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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언학

1 민성준 · 2 김건희 · 3 김연수 · 4 오반석 · 5 [[이명주|{{{#fff 이명주 '''}}}]]
C
· 6 문지환 · 7 김도혁
VC
· 8 신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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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델브리지 · 21 백민규 · 22 지언학 · 23 정동윤 · 24 김민석 · 25 이범수 · 26 김성민 · 27 김보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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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 FC No. 22
지언학
池彦學 | Ji Eon-Hak
출생 1994년 3월 22일 ([age(1994-03-22)]세)
경상북도 구미시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신체 180cm | 체중 73kg
포지션 윙어, 스트라이커, 공격형 미드필더
주발 오른발
학력 대구화원초등학교
동래중학교
부경고등학교
경희대학교
소속 크리스토 아틀레티코 (2013~2014)
AD 알코르콘 (2014~2016)
경주 한국수력원자력 (2016)
김해시청 축구단 (2017~2018)
인천 유나이티드 FC (2019~ )
김천 상무 FC (2021~2022 / 군 복무)
충남 아산 FC (2023 / 임대)
국가대표 파일: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5경기 2골 (대한민국 U-23 / 2015)

1. 개요2. 클럽 경력3. 국가대표 경력4. 플레이 스타일
4.1. 장점4.2. 단점4.3. 총평
5. 여담6.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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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 국적의 인천 유나이티드 FC 소속 축구 선수. 포지션은 윙어.

2. 클럽 경력

2.1. 유소년 시절과 스페인 진출

지언학은 국내 무대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던 유망주였다. 부경고 시절에는 부경고의 3연패를 이끄는 핵심 자원으로 박지민, 이창민과 함께 유명세를 떨치기도 했다. 부경고에서 활약을 이어간 지언학은 졸업 이후 경희대학교에 입학했다.

경희대 1학년에 재학중이던 2013년 10월, 지언학은 유럽 무대에 도전하기로 결심했다. 이후 스페인 3부리그 소속인 크리스토 아틀레티코에 입단했고, 학교 생활을 병행하면서 현지 적응을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처음에는 적응에 힘든 부분도 많았지만, 차츰 적응이 되면서 더 높은 곳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파일:알코르콘 지언학.jpg

2014년에는 AD 알코르콘에 입단하면서 본격적으로 주목을 받았고, 알바로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다. 하지만 알코르콘에서 지언학은 자신을 영입한 감독이 떠나고 새 감독이 오는 등 악재가 겹치며 내내 2군에서 머물렀고, 1군으로 좀처럼 올라오지 못했다. 2014년 9월 국왕컵에서 1군 무대를 밟기도 했지만 그 이후로는 1군으로 오지 못했으며, 이 때 잠시 프로로 계약이 전환되는 바람에 5년 룰이 적용되는 대상이 되고 말았다. 신태용 감독의 부름을 받아 청소년 대표팀에서 기회를 얻기도 했지만, 스페인에서 성공하기는 힘들었다. 본래 알코르콘은 지언학이 청소년 대표팀에 이름을 올리자 잠시 1군 계약을 제안하려고 관심을 보이기도 했지만, 최종 명단에서 탈락하자 바로 태도를 바꿨다.

2.2. 내셔널리그

힘든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 지언학은 국내 무대로 돌아오기로 결심했지만, 5년룰에 걸려 프로로 올 수는 없었다. 결국 내셔널리그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으로 이적하였는데[1], 본래 대구 FC로의 이적이 어느 정도 합의가 되어있었고 시즌 말미까지 잠시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차원에서 입단했었다. 하지만 상술했듯이 국왕컵 출전 경력으로 인해 5년 룰이 발동되었고, 이에 따라 대구로의 이적도 무산되었다. 본인도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었고, 경주와의 계약이 종료되어 무적 신분이었으며, 경주에서의 활약도 8경기 0골 0도움이라는 굉장히 아쉬운 수치여서 그 이후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었다. 절망스러운 상황에서 지언학은 윤성효 감독의 부름을 받고 김해시청 축구단으로 이적했으며 김해에서는 말 그대로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주어 자신의 잠재력을 증명했다. 당시 지언학은 김해의 무패행진 신기록 달성의 중심이었고, 7골 2도움을 기록하면서 공격의 선봉장으로 활약했다. 2018 시즌에는 5골-5도움을 기록해서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까지 달성했다. 그리고 이 시즌을 마지막으로 5년 룰 또한 해제되었다.

