題詞)
자유와 복수라는 테마를 중심으로 다양한 인간군상을 풀어나간다. 주된 이야기는 해적이자 제국의 공적 1호인 키 드레이번과 노스윈드 함대, 그리고 그의 노예인 오스발이 벌이는 이야기다.선장님의 파이를 훔쳤다네.
노발대발한 선장님은 매달린 나에게 외쳤지.
이놈! 이놈! 키 드레이번에게 잡혀갈 놈!
키 드레이번이 우리 배를 덮쳤다네.
키 드레이번은 현상 붙은 대해적.
바다 위에 떠다니는 모든 것을 훔친다네.
대해적 키 드레이번은 붙잡힌 선장님에게 외쳤지.
하! 히! 호! 널빤지를 가져와 뱃전에 걸어라!
불쌍한 선장님은 새파래졌다네.
갑판에 길쭉이 놓인 널빤지.
선장님, 주춤주춤. 그러나 키 드레이번이 등을 쿡 찔렀지.
비명 소리만 남기고 선장님은 바다에 빠졌네.
하! 히! 호! 배는 선장을 따라가라!
가련한 우리 배.
바닥에 구멍이 뚫렸지.
나는 돛대 덕분에 살아난 평수부.
부러진 돛대에 매달려 바다를 표류했지.
수평선 위에 돛이 나타났을 때 나는 외쳤지.
사람 살려! 사람 살려! 젖고 불쌍한 평수부 살려!
자마쉬행 화물선에 실려 땅을 밟았네.
구름을 바라보고 바람을 가늠하는
뱃사람의 생활 멋지다고 말하지.
하지만 나는 이렇게 말하겠어.
주점에 앉아
뱃노래를 부르는 편이 훨씬 낫지!
돛대에 매달려 살아나 보겠나?
― 폴라리스 랩소디 제사(題詞)
3. 발매 현황
3.1. 반양장본
<rowcolor=white> 1권: 제국의 공적 제1호 | 2권: Royal blood's gift | 3권: 죽지 않는 선장 | 4권: 모루와 망치, 그리고 다섯번째의 검 |
<rowcolor=white> 2000년 12월 05일 | 2000년 12월 05일 | 2000년 12월 05일 | 2000년 12월 15일 |
<rowcolor=white> 5권:제왕의 낙조 | 6권: 새벽의 사수 | 7권: 다섯 검의 주인 | 8권: 자유, 복수, 해류를 위한 리프레인 |
<rowcolor=white> 2000년 12월 15일 | 2000년 12월 15일 | 2001년 01월 15일 | 2001년 01월 15일 |
3.2. 양장본
2001년 1월 10일, 폴라리스 랩소디 반양장본 8권을 한 권으로 묶고 이영도의 해설과 여러 설정을 담은 한정판 양장본이 출시되었다. 녹색 종이 케이스에 표지는 암록색 소가죽으로 되어 있고, 옆면이 성경마냥 은색으로 칠해져 있다. 책 뒤에는 NO.### 식으로 번호매김이 되어 있다. 반양장본에 들어있던 80여 점의 삽화가 수정 보완되었고 고유 채색 삽화 4점이 추가되었다. 부록으로는 B4 남짓한 크기의의 폴랩 세계지도가 들어있으며, 작가의 서명과 인지도 포함되어 있다.
당시 500부 한정으로 나왔지만 70,000원이라는 가격과 홍보 부족으로 인해 한 달이나 걸려 겨우 완판되었고, 그나마도 파본이 나와서 새 책으로 바꿔주기까지 했다. 그러나 이후 가치를 인정받아 없어서 못 사는 물건이 되었다. 더 이상 출판되지 않으며 어쩌다 인터넷 경매 등에 올라오는 물건은 수십만 원 단위에서 논다. 이영도 대첩 참고.
3.3. 개정판
<rowcolor=white> 1권: 제국의 공적 제1호 | 2권: 구름이 고요 속을 흐를 때 | 3권: 새장 속의 왕 |
<rowcolor=white> 2015년 12월 23일 | 2015년 12월 23일 | 2015년 12월 23일 |
<rowcolor=white> 4권: 새벽의 사수 | 5권: 다섯 검의 주인 | |
<rowcolor=white> 2015년 12월 23일 | 2015년 12월 23일 |
이틀 전인 12월 21일에는 개정판 양장본 세트가 출판되었는데, 소리소문 없이 출판되어서 이영도 대첩이 일어나진 않았다. 초판 한정으로 작가의 서명이 포함된 만년 다이어리를 증정하였다. 가격은 60,000원.
