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은공고 1학년. 권대건이 인천으로 돌아간 시점에서 첫 등장한다. 원자옥을 쓰러트릴 정도의 실력자이며, 현 봉은공고 대장으로 보인다. 그야 그는 원래 봉은공고에서 일진들의 샌드백 역할을 하던 학생이었지만 우연한 계기로 폭력에 재미를 느끼게 되고, 재능이 더해져 이 자리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 다른 고등학교들과의 연합으로 권대건이 없는 금룡고를 끝까지 몰아붙이고 자신도 강함을 보여주지만 권대건이 도착하고, 말 그대로 참혹하게 패배한다.
봉은공고로 추정되는 여학생. 야구연습장에서 배트를 들고 있는 권대건을 보곤 반하게 된다. 여기서 권대건을 마음에 두고 있는 박규리에게 걸리며 시비가 붙어 싸움을 할 상황에 놓이게 되지만, 권대건 일행을 알아본 한 봉은공고 학생이 싸움을 하려는 한 학생을 말리며 상황이 일단락되었다.
내동고 현 대장. 과거 여우진과 함께 인천의 쌍라이트 형제로 이름을 알렸지만 권대건의 내동고의 대장직을 포기하고 자퇴를 선언하자 곧바로 다른 학교의 연합들에게 타겟이 되어버렸다. 이로 인해 권대건을 증오하고 있으며 결국 일진담당일진 프로젝트를 마무리한 권대건이 다시 대전으로 돌아가는 계기를 제공한다.
본작의 최대흑막. 금룡교육재단의 이사장으로, 상당한 미중년이다. 봉은공고의 교장과도 서로 놀릴 정도로 친분이 있으며 골프를 자주 친다. 1부 중반까지는 그저 권대건을 서포트해주고, 호쾌한 성격을 지닌 인물로 예상되었으나, 1부 중후반에 다다라서 서지인이 금룡고등학교에 위장입학해 그를 조사할때부터 미심쩍은 의심을 받게 되었고 1기 최종화에서 박희준이 속한 뒷세계 조직과 인신매매를 하여 투기장으로 추정되는 불법적인 일을 저지르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정황상 금룡고 학생 몇몇이 관여되어 있는 것으로 보이며,[1] 현재 2부에서 사천왕들이 몰입을 위해 복용하는 일종의 도핑제인 머드와도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재단의 기획실장. 사실상 이러한 모든 일을 계획하여 일진담당일진 프로젝트 시행의 중심에 있는 여성. 처음에 인천으로 와 권대건을 적임자로 낙점해 스카웃해간다. 금룡고등학교 내에 권대건 말고도 김민수를 또 다른 스파이로 두고 있으며, 김민수의 역할은 권대건을 감시하는 것. 그러나 막상 좋은 인물이라고는 보이지 않는데, 서지인과 꽤나 복잡하고 심각한 일이 있다는 것이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정황상, 금룡교육재단과 서지인의 동생인 서지운이 겪은 폭력사건, 이로 인해 서지인이 폭력을 혐오하게 된 것의 원인이 조갑룡과 이사임이 벌인 것이라는 추측이 꽤나 강하게 여겨지고 있는 중.
불법적인 일을 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조직에 몸 담고 있다. 싸움에 임할 때의 자세 등으로 봐선 권대건의 아치에너미로 여겨지며, 권대건과 같이 몰입을 자유자재로 쓸 수 있는 강자로 추측된다. 그는 권대건이 중학교 시절 괴롭힘을 당할 때 그를 구해준 일진으로, 오랜만에 만나 그에게 담배를 권하며 인사를 나눈다. 이사임을 너무 믿지 말라는 말을 했는데, 교육재단이 권대건을 이용하여 일진들을 정리함으로써 하고자 하는 꿍꿍이가 있는지, 단순히 조직에게 성가신 존재라서 했던 얘기인지가 주목되고, 또한 나중에 권대건과 대결을 하게 될 지도 주목된다. 과거 중학교 시절 대건에게 판치기를 알려주기도 했었다. 지보람에게 머드를 준 장본인이자 진짜 몰입이 뭔지 알려준 인물로 당시 지보람을 어렵지 않게 꺾었을 정도의 강자이다.
권대건이 중학생이던 시절 그를 마구 폭행했으나, 자신보다 위 서열인 박희준에게 말 그대로 참혹하게 얻어맞는다. 이 광경을 본 권대건은 강해지기로 결심을 하게 된다. 여담으로 본인은 박희준을 친구로 생각했으나, 그는 희준에게 담배셔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존재였음이 드러났다.
노만호의 친형. 전설의 웨폰마스터로 대전 내에 소문이 자자하다. 나이는 노만호보다 2살 많은 19세로, 역시 싸움 스타일은 노만호와 같은 연장질. 허나 금룡고에 재학중인것은 아닐 것으로 보이며, 아무래도 자퇴 혹은 타 학교에 재학중인것으로 추측된다. 최근에 본명이 공개되었는데, 이름이 이름이니만큼 도라에몽의 주머니를 주 무기로 사용한다고 한다.. 그곳에서 나오는 다양한 무기를 사용해 전투하는 듯.
여우빈의 쌍둥이 형이자 내동고의 전 대장. 권대건의 충신이며 그를 흠모하고 있다. 현재는 학교를 자퇴하고, 편의점 알바를 하고 있다. 자신이 존경하는 권대건과 같은 행보를 보이는 중이다. 이후 함순진이 정보를 캐기 위해 인천으로 갔지만 양아치들에게 다구리당하고 코트를 뺏긴 상황에서 그를 도와주며 첫 등장을 알린다.
지보람이 당구장에서 만난 여자로 오춘심과 닮은 귀여운 외모다. 남친이 있었으나, 지보람에 박력에 차버리고는 지보람을 따라다니기 시작한다. 지보람이 옷을 벗으라는 말에 순간 더러운 짓을 당하는 줄 알았으나, 피만 닦고 돌려주고는 당구도 가르쳐준다. 싸움에 미쳐있어도 의외로 상냥하게 대하는 지보람에게 반해 아예 붙어다닌다. 다른 사천왕 멤버들이 보고는 춘심이 닮았다며, 안하곤이 이 여자에게 빠져있다. 다만 춘심이보다는 이게 좀 크다고. 나이는 20세로 성인이다. 독자들에게 불리는 별명은 당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