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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8:06:43

이호준(용팔이)

이과장[1]
12층 담당과장
파일:external/img2.sbs.co.kr/WE48085531_w666.jpg
정웅인

1. 개요

용팔이(드라마)의 등장인물.

2. 상세

‘이제 다시 의사이고 싶다.’

한때 잘 나가던 제너럴 써전이었던 그도 돈과 권력 앞에 무너졌다. 여진을 유폐시키는 기술자로 전락하고 말았으니까. 다시 의사이고 싶은 것은 과욕이었을까? 신은 두 가지를 허락하지 않는다.
한신그룹 부설 한신병원 12층 담당 과장. 12층에서 VIP룸을 담당하고 있다. 한신그룹 오너인 한도준의 명령을 따른다.

3. 작중 행적

자신이 어려워하던 수술을 김태현이 손쉽게 해결하면서 처음부터 태현과의 관계를 안 좋게 시작한다. 이후 태현에게 몇 가지 충고를 건네지만, 태현이 태연자약하게 대꾸하자 더욱 분노했다. 그러나, 김태현이 사고 현장에서 떨어트린 메스를 발견하고 병원을 찾아온 형사들에 의해 태현이 용팔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이후 이 약점을 이용해 김태현을 병원장에게 소개했다.[2][3] 순순히 김태현을 12층에 올라오게 하고, 별 반대도 안하고 제한구역에 오게 한 이유가 밝혀졌다. 바로 김태현을 제한구역이라는 함정[4]에 빠트리기 위한 것이다. 그리고 그의 의도대로 김태현은 제한구역에 들어왔다.

6화에서 한도준의 명령으로 한여진을 의료과실로 한여진을 죽이는 계획을 실행하게 된다.[5] 자살 시도처럼 보이기 위해 한여진의 목을 그으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태현에 의해 어느 정도 회복 중이었던 한여진이 깨어나 비난하자 매우 당황해하면서도 결국 목적을 달성하는 데는 성공했다. 이후 자신의 의도대로 수술실에서 제대로 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서 한여진을 죽게 만든다.[스포일러] 그래도 양심이 있는 건지, 아님 그저 소심한 건지 계속해서 한여진의 환영에 시달리고 있다. 게다가 한여진의 결국 너도 이용당하고 죽게 될 거라는 말에 더욱 불안해 하는 중.

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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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로필에는 풀네임이 나오지 않고 그냥 '이과장'으로 나온다.[2] 자신도 비슷한 과정으로 이렇게 됐다는 듯 한탄하는 장면에서, 과거에 김태현과 비슷한 일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3] 자신의 실력으로 환자를 살리지 못해 레지던트인 김태현의 손을 빌린 것에 기분이 굉장히 착잡해 했고, 동료 의사가 뭐가 문제라는 식으로 말하자 더욱 분노했었다.[4] 이호준의 말로는 죽어야 나갈 수 있다고 하며 태현을 비웃었다.[5] 원장에게 한여진을 죽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김태현에게 넘기려 했다.[스포일러] 계획을 알고 있던 태현의 분투로 결국 여진은 무사히 살아났다.[7] 4화에서 테러를 일으킨 장본인[8] 이는 김태현도 비슷한 말을 했다. 싸구려 동정심으로 환자를 살릴 수 없다고.[9] 딱 현재 원장 역할과 비슷한 정도로 가식적인 수준의 악역을 생각한 것으로 보인다.[10] 12층은 병원 내 최고 VIP들을 상대하는 일이었고, 그러다 보니 담당 의사들에 대한 처우도 좋고 출세도 보장받는 편이라 대부분의 병원 관계자들이 오히려 태현을 부러워했다. 타 의대 출신 레지던트인 태현에게 전문의에 최연소 과장 자리까지 보장할 정도의 자리다.[11] 정말 태현을 싫어하거나 견제한다면 '넌 그딴 거 알 거 없으니 동생 죽는 꼴 보기 싫으면 시키는 대로 비밀이나 지켜' 정도로 끝내버리고 안 가르쳐 줬어도 된다. 어차피 태현에게 동생의 질병 치료가 절실하기 때문에 다른 생각을 하기 어렵다는 것을 이과장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12] 아무리 황간이 재수가 없었어도 12층에서 함께 일한 시간이 많은 것이 황간이고 12층만의 체계상 대단치도 않은 레지던트인 태현이 황간에게 덤비는 건 상하관계에서 가장 우위에 있는 이과장이 경계해야 할 부분인데, 이과장은 오히려 혼내는 것보다 태현에게 '재수없는 그 여자에게 한 번쯤 쏴 준 건 잘한 것이다. 하지만 너무 부딪히지는 마라. 황간호사 자체가 제한구역 출입 경력이 오래됐고 꽤 무서운 사람이니 조심해라'라면서 태현의 입장에서 위험해지지 말라는 내용으로 충고하며 자제시켰다. 이건 명백한 배려에 가깝다.[13] 엄연히 말해 한여진을 감시하는 것도 죽이는 것도 결국 한회장과 원장이 시켜서 병원에서 안 짤리려고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