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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25 02:09:55

이재하(1998)/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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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로 데뷔 이전

2016 케스파컵에서 KeG Chungnam 소속 정글러로 경기를 뛰게 되었지만, 하필 상대는 SKT였고 2대0으로 무난하게 패하여 광탈했다. 그 뒤 아프리카 프릭스에 정식으로 입단하게 된다.

2. 2017 시즌

리그 초반에는 마린스피릿형님 메타로 인한 캐미가 엄청나서 나오지 못했다. 하지만 그 뒤 스피릿이 올라프나 렝가를 잡지 못하면 폼이 급격하게 떨어져 자주 나오고 있으며, 폼이 꽤 괜찮아서 적잖게 승리를 거두고 있다. 서브가 아니라 거의 경쟁 체제.

최연성 감독에 의하면 스피릿에 비해 신인이다 보니 다소 열린 자세를 갖고 있고 팀원들도 여러 가지를 편하게 요구하는 편인데 대신 메카닉적인 역량은 스피릿보다 좀 모자라다고 한다. 하지만 신인치고 굉장히 소통이 활발하고 정글 운영능력이 좋기 때문에[1] 피지컬적인 측면에서의 성장이 있다면 꽤나 기대가 되는 정글러이다.

스피릿의 폼이 최고조였던 스프링 막판에는 모글리 투입 여론이 없었으나, 서머 초반엔 다시 스피릿이 매라의 저주를 받아[2]거하게 말아먹기 시작하면서 모글리를 찾는 목소리도 다시 생겨나고 있다.

bbq전에서 스피릿이 1세트를 패배한 이후 교체 출전, 2세트에서는 그라가스로 캐리를 보조했고, 3세트에서는 렉사이를 픽해 1세트의 상대팀 정글러가 그랬던 것처럼 초반 라인전을 박살내며 활약, MVP에 선정되었다.

2017년 7월 31일 솔로랭크 1위를 기록했다. 개인기량이 중시되는 솔로랭크인만큼 성적만 보면 그동안 약점이었던 메카닉을 크게 끌어올린 듯하다.

하지만 롤드컵 선발전 1라운드에서는 MVP 상대로 2~3세트에 스피릿이 부진을 보이면서 교체투입되었으나 4세트에 스피릿을 압도적으로 능가하는 부진으로 마린 이상의 패배원인으로 낙인찍히고 5세트에 다시 스피릿으로 교체되었다. 스피릿이 5세트 룰루 정글로 캐리한 만큼 아직까지는 모글리가 솔로랭크 실력을 대회에서 보여주지 못한다면 쉽게 기회를 잡지 못할듯.

2라운드에서 팀이 삼성에게 역스윕을 당하며 모글리의 2017년 정규시즌은 끝났다. 공식전 9승 7패의 성적. 일단 팀빨을 고려해도 두 시즌 동안 스프링의 끔찍한 엄크펀성블 급은 아니었고, 탈락하는데 결정적인 지분을 쌓은 것도 아니라 무난한 한 해였다는 평가가 대부분. 슈퍼플레이나 그 반대급부인 쓰로잉이 적었던 선수라, 마린과 엮여서 고생하는 롤갤 기믹만 제외하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크게 존재감이 있진 않다.

케스파컵에서 스피릿이 부진하자 출전했으나 그리핀 정글러 타잔과의 정글왕 매치에서 완패했다.

3. 2018 시즌

3.1. 2018 LoL Champions Korea Spring

아프리카가 2018년 들어 전 라인에 식스맨을 로스터에 올리고 10인 로스터를 완성한 가운데 등록만 된 서브 멤버인 다른 선수들과 달리 작년부터 전력에 포함되었던 실질적인 서브멤버로 에이밍과 함께 출전하고 있다.

스피릿과는 다른 컬러를 보여주는 정글러답게 스피릿이 불안불안할 때 마다 출전하여 승리에 기여하고 있다.

모글리가 성장함으로써 작년 섬머에서 약점이었던 탑,정글 중 탑을 마린 대신 기인으로 바꾸며 탑의 약점을 매웠고 기복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스피릿을 대신 출전하는 횟수가 많아지며 아프리카가 정규시즌 2위를 하며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구멍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일조했다.

플레이오프 준결승전에 2라운드에 출전하여 스피릿을 대신하여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1경기 아프리카의 패착 요인을 살펴보자면 초반 정글에서의 문제를 꼽을 수 있는데, 모글리가 안정감있게 커버함으로 팀 결승에 기여하였다.

