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white,#191919> 등장인물 | 입황성 · 구파일방 · 무림세가 · 십삼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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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신/무공 · 웹툰 |
1. 개요
병기 한 자루로 천하를 질타하고 싶다면
입황성으로 가라.
관리조차 그대의 눈치를 볼지니.
6화. 인정받다(2) 中
입황성으로 가라.
관리조차 그대의 눈치를 볼지니.
6화. 인정받다(2) 中
入荒城. 무협소설 시한부 천재가 살아남는 법에 등장하는 정사지간의 문파. 본거지는 호광성 북단의 양양(襄陽)이다. 나라의 치안을 어그러뜨리는 무림을 억누르기 위해 황실에서 내세웠다. 즉, 존재 자체로 관무불가침이라는 말을 찢어버리는 방파. 공공연히 황실의 막대한 지원을 받고 있으며, 그 세력이 강대하기에 천하제일방파로 불린다.
2. 특징
단일 문파로서는 최강이다. 천하제일인 입황성주 말고도 대방파의 수장과 비견되는 자색고수가 세 명이나 있으며, 그중 으뜸인 신검단주는 입황성주를 제외하면 천하제일인에 가장 가까운 무인 중 하나다. 주력인 열일곱 명의 흑색고수는 팔대세가에선 둘 이상 보유하기도 힘들고, 다른 대방파는 보통 많아야 네다섯이다.[1] 이들이 각각 무력대 하나를 맡고 있으며 이 신검단 십칠대는 하나하나가 대방파의 최정예 무력대와 견줄 수 있다. 물적 자원도 넘쳐나서 전국을 아울러 모은 영약과 상승 무공이 즐비하다.하지만 늘 인력난과 생명의 위협에 시달린다. 입황성의 규모는 중원 최고지만 드넓은 중원을 전부 살펴보기엔 모자라며, 입황성 외 모든 무림 세력이 잠재적 적군이기 때문.[2]
그리고 황실은 대외적으로 입황성과의 관계를 부정하며 입황성 무인을 죽여도 역모로 간주하지 않는다. 입황성을 황실 산하로 인정하면 입황성에 대적하는 자는 전부 역적이 되기 때문이다. 전부 처리하는 건 거의 불가능하고 역으로 처단하지 못하면 황실의 절대성에 흠집이 생긴다.[3]
힘이 한 곳에 모이는 일도 드물다. 무력대는 계속 중원 각지에서 임무를 수행하므로 무력대나 대주 여럿이 한 곳에 모이면 다른 곳에는 공백이 생긴다. 목적이 무엇이든 무력대 여럿이 모이면 공백을 복구하기 위해 드는 노력이 더 크고, 입황성의 힘을 경계하는 황실에게 역모에 대한 의심의 눈초리를 받아야 한다. 용희명이 심삼천이 연계한 천라지망을 깨기 위해 신검단 대주 전원을 소집했는데, 이후 황실과 입황성 원로원에서 모두 압박을 받으며 경질해야 한다는 말까지 나왔다.
대방파는 입황성이 힘을 집중시키기 어렵다는 것을 알아 크게 두려워하지 않고, 작은 중소문파는 입황성의 힘을 잘 모르고 무림을 억압하는 단체라고만 여기기에 업신여긴다. 입황성의 눈치를 보는 것은 그 사이의 애매한 문파뿐이라 강대한 무력에 비해 이리저리 치이는 일이 잦다.
문파보다는 군부에 가까워 일반적인 사승관계에 따른 배분이 아니라 위계가 중요시된다. 특히, 임무에 사사로운 영향을 주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입황성 무인간의 사제지연은 엄격히 금지되어 있다.[4] 입황성 무인들의 위계는 장포의 색으로 드러나는데, 백색 → 청색 → 흑색 → 자색 순으로 위계가 올라간다. 실력과 공적을 쌓고 승단 시험에 통과하면 위계를 올릴 수 있다. 또한 입황성의 무복에는 천잠사(天蠶絲)가 들어가 외부의 공격으로부터 조금의 시간을 벌 수 있게 해준다.[5]
입성 시험인 입황시 말고도 어린시절부터 아이를 키우기도 한다. 오히려 이쪽이 입황시 출신보다 더 정통성 있고 장래가 유망하다. 처음엔 무명제자로 시작해 강해지면 정식으로 백색무사가 되는데, 보통 스무 살에 백색이 되는 것도 이르고 정연신보다 나이가 많은데도 아직 무명제자인 사람도 있다.