3.4. e북
<rowcolor=white> 1권 | 2권 | 3권 | 4권 |
파일:폴랩 이북2.jpg | |||
<rowcolor=white> 2012년 10월 15일 | 2012년 10월 15일 | 2012년 10월 15일 | 2012년 10월 15일 |
<rowcolor=white> 5권 | 6권 | 7권 | 8권 |
<rowcolor=white> 2012년 10월 15일 | 2012년 10월 15일 | 2012년 10월 15일 | 2012년 10월 15일 |
4. 특징
이영도의 중기 작품으로, 피를 마시는 새와 함께 온전한 인간군상극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 드래곤 라자의 경우 말할 것도 없는 1인칭 활극이며 퓨처 워커 역시 주인공이 정해져 있고, 눈물을 마시는 새는 군상극이긴 하나 굳이 주인공을 뽑으면 케이건 드라카와 사모 페이, 륜 페이 등이 극을 이끌어나간다고 할 수 있으므로 온전한 군상극은 아니다.정교한 구성과 치밀한 전개, 독자적인 설정[3]과 다양한 등장인물, 깊이 있는 성찰 등 국내 환상문학에 한 획을 그은 대작으로서 평가받는다.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영도 최고의 작품으로 치는 작품이기도 하다. 다만 지나친 상징/숨김 기법, 초반의 지루함이 단점으로 지적받으며, 역시 같은 이유에서 호불호가 갈린다.
이영도 소설 중 가장 난해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호불호가 갈린다. 이영도 특유의 철학적 사색과 관념의 물화가 극대화된 작품이라 마냥 쉽게 읽기 쉬운 소설은 아니라 그렇다. 또 워낙 이 소설의 결론이 의논의 여지가 있고, 애초에 의논의 여지가 없다 하더라도 이해하기 힘든 주제의식을 다루기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4.1. 주제 의식
자세한 부분은 링크 1, 링크 2를 참고해 보도록 하자.자유와 복수라는 두 가지 테마를 놓고 드래곤 라자에서 이미 다루었던 인간의 관계성에 대한 부분을 조금 확장하여 다루었다는 해석이 많다. 물론 이영도 본인이 자신이 주제의식을 선택할 때는 무엇을 오마쥬하고 무엇을 테마로 삼아야 할지를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분명 폴라리스 랩소디에서 부각되는 주제의식은 자유와 복수라는 대조적인 개념의 대비를 통해 타인과 관계를 갖는자, 타인과 관계를 갖지 않는자, 이 개념을 비유적으로 표현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는다. 특히 드래곤 라자에서의 짝사랑 이야기 장면과 폴라리스 랩소디에서의 율리아나 공주와 파킨슨 신부와의 대화 장면은 잘 보면 주제의식적 측면에서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5. 등장인물
자세한 내용은 폴라리스 랩소디/등장인물 문서 참고하십시오.6. 설정
자세한 내용은 폴라리스 랩소디/설정 문서 참고하십시오.7. 평가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table bordercolor=#58d3f7><table bgcolor=#ffffff,#2d2f34><bgcolor=#58d3f7> ||
별점 4.15 / 5.0 | 참여자 343명 2023. 12. 23. 기준 |
7.1. 결말 논란
높은 평가를 받는 동시에 한편으로는 결말에 대한 호불호가 극단적으로 갈리는 작품이기도 하다. 마지막 화에서 기존의 떡밥이 해소되기는커녕 새로운 떡밥만이 던져지고, 독자의 멘탈을 갈아엎는 충격적인 급전개가 이어지기 때문이다.
마지막 화에서 오스발이 정체를 드러내고 공주와 결별한 다음 눈을 감는데, 그 직후 난데없이 1년을 뛰어넘어 카밀카르와 다벨 공국은 물론 교황청과 사트로니아까지 거의 전 세계가 연합한 폴라리스 침공, 이로 인한 폴라리스 멸망과 수많은 노스윈드 함대 인물들의 사망, 파킨슨 신부와 데스필드를 비롯한 많은 인물들의 후일담 등이 모두 진행되었다. 그리고는 카코스 다이몬의 정체와 역할에 대해서 전혀 밝히지 않고, 오스발과 키 드레이번의 결전 또한 마무리는커녕 시작도 되지 않은 채 소설이 끝나버린다.
특히 폴라리스 멸망은, 노스윈드 함대를 주인공 격으로 생각하며 읽고 있던 독자의 입장에서는 엄청난 충격을 느낄 수밖에 없는 전개다. 이 멸망 장면이라는 것도 여러 인물의 시점에서 전개되는게 아니라 킬리 스타드를 데리고 도망치던 벨로린의 시점에서 전개되기 때문에, 사실상 독자가 상황을 판단할 길은 벨로린의 대사 뿐이다. 말 한 마디 튀어나올 때마다 인물 하나가 죽어나가니[4] 그야말로 미치고 환장할 노릇인데, 거기다가 벨로린의 심정 묘사마저 비참하기 그지없어서 결말의 암울함은 더욱 심화되었다. 간신히 킬리를 데리고 도망치며 눈물을 흘리는 벨로린의 모습이 나온 이후, 오스발이 다시 눈을 뜨고 결전을 위해 키 드레이번과 조우하며 끝.
