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이화(히어로 킬러)
[clearfix]
1. 개요
네이버 웹툰 《히어로 킬러》의 주인공 이화의 특징을 서술한 문서.2. 외모
은발의 긴 생머리와 적안이 특징이며 매일 같이 고강도 훈련을 하기에 몸에 근육이 균형있게 잘 잡혀있다.초반에도 어느정도 미형이긴 했지만 17지부편이 지나서부터 본격적으로 예쁘게 그려진다. 초반의 트레이닝 바지 + 검정티 + 빨간저지에서 벗어나 여러 복장들을 차려입으며, 초반보다 몸매도 부각되는 등 작가가 비주얼적으로 상당히 밀어주는 편. 작품 내에서도 상당한 미인인지 히어로 취임식에 붉은 드레스를 입고 나가자 관중들이 넋을 놓고 바라봤으며, 이스 하버에서는 부패 히어로 핏불이 상당히 반반하다며 흑심을 품고 수작을 부리려 했었다.
얼굴이 예쁘고 몸매도 너무 좋아서 힐끗 쳐다보는 남자가 많다. 작화상으로도 거유에 글래머로 그려지고 있으며, 가끔씩 노출도가 높은 복장을 입은 모습이 등장하거나 작가의 일러스트로 올라오기도 한다. 하의 부분 역시 다리가 마른 편인데다가 엉덩이 역시 크게 그려진다. 사실상 본작의 색기담당 포지션.
3. 식탐
먹는 것을 좋아한다. 엔젠과 수련할 때 엔젠이 기프트를 사용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가 무엇이냐고 묻자 밥이라고 대답하여(...) 엔젠의 말문을 잠시 막히게 했다. 비교적 진지한 캐릭터였던 초반에도 레이첼이 준 사과를 꼭지까지 먹어치우는 개그를 치기도 했고 그 이후로도 음식을 한꺼번에 입에 쏟아붓는 모습이 종종 나온다. 레이첼과 둘이서 '가볍게' 팬케이크 80개를 해치운 적도 있으며 작가 인스타에 햄버거를 100개 이상 먹을 수 있다는 설정이 공개되었다.가끔 괴식을 선보이기도 하는데 라이카가 태운 음식에 맛은 괜찮은데 양이 부족하다는 평을 내려 주변인들을 경악하게 했다. 열차 사건 때는 전투 도중 스카의 불가사리를 뜯어먹었으며 심지어 독버섯인 독우산광대버섯, 붉은사슴뿔버섯까지 따먹으려 했다. 다만 기프트 사용자들은 어지간한 독에는 끄떡없는 초인들이고 그중에서도 이화는 독 내성이 특히 뛰어난지라 붉은사슴뿔버섯은 실제로 먹었음에도 문제는 없었다.
유일하게 싫어하는 음식은 민초의 눈으로 사이코가 민초의 눈을 던져주자 싸늘하게 선 넘네 드립으로 응수했다. 체인 로지스의 배달원이 민초의 눈을 두 박스나 시킨 사람을 미친놈이라 디스하는 등 작중 등장인물 대다수가 싫어하는 음료로 보이지만 이화의 동료 중에 민초의 눈에 환장하는 인물이 있다.
요리도 잘한다. 히어로 시험 1차전 이후 라이카의 집에 머물 때 수준급의 요리를 선보였다. 식탁에서 다른 지망생들이 이야기할 때 혼자서 다 먹어치우고 도망쳤지만.
4. 물욕
무기에 대한 애착이 강한데, 예로 17지부 습격 때 클레이모어에게서 빼앗은 검을 엔젠에게 활동비로 받은 큼지막한 금괴보다도 소중히 여겼으며, 온갖 고생을 하며 콘도르를 쓰러뜨리고는 그의 곡도를 챙겨 개꿀이라며 좋아한다. 히어로 시험 2차 때는 다른 응시자들의 무기를 멋대로 강탈하고 다녔다. 그런데 그렇게 모은 무기를 금방 잃는 특이한 징크스가 있다. 클레이모어의 검은 빅토리아 특급열차 사건 때 잃어버렸고, 2차 시험 때 강탈한 무기들은 검방전사가 주인들에게 돌려주었다. 콘도르의 곡도는 나름 오래 갔지만 결국 부러졌다.무기뿐만 아니라 빼앗은 기프트에 대한 집착도 강한데 엔젠과 수련한 후 엔젠이 쓸모없는 기프트는 버리라고 충고하자 "다 내 거야!!!"라며 격하게 반응한다. 그러나 진짜 엔젠이 쓸모없을 것이라고 판단한 그레이맨의 기프트는 진짜 쓸모가 없었고 결국 나중에 이화도 이를 인정한다. 하지만 헤카테의 조언으로 이후에도 잘 써먹기는 했다.
앞의 둘만큼은 아니지만 금전욕도 은근 있는지 임무를 마칠 때마다 엔젠에게 보수를 요구하며, 잿빛 성 원정에서는 다른 빌런들이 전리품 가지고 싸우는 동안 옷 속에 금화를 잔뜩 숨겼다. 트레저 헌터가 보물은 부피가 작을수록 좋다고 말하자 전부 버렸지만.