2.3. 인천 유나이티드 FC

2.3.1. 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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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월 8일에 정훈성과 함께 인천 이적 오피셜이 나오면서 프로 무대로 돌아왔다. 영입 이후 대부분의 시간을 2군에서 보내면서 팬들에게 그다지 주목받지 못하다가 FA컵 32강 청주 FC와의 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주 포지션이 아닌지라 경합 면에서 고전했지만 기민한 움직임과 엄청난 활동량, 압박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이 날 경기 자체는 졸전이었고 K3리그 팀에게 0 : 1로 패배하기까지 했으나 지언학에 대한 평가는 꽤 괜찮은 편. 정훈성이 이미 리그에서도 데뷔전을 치른 만큼 지언학에게도 기회가 더 올 가능성은 충분하다.

하지만 욘 안데르센에 이어 임중용 체제에서도 지언학은 R리그 주전 멤버 정도의 입지에 그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언학은 R리그에서조차 끝까지 자신의 힘을 쏟아부으며 뛰는 몇 안 되는 선수로 평가되었고, 유상철 감독이 부임한 이후에는 입지가 바뀔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그런 상황에서 막 부상에서 돌아온 스테판 무고샤가 다시 타박상을 입자 14R 제주 원정에 동행하지 못하게 되었고, 김보섭의 선발 출장이 예상되었으나 유상철은 아직 리그에서 벤치에도 앉지 못했던 지언학을 과감히 선발로 내세웠다. 이 날 경기에는 지언학 외에도 이우혁, 정훈성 등 비주전급 선수들이 대거 선발로 나섰는데, 전 경기에서 보여준 졸전의 영향이었다. 팬들은 기대 반, 걱정 반으로 경기를 지켜봤는데, 지언학은 기민한 움직임과 강력한 활동량, 김보섭에 비해 부드러운 기술 구사 능력을 모두 보여주면서 전반부터 합격점을 받았다. 특히 그간 문창진의 능력에 보조를 맞춰줄 선수가 없다는 점이 아쉽게 평가되었는데, 지언학은 문창진과의 호흡도 좋은 편이었다. 그리고 후반전에 문창진이 시도한 슈팅이 수비를 맞고 뒷공간으로 빠지자, 뒷공간으로 그대로 들어간 뒤 골키퍼까지 제치며 득점을 기록했다. 리그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기록한 지언학은 그 이후로도 지치지 않는 움직임을 보여주면서 풀타임을 소화했고, 팀은 지언학과 이우혁의 득점을 앞세워 2 : 1 승리를 거두었다. 해당 경기에서 지언학이 깊은 인상을 남기는 데 성공했고, 김보섭이 유상철에게는 그다지 중용되지 않는 상황이라 현재는 무고사 다음 순위의 스트라이커로 볼 가능성이 제일 높은 선수.

바로 다음 경기에서 무고사가 복귀하였고, 지언학은 평소 문창진이 맡던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선발로 나왔다. 압박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움직임과 돌파를 선보이는 등 2선에 걸맞은 선수임을 증명했지만, 정동윤의 퇴장으로 인해 수비 카드가 필요하자 양준아와 교체되면서 후반에 물러났다. 그래도 2선에서의 경쟁력까지 증명하면서 유상철 체제에서는 자주 얼굴을 보일 전망이다.

