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000><colcolor=gold> 비밀의 숲 內 한조그룹 회장 이윤범 Lee Yun Beom | |
가족 | <colbgcolor=#fff,#191919><colcolor=#000,#fff>아들 이성재 딸 이연재 사위 이창준 |
자동차 | 제네시스 EQ900 |
배우 | 이경영 |
1. 개요
비밀의 숲의 등장인물. 이경영이 배역을 맡았다. 본작의 궁극적인 악의 원흉이자 근원.2. 극중 행적
2.1. 시즌 1
현(現) 한조그룹 회장. 이연재의 아버지이자 이창준의 장인.극중 법조비리 커넥션의 중요 인물이면서, 후암동 살인사건의 진실을 파헤치지 못하도록 하는 흑막으로 보였다. 극중 묘사상 단순한 재벌이 아니라 대한민국 GDP 30%를 책임진다고 잘난 척할 정도[1]의 최고 재벌인 것도 모자라, 청와대-행정부-검찰-정치계 일부까지 자기 뜻대로 움직이는, 엄청난 인맥과 힘을 가진 대한민국 최고의 실세로 나온다.[2] 심지어 강원철 부장검사마저도 10화에서 "이 회장은 대통령도 못 잡는다"고 했을 정도니… 물론 우스갯소리로 나온 것이겠지만 대통령조차 못 건드니까 조 단위의 불법 거래가 가능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사위 이창준을 검찰 최고위 간부로 만들면서 정치계로 진출시키기 위한 음모와 프로젝트를 꾸준히 진행시켜왔으나, 사위가 더 빨리 진행하지 못해 불만이 많았다.[3] 자가용은 제네시스 EQ900.
9화에서 자신의 사위 이창준을 결국 청와대 수석비서관으로 만드는 데 성공한다. 또한 특임검사가 된 황시목과 처음으로 조우하게 되었다. 11화에서 본격적으로 사위 이창준의 직책을 이용해 국방부 장관을 구워삶아서 마츠야마 그룹의 자회사를 통해 일본산 레이더를 몰래 도입하려고 했지만 황시목이 성문일보에 제보해 레이더 사업에 관한 의혹이 대서특필되어 사업은 백지화되었고[4] 13화에서 대국민 사과를 한다. 14화에서 이번에는 금융위원장을 동원해서 또 다른 사업을 벌이려고 하고 있다.
본인을 평소에 '장사꾼', '장사하는 사람'이라고 자주 지칭하는 사람으로, 정치권력을 가지고 있지만 의외로 정치적 야망[5]이 크기보다는 돈에 대한 욕망 만이 강한 것으로, 정치권력을 이용하여 불법이나 편법적인 거래를 통해 경제적 이익을 취하는 것 위주로 혈안이 되어 있는 사람이다. 이창준의 빠른 승진과 권력을 원한 것도 이창준을 키우는 것보다, 사실 그렇게 되자마자 본인이 대량으로 준비해놓은 불법거래를 사위 빽으로 다 처리하려고 했던 것.[6]
현재는 저축은행을 외국계 자본에 매각해 부당이득을 취하고자 고위 금융 관료들[7]을 등을 불러놓고 저축은행 매각을 묵인하라고 요구한다.
15화에서는 사위 이창준이 저지른 일들을 서서히 알게 되고 매우 분개하게 된다.
16화에서는 이창준이 파놓은 덫에 결국 걸리고 만다. 지금까지의 비리는 물론 영은수 살인사건의 진범을 도피시킨 것까지 밝혀졌다. 이창준이 과거에 저지른 비리를 언론에 흘려서 이창준이 문제가 원래부터 많았음을 부각시키는 방식의 물타기로 자신의 범죄를 은폐하려 했지만 오히려 이는 이창준이 재벌 그룹을 위해 일한 비리검사였고 증거물을 검찰에게 압수당한 것처럼 보이게 하여 이창준의 증거들이 더욱 파괴력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하여 결국 검찰 수사망에 그의 이름이 올랐고 검찰 조사를 받으러 검찰청으로 들어가는 그는 포토라인에서 자신은 국민으로서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기여한 바가 크고 자신과 자신의 회사가 국가경제에 미치는 막강한 영향력을 언급하면서 자신이 사법처리되면 경제가 어려워진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며 재벌들이 현실과 드라마에서 흔히 쓰는 표현을 사용하면서 자신감을 표출한다[8]. 검찰이 그의 교사 혐의를 입증해내지 못할 것이라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이며 퇴장하는 듯했으나 황시목이 발부받아온 구속영장으로 수사를 계속 받게 된다.