5. 성향
초창기엔 전형적인 악당이었다. 유신이 언니를 죽인 범인을 어떻게 찾을 것이냐고 묻자 죽이다 보면 그 중에 있을 것이라며 무차별 살인을 에고했으며 1화부터 제이드를 잡겠다고 클럽 경비원들을 살해했고[1] 선한 히어로인 사이코와 바이퍼를 죽이려 드는 것에도 망설임이 없었다.더스트 시티 에피소드 종료 이후엔 사이코에게 죽이더라도 골라서 죽이라는 충고를 받고 히어로 지망생으로 이중생활을 하며 여러 사람을 만나다 보니 성격이 많이 누그러졌다. 노스트라 에피소드부턴 인간적인 감정을 완전히 버리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깨달음을 얻고 타인을 배려하거나 민간인과 히어로를 구하기 위해 손해를 무릅쓰고 뛰어드는 등 선 성향에 더 가까워졌다.[2] 다만 힘 조절을 했다곤 하나 노말을 두들겨 패거나 버려진 이들의 마지막 희망이라 불리던 팔라딘도 죽이려 하는 등 여전히 악인임을 부정하긴 힘들다.
그리고 이화 스스로는 악인만 골라서 죽이니 선을 지킨다고 생각할지도 모르나, 이화가 무고한 이들에게 끼친 피해는 어지간한 빌런이나 부패 히어로는 흉내조차 낼 수 없는 수준이다. 직접적으로도 상습적인 폭행을 저질렀고, 간접적으로는 노스트라의 히어로들을 쓸어버려 양진태가 날뛸 판을 깔아준데다가 다리아나 팔라딘이 양진태를 충분히 제압할 수 있는 상황에서 제 성질을 못 이기고 끼어들어 난장판을 만들고 최종적으로는 양진태에게 횃불이 넘어가 노스트라가 통째로 소멸하고 시민들도 몰살당하는 대참사가 터졌다.
6. 리더십
콘도르를 상대하기 전 배신 방지용으로 폭탄을 삼켜서 자신을 신뢰하지 못하던 히어로 지망생들을 설득하거나 비숍에게 빌런들의 구심점이 될 가능성이 보인다는 평을 받는 등 자질이 없진 않다.그러나 어디까지나 자질이 있을 뿐, 현시점의 이화는 냉정하게 평가하자면 리더로서는 실격에 가깝다. 이 부분은 엔젠의 안티테제로, 엔젠은 최소한의 선조차 없는 거악이지만 군주로선 항상 올바른 판단을 내리고 부하들에게 당근과 채찍을 적절하게 사용하는 명군인 것에 반해 이화는 빌런이긴 해도 선을 지키지만 리더로는 제 감정에 휘둘려 잘못된 판단을 내리는 암군이자 자신의 잘못을 인정 못하고 옳은 조언을 한 동료에게 폭력을 휘두른 폭군이다.
물론 백지가 민간인이나 동료들을 희생시키려 들었다는 이유는 있지만 스스로의 선택으로 빌런의 길을 걷는 마당에 민간인의 안전 운운하는 게 위선이나 마찬가지고 상술했듯 이화가 민간인에게 끼친 피해는 백지와는 비교도 안 될 만큼 크며 이화가 백지 말만 들었어도 동료들이 인질로 잡힐 일은 없었다. 더구나 그전에 백지가 생매장당할 뻔한 이화를 구해준 적도 있으니 배은망덕 소리를 들어도 할 말이 없다. 오히려 이런 대우를 받으면서도 끝까지 이화에게 도움을 준 백지가 대인배로 보일 지경.
자신만의 세력을 만들겠다며 엔젠에게서 독립한 이후에도 식당에서 진수성찬을 시켜먹고 금괴를 통째로 놓고 가는 짓을 반복하다가 무일푼이 되어 히어로 킬러가 히어로의 의뢰를 받아 생계를 해결하는 굴욕을 당하거나 노스트라에서의 실패를 동료들의 무능 탓으로 돌리는 등 리더로서는 하나도 성장하지 못한 모습만 보이고 있다.
7. 상식 부족
치안이 나쁜 더스트 시티[3]에서 부모 없이 언니 손에서 자라서 기본적인 상식이 매우 부족하다. 작품 초기에는 더스트 시티가 다른 지역에 비하면 매우 작은 지역이라는 곳도 모를 정도. 동료 히어로가 상식이 부족하다고 지적하자 본인도 순순히 인정했다.8. 관련 문서
[1] 9화에서 땅에 처박은 에어리어 가드들은 27화에 다시 나오는 것을 보아 죽은 것처럼 나온게 연출미스로 추정된다.[2] 물론 이 당시에도 살인은 밥먹듯이 했지만 전부 명백한 악인들이었다. 이 작품에서 악인에 대한 살인을 망설이는 캐릭터는 고결 하나밖에 없다.[3] 그래도 노스트라보다는 나은게 더스트 시티는 히어로들이 부패했다고는 하지만 빌런 퇴치는 제대로 하고 있고 멀쩡한 인물들도 없진 않은데 노스트라는 셸 나이트를 제외한 모든 히어로들이 빌런과 손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