15라운드 전북과의 경기에서는 무고사를 벤치로 밀어내고 선발로 나왔다. 이 경기에서도 본인의 장점을 유감없이 발휘했고, 경기 내 인천의 몇몇 의미 있는 찬스는 대부분 지언학을 통해 만들어졌다. 활동 범위도 엄청났고, 투지도 대단했으며, 무고사 투입 이후에는 윙으로 이동해서 플레이를 이어나갔다.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지만 최근 경기에서 제일 돋보이는 선수.

무고사, 문창진이 본격적으로 선발에 돌아온 이후로는 주로 조커로 나오고 있는데, 예전보다 임팩트가 점점 약해지고 있다. 사실 이렇게 된 데는 팀 전체의 분위기가 가라앉았고 중원이 무너진 영향도 크기는 하다. 지언학 본인의 역할도 다소 애매한 경향이 있는데,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오고는 있지만 섀도 스트라이커처럼 적극적으로 침투를 시도한다고 보기에도, 플레이메이커처럼 양질의 패스를 공급해준다고 하기에도 다소 애매한 플레이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다. 투지와 활동량은 여전하고 전방 압박을 통해 상대팀 멤버 중 한 명을 묶어두는 능력은 출중하지만, 팀의 일원으로 가치가 있기는 해도 본인이 주인공이 되기는 어려운 편. 3선이 워낙 부진하는지라 차라리 활동량이 많은 지언학을 3선으로 내려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3선 문제는 결국 라시드 마하지, 장윤호 영입으로 해결을 했고, 지언학은 여전히 2선의 전천후 조커로 역할이 굳어져가고 있다.

8월에는 부상을 당하면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다가, 9월 1일 울산 현대와의 경기에서 무고사와 투톱으로 선발 출전했다. 란레 케힌데에 비해 무고사와의 합이 더 좋다는 평을 들었고, 실제로 크로스를 통해 무고사의 만회골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그 외에도 적극적인 압박으로 상대를 견제하는 역할까지 잘 수행해주었다는 평.

초반에는 프로 템포에 적응하지 못한다는 평이 많았으나, 시간이 갈수록 출전기회도 늘어남에 따라 서서히 프로 템포에 녹아들고 있다. 특히, 인천의 에이스 무고사와도 호흡이 서서히 맞아가는 중. 현재 인천에서 지언학은 2선 중앙에 위치하지만 사실상 윙어, 처진 스트라이커까지 경기 중간에 실시간으로 움직이면서 온갖 롤을 수행하고 있다. 그런데 이 정도로 다재다능하면서도 체력이 좋은 선수가 지언학을 제외하면 인천에 없기 때문에 서브 자원 없이 거의 혹사를 당하고 있다. 인천도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김도혁을 올리거나 문창진을 써보는 등 다양한 실험을 했지만, 그 누구도 지언학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그만큼 지언학은 인천의 대체 불가 자원이며, 유상철 감독도 인터뷰에서 "아, 그리고 우리 팀에서 가장 많은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지언학 선수"라고 언급하면서 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스플릿 라운드 시점까지 후반기 내내 주전으로 출전했고, 지언학을 빼면 전술 자체가 꼬일 정도로 중요한 선수가 되었다. 때문에 대부분의 경기를 풀타임으로 뛰었고, 지칠 법도 한데 끊임없이 움직이는 미친 활동량과 투지를 선보였다. 공을 잡은 상황에서는 다소 아쉬운 장면도 있었지만, 지언학만의 가치도 확실하게 보여줬다는 평. 시즌 종료 시점을 기준으로 리그 20경기 1골 2도움을 기록했는데, 스탯은 확실히 부족하지만 경기장 내에서는 주목받지는 못해도 견실하게 제 몫을 다해줬다.

