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012년 2월 5일에 처음 방영된 개그콘서트의 前 코너. 출연진은 허민, 이문재, 정진영.
2. 상세
장기 복역 죄수 이문재와 그를 면회 온 여자친구 허민의 심각한 대화 상황에서, 대화 도중 '~하기 있기 없기?'와 같은 주접성 멘트를 태연히 사용하는 것과, 심각한 대화 도중 튀어 나오는 엽기적 실체를 주된 개그 소재로 하고 있다.옆에 앉은 교도관 정진영은 별 대사는 없으나, 코너의 끝에 면회 시간이 다 되었음을 알리는 역할을 한다. 종종 면회 대화 내용에 지나치게 몰입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신인/무명급 개그맨들로만 구성된 코너였다. 사실 개콘에서도 2월 5일 방송, 2월 12일 통편집, 2월 19일 방송, 2월 26일 통편집, 3월 4일 방송으로 말 그대로 이때까지 널뛰기로 방송되고 있는 등, 코너의 입지는 불안한 상태.
3월 4일, 개그콘서트 방영 직후 방송된 다큐멘터리 3일에서 개그콘서트의 2012년 2월 26일 방송분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담았는데, 이 있기 없기 팀의 코너 연습 과정이 매우 비중이 있게 나왔다. 이 날 방송에서 있기 없기 팀은 아이디어 회의, 아이디어 검사, 리허설, 방송 녹화까지 모두 수행했음에도, 최종 편집 과정에서 재미가 약해서 통편집되었다.[1]
3월 11일에는 다행히 방송에 나왔으나 3월 25일에는 편집되었다. 대화가 점점 므흣한 쪽으로 흘러가자 교도관이 면회시간을 늘려준다. 이후로는 방송에 자주 나오는 걸 보아서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는 듯 했으나, 2개월 만인 4월 15일을 끝으로 종영되었다.
코너의 수명은 짧았지만, 그래도 코너 제목 자체는 지금도 간간히 쓰이는 유행어로 안착했다. 코너가 종영되고 몇 달 지난 2012년 11월에는 달샤벳의 있기 없기라는 곡이 나왔는데,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니다.[2]
7년 후, 역시 교도소 면회를 소재로 한데다가 제법 닮은 구석이 많은 코너인 그만했으면회가 생겨났다.
[1] 이는 이 코너 뿐만아니라 다른 코너도 리허설, 녹화까지해도 웃음이 약하면 편집당하기도 한다. 편집된 코너를 다시 올려서 방송탄 다음 시청자 투표해서 재녹화하는 프로그램이 '당신이 한 번도 보지못한 개그콘서트'이다.[2] "달샤벳은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해당 코너와 우리 노래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있기 없기'가 폐지되지 않고 지금까지 방송됐다면 우리 활동과 맞물려 더 재미있었을 것 같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컴백 달샤벳 “개콘 ‘있기 없기’ 폐지 안됐다면 좋았을 텐데..” - 뉴스엔, 2012년 11월 14일.