3. 구성
3.1. 위계
백 → 청 → 흑 → 자의 무복 체계에 따라 위계를 나눈다. 그 외의 사제지연은 금지되어 있다. 입황성의 무사들은 백청흑자색의 장포를 입어 자신의 위계를 드러낸다. 백청흑자 외에 입황시를 통과하지 못했지만, 입황성에 몸담고 있는 자들은 무명제자라 칭해진다. 본인의 무복 위에 한 단계 높은 격의 무복을 걸치는 경우가 있는데, 높은 등급 무복의 주인이 그 실력을 보장한다는 의미이다.- 백색
입황시를 통과하면 처음으로 부여받는 위계. 입황시를 갓 통과한 백색 무사도 강호에서는 고수로 행세할 수 있다. 하지만 입황성 내에서는 가장 미숙한 자들이기에 단독 행동을 할 수는 없다.
- 청색
청색 승단 시험 통과하면 부여받는 위계. 청색 무사 하나하나가 대방파의 정예 고수에[6] 견줄 수 있는 고수들이다. 입황성에서 가장 수가 많은 주요 전력이다. 청색부터 단독 임무를 받아 활동할 수 있다.
- 흑색
대방파 정예 무력대의 수장에 비견되는 위계. 입황성에서도 서른을 넘지 않으며 그중 열일곱은 신검단 무력대를 지휘하는 무력대주를 맡는다. 삼화취정을 이뤄야 흑색의 격을 갖춘다 여겨지며,[7] 명나라의 지도를 볼 수 있는 권한과 임무를 방해하는 관리를 참할 수 있는 권한, 임의로 임무를 내릴 수 있는 권한이 있다.[8] 공식적인 권한은 아니기에, 목격자가 적은 자리에서 시행하고 동창과 공조하여 사건 경위를 조작한다.
- 자색
입황성 뿐만 아니라 황실까지 인정해야 임명되는 위계. 입황성 최상위의 무력 뿐 아니라 인망, 실적 등 여러가지를 갖춰야만 한다. 공월무를 이뤄야 자색의 격을 갖춘다 여겨지며,[9] 대방파의 수장 이상의 위상을 가지고 있다.[10] 구파와 심삼천 등의 강호 세력을 압제하는 신검단을 대표하는 위계이기에 늘 압도적인 무력을 보여야 한다.[11]
- 신검단주
자색들 중에서도 입신검을 받은 신검단의 수장. 사실상 공식적인 행사가 드문 입황성주를 제외한 입황성의 대표자이자 강호 압제의 상징이다. 신검단을 견제하기 위하여 원로원과 총관부가 존재하지만 황실공인의 무림세력인 입황성에서 무력 집단의 수장을 맡으며 자색 중에서 강한 자를 뽑는 신검단주의 위상은 독보적이다.[12] 현재까지 신천화, 마연적, 용희명 등이 역임했으며 주인공 정연신이 대리를 맡고 있으며 사실상 승계 받은 상태다. 북방의 남제에게 구무림의 사라져야할 상징이라고 평가받았으며 남궁가주 등 명나라의 무림인들에게도 강호의 압제자라며 멸시받는데도 압도적인 무력으로 현재까지 나온 신검단주 전원은 천수를 누리는 중이다. 입황성주나 투신 등 예외적인 인물 몇몇을 제외하면 최강자라고 평가받는다.
