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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20 02:54:10

인삼양영탕

1. 개요2. 약리
2.1. 신경계2.2. 조혈계2.3. 면역계2.4. 통증2.5. 노화
3. 효능 및 효과4. 안전성

1. 개요

인삼양영탕은 한약 처방중의 하나로, 작약(芍藥), 계지(桂枝), 인삼 (人蔘) 황기(黃耆), 백출(白朮), 당귀(當歸), 진피(陳皮), 감초(甘草), 숙지황(熟地黃), 복령(茯笭), 원지(遠志), 오미자 (五味子) 등으로 조성되어 있는 한약이다.

2. 약리

한국 뿐만이 아니라 일본에서도 널리 사용되고 있는 한방약으로, C 형 간염 바이러스 (HCV), 항산화제 및 면역 조절 효과, 항 바이러스 작용이 있다고 보고된바 있다. 신경계, 조혈계, 면역계 등에 대한 광범위한 작용이 인정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노인의 쇠약, 근감소증에 사용되고 있다. [1]

2.1. 신경계

인삼양영탕은 임상 보고에서 알츠하이머 병에 대한 효능이 있다고 알려졌는데[2], 이는 원지에 함유된 성분인 onisaponin이 신경영양성 펩티드인 신경성장인자의 분비를 유도하는 것이나, 처방 전체의 면역 글로불린 감마 사슬(FcRγ)의 하류경로를 통한 미엘린 생성을 통한 신경세포의 탈수초화 완화작용 등과 관련이 있을것으로 추정된다.

인삼양영탕은 신경에 대한 보호효과를 통해 후각장애에 대한 개선효과가 있을것으로 생각된다. [3] 그리고 우울증에서도 인삼양영탕이 우울증에서 위축되는 뇌 부위인 해마에서 신경발생을 촉진하여 우울 증상을 개선할수 있음이 기초 연구에서 확인되었다. [4]

2.2. 조혈계

인삼양영탕은 임상 보고에서 항암요법에 의한 골수 손상에 의해 야기되는 빈혈을 개선할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 이는 세포독성 항암제에 의한 골수기능의 억제로 인해 골수줄기세포에서 세포 분화가 억제되는 상태에 대해 인삼양영탕이 세포의 사멸을 억제하고 분화를 촉진하는 기전이 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6]

2.3. 면역계

인삼양영탕이 암 백신 효과를 증강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기초연구가 있다. [7] 한 연구에서는 인삼양영탕이 다발성골수종 환자의 면역기능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줄수 있다고 보고한 바 있으며 [8] 다른 연구는 다발성골수종 환자에서 인삼양영탕이 피로감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보고한 바 있다. [9] 이러한 피로 완화효과는 오미자의 PPAR-gamma, PGC-1a 활성화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2.4. 통증

일반적인 급성기의 염증반응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급성 통증과는 달리, 만성 통증은 그 원인이 다양하다. 이와 관련하여 인삼양영탕은 인삼의 ginsenoside Rg3과 같은 약리성분을 통해 신경세포의 손상에 대한 보호효과를 나타내 만성통증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일수 있다는 기초연구가 있다.

2.5. 노화

노화의 원인에는 다양한 학설들이 있지만, 세포 표현형의 변화 및 사멸, 미토콘드리아 기능의 이상, 염증반응의 증가 등과 관련이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서 인삼양영탕은 면역 조절 및 염증반응에 대한 개선을 통하여 노인의 피부건조, 빈혈, 골다공증, 식욕감퇴, 근육감소 등을 개선할수 있을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종합적으로 인삼양영탕은 진피, 감초, 인삼, 원지, 백출,복령, 황기, 오미자, 지황 등에 포함된 다양한 약리성분들에 의해 의학적인 치료효과를 나타낼수 있으며, 특히 식욕증진 호르몬이자 항염증 작용을 나타낼수 있는 호르몬인 그렐린의 분비를 촉진시킴으로서 중추에서 미세아교세포에 의한 염증반응을 감소시키고, 신경발생을 촉진하며, 전신적으로 인슐린 저항성을 감소키고, 노인에서 영양상태를 개선함으로서 전신적인 상태를 개선하는 효능을 가지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3. 효능 및 효과

인삼양영탕의 주요 작용으로 인삼의 진세노사이드에 의한 피로, 우울증의 완화, 골밀도의 증가, 동맥경화의 완화와 죽상플라크생성의 감소, 인지 기능과 노화 징후 개선, 전립선 비대 억제 등 다양한 작용이 보고되어 있으며. 골수의 조혈계 등 줄기세포에 대한 자극 작용이 알려져 장기(臟器)조직의 복구, 재생에 작용에도 관여할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인삼 이외에도 백출과 원지에 의한 에너지 대사 개선 · 신경 보호 작용과 인지 · 정서 (우울)에서의 긍정적인 효과도 보고되고 있다. 황기는 고분자형 아디포넥틴(활성형)을 증가시키고 인슐린 감수성을 항진시킨다. 오미자는 골격근 대사의 중요 인자인 PGC-1α를 통해 피로를 개선하고 운동 능력을 증가시킬 수 있다. 진피에는 신경보호작용이 있고, 노화에 따른 탈수초화와 인지기능을 개선한다. 진피, 복령, 감초, 기타 인삼 성분들은 그렐린 신호를 식욕 촉진하는 작용이 있다.