지금보다 더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선수인만큼 15년도 skt처럼 식스맨을 잘 활용하는 대표적인 사례의 산증인이 될 수 있을 듯.

3.2. 리그 오브 레전드 2018 월드 챔피언십

파일:AFs Mowgli 2018 Worlds Master Card.png
[3]

리그 오브 레전드 2018 시즌 월드 챔피언십 서브 멤버로 확정됐다. 당초 서브 멤버로 에이밍이 확정되었다는 기사가 나왔으나 삭제되고 팀 공식 sns에서 서브가 모글리라는 기사를 리트윗한 것을 보면 확실한 듯. 플레이 인 스테이지 기간중 임혜성 코치와 함께 솔랭 관련 경고를 받았다. 또한 최연성 감독은 9월 한달간 솔로 랭크 게임 플레이중 80판을 리폿을 당했다고 하며 이것이 원인이 되어 1500달러라는 거금을 물게 되었다.

아프리카의 그룹 스테이지 탈락의 향방을 가를 아주 중요한 경기인 버팔로전에 스피릿대신 모글리가 선발출전했다.

스피릿 대신 모글리가 출전한다는 것에 많은 사람들이 불안 요소가 많다고 예측 했었는데, 그 불안을 실력으로 찍어 누르며 잠재우고 Player of the game에 선정되었다. 이 경기의 백미는 게임 3분대에 드래곤 둥지 뒷 쪽 벽을 솔방울탄도 아닌 점멸로 넘어 화염도 아닌 바다 드래곤 사냥에 성공한 것. 해설자도 이 때 눈을 의심하듯 정적이 이어졌다. 해외해설쪽도 바위게를 빼앗긴 상황에서 상대 시야에 노출되지 않는 똑똑한 판단이었다고 평했다.

이번 경기에서 모글리가 보여준 모습은 기존의 안정적인 커버 위주의 플레이가 아닌 과감하고 파격적인 플레이가 주를 이뤘다. 이것에 대해선 모글리 개인의 선수 기량도 발전한게 맞지만 기존의 lck식 턴 제 전투가 아닌 현재 주류 메타인 지속적인 전투에 적응하려는 모습이 보인다는 의견이 있다.

그룹 스테이지 2라운드에서는 스피릿이 3전 전승을 기록하면서 나오지 못했지만 그룹 스테이지에서 모글리 본인은 서브 멤버로 에이밍이 아닌 자신이 등록된 것이 에이밍의 논란때문이 아닌 순수 자신의 실력임을 입증했다. 팀 입장에서도 충분히 전략적인 가치를 가지는 식스맨이 있다는 매우 큰 메리트가 생긴건 덤.

8강 C9의 경기 2세트에서 기용되어 신짜오를 픽하고 전 라인을 제대로 풀어주어 게임을 우위에 가져오며 교체이유를 보여주었으나, 기인을 제외한 모든 라이너들이 집어던져 자신 또한 존재감이 사라져 결국 역스윕을 막지 못했다. 3세트에서는 모글리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음에도 스피릿으로 교체당하였고 벤치에서 팀이 멸망하는 모습을 쓸쓸히 지켜보며 이번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후 아프리카에서 나와 유럽의 팀 바이탈리티로 이적했다. 아무래도 점멸 솔용이 상남자팀 눈에 인상깊었나 보다 하지만 모글리가 피레안, 프로핏과 함께 혐한제조기로 전락할 줄은 이땐 몰랐을 것이다.

4. 2019 시즌

4.1. League of Legends European Championship Spring 2019

유럽에서는 메멘토, 브록사나 폴란드 정글러들처럼 요즘 고평가받는 정글러들에 비하면 두뇌파인 듯하다. 맥스로어나 캐드럴과 더 비슷한 느낌. LCK가 하도 메타에 뒤쳐지다 보니, 보다 어리고 생각이 유연한 모글리가 롤드컵에서 총대를 메면서 상남자 이미지를 갖게 된 것이 아닐까 싶다. 일단 하드웨어 쪽의 의구심을 걷어내지 못한 피레안이나 평이 안좋아진 탑솔러들을 감안하면 서포터 외의 포지션에서 유일하게 괜찮게 하고 있는 한국 용병이다.