2.3.2. 2020년

시즌 종료 후 잠시 이적 가능성을 언급하는 루머도 있었지만 팀의 전지훈련에 동행하면서 잔류가 확실시되고 있다. 투톱 전술을 쓸 때는 최전방, 공격형 미드필더를 쓰는 전술에서는 공미, 윙어가 필요할 때는 윙어까지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이므로 주전은 아니더라도 스쿼드 플레이어로 유용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 전지훈련에서도 체력으로는 인천 내 최고 순위에 오를 정도로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시즌 초에는 부상으로 경기에 나오지 못하다가 5라운드에 서브로 이름을 올렸다. 이후 후반에 최범경과 교체되면서 시즌 첫 출전을 기록. 투입 후 뛰어난 연계와 움직임으로 상대를 공략하면서 뛰어난 폼을 보여줬다. 덕분에 지언학 주전론이 생겨났으나 6라운드 전북전에는 교체 투입 이후 부진하면서 아쉬운 평을 들었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출전한 경기에서는 제 몫을 해줬지만, 팀 상황이 영 좋지 않아서 고생하는 중. 경미한 부상으로 잠깐 다시 빠졌다가 무고사가 부상당하자 그 자리를 메우기 위해 스트라이커로 출전하기도 했다.

11라운드 상주 상무전에서도 스트라이커로 출전했는데, 위치는 최전방이었지만 송시우와 스위칭을 하면서 플레이했다. 마무리나 크로스는 아쉬웠지만 전반부터 활발한 플레이를 보여줬고, 엘리아스 아길라르와의 연계도 좋은 편이었다. 그러나 후반 초반에 인천에서 2명이 퇴장당해 경기 분위기가 무너지고 말았는데... 오히려 지언학의 활약은 이때부터 더욱 좋아졌다. 전방을 휘저어주기도 하고 버텨주거나 열심히 수비에 가담하면서 어떻게든 활로를 만들고자 노력했고, 결국 경기 종료 직전 김도혁이 반대로 넘겨준 공을 그대로 밀어넣으며 극적인 동점골을 기록했다. 이 득점으로 팀은 리그 8연패를 겨우 탈출했다. 득점 장면을 잘 보면 상주에게 공을 탈취한 선수도, 압박을 빠져나오는 패스를 한 선수도, 득점을 한 선수도 모두 지언학이었다. 그야말로 마지막 극적인 득점의 시작과 끝을 모두 장식한 선수.

12라운드 전북 현대전에서 김준범이 반대로 전환시켜준 패스를 잡은 이후, 박스 오른쪽 모서리에서 완벽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2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자신감도 올랐고, 경기력 자체도 매우 좋아졌다. 여름을 기점으로 인천을 이끌어나가는 선수로 올라서는 중.

두 경기 연속으로 득점을 기록한 후 계속해서 주전 공격 자원으로 경기에 투입되고 있다. 매 경기마다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전방에서 강한 압박을 보여주고, 역습도 주도하고 있는 중.

19라운드 강원 FC전에서 역습 상황에서 완벽한 크로스로 무고사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했다. 원래는 공격포인트가 많은 선수는 아니었지만 이번 시즌에는 쏠쏠한 포인트를 종종 쌓는 중. 그러나 20라운드 부산전 이후로는 부상이 겹치면서 잠시 명단을 이탈했다.

26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전에 선발로 복귀했고, 팀은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면서 잔류 가능성을 높였다. 이어서 최종전 서울전에도 선발로 나서서 왕성한 활동량으로 공격과 수비를 오가며 팀의 잔류에 공헌했다. 특히 조성환 감독 부임 후에는 3-5-2 포메이션의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하며 특유의 활동량을 바탕으로 준수한 기량을 보여주었다. 2020시즌 K리그1 최종 기록은 16경기 2골 1도움.

2.3.3. 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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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에는 조성환호에서도 중요한 전술적 역할을 맡은 선수였으나, 그 전 시즌에 비해서는 입지가 줄었다. 시즌 초에는 벤치에서 대기하다가 U-22 자원과 교체되어 45분 이상을 소화하는 사실상 선발과 비슷한 위상을 지니고 있었지만 활약이 다소 무뎌지면서 출전 시간이 차츰 줄어들었다. 거기에 팀이 이적시장을 통해 선수를 보강하면서 이전처럼 지언학이 중요 자원으로 분류되기 어려워진 상황이기도 했다.