기초연구에 비해 임상효과를 입증한 연구는 드물다. 건강한 사람이나 환자에 대한 인삼양영탕의 효과에 관한 임상 연구가 수행되었다. 인삼양영탕은 기억향상효과를 가지고 있음이 보고되었으며, 노인에서의 인식 향상 효과를 갖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2 년간 알츠하이머 환자 (23 명)를 대상으로 한 임상 연구에서 donepezil (11 명)과 NYT (12 명) 치료를받은 donepezil 사이의 두 그룹을 비교 평가했다. 이에 알츠하이머 질환과 관련된 우울증의 개선인지 결과와 완화가 나타났다. [2]

최근에는 인삼양영탕을 통한 노인의 쇠약, 근감소증에서의 효과가 보고되었다. 진피, 인삼, 오미자등의 약리작용을 통한 근세포의 미토콘드리아의 조절을 통해 근손실을 막는 작용때문으로 생각된다. [11] 이와 관련해 암 악액질에서 인삼양영탕이 근감소를 예방할수 있다는 기초 연구가 발표되었다. [12]

4. 안전성

일본 frail 한방약리연구회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바에 따르면, 인삼양영탕의 안전성은 65세 이상 독립보행가능한 BMI25이하 환자 1000례에 대해 조사되었다. 약물 투여중 저칼륨혈증 1례, 오심, 소양증 등같은 경미한 부작용만이 보고되었으며(부작용 빈도 3.09%), 동물실험에서도 안전성이 확인되었다. [13]


[1] Miyano K, Nonaka M, Uzu M, et al. Multifunctional Actions of Ninjinyoeito, a Japanese Kampo Medicine: Accumulated Scientific Evidence Based on Experiments With Cells and Animal Models, and Clinical Studies., Front Nutr. 2018 Oct 8;5:93.[2] Kudoh C, Arita R, Honda M, et al. Effect of ninjin'yoeito, a Kampo (traditional Japanese) medicine, on cognitive impairment and depression in patients with Alzheimer's disease: 2 years of observation., Psychogeriatrics. 2016 Mar;16(2):85-92.[3] 近藤 健二, 感冒後嗅覚障害, におい・かおり環境学会誌, 2014 年 45 巻 4 号 p. 271-277.[4] Murata K, Fujita N, Takahashi R, et al. Ninjinyoeito Improves Behavioral Abnormalities and Hippocampal Neurogenesis in the Corticosterone Model of Depression., Front Pharmacol. 2018 Oct 26;9:1216.[5] Okawa T, Hashimoto S, Sakamoto S, et al. Ninjin-Yoei-To in the treatment of leukopenia and symptoms associated with radiotherapy of malignant tumors. Gan no Rinsho (Japanese Journal of Cancer Clinics) 1995; 41: 41–51[6] http://medical.radionikkei.jp/ninjinyoueito/ninjinyoueito-171226.pdf[7] Takaku S, Shimizu M, Takahashi H. Japanese Kampo medicine ninjin'yoeito synergistically enhances tumor vaccine effects mediated by CD8+ T cells. Oncol Lett. 2017;13(5):3471-3478.[8] Nomura S, Ishii K, Fujita Y, Azuma Y, Hotta M, Yoshimura Y, et al. Immunotherapeutic effects of Ninjin-youei-to on patients with multiple myeloma. Curr Trends Immunol. (2014) 15:19–27.[9] Ito T, Konishi A, Tsubokura Y, et al. Combined Use of Ninjin'yoeito Improves Subjective Fatigue Caused by Lenalidomide in Patients With Multiple Myeloma: A Retrospective Study., Front Nutr. 2018 Aug 21;5:72.[2] [11] Sakisaka N, Mitani K, Sempuku S, et al. A Clinical Study of Ninjin'yoeito With Regard to Frailty., Front Nutr. 2018 Sep 24;5:73.[12] Ohsawa M, Maruoka J, Inami C, et al. Effect of Ninjin'yoeito on the Loss of Skeletal Muscle Function in Cancer-Bearing Mice., Front Pharmacol. 2018 Nov 30;9:1400.[13] http://www.frailkampo.jp/meeting/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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