다만 1라운드 막경기에서 봇이 한번 던지긴 했지만 특급 신인 셀프메이드에 탈탈탈 털리면서 피레안과 평가는 비슷비슷한 편인 것 같다. 솔직히 아틸라와 함께 VIT의 약점에 가깝다. 바이탈리티가 안정감도 G2보다 떨어지는데 무력도 G2보다 떨어지는 이유를 보면 비전문 원딜 중고신인 퍽즈보다도 못한 아틸라의 포지셔닝도 있지만(...) 기복왕 얀코스와 비교해서 저점도 높다고 할 수 없는데 고점도 낮은 모글리를 꼽는다. 무엇보다 소통 문제가 여전히 해결이 안됐는지 바이탈리티의 전년도 단점인 운영도 별로 나아진 것이 없다. 전임자 키키스가 다행히 로그에서 고통받으면서 폼이 흔들려서 전임자 잘못 내보냈다는 소리는 별로 안 나오는 시점이지만 포스트시즌에 활약하지 못하면 모글리 자체는 칼같이 갈릴 수도 있는 위기상황이다.

그리고 포스트시즌... 프나틱에게 썰렸다. 과연 적응기라 치고 한 시즌 더 존버해볼 가치가 있을지는 믿음킹 야마토캐논이 정말 잘 선택해야 할 문제. 데뷔시즌으로 한정하면 한국인다운 운영의 완급조절도 롤드컵에서의 공격성도 모두 보여주지 못했으며, 후반기로 치면 익스펙트나 피레안보다도 더 애매하였다. 바이탈리티의 문제 전체를 아틸라 한 명에게 떠넘기기에는, 용병 모글리의 영입 이유가 전혀 보이지 않았던 데뷔 시즌이었다.

4.2. League of Legends European Championship Summer 2019

1주차, 유럽 최고의 행운아 겸 버스형 정글러 콜드와 엄대엄을 가고 유럽에서 가장 초식이었던 정글러 Xerxe에게 올라프 대 엘리스 육식으로 처참하게 발렸다.[4] 피지컬형 원딜챔을 잡지 못하면 혹은 잡아도 일정 확률로 꾸준히 삽을 드는 아틸라와 함께 바이탈리티의 더블 구멍이라는 평가를 아주 공고히 하였다... 올라프로 노스케런 잡아서 퍼블까진 좋았지만 그 이후의 플레이는 최악이었다.

레딧에서도 책임소재가 분산되던 이전과 달리 지주케 까는 유저도 모글리 끼워 디스하고 원딜이나 서폿이 문제라는 유저들도 정글이 함께 문제라고 할 정도로, VIT 최악의 영입으로 평가되고 있다. 무엇보다 키키스 있을 때 롤드컵 나갔던 팀이 모글리 들어왔다고 탑을 제외한 모든 멤버들 폼까지 떡락했다는 점에서 길리어스 이하라는 평도 있다. 길리어스는 최소한 미드봇은 잘해보이게 만들고 본인의 유리멘탈과 하드쓰로잉으로 말아먹었으니...

2주차는 프로핏 상대로 러브샷이나 갱승을 열심히 저질렀다. 그나마 갈 라인이 탑밖에 없어서 갔다고 하기엔 이날은 1주차와 반대로 카보차드 상태가 안좋고 지주케만 사람이어서... 아무튼 충격의 소나 상대 1렙 맞라인 킬을 준 아틸라에 묻혔다기엔 퀵샷에게 묶여서 열심히 까였다. 2주 2일차에도 원더의 요릭에게 필킬각 잡아놓고 자기가 딜계산 잘못해서 다이브도 아닌데 1vs1 교환해서[5] 많이 까일... 뻔 했으나 이날은 진짜로 G2와 퍽즈에게 당한 충격의 원딜 파이크 관광에 다 묻혔다. 그냥 팬들이 VIT를 포기했다

그래도 3주차에 셀프메이드 공포증을 벗어났는지 라이너빨이라도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며 스프링에조차 더블 당했던 SK전에 승리를 따냈다.

로그와의 경기에서 리신으로 계속 잘리거나 플레이메이킹 시도를 실패하는 등 데스 수가 가장 많은,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엎치락뒤치락하는 과정을 거쳐 결국 쌍둥이 포탑 앞 5:4 구도에서 환상적인 당구킥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는 슈퍼플레이를 해내었다.

그러나 팀이 플옵 확정을 목전에 두었던 SK전에서 이해가 불가능한 리신 궁극기 활용을 연발하며 또 침몰, 까였다. 물론 상대팀 미드 제낙스가 활약한 덕분에 상대팀 벤치의 피레안이 더 까이느라 모글리는 좀 묻혔다. 그러나 5~7주차의 그나마 몇번 무난했던 경기력에 비해서 심각했음은 부정할 수 없다. 이번 시즌 상대가 가렌 픽하고 스킬 설명을 탐독한 경기나 상대 정글러 상태가 더 나빴던 경기, 3라인이 다 라인전 이겨줬던 경기들에서나 간신히 활약하는 수준이다.

