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이종욱(축구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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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종욱의 클럽 경력을 서술하는 문서.2. 유소년 시절
이종욱은 안양초 4학년부터 축구를 시작했다. 이후 중대부중을 거쳐 대신고로 진학, 대신고 시절 훌륭한 활약을 통해 청소년 대표팀에 승선했다. 빠른 주력을 지닌 공격수 유망주로 촉망받았으며, 대신고에서는 스피드에 더해 힘까지 갖추면서 위협적인 공격수로 성장했다.고등학교 졸업 이후 고려대학교에 진학했고, 저학년 시절부터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으며 활약해 이름을 알렸다. 첫 해에는 작은 부상을 달고 뛰어서 공격 포인트를 많이 기록하지 못했고 스스로도 만족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그 다음 해에는 컨디션을 끌어올리면서 한결 좋은 활약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2019년 추계연맹전에서는 예원예술대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하기도 하는 등 주전으로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는 평.
3. 인천 유나이티드 FC
3.1. 2020 시즌
대학교 2학년을 마친 후 이종욱은 자유선발을 통해 인천에 입단하여 프로 경력을 시작했다. 영입 당시부터 팬들에게 가장 주목할만한 신인으로 꼽혔고, 1군 훈련에도 비교적 빨리 합류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그리고 김준범, 이준석이 부상당하자 U22 쿼터를 충족시킬 자원으로 선택되어 5라운드 강원 FC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투입됐다. 긴장했는지 성급한 플레이가 종종 나왔으나 적극적인 압박과 좋은 움직임을 보여줬으며, 김호남의 선제골 상황에서도 수비의 주의를 끌어 공간을 창출했다. 아쉽게도 전반전에 교체되었으나 나름 눈도장을 찍는 데 성공.이어서 6라운드 전북 현대 모터스 원정에서도 선발로 나왔다. 이번에는 지난 경기보다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날카로운 크로스, 침투, 기습적인 슈팅을 선보이는 등 자신감이 붙은 플레이로 상대를 공략했다. 이 경기에서도 전반에 지언학과 교체됐는데, 정작 이종욱이 나간 후 인천 공격이 무뎌지면서 차라리 이종욱에게 시간을 더 주라는 여론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두 차례의 출전 이후로는 기회가 더이상 오지 않았고, 조성환 감독 부임 이후 21라운드 서울전, 22라운드 울산전에 명단으로 들어왔으나 출전은 불발됐다. 시즌을 치르면서 인천이 확고한 공격 조합을 만들었고 U-22 자원으로는 김준범이 주로 출전하면서 입지가 좁아졌다. 결국 2020 시즌은 리그 2경기 출전에 그쳤다.
3.2. 2021 시즌
시즌 종료 후 병역을 빨리 해결하기 위해 김천 상무에 지원해 서류 전형까지 합격했다. # 하지만 최종 명단에는 불합격했다.이후 전지훈련 초반에 구본철과 더불어 제외되면서 팀 내 입지가 크게 흔들리는 것으로 보였다. 2차 전지훈련에 다시 복귀했으나 팀의 기존 계획에서 비중은 낮은 편이었다.
시즌 시작 후 한동안 출전하지 못했고, FA컵 안양전에 교체로 짤막하게 뛰었으나 시간도 부족했고 팀도 3 : 0 대패를 당했다. 리그에서도 U-22 자원으로 구본철과 박창환이 중용되면서 모습을 보기 어려웠다.
그러다가 29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깜짝 선발 출전을 기록했으나, 큰 활약을 펼치진 못했다. 그래도 이 경기를 기점으로 출전 기회가 짧게나마 주어졌는데 기존 U-22 자원인 구본철-박창환이 그간 잘 해줬으나 후반기에 힘이 떨어지자 새로운 선수를 실험하려는 시도에서 나온 결정이었다. 파이널 라운드 진입 후에도 어느 정도 기회를 받았으나 끝내 주축 선수로 올라서지는 못했고,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2021 시즌에는 리그 6경기, FA컵 1경기 출전을 기록했다. 막판에 기회를 늘리면서 어느 정도 기대감도 모았으나, 끝내 전반전을 넘기지 못하면서 U-22 딱지를 떼지는 못했다. 팀 내 입지가 애매한 상황이고 U-22 자격도 종료되기에 앞으로의 거취가 불투명하던 상황이었다.
3.3. 양주시민축구단 (임대)
결국 2022년 1월 19일, K3리그 양주시민축구단으로 임대를 떠났다. 임대 기간동안 얼마나 활약하느냐가 인천에서의 미래를 결정할 듯.개막전 부산교통공사 축구단 원정 경기에서 후반에 교체로 출전했다. 이후 심재민이 찬 공이 수비수를 맞고 나오자, 그대로 강하게 차서 시즌 1호 득점을 성공시켰다.
첫 경기부터 득점을 신고하면서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했으나 좋은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고, 득점력이 줄어들면서 팀 성적도 초반에 아쉬운 상황이었다. 그러다가 15라운드 FC 목포전에 전반 3분만에 득점하면서 간만에 기세를 끌어올렸다.
그 후로 선발과 교체를 오가다가 23라운드 파주시민축구단과의 경기에서 문슬범의 롱패스를 받아 시즌 3호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시즌 전체적으로 보면 기대에 비해 출전이나 활약상이 애매했다. 최종적으로 양주에서는 리그 16경기 3득점을 기록한 채 인천으로 복귀했다.
3.4. 파주시민축구단 (임대)
인천으로 복귀했으나 그가 떠난 사이 인천에는 제르소 페르난데스를 포함하여 좋은 선수들이 많이 영입됐고, K3리그에서도 다소 애매한 활약을 보여줬기에 입지가 좁았다. 결국 2023년 1월 6일 파주시민축구단으로 다시 임대를 떠났다.#지난 시즌에는 그래도 양주에서 꾸준히 출전 기회를 받았기에 나름 기대를 모았으나, 파주에서는 명단조차 거의 들지 못했다. 4월 및 5월에는 그래도 경기를 좀 소화했으나 그 후로는 경기장에서 모습을 보이지 못했고, 리그 3경기 및 FA컵 1경기 출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