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사고 당시 영상. 충격 주의)
2011년 8월 13일 미국 인디애나 주 인디애나폴리스 페어에서 일어난 무대 붕괴 사고.
2. 사고 당시
당시 인디애나폴리스에는 강풍이 예고됐었다. 공연 관계자들 또한 강풍과 폭풍 예고를 들었으나, 예고상 폭풍은 오후 9시 15분에 온다 했는데, 첫 공연이었던 2인조 밴드 슈가랜드#의 공연이 오후 8시 45분에 예정되어 있었다. 이에 공연장 측은 슈가랜드에게 혹여나 공연을 미룰 수 있는지 물었지만, 슈가랜드 측은 뉴스 속보에서 비만 들었고, 강풍이 있다는 소식은 듣지 못한 상태였다. 그리 위험하다 판단은 하지 않은 슈가랜드측은 공연을 5분 늦게 열기로 결정했다. 공연 시작 전, 페어 측에선 혹여나 안되면 관중들을 전부 대피시킬 계획을 세웠다. 그렇게 2인조 가수 밴드인 슈가랜드의 공연이 제일 먼저 시작됐고, 관중은 약 12,000명이 모였다. 그런데 예고됐던 강풍은 계속해서 불어닥쳤고, 생각보다 훨씬 강했다. 무려 시속 97km의 강풍이 불었고, 원래는 기둥 17m 높이의 기둥 13개가 1,815kg의 블록에 묶인 채 스테이지를 버텨야 했다. 인디아내폴리스 페어를 할 때 마다 이런 식으로 무대를 지었고, 매번 문제는 없었다. 이 정도면 초속 19m의 강풍도 버틸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강풍이 예상보다 너무 강하게 불었다. 당시 풍속은 초속 26m였다. 결국 오후 8시 46분 경, 강풍이 너무 심해서 결국 공연을 취소하고 관중들을 대피시키려는 찰나, 약 35톤 무게의 무대 지붕이 강풍을 버티지 못하고 그대로 17미터 아래 땅으로 내려 앉았다.결국 이 사고로 7명이 사망했고, 58명이 부상을 입었다. 5명은 현장에서, 2명은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다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