이렇다 보니 싫어하는 사람들은 폴라리스 랩소디의 결말을 정말 싫어한다. 배드엔딩과 열린 결말이 합쳐진 최악의 결말이라는 식.
이런 결말이 나온 이유로는 여러 가설이 있지만, 우선 이영도 작가가 88화에서 끝내는 것을 고집했기 때문이라는 설이
다만 결말에 대한 좀 다른 해석도 있다. 바로 '오스발은 눈을 감았다. 어둠 속에서 다시 어둠을 만든 오스발은 자신을 먼 곳으로 보내기 시작했다.' 와 '오스발은 눈을 떴다' 대목 사이에 벌어진 모든 사건은 실제로 일어난 것이 아니며, 키와 결전을 벌이지 않을 경우 일어날 일들을 오스발이 미리 본 것이라는 해석이다. 이러한 해석의 근거로는 크게 셋이 있다.
우선 결말부 초반에 오스발이 율리아나를 떠나면서 한 대사다.
"조금 후 동틀녘이면 자유호는 이 배를 따라잡을 겁니다. 그러니 저는 그 전에 떠나겠습니다."
당시 상황은 휘리가 전사하며 다벨-필마온 연합이 패배한 직후였고, 율리아나가 타고 있을 카밀카르 함대는 이 전쟁에 적극적으로 끼어들지 않고 간을 보고 있었다. 즉 다벨 연합군의 패색이 짙어지고 율리아나가 카밀카르로 출발한 상황이다. 자유호 또한 (오스발을 추적하기 위해) 바로 항구를 떠났다. 그리고 이후 오스발이 스톰라이더의 보트를 내리고 따로 떠났으며, 눈을 감고 자신을 먼 곳으로 보낸 후 1년 뒤의 사건이 쭉 지나간 뒤 눈을 뜨고 자유호와 마주친다. 오스발이 떠난 시점과 자유호가 대치한 것이 1년씩이나 텀이 있다는 것보다는, 오스발이 1년 뒤의 미래를 예견하고 왔다는 게 자연스럽다.두 번째는 1년 후 시점에서 킬리와 벨로린의 대화다.
"다행이군. 그럼 나도 싸워야지."(킬리)
"안돼. 넌 지금 일어서지도 못하잖아."(벨로린)
"그렇긴 하지만, 그래도 이 모든 것을 그냥 꿈이었다고 말해버릴 수는 없어."(킬리)
여기서 킬리가 굳이 "꿈"이라는 어휘를 사용하는 것은 조금 이상하다. 단순히 폴라리스 자체가 해적들이 꿈 한때의 꿈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그냥 이 패배 자체가 꿈이다라는 복선일 수도 있는 것이다."안돼. 넌 지금 일어서지도 못하잖아."(벨로린)
"그렇긴 하지만, 그래도 이 모든 것을 그냥 꿈이었다고 말해버릴 수는 없어."(킬리)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첫 번째와 연계되는데, 이 1년 뒤의 사건이 다 끝난 뒤 '오스발은 눈을 떴다'의 다음 대목에서 나오는 대사가 있다.
둘 다는 안되는군요. 그들은 아직 두 개의 태양을 용납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가능하겠지요.
여기서 말하는 두 개의 태양은 키 드레이번과 오스발로, 키와 자신이 모두 존재하는 미래가 영 좋지 못하다는 것을 본 오스발이 한탄하듯 내뱉는 말이라고 생각하면 제법 납득이 가는 말이다.[6]또한 시간차 문제 역시 위의 해석을 뒷받침한다. 단순한 서술만 생각하면 자유호가 무려 1년 가까이 지난 폴라리스 멸망 이후에야 오스발과 만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자유호가 보트 한 척을 따라잡는 데 1년씩이나 걸릴 이유가 없다. 해양대국 카밀카르의 기함인 스톰라이더에 타고 있어서 배의 성능과 선원의 실력이 동등하다 쳐도, 자유호에는 순풍을 마음껏 부르는 대마법사 세실리아가 있다. 그런데 심지어 오스발은 보트를 타고 따로 떠났다. 따라서 마지막화에서 전개된 대부분의 내용은 오스발의 예지에 불과하다는 것이 위 해석의 요지.