3.2. 신검단
입황성 산하의 무력대. 신검단 산하 열일곱 개의 무력대가 있으며 하나하나가 대방파의 정예 무력조직과 비견된다. 각 무력대마다 제식 무공을 갖추고 있으며 부대만의 특색이 있다.- 신검대(神劍隊)
신검단주 직속 무력대. 신검단주가 대주를 겸한다. 가장 먼저 창설된 입황성 최강의 무력대로, 현재 부대주는 입황신창 악수림을 거쳐 신혈극마 진명조다. 백색은 없고 전원 청색 이상이다. 진명조가 혈염교주의 영성을 이은 뒤 절세고수가 되었고 단주인 정연신과 객원 대원이자 죄수 신분인 칠사도도 자색이므로 현재는 자색이 세 명이나 되는 무력대. 전해 내려오는 무공은 연혼장이다.
- 마광익(魔光翼)
대주는 마진, 정연신을 거쳐 현재는 청명. 제식 무공은 마광결로 집단전 및 난전에 강하다. 이름은 대명제국의 마(魔)를 멸하는 입황성의 날개라는 뜻이다. 화산파 최정예 집단인 매화검수들과 충돌하고도 한 명의 사상자도 없었다는 일화가 유명하다. 사천행 전까지 신검대 다음을 논할 정도로 강한 무력대였다. 두 번째 사천행 기준 구성원은 흑색 1명, 청색 25명, 백색 6명.
- 멸섬대(滅纖隊)
대주는 신황. 직무대행은 진무화. 여의천과 함께 신검대 다음으로 강한 무력대 자리를 다툰다.
- 선목령(仙木靈)
대주는 천소소. 제식 무공은 규성수공(奎星手功)과 한천무류빙공(寒天無流氷功). 령(靈)은 신령스러운 임무를 뜻하며 주로 토지를 못 쓰게 만드는 것을 척살하고 명족의 비술로 땅 기운을 북돋는 임무를 맡는다.
- 순천익(順天翼)
전 대주는 하도운, 현재 임시 대주는 남궁화신. 제식무공은 백벽광검세(白壁光劍勢)로 추정된다.
- 율령대(律令隊)
대주는 운소유. 입황성의 율법을 집행한다. 임무 특성상 본성 무공들의 파훼식을 전문적으로 익히고 사적 관계에서도 거리를 두는 편이다. 때문에 본성에서 존중받으면서도 다소 경원시된다.
- 천림대(踐林隊)
대주는 하후위진. '천림(踐林)'은 무림을 짓밟는다는 뜻으로, 대주나 대원이나 그만큼 용맹하다.
- 보혈대(保血隊)
전 대주는 진명조, 임시 대주는 헌원창. 신검단의 전시 보급을 담당한다. 진명조의 무맥인 섬혈 무맥의 무공을 익히며, 여러가지 사정으로 경원시되기에 율법과 예의에 충실하고 어떤 무력대보다도 군부에 가깝다.
- 창천대(蒼天隊)
대주는 한철목. 강호에서도 유명한 검대로, 제식 무공은 청천검법이다. 창천대에 배정받은 이들은 청색 무사가 될 때까지 연무장에서 검만 수련한다.
- 무극전(武極殿)
대주는 금청원. 정연신의 입황시와 헌원창의 승단 시험 때까지는 무극대(隊)로 나왔으나 이후 무극전으로 승격되었다. 현 무극전주는 좋은 스승으로, 입황성 내에서는 섬예 무맥과 버금간다고 한다.
- 천룡대(踐龍隊)
대주는 위지극. 주로 북방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 소연대(燒淵隊)
전 대주는 유정명. 제식 무공은 보신경 무애무종신(無碍無終身). 경공에 능해 정찰을 담당하는 부대이다. 전전대 대주가 섬서제일마 위극상에게 살해당했다.
- 명류대(冥流隊)
전 대주는 형월, 현 대주는 운소현. 주로 첩보를 다룬다.
- 여의천(如意泉)
대주는 북궁아. 멸섬대와 함께 신검대 다음으로 강한 무력대 자리를 다툰다. 천(泉)은 스스로 임무를 찾아다니는 독립성을 의미한다.
