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 경상북도 경주군에서 태어났다. 부산상업고등학교, 고려대학교 법과대학 법학과, 서울대학교 대학원 법학 석사, 독일 킬크리스티안알브레히트대학교 대학원 법학 박사 과정을 졸업하였다.
이후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과 교수를 지내면서 대한민국 최초의 국제법 교수로 활동하였다. 1995년 어린이 통일교육 도서 <나는야 통일 1세대(천재출판사)> 발간을 주도하였다. 1997년 월간조선과 한국논단에서 해당 저서를 이적표현물로 문제삼았다. 해당 건으로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기소되었으나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