이때 자신이 재판에 넘겨지면 대한민국이 무너질 것이라며 황시목에게 저항하지만 황시목은 무너지지 않는다며 단칼에 끊고 구속영장을 집행한다. 구속 기간이 만료된 이후에는 휠체어 회장님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인다.[9] 결국 수사 말미까지 뚜렷한 살인교사 혐의를 입증해내는 것은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황시목은 붙잡아봤자 특별사면으로 풀려날 것이라며 아쉬워하기도 하였다.[10]
2.2. 시즌 2
출연은 하지 않고 언급만 되었다.자신의 원래 자리를 찾으려고 했지만 딸인 이연재의 견제로 인해 불발된 듯하다. 현재 이연재와 사이가 틀어진 것으로 추정. 시즌2 4화부터 언급되기 시작하는데, 자신을 찾아온 이연재를 퇴짜맞힌다. 시즌1 당시에는 집행유예를 받았다고. 지금은 현재 아들이자 이연재의 이복오빠인 이성재와 같이 기거하는 듯 하며, 복귀시도를 하려고 하고 있다. 이연재는 '이윤범은 이연재 자신과 이창준이 짜고 이윤범을 감옥에 보냈다고 믿고 있다. 수감 생활동안[11] 조금 변했다.' 라고 평했다. 그리고 무언가 약을 복용하고 있다는 암시가 나왔다. 5화에서 밝혀지길 허가도 안된 PTSD 치료약 신약으로 연구 개발 상태라 미국에서 몰래들여온 밀수품이라고. 이를 안 이연재는 이윤범에 대한 걱정을 늘어놓는다. 근데 여기서 좀 특이한 말을 하는데, 이성재를 두고 이윤범은 뭐가 이쁘다고 대신 감옥살이까지 해주냐고 말했다.
6화에서 자세한 상태가 밝혀졌다. 우울증에 사람에 대한 적개심이 겹쳐서 화가 나는 걸 조절을 못하는 분노조절장애, 간헐적 폭발 장애. 구속당한 것에 대해 굉장히 부당함을 느낀 것 같다고. 이연재는 이를 이용하려 한다.
다만 이것도 어디까지나 이연재가 성문 사장에게 "전해 들은 것"이고 그 성문 사장도 이성재에게 전해 들은 것일 확률이 큰 만큼,[12]정확한 근황은 드러나지 않았다.
그러나 사실로 드러난 것은 이윤범이 출시조차 안 된 신약을 밀수해야 할 정도로 정신 질환의 상태가 심각하며, 이윤범과 이성재 모두 시즌2에서 모습을 전혀 드러내지 않은 만큼, 이성재가 정말로 이윤범을 보호하면서 약을 먹이고 있다는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시즌3이 본격적으로 한조와의 싸움이 될 만큼 이윤범의 상태가 시즌3의 중요한 부분이 될 수도 있다.
3. 여담
- 재벌가 성문그룹과의 정략적 혼담을 깨고 딸이 원하던 이창준과 결혼시킨 것이나,[13] 연재가 자기 위에 있으며, 남편을 위해서라면 창준과 이윤범의 통화가 끝나자마자 바로 전화를 걸어와서 노발대발하며 횡포를 부린다고 투덜대면서도 이창준에게 자신이 투덜댔다고 전하지는 말고, 창준을 옹호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말을 전하라고 하는 모습을 보면 나름 딸을 아꼈었다. 이윤범과 같이 사는 것도 다른 자식이 아닌 이연재와 이창준뿐이다.[14] 연재가 '어머니부터 열녀비가 세워져야 했을 것이다.', '아버지는 단 한 번도 해본적인 없는 일이다'라고 말하는 걸 보면 생전의 아들 이성재의 어머니에게도 딸 이연재 어머니에게 다정한 남편은 아니었던 듯 하다.
- 30년 넘게 보안유지를 했다는 언급으로 보아 사업한 지 30년 넘었다는 설정인 듯하고, 이창준 이전에는 딱히 정보 유출이 되어 본 적이 없는 듯하다.