- 광검대(洸劍隊)
대주는 학소선. 마연적이 광검대 출신이었다.
- 공명령(共鳴靈)
장기전으론 신검단에서 제일인 무력대. 공명령주는 반박귀진을 깊게 습득했다.
- 철마천(鐵魔泉)
대주는 지강현.
3.3. 입황성 무가
입황성에 적을 둔 가문으로, 입황성에 기여하는 대가로 세를 얻는다. 그 대신 무가의 혈족은 고수를 안정적으로 길러내기 위해 무재가 증명된 핏줄끼리 혼인해야 한다. 고수를 많이 배출해 입황성 밖에서도 명가로 여겨진다.- 입황신가
가주는 요월벽검 신설하. 원로원주와 신황, 신소빈, 신빈빈 등의 본가다. 원로원주 직을 대대로 계승하고 있는 가문으로, 입황제일가라고 불린다.[13] 전전대 신검단주 신천화도 신가 출신이다. 비중 있는 캐릭터가 꽤 있는데 하나같이 가전 무공인 제천무경을 도외시한다.
- 입황마가
가주는 마진. 소가주는 마세인이다. 정연신의 외가로, 전대 신검단주 마연적이 속한 가문이다. 입황성 무가 중 고수를 가장 많이 배출해 입황성 제일무가라고 불린다.
입황마가의 가전무공인 합화신공은 빠르게 강해질 수 있으나 전성기가 금방 지나버린다.[14] 때문에 방계 황족이자 마세인의 어머니인 주연정에게 황실 무공 금선팔법을 전수받아 이를 무마하려 했고, 이것이 주연정 파벌에 큰 힘을 실어줬다. 하지만 정연신에 의해 마연적이 반로환동해 주연정 파벌은 와해된다.[15] 이후 정연신이 직계에게는 정가동공 진본을, 방계에게는 간이본을 증여하여 패공의 부작용을 줄이는 등 변화가 시작되었다.
가문 구성원들이 대대로 오만하고 성질이 더럽기로 유명하다.[16] 정연신이 어지간히 오만한 행동을 해도 '마가 핏줄치고는' 겸손하다는 평가를 받는 경우가 많다. 마연적, 마진, 정연신 모두 입이 맵고 말보다 손이 먼저 나가는데, 이 셋은 나머지 둘은 답이 없고 자신만이 마가의 유일한 양심이라고 자부한다.
- 입황하후가
천림대주 하후위진의 가문.
- 입황운가
율령대주 운소유의 가문.
- 입황유가
전 소연대주 유정명의 가문.
3.4. 총관부
대총관은 임진명. 입황성 무인들이 세운 공적의 분류, 인사고과와 급여 등의 행정 업무, 임무 배분을 위한 정보 취합 등을 담당한다. 문사풍의 관원들로 묘사되지만 다른 입황성 무인들과 같이 승단시험을 치르며, 대총관은 흑색 급의 강자이다. 인사에 관여하다보니 승진이 급한 정연신이 유별나게 대우해 주는 조직.3.5. 원로원
원로원주는 신벽(申檗). 신검단, 총관부와 함께 입황성의 세 축 중 하나다. 그러나 신벽이 영락하여 신검단을 견제할 힘이 줄어들은 상태.4. 기타
4.1. 장소
- 무월람(武越濫)
신검단에 속한 모든 무인들이 자유롭게 비무하는 연무장.
- 천금무고(穿金武庫)
입황성의 무공 비급이 모여있는 장소. 독문무공을 증여하면 공적을 쌓을 수 있다.
- 원평일검장
신검단 대주들의 회의 장소. 큰 원탁 주변에 총 18개 좌석이 놓여져 있다. 총관부 대총관, 신검단주, 신검부대주, 흑색대주들이 참석하는 대주 회합이 이루어진다. 인원을 배치하고 영약 등의 물자를 분배하고 임무를 배분하는 과정에서 각 대주들이 휘하 부대에 유리함을 가져오기 위해 목소리를 높이고, 이 과정에서 대주 자신의 무력이 큰 영향을 미친다. 비무를 제외한 사적 다툼이 금지된 입황성에서 유일하게 분쟁이 허락되는 장소이다. 무공이 고강하고 한 성격하는 고수들을 한 자리에 모아놓다보니 천장이며 벽이며 원탁이 자주 박살나곤 한다.
