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生田信一郎그레이트 마징가 52화에 등장한 조연. 성우는 이노우에 마키오.
2. 원작에서의 행보
폭주족의 일원으로 목적없이 쓸데없이 시간을 보내는 것을 우연히 만난 고아원 시절 소꿉친구인 호노오 쥰에게 비판당하지만 역으로 미케네와 싸워서 전쟁을 일으키는 테츠야와 쥰을 비판한 후 헤어진 뒤, 그에게 눈을 돌린 야누스 후작과 조우하여 미케네 제국으로 제발로 걸어가 평화를 부르짖는다.[1]하지만 전투수 게르니카스로 개조당하여[2] 그 상태로 과학요새연구소에 평화를 부르짖으며 찾아오지만 실제로는 미케네 측에서 발전소 파괴작전을 위해 그레이트 마징가와 비너스 A를 유인하기 위한 미끼에 지나지 않았는데다, 체내에는 시한폭탄까지 장착되었다. 자신이 미끼에 지나지 않았음에 분노한 그는 발전소의 파괴를 꾀하는 데모니카에 특공을 결심, 비너스 A의 비행능력을 이용해 발전소로 향하고 츠루기 테츠야의 갑작스런 도킹 삑사리로 놓쳐버린 그레이트 부스터를 타면서까지 데모니카 내부에 돌입해 야누스 후작과 같이 죽으려 했으나 코앞에서 시한폭탄이 가동하여 살해는 실패, 허나 그 폭발이 데모니카를 기능부전으로 만들어 퇴각시킴으로서 발전소의 파괴를 막아내는데는 성공했다.
3. 슈퍼로봇대전 R에서
슈퍼로봇대전 R에서는 굉장히 인상적인 어레인지가 들어가 있다.폭주족 생활을 청산하고 프리벤터의 일원이 되어 완전평화주의를 지지하는 신봉자가 되었고, 원작에서 면식이 없던 테츠야나 아예 출신 작품이 다른 루크레치아 노인 등과 적지 않은 교우관계가 있는 걸로 그려졌다. 그러나 전쟁이 끝나지 않는 현실에 불만을 가진 일부 민간인에게 완전평화주의를 정면으로 부정당하게 되며, 그레이트 마징가의 양산 계획이 과학요새연구소에서 진행된 것을 알게 되어 정신적으로 고통받게 된다. 이후 혼자서 고민한 결과 그레이트 마징가의 양산 설계도를 훔쳐 이를 담보로 원작처럼 미케네 제국에 제발로 걸어가 평화와 공존을 꾀하지만, 역시나 전투수 게르니카스로 개조당해 꼭두각시 침략병기가 되어버린다.
그리고 미끼 취급 받고 외부 컨트롤에 의해 억지로 아군을 공격하다가 시한폭탄에 의해 최후를 맞이하는 것까지는 동일하지만, 시나리오를 어떻게 진행하느냐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다.
- 3턴 안에 전투수 게르니카스를 처치하지 못했을 경우: 자폭당하기 직전에 "인간을 얕보지 마아아아아!"라고 외치며 외부에서의 컨트롤을 정신력만으로 뿌리치는 데 성공, 최후의 순간 데모니카에 직접 달려들어 자폭하려 하지만 암흑대장군이 원격으로 자폭시켜 유의미한 피해를 주지 못하고 개죽음당한다. 이때 테츠야와 쥰의 기력이 +10된다.
- 3턴 안에 전투수 게르니카스를 처치했을 경우: 신이치로가 주인공 부대에게 일부러 피탄당해 자폭 기능이 발휘되기 전 얌전히 격추되는 것으로 묘사된다.
- 게르니카스를 남겨둔 채로 요새 데모니카를 퇴각(HP30% 이하)혹은 격추시킬 경우: 암흑대장군이 후퇴하기 직전 원격조작을 가동시켜 게르니카스를 그레이트 마징가에 카미카제시키고, 그레이트 마징가는 HP가 10이 되는 심각한 피해를 입는다.
이후 그의 죽음은 거대한 나비 효과를 불러 온다. 그가 미케네로 들어갔던 걸 개인적인 레벨에서만 비난했던 테츠야조차 그의 죽음에 큰 충격을 먹고 완전평화주의자의 선봉인 리리나 도리안을 대놓고 비난하게 되며, 완전평화주의 그 자체가 말 그대로 전세계적으로 부정당하는 상황[3]인지라 당연히 리리나 역시 이쿠타의 죽음을 놓고 열변하는 테츠야를 막아서지 못한다. 이 사건으로 인해 테츠야와 리리나의 심경에 큰 변화가 생기게 되고, 이때를 기점으로 테츠야는 조금 더 인간적인 성격으로 변하기 시작하며 리리나는 완전평화주의가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일정을 서둘러 하만 칸을 만나러 갔다가 본격적으로 고생길에 휘말리기 시작한다.
덧붙여 이때 넘어간 그레이트 마징가의 설계도는 미케네 제국이 양산형 그레이트 마징가를 잔뜩 찍어내는 직접적 원인이 되고, 좀 더 지나서는 듀미나스 일당의 주요 양산 기체 중 하나가 되어 시나리오 끝날 때까지 주인공 부대의 골칫거리가 된다. 사실상 R 스토리의 큰 전환점을 만들어 준 중요 조연.
[1] 하지만 미케네 제국이 작중에서 지상을 정복하려는 야욕을 가지고 있던 점과 약속을 지켜줄 집단이 아니라는 점(16화에서 케르비니우스에게 그레이트 마징가를 쓰러뜨리면 미케네 왕국을 돌려주겠다는 거짓 약속을 하여 그레이트 마징가와 싸우게 하다가 동귀어진 시키는 동시에 케르비니우스를 살인멸구 하려고 한 것이 그 예이다.)을 감안하면 이쿠타 신이치로는 번짓수를 잘못 짚은 동시에 미케네 제국의 소모품이자 버림패 장기말로 이용당한 셈이다.[2] 아르고스 장관이 이쿠타 신이치로에게 말한 어둠의 제왕의 병사가 되는 의식은 이쿠타 신이치로가 미케네 제국의 일원으로서 전투수로 개조되는 것을 의미했고 그 의식을 거행하겠다는 말은 이쿠타 신이치로를 미케네 제국의 전투수로 개조하겠다는 의미였다.[3] 전투수로 개조당해 광자력 연구소까지 와서 완전평화주의를 외친 장면부터, 외부 조작을 받아 파괴행위를 벌이다가 허무하게 죽임당하는 모든 과정이 전세계에 생중계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