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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동맥색전술 시술 장면 |
1. 개요
인터벤션 영상의학(Interventional Radiology, IR)은 첨단 영상장비(혈관조영장비, Angiography)를 활용해 혈관 내로 접근, 최소침습적인 방법으로 질환을 치료하는 영상의학과의 치료 파트이다.인터벤션(중재술)을 풀어쓰면 외과(수술)와 내과(약물치료)의 중간에서 이 둘을 연결(중재)해준다는 뜻으로 영상의학과 장점인 절개 없이 몸속을 볼 수 있는 특성을 살려 치료하는 첨단 의료영역이다. 과거에는 대형병원 내 협진으로 의뢰를 받아 치료하는 전문과였다. 최소침습으로 손상이 적기 때문에 통증과 부작용이 최소화되며, 빠른 일상으로의 복귀를 통해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인다.
크게 종양계 인터벤션, 혈관계 인터벤션, 비혈관계 인터벤션, 림프계 인터벤션 등으로 나뉘며 세부적으로 간암화학색전술, 자궁동맥색전술, 투석혈관 및 말초혈관성형술, 정계정맥류 골반울혈증후군 코일 색전술, 뇌동맥류복부동맥류 코일 색전술, 외상 인터벤션 치료, 혈관종 및 혈관기형 색전술, 식도 질환 및 위장관 스텐트 치료, 신루술위루술 등 치료 영역이 매우 넓다. 인터벤션 파트에서 담당하는 질병의 범위는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점차 중요한 영역으로 자리 잡고 있다.
국내 인터벤션영상의학 단체로는 '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가 있다. 국내외 다양한 학술대회를 개최하며 인터벤션 학문 교류를 담당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제 인터벤션 학술대회인 IICIR을 개최한다.
2. 역사의 시작
당뇨발 말초혈관질환 혈관개통술 시술 장면 |
- 베르너 포르스만 (Werner Forssmann, 1904~1979)
- 독일 외과의사, 생리학자
-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 (1956년)
- 1929년, 심장 카테터 삽입 성공
- 스벤 이바르 셀징거 (Sven ivar Seldinger, 1921~1998)
- 스웨덴 방사선과 의사
- 셀징거법 고안
- 1953년, 칼을 쓰지 않는 카테터 삽입술 성공
- 찰스 도터 (Charles Dotter, 1920~1985)
- 미국 영상의학과 의사
- 세계 최초 인터벤션 전문의
- 혈관개통술의 아버지
- 노벨의학상 후보 (1978년)
- 1964년, 세계 첫 인터벤션 시술(다리동맥협착증 치료) 성공
- 한만청 (1934~)
- 영상의학과 전문의
- 전 서울대병원장
- 현 서울대병원 산학정(産學政) 정책과정 원장
- 국내 인터벤션 분야 개척자
- 북미영상의학회 명예회원
- 1981년, 국내 첫 인터벤션 시술(담즙배액술) 성공
3. 특징
인터벤션 시술에는 두 가지 필수장비가 필요하다. 바로 의학 영상장비(X-ray, MRI, 혈관조영장비, 초음파 등)와 카테터(의료용 도관)이다. 피부에 작은 구멍을 만든 뒤, 혈관을 따라 카테터를 넣고 의학 영상장비로 몸 속을 관찰하면서 치료한다.- 장점
- 마취·절개·출혈이 없는 3무(無) 시술로 번거롭고 복잡한 수술 절차를 최소화해 시간 절약이 가능하다.
- 영상장비를 이용해 진단에서 치료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
- 시술 후 통증은 덜하고 회복이 빠르므로, 합병증이 적고 치료효과는 높인다.
- 단점
- 인터벤션 시술은 장비의 규모가 크고, 조정실을 갖춘 전문 시술실을 구비해야 하며, 관련 지식과 경험을 갖춘 의료진이 시행해야 하기 때문에 주로 대학병원과 종합병원 등에서 접할 수 있다.
- 그동안 인터벤션 시술은 타과 의료진의 요청에 의해서만 이뤄졌기 때문에 시술의사가 환자와 직접 대면할 기회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