해외 생활에 따른 늦은 국내 무대 복귀로 인해 김천 상무 입대를 추진했고, 5월 4일 발표된 추가 합격자 명단에 포함되면서[2] 6월 21일 입대 예정이다. 입대 전까지 리그 11경기, FA컵 1경기를 소화했다.

2.3.4. 김천 상무 FC (군 복무)

그리고 예정대로 2021년 6월 21일에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했다. 2022년 12월 18일 전역 예정이다.

김천에 합류한 뒤 한동안 명단에 들지 못하다가 FA컵 대구전에 김천 소속 데뷔전을 치렀고, 28라운드 서울 이랜드전에 리그 첫 출전을 기록했다. 그리고 시즌 막판 4경기에서 연달아 출전하며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2021시즌 김천에서의 출전 기록은 리그와 FA컵을 합쳐 6경기 출전.

김천이 승격을 기록하면서 2022 시즌에는 다시 1부리그에서 뛰게 됐다. 3라운드 대구전에 윙어로 나서서 시즌 첫 경기를 치렀고, 그 후로는 윙어와 윙백을 번갈아가며 수행하였다.

그러던 중, 6라운드 전북 현대 모터스 원정 경기에서 전반 16분 볼을 운반하다가 발을 잘못 디뎌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이후 검사 결과 아킬레스건 파열 판정을 받았고, 구단 SNS를 통해 11월에나 복귀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사실상 시즌 아웃이 됐다.# 결국 2022 시즌은 리그 4경기, FA컵 1경기 출전으로 마무리해야 했다.

2.3.5. 2023년

전역 후 문지환, 정동윤과 함께 인천으로 복귀했다. 기존의 27번은 김보섭이 달고 있어서 22번을 선택했다.

하지만 부상의 여파도 있고, 입대한 사이 인천의 스쿼드가 더 두꺼워지면서 출전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다. 훈련 중에 윙백 역할로도 테스트를 받고 있으나 컨디션이 다 올라오지 않아서 출전과는 거리가 있는 상황.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임대 이적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다가 6월 28일에 열린 FA컵 8강 수원전에 시즌 처음으로 명단에 포함됐다. 아쉽게도 출전은 불발됐지만, 정말 오랜만에 명단으로 복귀하면서 팬들의 환영을 받았다.
2.3.5.1. 충남 아산 FC (임대)
2023년 7월 13일 아산으로의 임대가 발표되었다.

입단 첫 경기였던 21라운드 FC 안양와의 홈경기에서 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팀이 2:3으로 역전패했다.

22라운드 김천 상무 FC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전 교체투입 하였으며 69분 추격골을 만들어냈지만 팀은 3:2 패배하였다.

23라운드 부천 FC 1995와의 홈 경기에서는 상대 닐손 주니어의 백패스 미스를 제대로 잡아채서 골키퍼 이범수까지 제치고 선제골을 넣었고, 이게 그대로 결승골이 되었다. 경기 후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오열하며 그간 많이 뛰지 못한 마음고생을 풀었다. #

2023시즌 충남아산에서의 기록은 리그와 FA컵을합쳐 10경기 2득점 1도움.

2023년 12월 31일, 충남 아산 FC과의 임대계약이 종료되었다.

2.3.6. 2024 시즌

임대가 만료된 후 거취에 대해 여러 이야기가 있었지만, 최종적으로 인천 복귀가 확정되었다. 등번호는 그 전에 달았던 22번이 유지된다. 이번 시즌이 인천과의 계약 마지막 해인만큼, 본인의 활약상이 미래를 위해 정말 중요한 시기이다.

1라운드 수원 FC 홈 경기에서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첫 경기부터 명단에 들었다는 소식에 팬들도 어느 정도 기대를 갖고 있었고, 후반 막판에 윙백 포지션으로 투입됐다. 하지만 박스 안에서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내줬고, 이승우가 득점하면서 0 : 1 패배의 원인을 제공하고 말았다.