결국 팀의 마지막 기회였던 6강 샬케전도 트릭과의 극명한 클래스 차이로 신나게 말아먹었다. 한국에선 강등따리 트릭과 롤드컵의 희망 모글리였지만 유럽에서는 처지가 완벽히 반대...

시즌 종료 후 사전 접촉 허가를 받았다. 하지만 팀을 구하지 못하고 새시즌에는 2군으로 강등되었다.

5. 2020 시즌

스프링과 서머 두 시즌 전부 1군은 커녕 아카데미 로스터에도 포함되지 못한 채 잊혀지며 1년을 통으로 날렸다. 썰에 의하면 계약기간이 만료되지 않아서 억지로 팀에 남아있었고, 아예 한국에서 쭉 지냈다고.

결국 FA를 선언했다. #

6. 2021 시즌

그런데 돌연히 T1에 입단한다는 찌라시가 돌고있는데 바로 모글리의 계정 닉네임이 "ilgwom"에서 "T1 Mowgli"으로 바뀌었기 때문. 찌라시에 의하면 2군 정글러로 영입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12월 9일 2군 영입이 오피셜로 떴다.

롤 케스파컵에서는 어마어마한 부진으로 충격을 주며 드레드와 함께 케스파컵 최악의 정글러라는 평가를 받았다. 일단 1년을 통으로 날린 여파로 인한건지 다른 팀 2군 선수 신인들에게도 어마어마하게 밀린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래도 로치와 함께 짬이 있으니 팀의 운영을 제시하지 않을까란 기대도 있었지만 그 로치와 함께 무너졌다. 그나마 다른 선수들이 고군분투하며 나름의 슈퍼 플레이도 보여줬으나 아예 그런 것도 없었던게 문제.

6.1. 2021 LCK Challengers League Spring

파일:T1_Mowgli_2021_LCKCL.jpg

2021 LCK Challengers League Spring 개막전에서는 다른 팀원들이 분전하는 가운데 여전히 케스파컵때의 부진을 못 벗어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래도 두번째 경기였던 젠지전에서는 좀비 그레이브즈를 선보이며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세번째 경기였던 NS전은 릴리아로 초반 게임을 풀어나가며 연승을 이어갔다. 다음날 있던 브리온 전은 패배.

3주차, DRX전은 초반부터 헤카림을 패면서 게임을 빠르게 굴리며 승리를 챙겼다. 단, 2번이나 바론 스틸을 당한 것은 옥의 티.

DK전은 릴리아로 무난하게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승리, 본인의 데뷔 4주년을 승리로 자축했다.

2라운드에서는 팀의 에이스. 팀의 운영을 조율하며 라인을 풀어주는 역할을 잘 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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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시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6.2. 2021 LCK Challengers League Summer

좋았던 스프링과는 달리 본인들의 사전 인터뷰 영상처럼 메타에 적응을 못했는지 아프리카전 첫 승 이후 끝 없는 연패의 심연에 빠지고 말았다. 모글리 본인 역시 다시 케스파컵 때로 회귀한 듯 저조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팀의 연패에 크게 일조하고 있다.

시즌이 끝나고 은퇴하였고 지도자로 전향하였다.

[1] 모글리의 비교대상을 찾자면 2017 스프링 시즌 소위 엄크펀성블로 일컬어지는 노답 정글러 5인방의 경우 마이크로적인 판단에서 미스를 저지르는 크래쉬를 제외하면 4명 다 메카닉이 출중하지만 거시적인 정글 운영 자체가 떨어진다. 물론 마린이라는 오더가 존재하는 것도 감안해야겠지만 모글리가 상당한 포텐을 가진 정글러라는 증거다.[2] 정작 매드라이프는 해당 사건에서 대인배적인 면모를 보여줬다. 중간에 껴서 힘들었을 크레이머도 착한건 마찬가지였고.[3] 사진에 포지션이 서포터로 잘못 나와있다.[4] 참고로 절지의 엘리스는 유럽 1부리그 5시즌간 0픽이었다. 터키리그 시절에는 니그엘킨으로 소위 성장형 AP 캐리 정글러였던 엘리스를 기용했지만, 갱킹이 다시 중시되기 시작한 엘리스를 절대 픽하지 않던 선수가 Xerxe.[5] 이후 카보차드는 얀코스의 탑갱을 깨끗하게 당하고 그대로 탑은 멸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