상당히 합리적인 해석이며, 때문에 이 해석을 믿는 사람들은 종종 폴라리스 랩소디의 결말을 본작의 생명과도 같은 상징 기법과 주제의식을 잘 살린 훌륭한 마무리라고 평하기도 한다.
그런데 위 해석과 별개로 그냥 주요 인물들이 대거 죽어나가고 후일담이 단번에 열거되는 폭발적인 전개와 거침없는 서술이 활극을 보는 듯한 카타르시스를 준다며 마음에 들어하는 사람들도 있다. 결국 작가가 뚜렷한 형태로 매듭을 지어주지 않은 이상, 해석과 감상은 독자 개개인의 몫일 듯.
7.2. 사소한 오류
작품 초반에 카밀카르 선단의 선원이 노스윈드 함대를 발견하는 장면에서 두가지 오류가 발견된다.첫째로, 레보스호의 감시 선원이 노스윈드 함대를 발견하는 거리에 문제가 있다. 1마일이라고 보고하는데 실제로 1마일 거리는 '남해가 청자색으로 물드는 화창한 봄날' 망망대해에서 8척이나 되는 함대가 접근하는 동안 발견하지 못할 정도로 먼 거리가 아니다. 현실 세계에서 선박의 조타실 - 수평선까지의 거리는 약 10~12마일 정도이며, 마스트 꼭대기에서 타 선박을 발견할 수 있는 가시거리는 간단히 계산해도 20마일 이상이다. 게다가 작가의 평소 성향상 '사실은 단위가 다릅니다' 같은 설정놀음도 하지 않으니, 견시수가 직무유기를 했다느니 하는 억지를 부리지 않는 이상 설정 오류라고 봐야 할 것이다.
둘째는 바람 불어가는 쪽이라는 표현이다. 이물(뱃머리, 船首) 방향으로 바람이 불고 있었다면 이건 이미 순풍을 받고 있는 상태지 역풍이 아니다. 이후에 엘리엇 선장이 순풍을 기다리는 장면과 배치된다. 고물(배꼬리, 船尾) 방향으로 바람이 분다고 표현해야 역풍 속을 항해하고 있었음을 전제로 하여 전체적인 흐름이 맞음과 동시에 노스윈드 함대가 항해실력이 출중함을 간접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더불어 엘리엇 선장이 감시 선원의 보고를 듣고 노스윈드 함대를 발견한 것도 레보스호의 뒤쪽.
더불어 레보스호가 선회하여 순풍 상태로 만든 다음에는 왜 후방대포를 다시 사용하지 않았는가에 대한 의문이 남는다.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해 노스윈드 함대를 떨쳐내야 하는 입장에서, 순풍을 받는 상태기에 다른 수단을 강구하지 않았다는 것은 넌센스.
8. 풀리지 않는 떡밥
폴라리스 랩소디는 이영도의 작품 중에서도 유독 많은 떡밥이 해소가 안 된 작품이다. 대표적인 떡밥은 다음과 같다.- 아흔 아홉 눈의 섬
- 9대 불가사의 중 9번째. 작가는 글에 등장했다고 했는데 정확히 뭔지는 아무도 모른다.
- 카코스 다이몬과 복수/자유에 대한 진실
- 오스발과 키 드레이번의 결투
[1] 대개 폴랩이라고 부른다. 다만 가끔씩 헷갈려 '플랩'이라 발음하는 독자들도 심심치 않게 나타난다.[2] 책으로는 3챕터 정도의 분량으로, 사실상 이 3챕터를 분기로 하여 작품의 분위기가 많이 변했다.[3] 기존 설정과 비슷비슷한 부분들이 눈에 띄지만, 작가가 순수 창조한 부분이 더 많다.[4] 특히 라이온은 즉위 장면 이후 별다른 등장이 없다가 마지막화에 와서야 벨로린의 언급으로 죽었다는 것이 드러나는데, 이로 인해 디시인사이드의 판타지 갤러리에서 두 줄로 죽은 라이온이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을 얻기도 했다.[5] 전술했다시피 폴라리스 랩소디에서 8이라는 숫자가 가지는 상징성은 매우 크다. 작품 외적으로도 작가가 몇 번 언급했을 정도.[6] 물론 키와 오스발이 정확히 상징하는 바가 무엇이며, 왜 사람들이 이 둘의 공존을 받아들이지 못하는지를 비롯한 여러 의문이 남지만, 새벽의 사수 설정이 시사하는 바로 추측되는 '인간이 아직 완전함을 받아들이지 못한다는 사실' 과 연관지어보면 어느 정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여지가 있다. 또한 작중 키가 상징하는 바와 카코스 다이몬의 정체에 대해 여러 떡밥이 주어지기 때문에 추측 정도는 얼마든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