4.2. 승단
입황성에 소속된 무인들은 백-청-흑-자의 각 위계로 승단하기 위해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입황시
입황성에 입성하여 백색 위계를 받기 위해 통과해야 하는 시험. 총 세 번의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1차 시험을 본 후 1주일 후에 소속 부대가 결정된다. 일주일은 자질 있는 신입을 데려오기 위해 대주 17명이 치고박는 기간이다. - 1차 시험 : 쾌검식
가능한 한 빠른 검초를 펼쳐 시험관에게 기량을 평가받는 시험. - 2차 시험 : 비무
총 두 차례에 걸쳐 비무를 벌이는 시험. - 3차 시험 : 입황성주와의 면담
진실을 보는 눈을 가진 명족인 입황성주와 면담함으로써 최종적으로 입황성에 걸맞은 인재인지를 평가받는 시험. 심득이나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까 싶어 3차 시험만을 위해 입황시를 응시하는 무인들도 있을 정도라고 한다.
- 청색 승단 시험
청색 승단을 위해 통과해야 하는 시험. 일정 수준 이상의 공적을 쌓으면 응시 자격이 주어진다. 두 번의 시험을 응시하며 안목과 무력을 시험받는다. 청색 승단 시험까지가 사실상 시험이라는 의미가 어울린다. 사실상 흑색이나 자색의 경우 흑색은 시험이라고 하지만 흑색과 경쟁하여 인정을 받아야하고 자색은 입황성 외부의 논의가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 1차 시험 : 안목
무공이 펼쳐진 흔적이 남은 석판이나 돌덩이, 혹은 나무껍질을 보고서 어느 문파의 어떤 절학이 남긴 흔적인지 맞혀야 한다. 안법 성취와 경험의 두께를 묻는 시험이다. - 2차 시험 : 비무
백색 무인끼리 비무를 벌여 승패로 승단 여부를 결정한다.
- 흑색 승단 시험
흑색 승단을 위해 통과해야 하는 시험. 1차례 비무로 평가하며, 시험관은 흑색 대주가 맡는다. 흑색부터는 사실상 입황성 내부에 보고를 올린다면 개별적으로 행동을 해도 문제가 없을 지위이고 입황성 내부 무가의 가주들, 외부의 무림 세가나 방파의 고수급들도 경계를 받는 최상단의 고수로 인정받는다.
- 자색 승단
일차적으로 입황성 내부에서 정한 뒤 황실에서 논의되며, 황제가 직접 승단 여부를 결정한다. 자색은 황실에서 군왕으로 인정받는 성주마저도 동료로 대우하는 등 일인지하 만인지상에 가까운 대접을[17] 받는다. 때문에 승단 과정에서 여러 친왕들과 자금성의 거물들의 견제를 받기에 자색 승단은 사실상 정치판에 가깝다. 작중에서 자세하게 묘사된 정연신의 경우 자금성의 거물들을 직접 만나기도 하고 그들에게 비무를 보여주기도 하였으며 황제의 의도로 보이는 마물의 습격을 방어하는 등 모습으로 정연신의 가치를 보인 이후에 자색으로 승급했다.