정말 오랜만에 치른 인천 복귀전에서 하필 부진하는 바람에 그 후로는 출전 기회가 크게 줄었다. 2라운드 FC 서울 원정 경기는 벤치에 앉았으나 출전하지 못했고, 이후에는 아예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코리아컵 3라운드 김해시청 축구단전에 선발로 출전하면서 간만에 기회를 받았으나 송시우와 더불어 부진하였다. 경기에 일단 나서면 여전히 사력을 다해서 뛰고 있으나, 기량 저하가 보여 팬들도 안타까워하는 중.

리그에서는 15라운드 울산전에 잠시 투입되기도 했으나, 조성환 체제에서는 거의 전력 외에 가까웠다. 그러다가 조성환 감독이 떠나고 변재섭 감독대행 체제로 바뀌자 다시 명단에 들기 시작했다. 23라운드 광주 FC 원정 경기에서 막판에 최전방 공격수로 투입됐고, 팀이 이미 앞서는 상황에서 스코어를 지키는 압박 역할을 수행했다. 압박과 활동량은 여전히 리그에서도 먹히는 수준이었기에 자신의 역할을 잘 수행했고, 승리에 공헌했다. 코리아컵 8강 울산전에도 팀이 로테이션을 결정하면서 선발로 나섰고, 적어도 적극성 면에서는 합격점이었다.

광주전의 활약 덕분에 출전 자체는 적어도 명단에는 꾸준히 들었다. 최영근 감독 부임 후에는 27라운드 대전 하나 시티즌 원정 경기에서 첫 경기를 치렀다. 그러나 이 날은 기술적으로 투박하고, 실책이 많은 단점이 부각되었고 팀도 패배하였다. 결국 이 경기를 마지막으로 한동안 다시 명단에서 빠졌다.

파이널 라운드로 돌입하면서 팀이 전략을 바꿨고, 이에 따라 다시 명단에 복귀했다.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스코어를 지키는 역할로는 여전히 좋은 선수라는 점이 영향을 미친 듯. 35라운드 광주전에 교체로 출전했고, 윙어로 나서서 엄청난 활동량과 압박을 선보였다. 수비 기술 자체는 부족해서 쉽게 벗겨질 때도 있었지만 상대에게 충분한 부담을 줬다는 평. 결국 인천은 이 날 승리를 거두면서 마지막 희망을 엿보게 됐다.

전략적 가치를 인정받아 이후 일정에도 동행했으나, 공격적으로는 큰 변화를 주기 어려운 플레이 스타일로 인해 기회는 오지 않았다. 결국 인천의 강등 확정을 벤치에서 지켜볼 수밖에 없게 됐다. 강등이 확정된 후 마지막 경기인 38라운드 대구 FC 원정 경기에도 명단에 들었다. 이 날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로 들어오면서 간만에 긴 시간을 보장받았고, 부지런한 침투로 상대의 뒷공간을 공략했다. 팀은 2 : 0으로 앞서던 도중 이범수의 부상, 무고사 골키퍼 기용이라는 큰 변수가 생겨서 실점까지 내줬으나, 대구의 결정력이 좋지 못했기에 리드는 지키고 있었다. 그리고 추가시간 막판에 문지환의 패스가 침투하던 지언학에게 이어졌고, 깔끔하게 마무리하면서 인천 복귀골을 마침내 터뜨렸다. 3 : 1 승리를 확정짓는 득점을 기록한 뒤, 인천 팬들을 향해 절을 하면서 팬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

큰 부상과 이로 인한 기량 하락의 여파로 이미 2023 시즌부터 지언학에 대한 기대치는 낮아진 상황이었다. 강력한 경쟁자도 늘어났고, 플레이스타일도 공격적인 변화를 주기엔 부적합하여 조커로 출전할 기회도 상당히 적었다. 이런 상황에서 하필 복귀전부터 크게 부진했고, 그 후로도 나온 경기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그럼에도 팀이 승리로 끝난 경기에서는 본인의 장점을 살려 스코어를 지키는 데 공헌했고, 리그 최종전에는 득점까지 기록하면서 상당히 좋은 폼을 보여줬다. 절대적인 기준으로 보면 당연히 아쉬움도 남지만, 드라마틱한 마지막 경기를 만들면서 팬들에게 위안을 준 선수였다.

