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日日配送 食品유통업계, 그 중에서도 특히 편의점에서 많이 쓰이고 대형마트(주로 즉석 식품 코너)에서도 사용되는 용어이다. 매일 배송되어 오는 유통기한이 짧은 음식들을 일컫는 말이다.
배송되고 나면 편의점에서는 신선식품 코너에, 대형마트에서는 즉석식품 코너에 냉장 상태로 진열된다.
편의점에 납품되는 일일배송 식품의 뒤쪽 라벨을 확인하면 빨간색이면 저녁에, 파란색이면 아침에 들어오는 제품이다.
줄여서 일배식품이라고도 한다.
2. 특징
종류 문단을 보면 짐작할 수 있겠지만 일일배송 식품은 그저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데우는 간단한 조리 과정만을 거치거나 심지어 샌드위치 같이 바로 먹을 수 있어 편리하다.유통기한이 매우 짧다. 예를 들어 삼각김밥의 제조일과 유통기한을 잘 살펴보면 그 둘의 날짜 차이가 짧으면 하루, 길어봐야 2~3일 정도밖에 안 됨을 알 수 있다.[1]
유통기한이 지나면 폐기를 찍고 버리게 되지만 매우 높은 확률로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이 먹게 된다. 하루 중 유통기한이 끝나는 주요 시간대는 GS25 기준으로 00시, 08시, 12시, 20시, 24시고 세븐일레븐 기준으로는 03시, 10시, 15시, 22시다. 빵 같은 경우 해당 날짜가 끝나는 자정에 맞춰 폐기한다.
편의점에서는 편의점 도시락 등 소비자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은 품목의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우유, 주스, 커피, 생수 등을 끼워 주는 행사를 자주 한다. 경우에 따라 할인 폭이 꽤 돼서 3,000원대에 한 끼 식사+후식이 모두 해결되는 경우도 많다.
이전에는 편의점에서 한 끼를 때운다는 생각 자체가 희박했으나 2010년대 들어 편의점에서도 저렴한 가격에 끼니를 해결할 수 있다는 인식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2]
3.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의 유의 사항
진열이나 매장 정돈을 할 때 수시로 시각을 포함한 유통기한을 확인해 두고, 임박한 상품은 미리 빼 놓는데 그렇게 하기에 적당한 시점은 편의점 아르바이트에 있다. 손님이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으로 계산을 시도하면 손님/알바생 모두 난처해지게 된다.[3] 유통기한이 임박한 식품을 손님이 계산하려고 할 경우 바로 드실 것인지 물어 보면서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린다.유통기한이 지난 일일배송 식품은 반드시 폐기를 찍어서 재고 목록에서 삭제시켜야 한다. 그런 절차 없이 바로 먹거나 버리면 나중에 재고가 비는 것으로 인식된다.
폐기 처리된 물품은 모두 상품성이 없으므로 버리는 게 원칙이지만 보통은 사무실에 있는 냉장고에 모아놓고 직원들에게 먹어서 처리하라고 하거나 집에 가져가서 먹으라고 내주기도 한다. 직원들은 식비를 아낄 수 있고 점주 입장에서도 처리가 번거로운 음식물들을 정리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 단, 손님에게는 폐기를 절대 주지 말라고 가르치는데, 폐기 식품을 무료로 제공해 줬다가 되려 먹고 배탈이 났다는 등의 클레임을 걸면서 문제를 삼으면 매우 골치 아파지기 때문이다.
4. 종류
[1] 간혹 삼각김밥 등에서 방부제가 나왔다느니 하는 것도 속재료로 쓰인 고추장 원료에 들어 있는 것일 가능성이 높다.[2] 군대리아패티는 닭 목도 갈아 만든다에서 와전되어 편의점 햄버거 등은 안 좋은 원료를 쓴 재료로 만들어 값이 싸다는 인식이 있는데 햄버거 값이 싼 이유는 혼합육으로 패티를 제조하기 때문이다. 1,000원~1,500원 상당의 햄버거 뒷면을 보면 닭 ##%, 돼지 ##% 등으로 닭고기와 돼지고기의 혼합육인 것을 알 수 있다! 이렇게 만들면 단가가 매우 싸지지만 고기가 섞여 맛이 둔중해지는데 그걸 마요네즈 등 각종 조미료를 강하게 넣어 감춘다. 이 때문에 식성에 민감한 사람은 편의점 햄버거를 먹으면 복통이 자주 발생하는 것이다.[3] 유통기한이 경과한 일일배송 식품은 POS기에서 유통기한이 지났다고 뜨며 계산이 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