[1] 특출나게 많은 케이스도 있다. 혈염교는 언급된 인원만 8명이고 결원이 없다면 10명 이상. 무당파는 일곱 명.[2] 정사를 불문하고, 자기 문파의 활동을 늘 감시하고 억누르려 드는 타 문파를 좋아할 문파는 없다.[3] 실제로 입황성 이전 황실에서 만들었던 문파가 제대로 망하면서 황실의 위엄이 땅에 떨어진 적이 있다.[4] 율법 위에 있는 입황성주는 예외.[5] 단, 천잠사가 상당히 값진 물건인지라, 급소 부위마다 종으로 한 줄씩만 수를 놓았다. 그렇기에 횡으로 오는 참격이나 찌르기로부터 잠깐의 시간만 벌 수 있다고.[6] ex. 화산파의 매화검수[7] 상단전이 유달리 발달해 신(神)이 비정상적으로 거대한 정연신은 능법광륜기를 통해 삼화취정을 이루지 않고도 흑색의 위에 오른다. 이후 선룡이화결로 이를 갈음하고, 최종적으로는 완전히 삼화취정을 유지한다.[8] 입황성에 속한 명족은 위계를 불문하고 비슷한 특권을 누린다. 지도를 볼 수 있고 육품 이하의 관리를 참할 수 있다.[9] 정연신은 살아가는 매 순간이 무공으로 이어지기에, 일생을 관통하는 하나의 수를 이루는 것이 불가능하지만, 그에 버금가는 무력으로 이를 갈음하다 추후 인연을 묶어 세월을 갈음해주는 광태극을 공월무로 삼는다.[10] 전대 신검단주인 마연적은 구파 장문인들에게 악몽과 같은 존재로 군림했으며, 현 신검단주인 용희명은 남궁가주를 순식간에 격살한 전적이 있다.[11] 현 신검단주 용희명은 남궁세가와의 생사결에서 각혈할 수준의 내상을 감수하면서까지 남궁가주를 순식간에 격살했다. 세가의 가주와의 비무에서 대등한 모습을 보여주면 구파나 십삼천의 수장이 둘 이상 합공할시 입황성의 자색을 도모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게 되기 때문.[12] 총관부의 수장인 대총관은 흑색과 비슷한 대우를 받으며 원로원의 수장인 원로원주는 신벽이 자색으로서 건제할 때는 견제가 가능했지만 영락한 현재는 사실상 역할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연신이 대리를 맡은 현재는 입황성주의 제자로서 위치와 선황 건릉의 전언까지 겹쳐져 신검단주가 독주하는 상황이라고 표현될 정도다.[13] 작 초반에 마연적이 원로원주를 노렸다. 신가 출신이 아니어도 원로원주가 될 수 있는 듯.[14] 30세에 자색위계를 달성하여 황립 방파의 괴물이라 불리던 마연적도 무공이 점점 영락하여 몸이 성치 못했다.[15] 정연신이 마연적을 반로환동시키는 과정을 방해했고, 마연적은 이를 손자의 목숨에 위해를 가했다고 판단, 주연정과 그녀를 따르는 무리들의 단전을 폐했다.[16] 황제이자 투신, 입황성주와 겨룰만한 절세고수 건릉제가 정연신이 학문과 겸손함을 보이자 심공이 흐트러질 정도로 당황했으며 황실삼대고수 어응공이 정연신이 예를 갖추자 마가가 황실 종자에게 예를 갖춘다며 기겁했다. 명문 사파에 비견되는 마가 직계의 난폭한 성정에 관해서는 작중 수없이 나온다.[17] 과거 시점에서 마연적은 출수하여 당시 사례태감을 반인불수로 만들어버렸으며 작중에는 정연신이 친왕을 밟고 '대놓고 주씨가 너뿐이냐' 대놓고 다른 이들이 보는 앞에서 일갈한적이 있다. 그러나 자색에게 황실과 자금성에서 위해를 가했다는 언급은 하나도 없다.(오랜 시간 통치하여 권위가 높았던 건릉제의 경우에는 마연적을 오히려 보호했고 즉위한지 얼마되지 않던 융정제는 정연신이 북방으로 향하며 자신의 예상과 다른 행동을 하고 선왕의 유지를 어겼음에도 정연신의 조카에게 높은 대우를 해줬다.) 괜히 자색 승단 당시 대신들이 자색 승단을 하나라도 막으려고 발버둥 치던게 아니라는 것을 작중 시작부터 지속적으로 드러낸다. 물론 자색들도 저런 대우를 받는 이유를 각자 행적들로 여지없이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