- 일본과의 관련성이 종종 보여진다. 마츠야마 건도 그렇고, 일본어를 쓰는 장면이 종종 나온다. 일단 그룹 명칭부터 한조그룹이다. [15]
[1] 과장이나 반올림 같은 숫자 장난은 있을 수 있으나, 애초에 그 근처라도 되니까 그런 말을 했을 것이므로 재력과 권력을 둘 다 탑급으로 갖춘 한국 최고의 재벌이라 할 수 있다.[2] 사위를 지검장으로 만든 뒤 일도 안 하고 며칠만에 바로 사직시키고 청와대 수석비서관을 만들 정도면 기존 관습을 초월할 만한 권력이니 그야말로 대한민국 전체에서 가장 잘 나가는 실세라 할 만하다. 청와대 직원 중에서도 수석비서관은 엄청나게 중요한 자리인데, 대통령에게도 사람을 추천해서 바로 수석비서관을 만든다는 건 대통령과도 직접 관련된 권력이라는 뜻. 거기다가 검찰총장이랑 독대할 때도 말만 존대말을 쓰는 거지 실질적으로 이윤범이 검찰총장을 하대하는데, 검찰총장이 불쾌해하기는커녕 오히려 이윤범의 눈치를 보면서 가식적으로 웃으머, 외국에서 온 손님인 일본의 군수 재벌과의 식사 자리에서도 자연스럽게 상석에 앉는다. 회장 중의 회장이라는 뜻의 '왕회장'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던 정주영과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20조 이상의 어마어마란 부를 지녔던 이건희조차 이만한 권력은 못 누렸다.[3] 서울서부지검의 차장검사와 검사장도 대부분의 검사들이 밟지 못하는 상당히 높은 지위이나, 장인인 이회장이 바랬던 건 이창준이 검찰총장이나 최소 그에 준하는 검찰 최고의 간부가 된 뒤, 최종적으로 국회의원이 되어 자신의 재력과 권력을 비호하는 것이라, 지검장이 되는 시점도 늦었다고 생각한 것이다. 결국 빽을 최대로 써서 차장검사에 검사장까지 만들었는데, 사위가 '검찰총장을 거치지 않겠다(=검사장 생활 후 정치계에 진출하겠다)'는 선언을 하자 내심 좋아한다. 사위의 검찰권력 정점에 서는 것 자체보다 검찰 출신의 정치권력이 되는 것을 더 급하게 원한 듯. 그럴 수도 있는 게 검찰총장이 되려면 서부지검장에서 바로 총장이 되는 것은 현실적으로 아무리 최고의 빽이 있어도 불가능에 가까우며, 서울중앙지검장, 서울고검장, 대검차장 중 최소 2가지 단계를 거쳐 3단계 승진, 아무리 빨라도 1단계를 거쳐 2단계 승진은 해야 검찰총장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단기간에 이룰 수 없어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이다.[4] 한조그룹은 레이더 제조업체가 마츠야마 그룹의 자회사인지 몰랐고 인지하게 되었을 때에는 사업계획을 취소했다고 밝혀 책임을 회피했다.[5] 자기 사위나 자식을 대통령으로 만든다던가 하는 식의 야망은 없다.[6] 조승우와 이경영이 모두 나오고 조승우가 선역에다가 검사, 이경영이 악역을 맡은 것 때문에 내부자들의 느낌이 나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내부자들에서 각자 맡은 역할과 뉘앙스가 많이 다른 인물.[7] '원장님'이라고 하는 것으로 보아서는 금융감독원장이 포함된 것으로 추정된다.[8] 사실 사례로 보나 이론적으로보나 부패한 재벌 오너 가문이 감옥에 가서 경영권을 빼앗기면 경제가 어려워지기는커녕 기업의 주가나 성과가 훨씬 많이 오른다. 간단히 생각해보면 기업 오너가 최고 경영자 자리에서 잠시 혹은 장기간 비게 되면 내부 알력다툼에서 승리하기 위해 서로 더 많은 성과를 내고 성과가 많을 수록 내부에서의 영향력이나 발언권이 더 늘어난다고 보면 된다.[9] 건강상의 문제를 명분으로 삼아 구속 집행정지를 받아낼 생각인 것 같다.[10] 시즌 2를 보면 그래도 8개월 형을 받은 것으로 나온다.[11] 5화에서 8개월 동안 옥살이를 했다고 한다.[12] 복귀를 노리는 전 회장에게 연구 개발중인 신약을 밀수해야될 정도로 심각한 정신 질환이 있다는 것은 상당한 약점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고, 그런 약점을 외부인인데다가 언론사 사장인 김병헌에게 함부로 노출한다는 것은 매우 위험한 행위다.[13] 심지어 그 이창준은 이윤범의 아들이자 이연재의 배다른 오빠를 감옥으로 보낸 인물이다.[14] 극중에 연재의 배다른 오빠인 이성재에 대해 자세히 안 나오고, 감옥에 갔다는 것(후반부에 불법자금을 받도록 명의가 돌려진 걸로 보아 징역기간이 아니고 한참 전에 나온 듯)과 사람들이 망나니라고 불렀다는 소문만 언급되었다. 시즌2에서도 꾸준히 언급만 되고 있는 중.[15] 대표적인게 건배사때 "꽃은 벚꽃, 사람은 사무라이"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