시즌 최종 기록은 리그 6경기 1득점, 코리아컵 2경기 출전까지 총 8경기 1득점.

3. 국가대표 경력

스페인에서 활동할 당시 신태용 감독의 눈에 들어 리우 올림픽을 대비하는 U-23 대표팀에 몇 차례 소집되었고 득점도 기록했었다. 하지만 최종 명단에서는 제외되었다.

4. 플레이 스타일

공격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는 자원으로, 처음에는 윙어를 주 포지션으로 삼았다. 인천에 입단하면서 K리그에 발을 들인 후에는 스트라이커로 시작해서 공격형 미드필더에 정착했고, 2020년부터는 다시 윙어로 이동했다.

4.1. 장점

쉽게 말하자면 정말 사력을 다해서 뛰고 또 뛰는 선수. 지치지 않고 후반 막판까지 전방에서 계속 뛰어다니고, 침투하고, 상대 수비를 끌어낸다. 경이로운 수준의 활동량과 투쟁심을 지니고 있어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매력을 느끼게 만드는 공격 자원. 2019년 인천 선수들 중에서 압도적으로 활동량이 많은 선수로, 혼자서 전반에만 6~7km를 뛸 정도였다. 전방 압박을 정말 성실하게 수행해주며, 체력도 엄청나서 후반까지 강력한 압박의 세기를 유지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하기 전 전성기 기준으로는 공격 센스도 뛰어나고, 화려하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의 돌파력은 지니고 있었다. 측면으로 살짝 빠져서 침투하는 플레이가 장기이며, 그 곳에서 공격의 기점 역할을 해줄 수 있다. 공격 전 지역을 능숙하게 소화하기에 경기 내내 포지션을 바꿔가면서 상대를 공략하는 모습이 돋보였던 자원.

이런 능력 덕분에 2019 시즌 유상철 감독 밑에서 중용받았고, 시즌 말미에는 대체 불가능 자원이 됐다.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였지만 경기 내내 필요에 따라 스트라이커, 윙어, 미드필더를 오갔으며 이런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는 당시 팀 내에서 지언학이 유일했다. 애초에 리그 전체로 봐도 상당히 어려운 역할인데, 엄청난 체력과 전술 이해도를 고루 갖춰야 하기 때문. 심지어 공격, 수비 양쪽 모두 신경써야 하기에 다재다능하지 않으면 소화 자체가 불가능한 롤이었다.

아킬레스건 부상 이후에는 전보다 파괴력, 신체능력이 더욱 떨어졌지만 여전히 투지나 전방 압박 능력은 살아있다. 이를 활용하여 아예 최전방으로 끌어올려 상대와 싸워주는 역할을 맡기거나, 승기를 잡았을 때 굳히기용 카드로 나설 때가 있다.

4.2. 단점

팀에 헌신적인 선수지만, 결국 본인이 주인공으로 나서기에는 부족한 편이다. 기술적으로 투박해서 개인 돌파력이 아쉽고, 크로스나 슈팅의 질도 썩 좋지 못하다. 역습 시에도 위치선정이나 직선적으로 빠르게 몰고 올라가는 능력은 괜찮지만 마무리 단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지공 때는 무언가를 크게 기대하기는 어렵다.

큰 부상을 겪은 이후에는 판단력도 예전보다 많이 저하됐다. 과거에는 전술의 핵으로 기용될 정도로 힘들고 어려운 역할을 잘 수행했지만, 2023 시즌을 기점으로 단순한 플레이가 늘어나고 잔실수가 잦아졌다. 열의가 넘치는 태도로 인해 기회가 종종 주어졌지만, 나오는 경기마다 단점이 부각되어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단점을 커버하고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측면 수비수로의 포지션 변경도 시도했지만, 성공적이지는 못했다. 수비를 열심히는 해도 잘하는 정도까지는 아니었고, 공간을 내주는 경향이 강했기 때문.

4.3. 총평

흔히 보기 어려운 유니크한 유형의 선수였다. 무지막지한 체력과 적극성만으로 자신의 영역을 형성했고, 그게 팀에 실제로 도움이 됐다는 점에서 부상 이전에는 상당히 매력적인 선수였다. 아쉽게도 입대 후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하면서 신체적으로 떨어지고 경기 감각도 잃으면서 프로 무대에서 고전하게 됐다. 기회를 받으면 여전히 강렬한 의지를 온몸으로 드러내는 플레이를 선보이지만, 기술적인 약점이 두드러져서 활약에 제약이 심해졌다.

5. 여담

6.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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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GK 민성준 MIN Seongjun 1999.07.22 190cm, 77kg
2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DF 김건희 KIM Geonhee 2002.09.16 192cm, 84kg
3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DF 김연수 KIM Yeonsoo 1993.12.29 187cm, 78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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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DF 최승구 CHOI Seunggu 2005.11.20 173cm, 59kg
14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MF 최우진 CHOI Woojin 2004.07.18 175cm, 70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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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파일:호주 국기.svg DF 델브리지 Harrison DELBRIDGE 1992.03.15 193cm, 90kg
21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MF 백민규 BAEK Mingyu 2005.11.20 183cm, 75kg
22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FW 지언학 Ji Eonhak 1994.03.22 180cm, 73kg
23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DF 정동윤 JEONG Dongyoon 1994.04.03 175cm, 72kg
24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FW 김민석 KIM Minseok 2002.09.05 180cm, 72kg
25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GK 이범수 LEE Bumsoo 1990.12.10 190cm, 85kg
26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DF 김성민 KIM Seongmin 2000.07.03 171cm, 68kg
27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FW 김보섭 KIM Bosub 1998.01.11 183cm, 74kg
28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MF 민경현 MIN Kyeonghyeon 2001.12.16 174cm, 66kg
29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GK 김유성 KIM Yusung 2001.03.31 187cm, 80kg
30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MF 김훈 KIM Hun 2005.02.26 174cm, 63kg
31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GK 성윤수 SUNG Yoonsoo 2003.03.15 187cm, 88kg
32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FW 강도욱 KANG Dowook 2005.03.28 175cm, 64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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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FW 하동선 HA Dongseon 2004.04.16 181cm, 75kg
37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MF 홍시후 HONG Sihoo 2001.01.08 175cm, 65kg
38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MF 박진홍 PARK Jinhong 2004.10.17 183cm, 75kg
40 파일:콩고민주공화국 국기.svg FW 음포쿠 Paul-Jose M'POKU 1992.04.19 179cm, 79kg
47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DF 김동민 KIM Dongmin 1994.08.16 180cm, 72kg
55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DF 권한진 KWON Hanjin 1988.05.19 187cm, 80kg
66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MF 김세훈 KIM Sehoon 2004.01.20 178cm, 70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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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파일:크로아티아 국기.svg DF 요니치 Matej JONJIĆ 1991.01.29 187cm, 83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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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276fb8> 구단 정보
대표이사: 전달수 / 감독: 최영근 / 홈구장: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출처: 인천 유나이티드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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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상무 FC 2기 복무자{{{#!wiki style="margin:0 -10px -5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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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width=100%> 2021.06.21.~2022.12.18.
골키퍼
김정훈(전북) 황인재(포항) -
수비수
박지수(수원FC) 송주훈(제주) 문지환(인천)
정동윤(인천) - -
미드필더
고승범(수원) 한찬희(서울) 김민석(아산)*
공격수
지언학(인천) 김한길(전남) 김경민(전남)
* 2022.07.25. 조기 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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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민재도 이 때 경주로 이적했는데, 지언학이 대구와 얘기를 나눴듯이 김민재는 전북 현대 모터스와 이야기가 진행된 상태였다.[2] 팀 동료 문지환, 정동윤과 함께 입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